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과 우주 신화로 배우는 재미있는 초등 과학 1
카를로스 파소스 지음, 최하늘 옮김 / 타임주니어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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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와 함께 하는 우주에 관한 이야기 책을 소개합니다.


요즘 아이가 그리스로마신화에 푹 빠져 있는데 마침 신화와 관련된 별들, 우주에 관한 이야기 책을 보니 흥미로워하며 즐겁게 읽었답니다.


표지에 등장하는 별들을 보면서 어떤 행성일지 유추해 봅니다. 아이는 곧잘 알더라구요.


우리가 살고 있는 태양계, 태양 주위를 도는 행성들, 행성 주위를 도는 위성들, 그 외의 수많은 별들. 이런 별들의 이름이 오래된 신화와 전설에서 유래했다는 사실. 


어렴풋이 조금은 알고 있었는데 이번 책을 통해 좀 더 명확하게 그리고 몰랐던 다양한 별들에 관한 이야기를 알 수 있게 되었네요.


먼저, 태양계의 중심. 태양계에서 가장 큰 별인 태양에 관해 알아봅니다.


거대한 수소 덩어리. 그 안쪽에서 에너지를 뿜으면서 빛나며 타고 있는 태양. 어둠을 물리치는 태양에는 '아폴론'이나 '포이보스'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해요.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

지구는 그리스 신화의 '가이아' 대지의 여신으로 불렸어요. 로마신화에서는 '텔루스(테라)' 어머니 같은 존재로 불렀다고 하지요.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유일하게 새명이 살 수 있는 곳이 지구라고 합니다. 공기도 있고 물도 존재하고 그 물은 어디로는 갈 수 있어요. 지구의 자기장 덕분에 태양풍을 막아주어 대기가 유지될 수 있어요.


목성의 위성 중 '이오', '유로파', '가니메데', '칼리스토'가 가장 커요.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발견해서 이 네 위성을 '갈릴레이 위성'이라고도 부른답니다.

갈릴레이 위성의 이름은 제우스가 바람피운 상대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고 해요. 님프였던 이오는 제우스의 아내인 헤라를 모시는 사제였고, 유로파의 주인공 '에우로페', '가니메데'는 미소년이었지요. 올림포스의 신들에게 음식과 술을 내오는 일을 맡았어요. 유일하게 여자가 아니지요. '칼리스토'는 아르테미스 여신을 모시는 사냥꾼이었답니다.


이렇듯 책에서는 우리가 알고 있는 수많은 별들에게 붙여진 이름은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따온 것이 많아요. 우리가 살고 있는 태양계의 다양한 별들에 관해서도 자세히 알아보고 그리스로마신화에서 가져온 이름과 신화에 관해서도 알아볼 수 있어요.


그리스로마신화를 좋아하고 관심있어하는 친구들이라면 무척 즐겁고 재밌게 읽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신화와 함께 하는 우주와 별들에 관한 이야기. 과학과 신화를 좋아하는 친구들에게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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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어떤 모양일까? 꼬마뭉치 마음그림책 3
박세연 지음, 강혜영 그림 / 꼬마뭉치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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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해 드릴 그림책은 마음에 관한 그림책입니다.


여러분은 '행복'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눈으로 볼 수는 없지만 행복은 우리 곁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어요.


살아 있다는 것, 건강하게 지낸다는 것, 하루 하루 살아갈 수 있는 것 모두가 행복이 될 수 있어요.


언제나 우리 곁에 있지만 행복은 눈으로 만지거나 볼 수 없기에 표현하기가 쉽지 않을수도 있지요. 


이 책에서는 행복을 어떻게 묘사하고 있을지 한 번 살펴 봐요.


먼저 표지를 보면 다양한 색과 모양이 행복을 나타내는 것 같아요. 모양과 색이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이지요.



책 속 주인공의 친구는 행복을 분홍색이라 말해요. 보석처럼 반짝이고 꽃잎처럼 보드랍다고 생각해요.


이번엔 행복을 따뜻한 갈색이라 표현하고 있어요. 크기가 작아도 그 자체로 충분하대요. 


행복은 느끼는 사람마다 각각 다양한 모습을 하고 있어요.


행복은 그리 멀지 않은 우리 주변에 늘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 않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겠어요.


책을 함께 읽은 아이는 행복이 하트 모양에 분홍색 그라데이션일 것 같고 딸기향이 날 것 같다고 말하네요. 제가 느끼는 행복은 봄날의 햇살처럼 따스하고 포근한 느낌인데 이처럼 저마다 생각하는 행복은 정의도 다르고 그 모습과 느낌이 모두 다르겠지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행복은 어떤 모양과 색을 가졌을지 궁금하네요.


