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 축구의 전설 프리미어리그 프리미어리그 시리즈 4
애덤 골드 지음, 김태훈 옮김 / 보누스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리그 축구가 진정한 축구다 - 아스널 축구의 전설 프리미어리그

 





 

 

 

올해 6,7월은 지구촌이 뜨겁다. 다시 4년만이다. 축구에 대한 관심이 폭발한다. 축구의 '축?'자字도 모르는 사람들도 월드컵때면 축구 전문가가 된다. 그런데 그게 진정 축구에 대한 관심일까? 야구로 바꾸어 이야기 해 보자. 우리나라가 WBC(World Baseball Class)에서 준우승 할 때 모두의 관심은 야구였다. 갑자기 끓어 오르는 야구에 대한 관심. 한편으로 나는 우리 나라 사람들이 야구 규칙에 대해 그렇게 모르는 지 그 때 처음 알았다. 예를 들면 3루 주자의 언더베이스 홈인 같은거.

 

아스널 - 축구의 전설 프리미어리그. 애덤 골드. 축구나 야구 같은 스포츠에 대한 진정한 관심은 국제전이 아니라 리그 경기에 대한 꾸준한 관심이다. 진정 축구를 사랑하는 이는 국대 경기에만 흥분하지 않고 국내 리그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보인다. 자신이 좋아하는 팀을 응원하고 경기장을 찾고. 프로야구나 축구의 출범이 이제 30년 정도 되어간다. 야구는 뒤쳐진다 해도 축구는 일본보다 더 오래 되었는데 일본의 마케팅이나 훈련시스템은 우리보다 더 뛰어나다. 당연히 더 많은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고 외국의 우수한 선수들도 용병으로 많이 뛴다. 물론 국대 경기를 하면 우리는 그 지긋지긋한 '정신력'으로 이기곤 했다.

 

30년이 아니라 100년이 넘는 축구 종주국 영국은 어떨까? 전통과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프리미어리그, 그 중에서도 가장 유서깊은 팀이 아스널이다. 이 책 [아스널]은 프리미어 최고의 팀 "아스널"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책이다. 책의 상당부분을 선수와 감독을 소개하는데 할애하고 있는데 아스널이 어떤 팀인지를 알 수 있는 예가 있다. 무려 17명의 아스널 선수들이, 1998년에 풋볼리그 탄생 100주년 기념으로 선정한 '리그의 전설 100인'에 포함되었다. 1부리그만 현재 20개의 팀이 있다. 전통의 명문이라면 리버풀, 맨유, 아스널, 신흥명문은 첼시 등인데 100명중에 17명을 아스널 선수로 채운건 아스널이 어떤 팀인지를 증명하는 것이다.

 

100여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팀이어서 거쳐간 선수들의 면면도 다양하고 각종 진기한 기록들도 많다. 기억할 만한 팬들을 책에 적어 놓은 것도 이색적이다. "거너스를 응원하는 은막의 별들 : 북런던 최고의 팀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거나 경기장을 찾은 적이 있는 할리우드 유명인사들 - 질리언 앤더슨, 케빈 코스트너, 콜린퍼스, 스파이크 리, 세라 미셸 겔러, 데미무어, 닉 머랜, 데이비드 슈위머, 데이비드 솔, 조앤 월리 등. 물론 이런 팬들은 일회성일 수도 있다. 그러나 "거너스를 사랑는 음악인들 : 아스널의 패스 박자에 맞추어 열광하는 음악인들 - 마크 아먼드(소프트 셀), 그레이엄 콕슨(블러), 로저 달트리(더 후), 레이 데이비스(더 킹크스)...존 라이든, 혹은 조니 로튼(섹스 피스톨스) 등등. 그리고 아스널은 공식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회원을 보유한 클럽이다. 현재 18만 9000명이 아스널 회원으로 등록되어있는데 이는 2위인 포르투칼 벤피카의 16만 1000명을 훨씬 상회하는 숫자이다. 그 외에도 전세계적으로 약 90여개에 달하는 공식 아스널 팬클럽이 있다.

