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의사가 되는 방법 - 전문가가 들려주는 직업 이야기 바나나북 그림책
푸남 크리샨 지음, 솔 리네로 그림, 박정화 옮김 / 바나나북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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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가 들려주는 직업 이야기.


지난번 최고의 수의사가 되는 방법에 이어 이번에 소개해 드릴 책은 최고의 의사가 되는 방법입니다.



가정 의학과 의사인 푸남 크리샨 박사님이 글을 쓰셨어요. 실제 의사로 활동하는 분이 쓰신 글이라 더 믿음이 가네요.


의사는 여러분들도 알고 계시듯 아픈 사람을 치료하는 일을 합니다. 엄마 뱃 속의 태아, 갓 태어난 신생아부터 노인까지 전 세대의 사람들을 돌보고 치료합니다. 


의사는 지역 보건소, 병원, 실험실, 대학 등 다양한 곳에서 일을 합니다. 병원에만 소속되어 있는 것은 아니랍니다. 의사도 분야에 따라 나누면 70가지가 넘는다고 하니 막연하게 의사라는 직업을 생각할 것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의사에 대해 알아보는 것도 좋겠단 생각이 듭니다.


의사가 사용하는 다양한 도구들에 대해서도 알아봅니다. 흔히 보는 청진기, 이경, 체온계, 검안경까지.. 이외에도 아주 많은 다양한 도구들을 사용하지요.


100여년 전만 해도 인간은 50세 정도밖에 살지 못했다고 해요. 의학 발전으로 인해 오늘날 평균 수명이 75세에서 80세 사이로 늘어난 것이지요. 지금까지 세상에 알려진 질병도 1,000가지가 넘는다고 해요. 코로나 바이러스 같이 예전에는 없던 새로운 바이러스 질환이 생기기도 합니다. 


의학을 공부하기 위해서는 공부를 아주 열심히 해야 해요. 대학 진학 후 5~6년 동안 공부해서 의학 학위를 취득해야 합니다. 또한 졸업후에는 실제 경험을 쌓기 위해 병원에서 일을 해야 합니다. 5년~15년동안 수련의 생활을 거쳐 어떤 분야의 의사가 될지를 결정합니다. 


의사가 하는 일은 아주 다양합니다. 또한 매우 바쁠 수 있어 다른 사람들을 돌보는 일 외에도 자신도 잘 돌봐야 하지요.


다른 사람의 질병을 고치고 생명을 구하면서 보람을 느끼기도 하지만, 때로는 사람을 구하지 못할 수도 있어요. 그러므로 의사는 자신의 감정을 관리하고 공유할 수 있어야 합니다. 



수술에 관한 이야기도 자세하게 나옵니다. 대부분은 미리 계획해서 하기도 하지만 응급 상황에서는 즉시 수술을 받게 되는 경우도 발생해요. 그림에서도 보듯이 의사도 다양한 전문 분야가 있답니다.


의사도 일반 환자만 상대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의사가 될 수 있어요. 스포츠 의사, 원정대 의사, 군의관, 법의학자, 우주 의사, 미디어 의사, 국경없는 의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의사들도 있다는 것 알아두면 좋겠지요.


책에서는 이외에도 의학의 역사라던지 의사가 어떻게 되는 것인지, 몸이 아프면 어떻게 되는지,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어떻게 되는지 등 다양한 이야기들이 자세히 담겨 있어요.


그림으로 쉽게 설명되어 있어 이해하기 좋아요.


전문가가 들려주는 직업 이야기. 또 다른 직업 시리즈도 만나 보고 싶어요. 직업에 대해 막연하게 설명하기 어려웠는데 이렇게 그림과 이야기를 통해 아이에게 보다 자세하고 쉽게 설명해 줄 수 있어 정말 좋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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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웃집수달입니다! : 시끌벅적 둥이들이 몰려온다! 안녕하세요? 이웃집수달입니다!
이웃집수달 원작 / 서울문화사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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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주말마다 동물농장을 자주 시청하는데요. 동물농장에서 만난 귀여운 수달 가족을 책으로 만나 볼 수 있어 소개합니다.


한 동물원에서 자라고 있는 수달 가족. 



귀여운 돌체와 라떼. 돌체와 라떼이 딸 모카, 모카와 토피의 귀여운 둥이들이 함께 하는 시끌벅적 수달 가족의 이야기.


유튜브 채널 <이웃집수달>에서도 동영상으로 실감나게 만나볼 수 있어요. 이웃집수달은 40만 명이 넘는 구독자 수를 보유하고 있어요.

https://www.youtube.com/@ottershome


이번 책은 두번째 이야기로 아가 아가 했던 4둥이 버터, 솔티, 메이, 오뜨가 성장해서 어른 수달의 모습을 하게 된 것과 2024년 6월에 태어난 차세대 귀요미들 오둥이 루이, 보스, 로즈, 캐모, 마일로까지.. 귀염둥이들의 모습들도 함께 합니다.


