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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살기 9년차 ㅣ 혼자살기 시리즈 2
다카기 나오코 글.그림, 박솔 & 백혜영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2년 7월
평점 :
절판
혼자살기 5년차에 이은 2탄
혼자살기 9년차
거의 강산이 변한다는 10년에 가까운 혼자살기
중간에 언니와 같이산 2년을 합하면 10년이 넘는 시간
더더욱 업그레이드되는 혼자살기의 모습
역시나 작고 얇지만 만화로 보는 모습에 웃음도 나고 공감도 됐었다
의외로 자신의 방에 맞는 가구만들기에 도전하는 당찬모습도 보이고
150센티의 작은키에 혼자 식당가는것도 주저하는모습에 소심한 모습만 상상했지만
생각보다 활동적이라는것
물론 ㅋㅋㅋㅋ
가구를 만들어서 잘쓰긴하지만 오래오래 쓸수있는것은 보장할수없고
초보이다보니 만드는디자인도 한정되어있다는것이 아쉬움이랄까?
그전보다 시간이 흐르고 나이가 먹다보니
가족에 대한 부모님에 대한
그리고 언제까지 혼자살것인가에 대한 고민도 엿보였다
친했던 고향친구가 엄마가 되고
남동생이 결혼해서 조카가 생기는것을 보고 미묘한기분을 느끼기도 하지만
또 막상 집으로 돌아오면 혼자의 생활의 편안함을 즐기게되고
언니와의 잠깐의 동거생활도
좋았던점 불편했던점도 폭풍공감했던것같다
누군가와 함께살면 외롭지않으나 역시 부딪히는 부분이 있기마련이랄까
그럼에도 가까이살면서 또 보고싶을땐 언제나 스스럼없이 밥을 먹고 이야기하는 사이좋은 자매니까 꼭 함께살지않아도 좋은게 아닐까
그러면서 든생각은 지금도 역시 작가가 혼자살기를 실천하고 있을까
아니면 둘이서 살아가기 시작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