 

그리고 맨유에 퍼기(퍼거슨)가 있다면 아스널에는 '교수님'(아르센 벵거)가 있다. 아스널의 영적인 구원자이자 명장이다. 6개국어를 소화하고 경제학박사 학위를 가진 지적인 외모의 감독이 왜 교수님이라 불리는지는 따로 설명이 필요없다. 아스널의 특이한 기록 중 하나가 모두 외국인 선수들로 스타팅 멤버를 구성한 적이 있는데 영국인들에게는 자존심 상할 일일지도 모른다. 아르센 벵거의 말을 들어보자. "기량을 보고 선수를 판단하면 그만이지 여권까지 들춰볼 필요가 있느냐"라고. 아스널 팬들도 벵거 감독의 편을 들었다. 세번의 리그 우승과 네 번의 FA컵 우승 그리고 최초의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97/98시즌, 01-02시즌의 더블, 03/04 시즌의 무패신화등으로 세차례나 올해의 감독상의 받은 인물이다.

 

앙리와 베르캄프에 대한 이야기를 빼 놓으면 안 되는데 궁금하면 서점으로 고고싱.

 

이 책은 아스널의 100년이 넘는 역사를 담고 있는 책이다. 몇 몇 유명한 감독과 축구에 길이 남을 선수들, 아스널의 각종 진기한 기록들, 아스널과 함께 많은 세월을 보낸 많은 이들의 이야기가 있다. 축구는 월드컵이 전부가 아니다. 진정한 축구팬이라면 리그 축구에 열강한다. 리그 축구를 익히자.

 

이 책 출판사가 보누스인데 앞서 소개한 전통의 명문 리버풀, 맨유, 그리고 이 책 아스널, 그리고 신흥명문 첼시까지 4권의 책을 번역해 놓았다. 여기를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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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키티 성공신화 - 전략적으로 디자인하고, 치밀하게 마케팅하고, 철저하게 관리하라!
김지영 지음 / 살림Biz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헬로키티가 74년 범띠, 올해 36살이다(?) - 헬로키티 성공신화

 

 



 

 

 

아내와 연애 초기때 일이다. 옷 사러 부산 르네시떼(의류상가)를 갔다가 헬로키티 전문 매장을 발견했다. 아내의 눈빛은 반짝반짝. 아내의 고양이 사랑은 몸소 겪어 알고 있었지만 그 사랑이 헬로키티까지 미칠 줄은 몰랐다. 어릴 때 꿈이 핑크빛 헬로키티 그림이 있는 가구와 침구, 그리고 벽지로 둘러싸인  방을 가지는 것이었단다. 그건 어릴 때 꿈이었어야지? 왜 20대 중반까지 헬로키티냐구?

 

헬로키티 성공신화. 김지영 지음. 아내의 헬로키티에 대한 사랑을 어른이 되어서도 유지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는데 조금만 바꿔 생각하니 답이 나오더라. 미국 클린턴 대통령 시절 청바지 입는 젊은 미국 대통령이 그렇게 참신해 보일 수가 없었다. 그 당시 영삼이 대통령이 청바지 입는다 생각하면...아~~~! 상상하기 싫다. 그런데 클린턴이 청바지를 입어도 자연스러운 건 어렸을 때도, 젊었을 때도 청바지를 입었기 때문에 나이가 들어서도 청바지 입는 것이 어색하지 않은 거다.

 

가장 사랑받는 완소캐릭터 중 하나인 헬로키티의 나이는 아는가? 1974년 만들어졌으니 올해 37이다. 76는 용띠인 내가 올해 35이니 나보다 누나다. 우리 형하고 나이가 같다. 이런 유구한(?) 역사를 간직한 캐릭터를 아내는 어릴 때는 로망이었고 적잖은 나이 먹은 지금도 좋아하는 건 그 연장선이다. 크게 변하지 않는 헬로키티의 특징이 지속적인 사랑을 가능하게 한다.

