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지는 바다 - 죽음의 사막으로 변한 아랄해 이야기 콩닥콩닥 24
디나라 미르탈리포바 지음, 김인경 옮김 / 책과콩나무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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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끝없는 인간의 욕심으로 죽음의 사막으로 변해버린 아랄해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만나 봅니다.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사이에 위치한 아랄해. 빙하기가 끝나고 녹은 물이 거대한 물줄기를 타고 흘러 아랄해가 생겼어요. 아랄해는 알고보면 바다가 아닌 호수랍니다. 엄청 넓고 크기에 그 지역 사람들은 아랄해를 호수가 아닌 바다로 불렀다고 해요. 196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호수였던 아랄해. 그런 아랄해가 어떻게 해서 죽음의 사막으로 불리게 된건지 책을 살펴 보면서 알아보기로 해요.


아주 먼 옛날, 빙하기가 끝나고 아랄해가 생겨났어요. 광대한 그 후수를 사람들은 '어머니 바다'라고 불렀답니다. 그 넓은 바다를 보며 사람들은 먹을 것을 달라고 기도했어요. 바다는 인자한 어머니처럼 커다란 물고기를 내어주었어요.



게다가 사람들에게 마실 물도 제공했어요. 이렇듯 먹을 고기와 마실 물을 내어주는 아랄해 근처 물가에는 마을이 생겨나고, 도시도 세워졌어요. 사람들은 더욱 더 많아졌지요.


하지만 사람들의 욕심은 그칠줄을 몰랐어요. 더 부자가 되고 싶다 외치는 사람들에게 아랄해는 모든 것을 내어 주었어요. 그렇게 하루하루가 지나고 바다엔 물고기가 사라졌어요. 마실 물조차 남지 않았어요. 한없이 아낌없이 내어 줄 것만 같았던 어머니의 바다는 이제 죽음의 사막으로 변해 버렸어요. 과연 사람들은 어머니의 바다를 구할 수 있을까요?


책을 읽기전까진 아랄해의 존재조차 몰랐어요. 책을 읽으면서 아랄해라는 곳이 어떤 곳인지 찾아보았어요.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호수였던 아랄해는 거의 사라지면서 지역의 기후에도 큰 변화를 일으키고, 바닥에 있던 염분이 사막의 먼지와 함께 주변을 강타하면서 인간이 살기에도 적합하지 않은 환경으로 변해버렸다고 하네요. 그러나 환경보다 면화 농사를 중요하게 생각한 사람들이 아랄해의 물을 면화 재배를 위해 끌어다 쓰는 관걔 사업을 벌이게 되면서 하천의 유입이 줄어들고, 증발과 가뭄이 가속화되면서 지금의 사막화 현상이 나타났다고 하지요. 결국 사람들의 이기심때문에 풍요로운 자연 환경이 척박한 환경으로 변해버린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현재 아랄해 주변 국가들은 수자원 관리를 위해 협약 및 관련 기구를 개설해 복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해요. 북아랄해는 현재 세계은행과 카자흐스탄의 협력으로 코카랄 댐을 건설해 유량을 보존하여 북아랄해의 수위가 상승하고 염도가 감소하여 일부 어종이 돌아오기 시작했다고 하니 참 다행이란 생각이 듭니다. 또한 구제 지원으로 관개 시스템을 개선하고 물 사용량이 적은 대체 작물로의 전환을 장려하고 있으며, 다양한 국제 협력을 통해 수자원을 관리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하니 다시는 인간들의 욕심으로 자연을 훼손하고 환경을 파괴시키는 일들이 일어나지 않기를 염원해 봅니다.


60여년이라는 길고도 짧은 시간동안 인간의 이기심으로 아랄해가 변해가는 모습을 아래의 그림을 통해 잘 볼 수 있습니다.


뒤늦은 후회이지만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고 이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통해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고 또 바랄 뿐이에요.


아랄해 사막화 이야기는 아름다운 민속화로 그려져 있어 눈길을 끕니다.


소중한 우리의 자연 환경을 잘 지키면서 인간이 함께 공존해 나갈 수 있는 그런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단 생각을 해 봅니다.


아름다웠던 한없이 관대했던 자연을 인간의 욕심으로 얼마나 파괴시킬 수 있는지를 잘 표햔하고 있는 그림책. 많은 걸 생각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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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도 모르는 치매 케어 비법 - 개별적 특성을 존중하는 테일러드 케어
황이선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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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초고령 사회로 진입한 대한민국. 2025년~2026년 국내 치매 환자 수도 100만영에 이른다고 해요. 치매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에 이는 다른 사람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 모두의 이야기라해도 과언이 아닐듯 합니다. 이제는 치매가 특정한 가정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 모두가 준비해야 할 과제가 되었다는 사실이죠.