둘로 시작했던 작은 식구가 어느새 이렇게 많아졌네요.


모카와 토피 사이에서 태어난 사둥이. 버터, 솔티, 메이, 오뜨. 눈을 감은 모습이 정말 귀여운데요. 어느새 자라서 큰 언니 오빠가 된 아이들.


사둥이, 오둥이 맘 모카의 세번째 생일날. 수 형과 달 누나가 만들어준 특별한 생일 케이크. 먹음직스럽죠?

살짝 데친 오징어와 생언어. 모카가 맘에 들어하면 좋겠네요.


엄마 젖은 네 개, 아기는 다섯. 오둥이 중 엄마 젖을 못 먹는 아가가 생겼어요. 아가들 상이 몸무게 차이가 꽤 나게 되면서 어쩔 수 없이 분유수유를 시작했대요. 수달은 잡식성이라 고양이 초유 분유를 먹여야 해요. 엄마 젖이 아니라 처음에는 거부하지만 서서히 적응해 나가는 아가. 어여 잘 먹고 쑥쑥 크길!


사둥이에 오둥이까지 출산한 모카. 모카의 하루도 쉴새없이 돌아갑니다. 모카의 하루가 이렇게 되는만큼 수 형과 달 누나의 역할도 무척 중요하겠다 생각이 듭니다. 


돌체, 라떼, 모카, 토피, 사둥이, 오둥이들의 다양한 일상 사진들과 이야기들이 함께 하니 책을 읽는 것이 아닌 동영상을 보는 느낌이 들 정도로 실감나고 좋았답니다. 예쁜 엽서도 동봉되어 있어 귀여운 수달들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어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멸종 위기종 수달. 이런 수달 식구들이 건강하고 밝게 잘 자라고 있어 참으로 다행이란 생각이 듭니다. 


수달 가족이 즐겁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노력하는 동물원 식구들의 노력이 잘 느껴졌답니다.


책 속 QR 코드를 찾아보면 귀여운 수달 뮤직비디오를 볼 수 있어요. 



귀여운 사둥이 오둥이 수달들의 성장 일기를 담아 놓은 <안녕하세요? 이웃집수달입니다!>를 통해 가족의 사랑, 협력,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고 자연과 동물에 대한 관심도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아이들에게 소중한 시간을 선물해 줄 수 있는 이야기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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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수의사가 되는 방법 - 전문가가 들려주는 직업 이야기 바나나북 그림책
제스 프렌치 지음, 솔 리네로 그림, 박정화 옮김 / 바나나북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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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참으로 다양한 직업이 있지요. 그 중에서도 요즘 반려동물을 많이 키우다보니 각광받는 직업중의 하나가 바로 수의사인데요. 전문가가 직접 들려주는 직업에 대한 이야기.



그림책이라 간략하게 설명되어 있을 것 같지만 책을 펼쳐보는 순간 예상이 빗나갔음을 깨닫게 될 거예요. 그림책으로 되어 있긴 하지만 내용이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 참 좋았답니다.


책에는 수의사가 무엇인지, 동물을 어떻게 치료하는지, 수의학의 역사, 수의사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 등등 수의사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어 아이들에게 수의사에 관한 모든 것을 알려주고 있어요.


수의사에 대한 직업적인 소개 외에도 동물 관련 직업이나 사람과 동물의 안전 등 동물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도 제공하고 있어요.


그럼 책을 통해 수의사가 어떤 직업인지 한 번 살펴 볼까요?


동물도 사람처럼 병에 걸린답니다. 수의사는 아픈 동물을 치료하는 동물 의사이지요. 고양이, 햄스터부터 코뿔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류의 동물을 돌보는 역할을 해요. 보통의 수의사는 동물 병원에서 일을 합니다. 때로는 동물이 사는 곳으로 직접 방문하는 수의사도 있답니다. 사람이 아플 땐 의사가 있다면 동물에겐 수의사가 있다는 사실! 여려분들도 이정도는 잘 알고 있겠죠?


인간은 수천 년 동안 동물을 키워 왔어요. 오랜 시간을 함께 한만큼 아픈 동물을 치료하는 일에도 오랜 시간 관심을 기울여왔답니다. 기원전 3000년부터 수의사에 관한 기록이 존재한대요. 게다가 50년 전까지만해도 수의사의 대부분이 남성이었다는 사실도 놀랍네요. 지금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많아진만큼 주변에서도 쉽게 동물 병원을 찾아볼 수 있어요.


이외에도 수의사가 어떻게 될 수 있는지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알려 줍니다. 


