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 꿈에 최인호 작가가..

 

책을 가까이 하다보니 이제는 꿈도 문학적(?)으로 꾸는군요.

어제밤 꿈에 최인호 작가가 나오더라구요.

대우차 지사장 하던 작가의 형도 나왔구요.

한번도 뵌 적 없는 분인데

최근에 생각을 많이 했더니 꿈에서도 뵙네요.

 

꿈 내용은 거의 기억나지 않는데 건강한 모습이었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던 거 같습니다.

 

최인호는 천상 글쟁이이지요.

고등학교 2학년 때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었으니

공식적(?)인 글쓰기가 횟수로만 40년이 넘었습니다.

 

최인호 작가의 특이한 이력중 하나는

불교문학상도, 카톨릭문학상도 받았다는 겁니다.

작가는 독실한 카톨릭신자이면서

불교에도 깊은 관심을 보였지요.

[길없는 길]은 경허스님과 만공스님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의 소설 [상도]에 동유럽이 살짝 비치는데

아마 형이 있던 시절 그 곳을 여행한 것이 바탕이 되었을거 같네요.

 

저는 최인호 작가의 오래전 소설들은 읽은게 없습니다.

 

고등학교 때 읽은 [길없는 길]이 저에겐 최인호의 첫 소설입니다.

그 책의 인연은 카페 시젠SIZEN을 소개하면서 잠깐 언급했는데 다시 옮겨봅니다.

 


 

차를 우려 마신 기억은 고등학교 즈음이다. 90년대 초반 그러니까 고등학교 때, 우리 것에 대한 관심이 한없이 깊어질 때 혼자서 찾은 곳이 창원 중앙동에 있는 '삼소방'이라는 전통찻집이다. 처음에는 혼자 가고 그 다음에는 그 당시 여자친구와 함께 같다.(고등학교 2학년 때다. 절대 낫코여사 아니다^^) 중앙동의 공성 상가에 있던 창원 서적에서 책 구경을 하다가 삼소방에서 나에게 차를 우려 주고 설명을 해 주던 던 누나를 만났다. 누나는 반가워하며 나에게 책을 선물했다. 최인호의 '길 없는 길' 네 권 중 2권 이었다. 왜 하필 1권도 아니고 2권이지? 라며 의문을 던졌다. 내 짐작으로 2권을 읽기 위해 1권을 사야했고 1권에서 2권으로 넘어갈 정도면 네 권 전부다 볼 거라는 누나의 계산이 있을거라고. [길없는 길]은 네권 모두 읽었다. [삼소방]의 인연은 그게 전부다. 그 뒤로 한번도 안 간게 신기하다.



 

한 참 뒤에 읽은 것이 유림입니다. 6권짜리.

그 때 같이 읽은 책이 수필집 [산중일기]구요

http://blog.naver.com/bloodlee/40051492782

 

랜덤하우스에서 연말에 선물로 보내주신 책이

최인호의 [인연]인데 아직 읽지 못하고 있네요.

 

 

 

 



 

 

 

 

작가의 건강이 좋지 않은데

훌훌털고 일어나셨으면 좋겠습니다.

형 최정호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시기를...

 

쾌유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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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 용호동 시젠SIZEN ① - 커핑저지(Cupping judge)를 아시나요?

 

 



 

 

창원 용호동 18-15

용호동주민센터 앞

카페 시젠 CAFFE SIZEN

  ☎ 070-8876-2786

 

 

 

 

 

 

 

 

 



 

수로요 보천선생님 다실

 

차를 우려 마신 기억은 고등학교 즈음이다. 90년대 초반 그러니까 고등학교 때, 우리 것에 대한 관심이 한없이 깊어질 때 혼자서 찾은 곳이 창원 중앙동에 있는 '삼소방'이라는 전통찻집이다. 처음에는 혼자 가고 그 다음에는 그 당시 여자친구와 함께 같다.(고등학교 2학년 때다. 절대 낫코여사 아니다^^) 중앙동의 공성 상가에 있던 창원 서적에서 책 구경을 하다가 삼소방에서 나에게 차를 우려 주고 설명을 해 주던 던 누나를 만났다. 누나는 반가워하며 나에게 책을 선물했다. 최인호의 '길 없는 길' 네 권 중 2권 이었다. 왜 하필 1권도 아니고 2권이지? 라며 의문을 던졌다. 내 짐작으로 2권을 읽기 위해 1권을 사야했고 1권에서 2권으로 넘어갈 정도면 네 권 전부다 볼 거라는 누나의 계산이 있을거라고. [길없는 길]은 네권 모두 읽었다. [삼소방]의 인연은 그게 전부다. 그 뒤로 한번도 안 간게 신기하다.