 

이 책은 헬로키티에 관한 모든 것을 담은 보고서 같은 책이다. 총 1부를 훑어보자.

 

1장. 헬로키티 디자인, 디자인에서부터 성공을 예감하다.

 

 헬로 키티의 디자인은 미니멀리즘이다. 단순 그 자체다. 군더더기가 없다. 스누피나 마시멜로처럼 흰색의 단순 디자인이다. 이런 미니멀한 디자인은 보는 이로 하여금 선입견을 갖지 않게 하고 오래 보아도 질리지 않는다. 그리고 입이 없다. 입이 없는 무표정의 얼굴이다. 입이 없는 이유에 대해 3대 수석디자이너 야마구치 유코는 "보는 사람이 자신의 감정을 투영할 수 있으려면 캐릭터의 표정이 없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무표정은 감정 이입을 가능케 한다.

 

 헬로 키티는 오리지널 캐릭터다. 미키 마우스가 애니메이션에서, 아이곰 푸우가 동화에서, 그리고 스누피가 만화에서 나온 캐릭터라면 헬로 키티는 처음부터 캐릭터로 만들어졌다. 애니메이션이나 동화, 또는 만화에 등장한 캐릭터는 특징과 성격이 고스란히 드러나지만 오리지날 캐릭터는 드러나는 개성이 없다. 이것은 입이 없고 무표정한 헬로 키티의 특징과 상통하는 부분이다.

 

그렇다고 전혀 스토리가 없거나 디자인의 변화가 없는 것은 아니다. 해마다, 또는 몇 년 걸러서 디자인에 약간의 변화를 준다. 남자친구도 생기고 이웃도 등장한다. 주변 캐릭터에 대한 스토리도 따라 온다. 매니아가 아니고서는 무심코 지나치는 이야기들이다.

 

헬로키티를 만든 회사는 산리오다. 키티와 관련된 수석 디자이너는 모두 3명. 1대 수석 디자이너 시미즈 유코는 헬로 키티를 만든 인물이다. 이상한 나라 엘리스의 고양이를 보고 생각했단다. 회장의 반응는 "so, so".  시미즈 유코조차도 헬로 키티가 지금처럼 성공하리라 생각하지 못했다. 2대 수석 디자이너는 요네쿠보 세쓰코.  시미즈 유코가 결혼하면서 산리오를 떠난 후 2대 수석디자이너가 되었다. 요네쿠보 세쓰코의 가장 큰 업적은 키티의 가족을 늘린 것이다. 헬로키티의 인기 추락과 함께 5년만에 물러난다.

 

3대 수석 디자이너 야마구치 유코. 1980년부터 지금까지 헬로키티 디자인을 촐괄하면서 오늘의 헬로 키티 성공의 일등 공신이다. 연예인처럼 헬로키티 사인회를 다니는 인물이다. 1년에 40회 이상 국내외를 돌며 사인회를 다닌 것이 1000회가 넘는다. 지금까지 3만 번이 넘는 사인을 했다. 50대 후반의 나이에 코스프레 복장을 한 세계 최고 캐릭터 회사의 수석디자이너 할머니(or 아줌마?). 한 마디로 "깬다".

 

2부는 헬로키티를 만든 산리오의 성공을 다루고 있고 3부는 헬로키티의 성공 마케팅에 대해 설명한다. 궁금한 부분이 있다면 서점에서^^.

이 책은 헬로키티를 좋아하시는 분도 사보시고, 문화 컨텐츠가 어떻게 성공하는지, 헬로키티를 통해 캐릭터 산업에 대한 이해를 구하고 싶은 분들도 서점에서 클릭클릭.