이에 오늘은 치매 어르신들의 삶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는 테일러드 케어의 모든 것을 다룬 책 <AI도 모르는 치매 케어 비법>을 소개할까합니다.



대한민국 1호 치매 케어 현장 전문가인 저자가 현장의 경험들을 토대로 질 높은 케어와, 이를 위해 노력하는 보호자, 요양보호사, 시설 종사자 모두를 위한 내용을 담고 있어요.


오랜 시간 노인 돌봄의 현장에서 일한 경험을 토대로 '개별성 존중'이라는 관점에서 치매 당사자의 사람다움을 우선으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테일러드 케어(Tailored Care)란 치매의 개별적 특성을 이해하고, 존중감을 느낄 수 있도록 맞추는 케어를 말합니다. 


어르신의 일반적 특성, 성격적 특성, 인지적 특성, 질병적 특성등 개별적 특성 271 항목과 보호자(주 케어자)의 개별적 특성 40항목, 요양보호사의 개별적 특성 71항목을 이해하고, 각각의 개별적 특성에서 이상행동 증상의 원인을 찾아 케어에 반여하고 서로 맞춤 케어를 할 수 있게 합니다.


치매 개인 환자를 획일적인 기준에 맞춰 대응하지 않고, 개인의 성격, 생활 습관, 감정, 가족 관계, 종교, 직업 등을 고려해 개개인의 특성에 맞춘 돌봄을 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이를 위해 저자는 실제 사례들과 관찰 기록을 통해 이론적인 내용이 아닌 경험에 기반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더욱 생생하고 진솔한 느낌입니다.


책에서도 다양한 치매 돌봄 사례들을 들고 있는데 아래의 내용처럼 치매 환자에게 이상행동이 나타날 경우 환자가 잘 따르는 주 케어자와 시간을 보내게 함으로써 이상행동 증상을 완화시키거나 멈추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개인 환자의 개별적 특성 항목, 보호자의 개별적 특성 항목, 요양보호사의 개별적 특성 항목은 표로 잘 정리되어 있으니 책을 참고해 확인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치매 환자는 24시간 내내 치매 증상을 보이는 것은 아니라고 해요. 치매 종류 진행 정도에 다라 치매 시간과 비치매 시간이 다릅니다. 또한 치매 시간에도 감정 기억이 작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해 존중감이 느껴지는 돌봄을 제공해야 한다고 저자는 이야기하고 있어요.


이외에도 치매 케어 과정에서의 이상행동 증상 관찰 및 기록, 케어자 변경시 그동안의 기록을 토대로 개별적 특성과 이상행동 증상 등을 꼼꼼히 확인후 인수인계하여 동일 수준의 케어가 유지될 수 있도록 신경을 써야 합니다. 또한,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 방법이나 요양보호사의 역할, 치매 가족(보호자)의 역할, 기관의 역할 등 주체별로 알아두어야 할 내용이 잘 정리되어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을 찾아 확인하고 적용해 볼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책에서도 강조하고 있듯이 치매 케어에는 환자의 삶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자세가 제일 중요하게 생각됐어요. 질병 그 자체를 바라보기 보다는 사람, '속마음'을 이해하고 존중하고 공감하는 태도가 밑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해 주었습니다.


저자의 경험이 녹아있는 이야기이기에 현장에서도 바로 적용 가능하고 치매 돌봄을 고민하는 모든 이들에게 실천적 답을 제시해 주고 있다 생각됩니다.


고령화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미래를 위해 누구나 한번쯤은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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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궁전 : 그림자 괴물과 사라진 아이들
강인영 지음, 손수정 그림 / 거북이북스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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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널리 알려진 우리의 전래동화와 다양한 상상이 더해져 흥미로운 이야기가 펼쳐지는 <환상 궁전>을 소개합니다.


평소에도 자주 딴 생각과 상상을 즐기는 아이 기수가 주인공이에요. 할아버지가 지어주신 '전기수'라는 이름은 하늘에서 받은 이름이라 말씀하셨지만 정작 기수의 엄마는 맘에 들지 않아 했어요. 기수가 수업 시간에 자주 딴 생각을 하거나 엉뚱한 생각을 한다며 이름 탓으로 돌리곤 했어요.


기수와 할아버지는 그 누구보다 마음이 잘 맞는 친구였어요. 전래 동화는 읽고 또 읽어도 지루한 줄 몰랐어요. 하지만 할아버디가 돌아가신 후 책방은 문을 닫았고,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운영하셨던 책방에 기찬이를 데리고 한 번씩 찾아가 그리움을 달랬어요.


보름달이 뜨면 아이들이 사라진다!? 학교는 보름달 괴담으로 술렁였어요.


어느 날 저녁 학원을 마치고 엄마를 기다리던 기수는 어두운 골목에 서 있는 예준이와 곁에 있는 자라를 발견합니다. 하늘에서 내려온 두레박을 타고 예준이는 자라와 함께 하늘로 올라갔어요.