우리의 마음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가 귀기울여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게 하는 좋은 그림책이었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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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나눠주는 식물 이야기 진짜진짜 공부돼요 8
심후섭 지음, 조창균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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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우리 생활에 밀접한 식물에 관한 이야기를 소개할까 합니다.



같은 반 친구 영우가 학교를 며칠동안 나오지 않자 민이와 친구들은 영우네 집에 가보기로 했어요. 영우네 할머니로부터 시내 큰 병원으로 가서 좀 오래 걸릴 것 같다는 얘기를 들은 친구들은 걱정이 많아졌어요.


이튿날 다시 모인 아이들. 차(차)를 마시면 오래 살 수 있다는 책의 내용을 보면서 영우에게도 차를 마시게 하는 게 좋겠단 생각을 이야기 합니다. 혁이는 '무'가 좋다며 아버지로부터 들은 이야기를 합니다. 민이가 '차'도 '무'도 좋은 거라며 이야기하다 '커피'에 관한 이야기도 나눕니다. 이와 함께 동의보감에 실린 '커피'이야기도 나누지요. 


영우를 위해 무엇을 먹여야 할지 고민하는 아이들. 그러다 진시황의 불로초 이야기까지 나오지요.


선생님과 얘기를 나누던 아이들은 '특효약'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기도 합니다. 


민이는 아픈 영우를 위해 여름방학에 시골 할아버지 댁으로 가서 약초를 구합니다. 나무를 보며 식물들의 씨앗 퍼뜨리기에 관해서도 얘기를 나누어요. 씨앗을 퍼뜨리는 방법이 여러가지인데 단풍나무와 소나무는 씨앗에 날개를 달아 멀리 날아가도록 한다고 되어 있어요. 이끼나 고사리는 포자 주머니를 터뜨려 멀리 날아가게 하지요.


식물들의 다양한 씨앗 퍼뜨리기 방법을 보다 아이가 눈으로 직접 보았던 것들에 관해 이야기 나누기도 했어요. 단풍나무 씨앗을 날려 봤던 일, 고사리를 살펴 보며 뒤에 포자들이 붙어 있던 걸 확인했던 일들을 다시 떠올리며 글을 읽으니 더 재밌어 했어요.


식물의 가루받이에 관한 이야기도 나눕니다. 수꽃가루가 암꽃의 암술머리에 닿아야 열매가 맺는다는 사실. 벌이나 나비의 역할이 크지요.


식물의 색이나 꽃 피는 것, 열매가 많이 열리고 적게 열리는 것 모두 날씨와 관련되어 있다고 해요. 신기하네요.


방학이 끝나고 만난 친구들. 모두 영우를 위한 약을 구하지는 못했지만 영우를 깊이 생각하는 마음을 깨달았네요. 



친구를 생각하는 소중한 마음이 가득한 이야기를 읽으니 감동적이기도 하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느낌입니다. 더불어 우리 주위의 식물에 관해 다양한 이야기를 접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아이와 함께 주변의 식물들을 평소에 좀 더 자세히 관찰해 봐야겠단 생각도 해 보구요.


식물이 있기에 우리의 삶도 아름답게 영위할 수 있다는 것. 새삼 깨닫게 됩니다. 식물의 줄기로 옷을 만들어 입기도 하고, 우리가 먹는 쌀, 보리, 밀도 다 식물들이고, 나뭇잎과 나무로 집 지을때 사용하기도 하구요.


이처럼 소중한 우리의 식물에 대해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도 가져야겠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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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일까? 동물일까? 버섯과 곰팡이 통합교과 시리즈 참 잘했어요 과학 33
한영식 지음, 최원선 그림, 서울과학교사모임 감수 / 아르볼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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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과학 책 소개합니다. 과학책이긴 하지만 도덕과 실과와도 연계되어 있는 통합교과 정보서입니다.


참 잘했어요 과학 (통합 교과 시리즈) 33. 버섯과 곰팡이


우리 주위에서 흔히 접하거나 볼 수 있기에 친근한 주제이기도 하지요.



책 속 등장인물들과 함께 재밌는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봐요.


책에는 씻기를 귀찮아하는 팽이와 그런 팽이와 매일 티격태격하는 여동생 송이, 팽이네 이웃에 사는 깔끔한 세정, 그리고 버섯을 연구하시는 동동 박사님이 등장합니다.