 

 

 



 

 

 

일본에서만 한 해 5000여개의 헬로키티 상품이 선보인다. 3부에 보면 '아니 이런 것까지 헬로키티 디자인을!!" 이라는 감탄사를 쏟게 만드는 다양한 상품들이 소개되어 있다. 미쓰비시가 "프린세스 키티"라는 헬로키티 핑크빛 디자인을 빌려 만든 자동차가 실제 있다. 대만항공사인 에바항공은 헬로키티가 그려진 비행기를 선보였다. 그것도 두 대씩이나.브리트니 스피어스나 힐튼 자매도 키티 매니아다.

 

(여기에서 퍼 왔습니다. -> http://blog.daum.net/privatopia/6962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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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단골 가게 - 마치 도쿄에 살고 있는 것처럼 여행하기
REA 나은정 + SORA 이하늘 지음 / 라이카미(부즈펌)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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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도쿄에 살고 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 도쿄단골가게

 





 

도쿄 단골 가게

 

일본의 아기자기함, 고양이를 좋아하는 다수의 주민들(?), 남의 일에 약간은 무관심한 듯한 그들의 개인주의, 이 모든 것이 아내가 일본을 좋아하는 이유다. 평균 이상의 감각을 지닌 아내에게 이 책을 내밀었을 때 표정은 "해맑음" 이번 주는 점수 따고 들어간다. 책 표지만으로도 '끌림'이 있는 책이다. 책 표지에 반해 책을 구입하지는 않겠지만 젊은 여자들이 좋아할 디자인이다.

 

책 뒤에 보면 "여자의, 여자를 위한, 여자에 의한 도쿄 여행!" 이라고.

 

 

 

 



 

 

책 목차는 도쿄 지리 부도(?) 목차다^^

 

"나? 도쿄 사는 여자야!" 라고 말하는 그녀들은 중학교 동창. 서태지를 좋아한다는 이유로 절친. 누구나 자유를 동경하지만 막상 떠나는 건 소수, 그녀들은 소수의 실천가. 학창 시절 입시로 스트레스 받을 때 <대학에 가서 하고 싶은 일>, <갖고 싶은 물건 리스트>를 서로에게 잔뜩 이야기했다는데, 몇 년이 흐른 지금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살고, 갖고 싶은 물건을 가지게 되었단다. 그녀들의 꿈은 큰 게 아니었다. 작은 꿈들을 노력으로 이루기도 하고 때로는 운 좋게 기회가 찾아 오기도 하고.

 

 

 



 

 

이렇게 지도로 단골 가게를 표시하고 사진과 글을 곁들여 설명한다.

 

1년 동안의 도쿄 생활을 여기에 풀어 놓았다. 그녀들이 자주 찾는 단골가게들로. 이 책의 장점은 세세함이다. 500페이지가 넘는 두꺼운 책, 그리고 수천장은 될 듯한 빼곡한 사진들. 한 번 스쳐 지나가는 여행지와 발 디디고 사는 생활무대는 느낌이 다르다. 여행기가 나쁘다는 의미가 아니라 낯선 곳에서 일회성으로 느끼는 감정은 순간의 감성이 묻어난다. 여행지 상점의 느낌과 단골가게의 느낌이 같은 수 없다. 사소한 경험 하나로 그 가게를 여행의 안 좋은 추억으로 기억하거나, 혹은 좋은 첫인상으로 사람들에게 두고 두고 추천하는 이야기 꺼리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순간적인 좋고 싫음이 그 가게의 전부는 아니다. 오랫동안 지켜봐야 진가를 알 수 있다.

 

 

 

 



 

 

여행지 소개라는 느낌 반, 도쿄생활 포토에세이 라는 느낌 반. 1년동안 살면서 "단골가게"라는 타이틀을 붙이는 건 조금 조심스럽지만 이 책은 일본 전국여행기가 아니라 도쿄를 소개하는 곳이다. 흔히 말하는 "선택과 집중". 익히 들어 알고 있는 명성이라든가, 그 가게를 꾸준히 이용해 본 지인들의 소개등이 더해진 가게 소개다.