예준이가 사라진 곳을 갔다가 하늘로 올라가는 두레박을 타고 기수도 하늘 나라에 도착합니다.


이 곳은 아이들의 상상으로 만들어지는 세계. 환상궁전이었어요.


요즘 아이들의 상상력이 부족해지면서 환상궁전은 위기를 맞게 되었어요.


기수는 하늘나라에서 탐정 은실이를 만나게 됩니다. 


땅에 있는 아이들이 자라에 의해 납치 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 기수와 이 사건을 전부터 눈여겨봐왔던 탐정 은실. 둘이 힘을 합치며 조사를 합니다. 


그림자 괴물이 가짜 황제 노릇을 하며 아이들의 정기를 빼앗기 위해 납치를 해 왔던 것이였죠. 기수와 은실이는 아이들을 무사히 구출하고 환상궁전을 잘 지켜낼 수 있을까요?


책 속에는 전래 동화 '별주부전',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심청전', '손톱 먹은 쥐' 등이 새롭게 각색되어 펼쳐집니다.


잠에서 깨어난 진짜 용왕을 만난 기수는 할아버지가 주신 팔찌와 이름의 비밀을 알게 됩니다.


딴생각 대장 기수의 무궁무진한 상상력은 늘 새롭고 반짝입니다. 그 덕분에 어려운 위기들도 극복할 수 있었고요.


요즘처럼 쇼츠, 유튜브 동영상 등 자극적이고 넘쳐나는 볼거리등에 아이들의 상상력이 예전처럼 잘 펼쳐지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게다가 학원이다 공부다 하며 쉴 틈이 없는 아이들을 보면서 우리 어릴 때처럼 마음껏 뛰어놀고 쉴 수 있게 해 주면 좋을텐데라는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작가의 말처럼 우리 아이들이 하루에 한 번쯤은 하늘도 올려다 보고 자신만의 이야기와 상상을 마음껏 펼쳐보는 여유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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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습관의 힘
웨이슈잉 지음, 임보미 옮김 / 갈대상자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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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베스트 셀러 <하버드 새벽 4시 반>의 저자 웨이슈잉의 새로운 책 <목표를 이루는 하버드 습관의 힘>을 소개합니다.


세계 최고의 인재들이 모이는 하버드 대학교 학생들이 어떻게 사고하고 행동하는지, 우리와는 무엇이 다른지를 알려주고 있어요.


하버드의 특별한 정신과 하버드생들이 실천하는 시간 관리 및 자기 관리 비법, 성공 습관을 8가지로 나눠 분석하고 있습니다.


1. 도약 : 목표 설정하기


목표가 인생에 미치는 영향은 꽤 큽니다. 목표가 불분명할스록 특별한 발전도 퇴보도 없어요. 자신의 상황에 맞는 분명하고 뚜렷한 목표를 세우면 지금보다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어요.


목표는 스스로 세울 것, 원칙에 부합하는 목표 세우기(구체적인 내용 담기, 실현 가능성 따져보기, 현실 가능한 목표 세우기, 원하는 목표 가지기, 데드라인 설정하기)


성공하기 위해서는 조금씩, 원대한 목표일지라도 작은 목표들이 쌓여 이루어진다는 사실! 


평소 목표 세우기를 힘들어한다면 위의 원칙에 입각해서 작은 목표부터 세워 실천해서 성공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2. 생각의 힘 : 사고력 키우기


3. 시간 관리 : 시간 허투루 쓰지 않기


모두에게 똑같이 주어지는 24시간. 이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인생은 크게 달라질 수 있어요.

하버드인들은 '미루기 습관 근절'을 좌우명으로 삼는다고 해요. 미루기 습관은 인생을 낭비하는 것과 같아요.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자기 조절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하버드대 교수들이 가장 많이 추천한 관리법은 '포모도로 기법'입니다. 


- 준비물 챙기기 : 펜 한 개, 종이 두 장, 타이머

- 자신만의 포모도로 시간 정하기

- 방해 요인에 흔들리지 않기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4. 흥미 : 본질을 따르기


5. 정신력 : 최선을 다하기


6. 철학 : 마음 속 보물 찾기


하버드 대학은 충분한 체력이 학습의 기본이라는 점을 알려주기 위해 '에너지 괸리'를 중요 과목으로 선정했어요.


체력 단련을 위해서는 공부법보다 운동법이 더 중요합니다. 또한 충분한 수면 즉, 잘 쉬는 법도 중요하지요. 게다가 균형적인 식단이 함께 한다면 피로감도 덜 느낄 수 있고 한정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잘 쓸 수 있답니다.


7. 소통 : 인맥 만들기 


인재보다 먼저 인간이 되어라. 