 

 

 

 

 



 

 수로요 다실의 다양한 찻잔

 

 

그리고 다시 차를 접한 건 수로요. 10년이 되었다. 98년에 처음 갔으니 십년도 넘었네.

보천쌤 덕분에 십년을 꾸준히 차를 마셨다. 점심 먹고 바쁘지 않으면 항상 차 한잔 하고 볼일들을 봤으니. 

 

 

 

 

 



 

 차주전자 2개와 오른쪽의 숙우 하나.

 

 일부러 울퉁불퉁하게 만든 다기다. 차 주전자는 양이고 숙우는 음이라면 삼각관계다.

 

 

 

 

 

 



 

진사찻잔

 

 진사 찻잔은 붉어야 맛이지만 색이 날아가 옥색을 띄어도 멋스럽다.

보천쌤 덕분에 차茶는 원없는 호사를 누리고 있다.

차茶는 입에 익었다.

그런데 커피는?

 

 

용호동이 바뀌고 있다. 창원 용호동이다. 부산 용호동 아니다.

원래 관공서가 많아 점심 먹을 곳이 제법 있다.

그리고 이제 맛난 카페도 생겼다.

 맛난 정도가 아니라 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는 카페가 생겼다.

 

들어가기 전에 공부 하나 하고 가자.

 

커핑저지(Cupping Judge)라고 들어보셨는지?

커피 감정사라고 번역하면 무리가 없는데

미국스페셜티커피협회(SCAA)에서 주관하는

커피감정사 인증서다.

커피와 관련된 국제적으로 가장 인정받는.

 

시젠SIZEN의 사장님이 SCAA공인 커핑저지(Cuppig Judge)다.

현재 대한민국에는 10명 남짓  커핑저지(Cuppig Judge)가 있는데

시젠SIZEN의 사장님은 대한민국 4번째다. 

 

SCAA에서 작년부터 우리나라에서도 시험을 치를 수 있게 해서

 커핑저지(Cuppig Judge)의 문호는 좀 더 확대 될 거다.

초기의  커핑저지(Cuppig Judge)들은 미국이나 일본에 가서 시험을 쳤다.

시젠SIZEN 사장님은 일본에서 자격증을 취득했다.

일본어 된다는 이야기다.^^



 

 

 



 

 

창원 용호동 카페 시젠 caffe SIZEN

용호동 주민센터(동사무소) 건너편에 있다.

우리 부부가 자주 이용하는 365마트와 이웃하고 있다.

조용한 주택가에 어울리는 카페다.

 

 

 



 

 

시젠SIZEN의 내부 전경.

멀리 주방에 보이는 사장님.

사모님은 안 보인다.

인터리어는 한마디로 깔끔.

두분을 닮았다.

 

 

 

 

 



 

 

좌측에 보면 유럽의 백화점이나 은행 본점같은 건물이 그려져 있다.

사장님이 서 계신 곳이 로스팅하는 곳이다.

생두가 여러 포대 종류별로 있고

로스팅 기계가 있다.

 

 

 

 

 



 

 

오른쪽은 유럽의 전원적 풍경이다.

왼쪽으로는 카페 시젠을 그려 놓았다.

 

 

 

 



 

 

카페 시젠SIZEN을 그려 놓은 벽화.

이런저런 사정으로 로스팅기계를

외부에 설치하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

 

 

 

 

 



 

 

멀리 사장님 내외.

 

남자는 나이들면

고향은 로망이다.

아니 노스텔지어다.

 

서울의 특급호텔과 프렌차이즈 외식업에서

 잘나가던 직장 생활을 접고

두분이 아직 젊은 나이에 고향을 택했다.

 

사장님이 사모님을 꼬셨단다.

 

두분이 모두 창원이 고향이긴 한데

남자와 여자는 다르잖아.

