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리 레인 Z의 비극 세계추리베스트 15
엘러리 퀸 지음, 서계인 옮김, 정태원 해설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03년 7월
평점 :
절판


 

엘러리 퀸이라는 필명을 쓴 작가는 한사람이 아닌 사촌형제의 합작으로 쓴 필명이다

그가 만든 탐정은 동명인 엘러리 퀸이라는 탐정과 그의 아버니 퀸경감이 등장하는 엘러리 퀸 시리즈와

드루리 레인이라는 은퇴한 매력적인 노배우이며 귀가 안들린다는 특징을 가진 탐정이다

엘러리 퀸 시리즈는 국명시리즈라고 해서 나라이름이 들어간 시리즈와

드루리 레인이 활약하는 x,y,z의 비극이 유명하다

사실 오래전에 읽었던거같기도 하고 안읽은듯하기도 해서 다시 읽었는데

범인은 알겠으나 중간 추리과정이 생각나지않아서 처음읽는것과 매한가지였다

설정만 기억났으니

x,y,z시리즈의특징은 아마도 범인의 의외성에 있는것같다

y의 비극에 나온 사건을 해결하고 10년이 지난후

새로이 등장하는 섬경감의 딸 페이션스 일명 패티가 등장하긴 하지만

그녀가 빛나는 추리력을 발휘하기도 하고 레인을 놀래킬정도로 명석한 아가씨로 나오긴하지만

예쁜 아가씨의 불필요한 매력자랑덕에

사실 그녀가 곱게 보이지만도 않았고

되려 그녀가 등장해서 레인의 비중이 줄었다고 해야하나

뭔가 양분되는 효과때문인지 집중하기가 힘들었다

아무래도 나이가 들어서 기력이 딸려서 그런건지도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엘러리 퀸 이 사촌형제는 여성인물을 매력적으로 그리는 법을 잘 모르는듯하다

뭐 여성탐정이 그시절 흔하지않은탓도 있긴하지만

개인적으로는 x,y,z의 비극중 가장 별로였던 작품이다

그러나 역시 범인의 의외성이 두드러지기는 하나

시종일관 범인으로 몰리면서 사형당할뻔했던 용의자가 결국 어이없이 죽음으로 끝나버려서

허무하기도 했고 중간중간 그의 이해가지않던 행동에 대한 설명이 궁금했던 나로서는

드라마적인 이야기가 많이 줄어서인지 급마무리라는 생각도 들고

그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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