버섯은 식물일까요? 동물일까요?

사실 버섯은 식물도 동물도 아닌 균류에 속한답니다. 곰팡이와 함께 말이죠.


균류는 동물처럼 움직이지 않아요. 그래서 식물이라 오해하기 쉽지만 식물과 달리 광합성을 하지 못해요. 스스로 양분을 만들지 못해 다른 생물이나 유기물로부터 양분을 얻어서 생활한답니다.


균류인 버섯과 곰팡이는 대개 따뜻한 환경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차가운 냉장고 속 고기에서 잘 생기는 카에토스더리움이라는 곰팡이도 있고, 일부 푸른 곰팡이는 섭씨 50도 정도의 높은 온도에서 잘 생긴다고 하네요.


버섯은 다양한 생물과 함께 살아가는 걸 좋아한다고 해요. 식물 뿌리에 사는 버섯, 유기물을 분해하는 버섯, 곤충에서 피어나는 버섯, 버섯에서 자라는 버섯 등 다양하게 생존하는 지혜를 가진 버섯들이지요.


책 속으로 들어온 동동 박사님. 송이가 대왕 독버섯에게 잡혀갔다는데. 어떻게 하면 송이를 구할 수 있을까요?


대왕 독버섯을부터 주문을 풀어내고 무사히 송이를 구해낼 수 있을까요?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도 어렵지 않게 주제를 재밌고 쉽게 배워볼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중간중간 과학적 원리나 개념을 쉽고 자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어 저학년인 아이도 즐겁게 읽을 수 있었어요. 또한 뒷부분에는 서술형 평가에 대비하는 워크북도 실려 있어 아이와 함께 서술형 평가 연습도 할 수 있어 알차답니다.


과학을 보다 쉽고 즐겁게 배우고 싶은 친구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다른 주제의 책들도 찾아서 읽어봐야겠어요.


과학을 좋아하거나 어려워하는 친구들 모두에게 <참 잘했어요 과학> 시리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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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럭 왕자님 즐거운 그림책 여행 28
박상희 지음, 신소담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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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술 궂은 표정의 왕자님이 표지로 등장하는 그림책


<버럭 왕자님>을 소개합니다.


표지 속 왕자님은 화가 잔뜩 난 듯 하지요. 뭐든 맘에 안 드는 모양입니다.


왜 이렇게 심술이 난 걸까요?


그림책 속으로 들어가 봅시다.


숲속 마을 고양이 궁전에는 버럭 왕자가 살고 있었대요. 버럭버럭 화를 잘 내는 버럭 왕자였지요.


이웃 나라 공주와 빨리 결혼하고 싶었던 버럭 왕자는 공주를 위해 발찌를 선물하기로 마음 먹었어요.


그래서 발찌를 만들기로 마음 먹었고, 열심히 만들었지만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그러다 유모의 발찌를 보며 마음에 들어하며 유모의 발찌를 빼앗으려 했어요.


선물은 정성껏 준비하는 것이라는 유모의 말에도 왕자는 아랑곳하지 않았어요. 그러자 유모는 왕자에게 마술을 걸었어요.


마술에 걸린 버럭 왕자는 점점 작아졌어요.


작아진 뒤에도 여전히 버럭 버럭 하며 화를 냈어요.


요리사가 만들어 온 해독 수프를 허겁지겁 먹은 왕자는 설사를 하고 말았답니다.


원래대로 돌아오지 않는다며 계속 화를 내고 있어요.


왕자는 과연 마법에서 풀려나 무사히 원래대로 돌아올 수 있을까요? 이웃 나라 공주가 원하는 발찌를 잘 선물해 줄 수 있을까요?


왕자는 왜 이렇게 화를 많이 내는 것일까요? 자기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는다고, 신경질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 주고 있어요.


유독 기다리거나 인내하는 것을 못 견뎌하는 느낌입니다.


아이들에게도 때로는 기다림과 인내의 시간을 필요로 할 때가 있지요. 그럴땐 무조건 참아야 한다고만 말하기 보다는 그 기다림의 과정이 왜 필요한지, 얼마나 의미있는 시간인지를 알려줄 필요가 있어요. 스스로 그 의미를 깨닫고 인내하는 경험을 하고 때로는 실패도 해 보면서 그렇게 스스로 깨우쳐 나갈 수 있게 옆에서 지켜보며 격려해주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인내와 기다림의 시간도 소중하다는 것을 일깨워 주는 그림책. 잘 읽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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