소형 동물 수의사는 주로 개, 고양이, 토끼, 기니피그, 햄스터, 새와 같은 반려동물을 치료합니다. 요즘은 반려동물을 잃어버렸을 때 추적할 수 있도록 마이크로칩을 삽입하기도 하지요. 또, 질병에 걸리는 것을 막기 위해 예방 접종을 하기도 하고, 필요한 약을 지어 주기도 하지요.


소형 동물 수의사와 반대로 대형 동물을 다루는 수의사도 있어요. 자세한 내용은 책을 통해 살펴 보세요.


수의사 외에도 동물 관련된 직업은 다양하답니다. 동물의 청결을 유지해 주는 미용사, 동물 행동 교정을 담당하는 동물 훈련사, 수의 간호사, 동물 물리 치료사 등 다양한 직업도 있다고 하니 동물을 사랑하는 친구들이라면 관심을 가지고 알아보는 것도 좋겠네요.



수의사가 되거나 동물과 함께 일하고 싶은 친구들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보면 좋은 책이에요. 수의사에 대해 몰랐던 사실들도 많이 알 수 있고, 수의사의 폭도 생각보다 넓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고, 동물과 관련된 직업이 참 다양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거든요.


수의사가 되고 싶거나 동물과 함께 하고 싶다면 동물 보호소나 구조 센터, 동물 보호 단체에 가입해서 활동할 수도 있고, 동아리나 클럽을 만들어 활동하면서 동물에 관해 다양하고 배울 수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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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가 말한다 - 요즘 어린이로 산다는 것
김나무 지음, 경자 그림, 지혜 진행 / 키다리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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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가 직접 쓴 요즘 어린이 이야기.



중학생인 김나무 작가님이 초등학교 5학년부터 6학년까지 1년여 동안 '걷는 생각'(어린이, 청소년과 함께 인문학 공부와 글쓰기 수업을 진행하는 공간) 수업 때 쓴 글들을 모아 출간한 책이라고 해요.


어린이의 눈으로 보고 귀로 들은 '당연하지 않은 일들'에 대한 이야기. 어린이의 진심어린 목소리가 담겨 있어 더 특별한 책이었어요.


TV나 인터넷에서 자주 듣게 되는 말 '*린이", 처음 배우거나 하게 되어 서투르거나 미숙한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지요. 어린이를 서투르고 잘 못하는 존재라고 생각할 수 있는 말이니 아이들에게 상처가 될 수 있겠네요. 

누구나 처음하면 서투르고 잘 못하는데 당연하다 말하고 알려주고 가르쳐주면서 정작 어린이를 그런 대상과 존재로 인식하는 말을 쓰고 있다니. '*린이'라는 말 대신 초보자, 처음 해 보는 사람이라는 다른 표현으로 바꿔 써 보기로 해요!


사회적으로도 많은 이슈가 되었던 '노 키즈 존'. 어린이가 시끄럽고 산만하다는 생각에서 때로는 위험하다는 이유를 대지요. 무조건 막거나 못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공공장소에서 예절을 지키고 조심해야 할 부분을 아이들에게 잘 알려주고 교육을 시키는 게 먼저라는 말에 전 동의합니다.

가끔 좋은 카페나 식당을 가서 아이랑 함께 오면 좋겠단 생각을 하는데 막상 노 키즈 존이라 아이가 함께 할 수 없다는 사실에 실망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어요. 모든 아이들이 시끄럽게 떠들고 위험하게 행동하는 것은 아닌데 말이죠. 오히려 어른들 중에서도 잘못된 행동을 하거나 피해를 끼치는 경우도 있기에 아쉬운 마음이 드네요. 


사람들은 왜 드러나는 모습만 보고 판단하려 할까요? 이는 비단 어린이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닌 것 같아요. 경험해보거나 겪어보지 않고 남의 외모만 보고 성격을 판단하는 것은 참 어리석은 일이에요.

막상, 그 사람과 친해지거나 이야기를 나눠보면 첫인상과 다른 사람이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게 사실이니까요.


세상에는 당연하다 생각되지만 당연하지 않은 일들이 많아요. 무엇이든 곰곰이 신중하게 생각하고 말해야 해요. 