 

남자들은 나이 먹으면 어릴 적 친구들 만날 수 있는 고향을 찾지만

여자들은 백화점 가깝고 볼거리 많은 서울을 여전히 좋아하더란 말이다.

 

서울에서 직장생활 잘 하고 있는

친구녀석들의

한결 같은 희망사항이

창원으로 내려오는 거다.

그리고 그 희망사항은

창원이 낯선 옆사람의 반대로

더 미룰 수 밖에 없는 꿈이다.

 

그 꿈이 이뤄지기는 할까?

 

 

 

 

 



 

 

크리스마스 기념.

오직 깔끔^^.

 

 

 

 

 



 

 

오른쪽에 있는 과학 실험 도구 같이 생긴

삼단콤보가 더치커피 만드는 툴이다.

김갑수는 그의 冊 [지구위의 작업실]에서

더치커피를 "열정적 소수의 낭만"이라고 했다.

 

맨 위에 물을 넣고

가운데 원두를 갈아 채운다.

 

그래 링겔을 생각하면 되겠다.

맨 위에서 몇 초에 한 방울 씩 떨어지고

그 방울이 가운데 원두를 비집고 흘러 내린다.

 

커피 한잔 내리는데 몇 시간이 걸린다.

빠르면 부드러운 맛이 나오고

느리면 느릴수록 짙고 강해진다.

숙성된 와인을 만드는 것이다.

더치커피의 별칭이

"커피의 와인"이다.

 

 

 



 

 

시젠SIZEN의 더치커피다.

코카콜라 얼음 넣은거 아니다. ^^

항해를 하는 이들은 어부들처럼 바쁘지 않다.

배안에서 커피를 마시기 위해 불을 사용하는 건 어렵다

상하지 않고 며칠을 숙성시키면서

마실 수 있는 커피가 필요했다.

망망대해를 항해하던 네덜란드 상인들은

더치커피를 만들었다.

더치커피는 시간을 필요로 하지만

우리는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더치툴보다 더 과학실 느낌 나는 이 놈은

사이폰커피를 위한 도구다.

 

알콜램프에  불을 붙이면

가운데 용기에 물이 끓는다.

그리고 그 압력차로

원두가 담긴 용기위로

물이 올라가면 잘 섞어준다.

 

아직 맛보지 않은 커피다.

조만간에^^.

 

 

 

 

 



 

 

로스팅한 커피들.

좌로부터

에티오피아, 브라질,콜롬비아,케냐,과테말라,코스타리카,인도네시아.

 

소량을 로스팅해서 보관을 하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원두가 회전이 되어

언제나 좋은 커피맛을 보장한다.

 

 

 

 

 



 

 

 로스팅한 원두를 직접 판매한다.

100g에 6-7천원.

 

일전에 미세스카카오님 찾아뵐 때 선물을 했고

미세스카카오? ->http://blog.naver.com/bloodlee/40098992052

어제 A兄에게 선물했다.

A兄 이야기 -> http://blog.naver.com/bloodlee/40087478434

 

직장인이지만 제법 문화(?)적인 양반이다.^^

책이 2천여권 정도 있고

재즈와 클래식시디가 2천여장,

그리고 적당한 오디오기기가 있다.

주택 마당은 분재로 이쁘게 꾸며놓았다.

사진도 등산도 취미가 있으시다.

커피는 원두를 사서 내려먹고.

 

고상한 양반같지?

NEVER!!

 

근래에 마신 최고의 커피를

홈플러스 맥도날드에서 마신

맥커피라고 이야기한다.

 

각설하고.

 

어제 A兄한테 가기 전에

원두 어떤 것을 사먹냐고 물었다.

대중없단다. 허걱.

시젠SIZEN에서

코스타리카, 콜롬비아,브라질을

100g씩 구입했다.

 

콜롬비아를 내려 마셨는데

서울에 좋다는 판매처에서

원두를 주문해 먹는 거 이상이라고.

 

이럴 때는 선물하는 입장에서

마음이 편하다.

 

 

 



 

 

카페라떼와 에티오피아를 주문했다.

시젠SIZEN의 카페라떼는 한 사발이다.

 

 

 

 



 

 

빨간 잔 속의 하트.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고구마향이긴 한데

고구마의 단맛이나 구수한 맛보다는

삶은 고구마의 끝부분의 산미味. <-시젠사장님표현!!

