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혹과 잔혹의 커피사
마크 펜더그라스트 지음, 정미나 옮김 / 을유문화사 / 2013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매혹과 잔혹의 커피사

역시나 제목에 이끌려서 읽게된책이다

커피의 역사라고 해야하나 오래전 커피를 마시게된계기부터해서 (확실치는않지만 )

이 커피가 어떻게 하여 전세계적으로 퍼지게되었는지

그리고 현재 커피를 재배하고 거래하고 커피가 어떤영향을 미쳤는지

전체적으로 알수있는 책이다

매혹과 잔혹이란 말에 걸맞게 커피의 역사는 그저 아름답지만은 않았다

오히려 이 커피에 많은 우여곡절의 역사가 깃들여이었다

생두가 재배되는 라틴아메리카 아프리카는 특히나 가혹한 노동과 불안한 정치적상황에 맞물려 더더욱 그랬다

커피재배를 위해 라틴아메리카의 원주민들을 내쫓고 커피를 재배하고

재배한 커피를 파는것역시 복잡한 시장경제때문에 우여곡절이 많았다

전쟁에 의해서도 커피수요와 가격은 요동이 치는 경우가 많았는데

예전 나폴레옹이 봉쇄령을 발효해서 영국에서는 커피가 귀해진덕에

치커리같은걸 볶아서 커피대신으로 먹었다는데

이 치커리는 최근까지도 섞었다는걸보니 20세기 초반에도 사용했다고 하니까 그 맛이 궁금해질지경이다 물론 이상할것같긴하지만

커피에 대한 효능 건강에 유해한지 어떤지 임산부에게는 어떤지에 대한 논란은 지금도 많은데

과거에도 역시나 그에 대한것으로 말이 많았던듯하다

지금들었을때는 참 얼토당토않은 이야기가 믿어졌다고 하니

그럼에도 커피는 사그라들기는 커녕 더더욱 사랑받는 악마의 음료인듯하다

단순히 내려먹는 커피말고도 인스턴트 커피로도 에스프레소로 내려서 우유와 휘핑크림을 첨가해서 먹기도 하고 말이다

단순히 원두가격만 놓고 한잔의 가겨은 몇원안되는데 왜 나는 몇천원을 내고 마시는가 단순하게만 생각했었지만

커피농장에서 재배되는 생두가 내앞에 아메리카노 한잔이 되기까지 과정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수있었다고 할까나

그리고 공정무역커피에 대한 다른 의견또한 접할수있었다

무엇이 맞는지는 글쎄

그러나 확실한건 수백년된 이 커피가 앞으로도 우리의 생활에 밀접하게 관련이 있을것이라는것과 끊을수없을거이라는건 확실한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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