책에는 정말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가지 일들을 통해 요즘 어린이들이 어린이로 살아가는 것이 쉽지 않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우리 어른들도 한때는 어린이였고 그러기에 가질 수 있는 다양한 생각들이 있었을텐데, 어른이라는 이유로 아이들을 어른들의 잣대로 마음대로 판단하고 생각하고 말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어린이를 주요 독자로 하는 책이지만, 어른들이 많이 읽으면 좋겠다는 작가의 말처럼 어린이 당사자가 하는 이야기를 당사자가 아닌 사람들, 어른들이 많이 읽어야 삶의 변화가 생길 것 같다는 말이 와 닿았어요. 책을 읽는 중간중간 나도 어린이었을땐 이런 생각을 했을텐데 어른이 되고 나서 어린이 시절을 잊고 있었다는 것과 지금은 상황과 환경이 바뀌었음에도 우리와 같은 삶을 살기를 아이들에게 강요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하는 반성을 하게 됩니다. 책 속에 담긴 어린이들의 말이 무조건 옳다는 생각은 아니지만 적어도 아이들이 이런 생각을 하고 있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고치고 할 것들에 대해 잠시라도 고민하고 알아두면 좋겠단 생각을 해 봅니다. 우리 어른들도 한 때는 어린이였고 요즘 세상을 살아가는 어린이들도 언젠가는 어른이 될 테니까 서로의 생각과 의견을 공유하고 소통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겠단 생각이 들었거든요. 책을 읽으면서, 아이와도 좀 더 많은 대화와 아이의 생각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져봐야겠단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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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에서 찾은 노동인권 이야기 생각하는 어린이 사회편 15
오은숙 지음, 이국현 그림 / 리틀씨앤톡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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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생활 주변 속 노동 인권 이야기.


우리 가족을 포함한 우리의 삶 속에는 누군가의 노동이 스며 들어 있어요. 저마다 맡은 일을 행복하게 해 나갈 수 있기 위한 방법인 노동 인권에 대해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쉽게 설명해 주는 책이 있어 소개합니다.



사람들마다 하는 일은 다르지만 일을 해서 돈을 버는 사람은 노동자에 해당됩니다. 


우리가 먹고 쓰고 입는 모든 것은 누군가의 노동으로 만들어지고 생산된 것이지요. 누군가의 노동 덕분에 우리가 하루하루 행복하고 안전하게 살아가고 있는 거랍니다. 


노동인권이란 것은 누구나 존중 받으며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해요. 적정한 임금을 받고, 제대로 쉬어가며 안전한 환경에서 인간다운 노동을 할 권리, 노동자가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입니다.


책은 총 6장으로 적정한 임금을 보장받을 권리, 일하고 충분히 쉴 권리,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에서 일할 권리, 모이고 뭉쳐 행동할 권리, 존중받으며 일할 권리, 보호받아야 할 청소년 노동에 대해 설명하고 있어요.


편의점 아르바이트 노동자, 오빠를 통해 적정한 임금을 보장받을 권리에 대해 알아봅니다.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며 근로계약서를 쓰지 않은 오빠. 오빠는 동생이 보여준 동영상을 통해 자신의 권리를 알아갑니다. 노동자들의 최저 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최저임금'. 최저임금제는 1894년 뉴질랜드에서 처음 생겼다고 해요. 우리나라에서도 1988년에 최저임금제를 도입했다고 하지요. 


일하고 충분히 쉴 권리. 법으로 제한하고 있는 노동시간에 대해 설명합니다. 좋지 않은 환경에서 오랜 시간동안 일하던 노동자들이 다치고 병에 걸리거나 죽기도 했던 적이 있었대요. 그래서 국가가 법으로 노동시간을 정해야겠다고 생각한 거지요. 하루 8시간, 일주일에 40시간을 넘기면 안 되게 되어 있지요. 그 이상 일하게 될 경우 회사는 노동자에게 추가 임금을 지불해야 하고 이 경우에도 주 52시간을 넘기면 안 된다고 하니 잘 알아두면 좋겠어요. 


우리나라는 1953년에 근로기준법이 만들어졌다고 해요. 하루에 14시간 넘게 일하면서도 제대로 된 임금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고 하지요. 전태일 열사의 죽음을 통해 우리 사회에서도 노동 운동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이런 노력이 있었기에 지금의 노동환경이 예전에 비해 훨씬 좋아진 것 같아요.



올해 유난히 폭염으로 힘들었었지요. 기후 위기 시대에는 옥외 노동자의 건강도 무척 중요해졌답니다. 폭염, 미세먼지, 한파 등 기후 위기 속에서도 바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많기 때문이죠. 이런 노동자들의 건강을 위해 다양한 제도와 권리들이 필요하다는 사실도 알게 되네요.


이외에도 노동 인권과 관련된 다양한 내용이 함께 있으니 아이와 함께 노동의 권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어요.


중간중간에 <교과서 속 노동인권 키워드> 코너가 있어 교과서에 등장하는 노동인권과 관련된 다양한 단어의 뜻도 쉽게 알아볼 수 있어 좋아요.


노동인권하면 막연하기도 하고 어렵게 느껴져 아이에게 설명해주기 힘들었었는데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그림과 함께 다양한 사례도 제시하면서 설명해줄 수 있어 좋았어요. 


'생각하는 어린이 시리즈' 책에는 다양한 주제(환경, 민주주의, 경제, 인권, 동물권 등)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설명이 함께 하니 관심 분야에 맞는 책을 골라 아이와 함께 읽고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면 참 좋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저도 한 권씩 찾아서 꼭 읽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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