 

 

 

 



 

 

 시젠SIZEN에서 테이크아웃한 카푸치노.

점심시간에는 몇가지 메뉴가 테이크아웃이 가능하다.

된장부부 이야기 -> http://blog.naver.com/bloodlee/40096583200

 

집에서 점심 먹고 걸어가서 테이크아웃한게 10번은 되는거 같다.

가깝잖아!!

김갑수의 [지구위의 작업실]을 보면 이런 내용이 나온다.

 

p.73. ..... 김동진의 커피가 최고라고 말하려는 것은 아니다. 동네든 직장이든 가까운 데 단골 집이 있어야 한다. 직접 로스팅할 게 아니라면 될 수록 소량을 사서 바로바로 소비해야 하니까. 그러니까 최고의 커피는 가까운데 있는 커피다. 특히 조그만 로스팅 가게 주인들은 대게 스스로가 커피광이어서 고유한 자기 맛을 연출해낼 줄 안다. 헐뜯는 듯해서 미안타만, 월드 프렌차이즈 스타벅스나 커피빈에서 파는 원두는 꼭 식당밥 같고 동네 로스팅가게 원두는 지어 먹는 밥 같은 느낌이다.

 

 

시젠 개업 후 꾸준히 이용했다.

단골로 치자면 넘버원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참 좋았던 것이 겸손하신 분이라는 점.

 

커피는 기호식품이기에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다.

좋은 재료로 정성들여 로스팅하지만

내가 만든 커피가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다.

손님이 마시고 기분 좋으면 나도 좋다.

커피 한잔에 억지로 철학을 부여하고

맛을 장황하게 설명하는 건

나도 여전히 부담스러운 부분이다.

커피를 매개로 해서

즐거울 수 있으면 커피 볶는 사람은 기분 좋다.

다음에 조금 더 여유가 된다면

같이 커피 공부를 할 수 있는

자리도 만들고 싶다.

가르치고 배우는 것이 아니라

같이 공부할 수 있는.

 

대충 이런 말씀을 하셨네요.

 

그리고 중배전으로 산미가 두드러지면서

맛을 강조한 거피보다는

향이 풍부한 커피를 선호하신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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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흙장난 장서인(藏書印 ex-libris)

 

 



 

 



 


아~~! 감 격!

 


 

 장서인 [藏書印]

 

책·그림·글씨 등의 소장자가 자기의 소유를 밝히기 위하여 찍는 인장.

유럽에서는 장서표가 성행한 데 반하여, 동양에서는 장서인이 발달하였다. 장서인을 찍는 목적은 소장자가 자기의 소유임을 나타내기 위해서이며, 때로는 자기과시나 교훈적인 목적으로 찍기도 한다. 인장의 재료로는 옥()·돌·동·금·은 등의 금속, 상아·대나무·나무 등을 사용한다.

그 형태·인문()·서체() 등도 다양하며, 소유자의 개성이 나타나 있어 흥미롭다. 특히 주목할 것은, 장서인이 서적의 내력을 판단하고, 그 가치를 판정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되는 경우가 많다.




 

 

  

 



 

한권에 5-6만원씩 하는 冊 '히틀러'를 깔고 있는 흙장난의 장서인입니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책을 새겼구요.

물고기는 잘 때도 눈을 감지 않아  풍경風磬에 매달려 있다지요.

모두 잠든 시간에도 절간을 지키라고.

남들 잠 잘 때도 책 보라는 의미인가요?

 

 

 

 

묵직한 책을 책장에 꽂으면서, 또는 꺼내면서 이 책이 내 책이구나 라는 뿌듯함.

또는 책을 다 읽었을 때 내가 저 놈하고 많이 친해졌구나 하는 정감.

  내 품에 안긴 녀석이니 뭔가 표식을 남기고 픈 욕심이 있었습니다.

 

 

 

 



 

한글로 '흙장난'

내가 정했지만 별명을 잘 골랐다고 생각합니다.

원래 그리 부드럽지 못한 사람인데 별명이 주는 느낌이

저의 이미지를 많이 순화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정윤의 시집 '홀로서기'에 보면

 

사랑한다는 것으로
새의 날개를 꺾어
너의 곁에 두려 하지 말고

가슴에 작은 보금자리를 만들어

종일 지친 날개를 쉬고
다시 날아갈 힘을 줄 수 있어야 하리라.