 

『전차남』을 아시나요? 2005년 일본에서 영화로 방영되었고 한국에서도 가장 인기 있었던 일본 드라마 중 하나인 『전차남. 만화와 게임에 푹 빠져 사는 찌지한 오타쿠가 예쁘고, 돈 많고, 착하기까지 한 여성과 사랑에 빠지게 된다는 이 드마라가 실화라니, 지금도 믿기지 않는다. ....그 때만 해도 '오타쿠'라고 하면 얼굴을 덮는 커다란 안경을 끼고, 체크 남방 속에 흰 티셔츠를 받쳐 입고 백팩을 맨 아키하바라 오타쿠의 모습이 저절로 머릿속에 그려졌다.....오타쿠들이 하나둘씩 커밍아웃하기 시작했다. 어느 날 TV에서 『드래곤 볼』애니메이션 시리즈의 대사 전부를 외우고 있어서...일본 전국에 있는 성들의 지붕 한 부분을 찍은 사진만 보고도 어떤 성인지 이름을 척척 대는 '오시로(성城)' 오타쿠도 있었다. ......우린 '오타쿠'라는 명칭이 부정적인 의미가 아니라 오히려 마니아를 넘어선 전문가 중의 전문가를 가리키는 영광스러운 말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마카롱 때문에 한참을 들여다 본 가게. 아내의 마카롱 사랑은 도를 넘는다.

피에르 에르메. 4대를 이어온 파티셰 집안. 14살부터 빵을 굽기 시작했다는 그는 제과업계 최고의 스타 파티셰. 삼순이 보다 뛰어난 파티셰. 프랑스에서는 '제과업계의 피카소', 일본에서는 '디저트계의 디올'. 제빵을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린 인물. 요리에 관한 다큐, 그리고 책을 다수 접하면서 일본의 타문화 흡수 능력에 감탄을 할 때가 있다. 도쿄의 미슐렝 별3개 까지 프렌치 레스토랑에 놀랐다. 프랑스보다 더 프랑스답다는 프렌치레스토랑. 피에르 에르메도 그런 가게 중 하나다. 프랑스가 아닌 최초의 피에르 에르메 도쿄지점.

 

 

 



 

 

오~~~! 마카롱.

아내의 마카롱 사랑은 도를 넘는다고 했다. 우리는 저기 가면 거지된다. 허허. 여비 거들난다. 그래도 한참을 쳐다봤다.

 -> http://blog.naver.com/bloodlee/40068623538

 -> http://blog.naver.com/monjiro2/60072769443

 -> http://blog.naver.com/monjiro2/60064142722

 

 

 



 

도쿄 단골 가게 뒤표지

 

여자의, 여자를 위한, 여자에 의한 도쿄 여행! 이다.

아내가 항상 일본 가고 싶다고 했는데, 나도 일본가고 싶다.

 

그리고 하나 더!

블로그 메인 소개 기념으로 책 나눔을 하는데 이 책도 포함된다.

지금 인기 넘버원이다. 단골가게가 삼성을 이겼다.^^

 

 

 

 

 

 

 

 

 

 

 

 

 

 

>그런데 궁금한 건
 

 



 

 

이 책의 저자들은 저렇게 생겼을까?

거품 목욕을 하면서 저런 포즈를 취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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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도의 영어 선물
이미도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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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마창진독서클럽 4월의 책 - 이미도의 영어선물

 





 

 

 

다음 독서클럽 마창진 모임의 4월 선정도서는 이미도의 영어선물입니다.

모임을 진행하는 사람이 접니다. 그래서 책도 제가 선정했습니다.