하버드대의 교육이념은 인문교육을 근본으로 하며, 신입생은 도덕 수업을 듣는 것이 백 년째 이어지고 있는 전통이라고 해요. 올바른 사회 구성원이 되기 위해서라도 꼭 필요한 내용이라 생각됩니다. '공부'와 '능력'을 우선시하는 우리 사회에서도 꼭 필요한 내용이라 생각됐어요.


8. 마음가짐 : 포기하지 않기

역경을 헤쳐거는 힘 AQ. AQ는 스트레스 감당 정도와 위기의식을 보여주는 지수입니다. 좌절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IQ, EQ, AQ가 필요하다고 하네요.


현재를 열심히 살아가는 모든 이들, 지금보다 더 성장하고 싶은 사람들이 읽어보면 와닿는 내용이 많을 것 같아요. 어른들뿐만 아니라 성장하고 있는 아이들도 읽어보고 자신에게 부족한 습관들을 찾아보고 실천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꼭 성공을 위해서라기보다,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 꼭 필요한 습관, 방법들이라 생각되네요.


늘 목표를 세우고 실천하는게 부족한 저에게도 많은 동기부여가 되었어요.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것, 고쳐야 할 부분과 관련된 내용부터 찾아서 현실 생활에도 반영하며 스스로 성장하는 모습으로 거듭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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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견 파워와 누리의 비밀 연초록 성장 동화 7
신은영 지음, 불키드 그림 / 연초록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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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특수견 파워와 특별한 능력을 지닌 누리의 작은 비밀 이야기를 담은 책을 소개합니다.


누리의 형은 음식을 잘 만들어요. 그에 비해 누리는 잘 못하지요. 형은 자신이 만든 비빔밥을 먹으라 했지만, 누리는 달걀말이가 먹고 싶어 시도해보지만 쉽지 않았어요. 누리의 서툰 모습에 형은 쓸모 없다 말했고 그말에 누리는 기분이 나빴어요.


학교에서도 친구들과도 누리는 잘 어울리지 못했어요. 


그러던 어느 날, 머루라는 개를 만났고, 머루의 등을 어루만지며 누리는 행복함을 느꼈어요.


주말 아침 아빠와 동네를 돌던 누리는 형과의 일, 학교 친구들과의 관계에 대해 아빠와 대화를 나눴어요. 


며칠 후 학원 가는 길에 공원에서 머루를 다시 만난 누리. 알고보니 누리는 특수견 출신이었어요. 탐지견. 누리는 나이가 많아 은퇴를 했대요. 


누리는 머루와 말이 통하는 느낌에 대형견을 키우고 싶어합니다.  가족들의 반응은 별로였죠. 그때 이모부가 <은퇴 특수견 가정 입양을 위한 프로그램> 이야기를 꺼냈어요. 이모부의 설득으로 누리네는 특별한 경험을 하기로 합니다.


프로그램에서 특수견들을 살펴보던 누리는 기운이 없어 보이는 개에게 눈길을 줍니다. 기운도 없고 용감해 보이지 않는 파워라는 이름을 가진 구조견. 누리는 그런 파워와 있고 싶어 합니다. 


파워와 한 팀이 된 누리. 퀴즈를 푸는데 자꾸만 뒤쪽에서 누군가의 작은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파워와 눈이 마주친 누리. 


누리는 파워와 대화를 나눕니다. 서로가 놀라지요. 누리는 개의 말을 들을 수 있었어요. 특별한 자신의 능력을 깨닫게 된 것이죠. 은퇴 후 쓸모없어졌단 생각에 기운이 없던 파워도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주는 누리를 통해 예전의 자신감을 되찾은 듯 합니다.


쓸모없다고 여기던 두 친구가 서로를 만나 자신의 소중함을 깨닫게 됩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아이가 예전에 학교에서  배웠던 '모두다 꽃이야'라는 노래가 떠올랐어요.


산에 피어도 꽃이고 들에 피어도 꽃이고

길가에 피어도 꽃이고 모두 다 꽃이야 

아무데나 피어도 생긴대로 피어도 

이름 없이 피어도 모두 다 꽃이야 

봄에 피어도 꽃이고 여름에 피어도 꽃이고 

몰래 피어도 꽃이고 모두 다 꽃이야 

아무 데나 피어도 생긴 대로 피어도

이름없이 피어도 모두 다 꽃이야


두 친구의 이야기를 통해 모든 친구들이 스스로의 소중함을 알아가며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세상에는 쓸모없는 존재가 없어요. '쓸모 있다'는 것을 판단하는 데 정해진 기준도 없지요. 누군가에게는 쓸모 없는 것이 다른 누군가에겐 꼭 필요한 것일수도 있어요.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면 보이지 않던 좋은 점, 새로운 점을 찾을 수도 있다는 사실, 잊지 말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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