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도서관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양윤옥 옮김, 카트 멘쉬크 그림 / 문학사상사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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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버전으로 읽게된 이상한 도서관
읽다보니 예전에 읽었던 내용이 점차 생각이 났다
제목처럼 너무나 이상한 도서관 ...
책을 반납하고 오스만투르크제국의 세금징수에 관해 궁금해진 주인공이
그에 관한 책을 대출하려고했는데
되려 도서관지하에 갇히게된다
그리고 그를 가둔 노인은 버드나무가지를 휘둘르고
주인공을 넘겨받아 가둔 양사나이는 그 노인의 지배를 받고있는 상황
상상만으로도 기괴했는데
이번엔 삽화? 이미지를 보면서 읽으니 더더욱 기괴했달까
아마도 이런 노인이겠지 이런 이미지와 분위기이지않을까 싶어서 더 몰입할수있었달까
단편인지라 금방 끝나는 이야기이지만
정말 혹시나 도서관 지하에 그런 모종의 음모? 또다른세계가 있고
누군가가 한명씩 사라진다는것도 전혀 이상하지않으려나 싶은 생각도 들었다
마치 현실인듯 아닌듯
현실같이 느껴지지않지만 사라진 가죽구두가 꿈이 아니라고 얘기해주는듯하다
양사나이는 어디로 사라진걸까
무라카미 하루키의 글에 자주 등장하는 양사나이에 대해 상상해보게된다
존재는 하지만 각자 존재하는 세계가 다르다는것
각자의 세계가 간혹 겹칠때만이 그 존재를 느낄수있다는것은 어떤느낌일까
짧지만 여러 생각이 드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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