 

라고 했지만, 그건 낭만적인 시인이야기고 나는 그리 못합니다.

 

 

 

 

 



 

 3cm*3cm

높이는 6cm

이렇게 큰 도장 처음 가져봅니다.

좋은 인주 사서 부지런히 쓰임새를 늘려보겠습니다.

 

 

 

 

 오늘 당장 안 읽을거 같은 책들을

중고 시장에 몇 권 내놨지만

맘이 그렇게 편치 않더군요.

 

날개를 부러뜨리는 과격함은 원래 없었습니다.

보금자리가 조금 부족해 방바닥에 뒹구는 아픔은 있지만

내 품의 책들은  오래토록 함께 할 수 있게 노력할겁니다.  

 

 

 



 

 

 

 

 내일 김훈 작가님 강연을 들으러 가는데

강의 주제가 '내 마음의 이순신"입니다.

[칼의 노래]를 집필하시면서 이순신 장군에

대한 자료를 모으고 글을 적고 생각한 것들이

주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흙장난'의 장서인을 만들어 주신분의  닉네임이

"칼의 노래" 입니다.

 

 

요즘 전시회 준비하신다고 더 바쁘신 거 같은데 바쁜 와중에도

이렇게 뜻깊은 선물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칼의 노래"님 블로그

http://blog.naver.com/boy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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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초코릿 상자와 같다 - 맛난수제초콜릿

 

  

 



 





 

영화 포레스트 검프.

My mama always said life is a box of chocolates.

우리 엄만 항상 "인생은 초콜릿 상자와 같다"는 말씀을 하셨어요

 

 

 



 



 

You never know what you're going to get.

열기 전까지는 무엇을 잡을지 알 수 없으니까요.

 

 



 



 

쇼콜라티에 미세스 카카오의 초콜릿 상자

 

 

뭘 먼저 집어 먹었는지는

기억이 안 난다.

컴퓨터 끼적거릴 때

아내가 골라주는 대로 입에 넣고

시간을 두고

맛을 음미하면서

초콜릿을 살살

녹인 기억밖에는.

 

 



 

아내가 만든 미세스카카오님 명함

 

 

아내도 땡큐!

미카님도 땡큐!

 

 

어찌하야 이 맛난 초콜릿이 나에게로?

-> http://blog.naver.com/monjiro2/6009979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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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만두 2012-12-16 15: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ㅋㅋㅋㅋ
 

 

나에게 온 책들 - Vincent van Gogh 등

 

 

 





 

 

작년 말부터 올해 초에 간간히 들어온 책들이다.

그 중에서 몇 권 골라봤다.

 

올해 어떤 분야의 책을 열심히 읽을까 고민고민 해 봤는데

읽은 책들 중에 좋았던 책들을 다시 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

그림에 관한 책들을 읽어보자 라는 생각.

토지를 시작으로 대하소설이나 시리즈물을 읽어보자는 생각.

 

그리고

계획을 세워 독서를 해야한다.

2월부터는 계획을 세워 독서를 해야겠다.

 

 

 

 



 

 

빈센트 반 고흐 Vincent van Gogh

빈센트 반 고흐 지음. H. 안나 수 엮음. 이창실 옮김. 생각의 나무

 

[생각의 나무]에서 나온 빈센트 반 고흐의 명화집.

우리가 몰랐던 세계의 교양 시리즈다.

우리 나라에 출판된 고흐 관련 최고의 책이 아닌가 싶다.

420쪽 | 2536g | 278*308mm

볼륨이 장난이 아닌 책이다.

가격도 장난이 아니지만

요즘은 50% 할인을 한다.

난 그 전에 구입했다.

더 좋은 가격으로

운 좋게.

 

 

 

 

 



 

 

세계명화감상

 이석우 감수. 지경사

 

창원 홈플러스에 가면 항상 맨 위에 꽂혀 있던 책이다.

중고등학생들이 명화를 조금 진지하게 공부할 때

읽으면 좋은 책이다.

내용은 간결하고 쉽다.

