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드랴프카의 차례 고전부 시리즈
요네자와 호노부 지음, 권영주 옮김 / 엘릭시르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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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부시리즈의 세번째 이야기
사실 읽고나서 난 느낌은 흐음...
빙과와 바보의 엔드크레디트와 비교하면 좀 덜하다고 느꼈다고 해야하나
쿠드랴프카의 차례라는 어려운 제목을 가진 이번이야기는 가미야마 고등학교 축제인 간야제동안의 이야기이다
빙과라는 문집을 만들어 간야제기간동안 팔려고 했던 고전부
그러나 고전부의 존재자체도 모르는 학생들이 많고 애당초 30부만 제작하려했으나
어쩌다보니 200부가 만들어져버리고 200부 완판을 향해 노력하는 고전부원과
그리고 간야제축제동안 일어나는 십문자사건의 해결을 담고있다
이번이야기의 특이한점은 시점이 계속 번갈아가며 바뀐다는점이다
지탄다 호타로 마야카 사토시의 시점이 번갈아가며 나온다
그리고 축제의 시간의 흐름에 맞춰져있다
이번에도 오레키 호타로의 누나가 반짝등장했으나 엄청난 존재감을 뽐내며 해결의 큰 실마리를 던져준다
이쯤되니 누나의 정체가 더더욱 궁금해진다
세계여행에서 돌아왔으나 여전히 바쁜 누나지만 동생의 일에는 여전히 간섭하신다 ㅎㅎㅎ
그리고 난 정말 ㅋㅋㅋ 이번편 읽으면서도 또한번 느꼈지만 고전부 부장인 지탄다 에루에게는 정말 정이 가지않는다는걸
또한번 느꼈다
내가 보기에 그녀가 책임감도 강하고 의욕도 강하고
공부잘하고 다방면에 능력있는 학생인것은 알겠으나 그녀에게는 뭔지 모르게 사람을 피곤하게한다는 느낌이 강하게들어서인지
게다가 다루기도 힘들다!!! 오레키 호타로가 그녀에게 꼼짝못하는것도 어찌보면 당연할지도 모르겠다
유일하게 동조하는것은 그녀가 오레키 호타로의 능력을 높이산다는점이랄까
그부분을 말하자면 뭐 사토시나 마야카 역시 인정은 하고있지만 확실히 지탄다가 그의 능력을 높이 평가하고있는것같다
뭐 그렇기에 신경쓰이는문제를 들고와 신경쓰인다며 호타로에게 내놓는것이겠지만
작가는 주인공들이 졸업할때까지는 고전부 시리즈를 계속 쓰고싶다고 했으니
이번편이 좀 아쉬웠던것은 십문자사건의 범인이 누구인지 왜 그런일을 벌인것인지에 대해 해결하긴했지만
뭔가 모르게 찜찜하달까
그렇게까지했으나 전해지지않았다니!!!!
그리고 재능을 가진자가 그 재능에 대해 관심이없다는것은 참으로 안타까운일이 아닐수없다는것
그러나 그것을 강요할수없으니 더 슬픈일이다
재능을 가지지못한자가 보기에는 슬프면서 비극적인일이 아닐까싶기도 하다 나역시 재능이없는 자로서 ㅠㅠ
고전부 시리즈는 해를 두고 띄엄띄엄나오긴하지만 소설속에서 주인공들은 아직 1학년 축제를 치뤘을뿐이니
앞으로도 고전부부원들의 활약을 볼수있게되기를 기대해본다
물론 많이 기다려야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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