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저택의 피에로

십자 저택의 피에로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난주 옮김 / 재인 / 2014년 8월

최근 히가시노 게이고의 신작을 몇권 읽었는지 모르겠다

정말 엄청난 다작을 하는 작가임에는 틀림없는것같다

물론 예전에 썼던책이 이제서야 한국에 출판되는 경우도 있긴하지만

십자저택이라는 특이한 모양을 가진 저택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그리고 이 저택에 사는 사람들의 관계

살인사건이 일어나기전 여주인의 자살

사건이 일어났을때 현장에 있었던 피에로 인형

피에로 인형이 주는 이미지와

책에서 피에로의 관점에서 서술되는 피에로의 이야기가 이 소설을 좀더 기괴하게 만든게 아닌가 싶다

트릭은 역시 십자저택에 있었지만

심증만 있지 사실 그 트릭을 바로 생각해내긴힘들었다 ㅠㅠ 아직먼듯하다

인형사로 나온 인물은 그저 갑자기 등장해서

사건을 해결하지만

정작 자세한 인물의 이야기가 나오지않고

아무래도 미즈호위주로 이야기가 진행되다보니 그런것같은데 좀 아쉽다면 아쉽달까

십자저택의 피에로는 사건도 사건이지만

이 저택의 사람들과 주위사람들의 얽혀있는 인간관계가 더 중점을 두는 소설이 아닌가 싶다

겉으로 드러난것이 전부가 아닌 그들의 속사정이랄까

반전이라면 반전일수도 있겠지만

반전이 뭔가 김샌달까 별로 이해가 안간달까

처음부터 끝까지 반전의 주인공이랄까 그 인물에 대해 그닥 호감이 가지않았는데

그래서인가싶은 생각도 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