 

 

 

 

 



 

 

앗 뜨거워 Heat

빌 버포드 지음. 강수정 옮김. 해냄

 

요리 관련 책들을 뒤적이다가 다시 보게 된 책이다.

제목도 책 디자인도 아주 익숙한 책이다.

그렇지만 어떤 책인지는 몰랐는데 

내가 요즘 읽기 좋은 책이다.

 

[철인요리왕Iron chef]이라는 요리 대결 프로그램이 있다.

도전자가 나와서 최고의 요리사 중 1명을 선택한 후 대결을 벌인다.

도전자 조차도 이미 최고의 경지에 이른 이들이다.

그 최고의 요리사 중 한 명이 마리오 바탈리Mario Batali다.

뉴욕 최고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밥보Babbo의 오너쉐프.

 

프로레슬러만한 큰 덩치나 꽁지머리보다 더 인상적인 건

주황색 크록스Crocs.

 

이 책은 뉴욕의 칼럼니스트가 펜을 던지고 칼을 잡으면서 이야기를 풀어준다.

마리오 바탈리 밑으로 들어가 요리를 배우면서 겪는 좌충우돌,

언론에는 공개되지 않은 마리오 바탈리의 모습,

그리고 칼럼니스트가 아닌 요리사로 발전해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향료전쟁

가일스 밀턴 지음. 손원재 옮김. 생각의 나무

 

이 책마저 요리에 대한 관심 때문에 산 것은 아니다.

이건 좋게 말하면 순수한 인문학적 관심

바꾸어 말하면 세상사 잡다구리에 대한

 관심에서 구입한 거다.

 

작년에 다큐 한 편을 봤는데

육두구nutmeg 같은 향신료의 가격이

금보다 더 비싼 시절이 있었단다.

 

향료전쟁이라 불릴만한 사건들이 있었단다.

 

 

 

 

 



 

 

헝거게임

  수잔 콜린스 지음. 이원열 옮김. 북폴리오

 

이 책과 아래 세권은 네이버 북카페 [책을 좋아하는 사람]

카페 로고타이틀 이벤트에 아내를 꼬드겨 응모해서

1등 상품으로 받은 책들이다.

 

 

 

 

 



 

 

다시 가슴이 뜨거워져라.

손미나 지음. 삼성출판사.

 

스페인으로 떠났다가 일본으로 갔던 그녀가 다시 부에노스아이레스로.

2008년 1월에 [태양의 여행자:손미나의 도쿄 에세이]를 냈고

2009년 11월에 다시 이 책을 냈다.

왕성.

 

 

 

 



 

 

엘렌포스터

케이 기본스 지음. 이소영 옮김. 작가정신.

 

성장소설이란다.

완득이를 참 재미있게 읽었는데....

이 책은 얼마나 공감할 수 있을까?

페이지도 많지 않고 글자도 커서 편하게 읽을 수 있을거 같다.

 

 

 

 

 



 

 

운영자 헤리님의 친필.

고귀하도다.^^

 

 

 

 



 

 

99

김탁환 강영호. 살림.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

사진작가의 셀프와 작가의 글.

참 설명하기 어렵다.

 

 

 

 

 



 

 

타샤 튜더의 나의 정원

타샤 튜더 지음. 리처드 브라운 찍음. 김향 옮김. 윌북.

 

타샤 할머니의 책들은 윌북 출판이구나.

아내가 좋아해서 꾸준히 구입하는 책이다.

 

다른 책보다 훨씬 크다.

사진이 시원시원해서 좋다.

 

아쉬운 건 이제 제대로 된 타샤튜더 할머니의 책을 볼 수 없다는거.

 

참 타샤튜더 할머니의 큰 며느리는 한국사람.

 

 

 

 

 



 

 

파우스트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정경석 옮김. 문예출판사.

 

중고로 구입한 책이다.

언제 읽을 지는 미지수.

올해는 읽지 않을까?

 

 

 

 

 



 

 

아리스토텔레스의 형이상학.

아리스토텔레스. 조대호 역해. 문예출판사.

 

중고로 아래 책과 함께 샀는데

솔직히 버겁다.

 

 

 



 

 

철학적 명제들

조나단 웨스트팔 지음. 박준호 옮김. 서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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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타샤튜더 할머니 책들.

 

 

 

 

 



 

 

표지 그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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