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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일까? 동물일까? 버섯과 곰팡이 ㅣ 통합교과 시리즈 참 잘했어요 과학 33
한영식 지음, 최원선 그림, 서울과학교사모임 감수 / 아르볼 / 2024년 7월
평점 :
재밌는 과학 책 소개합니다. 과학책이긴 하지만 도덕과 실과와도 연계되어 있는 통합교과 정보서입니다.
참 잘했어요 과학 (통합 교과 시리즈) 33. 버섯과 곰팡이
우리 주위에서 흔히 접하거나 볼 수 있기에 친근한 주제이기도 하지요.
책 속 등장인물들과 함께 재밌는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봐요.
책에는 씻기를 귀찮아하는 팽이와 그런 팽이와 매일 티격태격하는 여동생 송이, 팽이네 이웃에 사는 깔끔한 세정, 그리고 버섯을 연구하시는 동동 박사님이 등장합니다.
버섯은 식물일까요? 동물일까요?
사실 버섯은 식물도 동물도 아닌 균류에 속한답니다. 곰팡이와 함께 말이죠.
균류는 동물처럼 움직이지 않아요. 그래서 식물이라 오해하기 쉽지만 식물과 달리 광합성을 하지 못해요. 스스로 양분을 만들지 못해 다른 생물이나 유기물로부터 양분을 얻어서 생활한답니다.
균류인 버섯과 곰팡이는 대개 따뜻한 환경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차가운 냉장고 속 고기에서 잘 생기는 카에토스더리움이라는 곰팡이도 있고, 일부 푸른 곰팡이는 섭씨 50도 정도의 높은 온도에서 잘 생긴다고 하네요.
버섯은 다양한 생물과 함께 살아가는 걸 좋아한다고 해요. 식물 뿌리에 사는 버섯, 유기물을 분해하는 버섯, 곤충에서 피어나는 버섯, 버섯에서 자라는 버섯 등 다양하게 생존하는 지혜를 가진 버섯들이지요.
책 속으로 들어온 동동 박사님. 송이가 대왕 독버섯에게 잡혀갔다는데. 어떻게 하면 송이를 구할 수 있을까요?
대왕 독버섯을부터 주문을 풀어내고 무사히 송이를 구해낼 수 있을까요?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도 어렵지 않게 주제를 재밌고 쉽게 배워볼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중간중간 과학적 원리나 개념을 쉽고 자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어 저학년인 아이도 즐겁게 읽을 수 있었어요. 또한 뒷부분에는 서술형 평가에 대비하는 워크북도 실려 있어 아이와 함께 서술형 평가 연습도 할 수 있어 알차답니다.
과학을 보다 쉽고 즐겁게 배우고 싶은 친구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다른 주제의 책들도 찾아서 읽어봐야겠어요.
과학을 좋아하거나 어려워하는 친구들 모두에게 <참 잘했어요 과학> 시리즈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