 

먼저 작가 이미도에 대한 소개 중 가장 핵심이 될 만한 부분을 발췌하면

외화 번역가의 길에 들어선 후 <나인><쿵푸팬더><눈먼 자들의 도시><반지의 제왕>3부작 <슈렉>시리즈 <시카고><노트북><식스센스><아메리칸뷰티><글래디에이터><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뷰티풀마인드><제리맥과이어><인생은 아름다워><니모를 찾아서><인크레더블><페이스 오프><더록> 등 470여 편의 영화를 번역했다.

이 분야의 대한민국 넘버원입니다.

 

전에 블로그와 북카페 등에 소개했을 때 가장 많이 달린 글이 "여자인줄 알았다"였습니다. 지금은 그렇게 믿는 분 없지만 분명 남자입니다. 그 중 외적인 부분을 정확하게 표현한 댓글 하나가 "생긴 것은 남성스러우신데(?), 감성이 참 여성스러우세요"  이미도님을 직접 뵌 후 그 분이 왜 이런 댓글을 달았는지 절절히 깨달았습니다. ^^

 

 

[이미도의 영어선물] 이전에 [나의 영어는 영화관에서 시작됐다]가 있습니다.

두 책은  비슷하면서도  다릅니다. 가장 큰 차이점은 [나의 영어..]는 영화만을 다루고 있는 반면 [이미도의 영어선물]은 영화 + 책 입니다.

[이미도의 영어선물]을 읽고 난 후 작년 부산 영광도서에서 들었던 강연이 생각났습니다. 그러면서 드는 생각이 '이 책은 이미도의 평소 생각을 책으로 묶은 거구나' 였습니다.

 

책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읽는 내내 예전에 읽었던 책 생각이 날 것이고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과거에 재미있게, 감동을 느끼며 보았던 영화가 생각날 겁니다. 특히 영화를 떠올릴 때 우리는 주인공이나 조연들의 명대사를 잊을 수 없는데 내가 좋아했던 명대사 한 줄을 상기시키는 일은 더 없는 감동입니다.

 

Read between the lines. '행간을 읽어라'로 해석이 되는데 숨은 의미를 파악하면서 읽으라는 의미입니다.

모든 독서가 행간의 의미 파악이 중요하겠지만 이 책만큼 이 문장이 생각나는 책이 있을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에피소드가 많은 것도 이유가 되지만 영화를 본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책을 읽은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이 책을 대하는 느낌은 분명 다를 것입니다.

 

p 16. Life is like a box of chocolates. You never know what you are going to get.

인생은 초콜릿 상자와 같다. 집어보기 전에는 어떤 초콜릿을 집을지 아무도 모른다.

 

[포레스트 검프]에 나오는 명대사입니다. 글만 읽어도 대충 의미는 파악이 됩니다. 그렇지만 영화 [포레스트 검프]를 본 사람과 보지 않은 사람이 이 책에서 저 대사를 만났을 때의 느낌은 다를겁니다. 영화를 본 이들은 엄마가 검프에게 말해줬다는 저 대사와 함께 검프의 인생과 제니의 인생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겠지요. 이제는 머리에 인이 박힐 이야기지만 "아는 만큼 보입니다"

 

다음 독서클럽 마창진 회원님들께!!

 

1. 어렵지 않은 책이니 꼭 완독을 하고 오세요.

2. 전작 [나의 영어는 영화관에서 시작됐다]를 읽고 오시면 더 좋습니다.

3. 가장 마음에 드는 책 구절을 읽은 책이나 영화와 함께 풀어주세요.

4. 아래의 링크 중 [네이버 지식인의 서재 이미도] + [이미도의 블로그]는 필히 방문해보세요.

5. 이미도는 그가 가장 잘아는 영화와 관련해서 책을 내는데

   내가 가장 잘 아는 분야와 관련해서 이와 비슷한 책을 낸다면 어떤 책을 내볼까? 하는 구체적인 구상을 해보세요.

 

 

모임 장소는 창원 용호동 카페 시젠 또는 이강갤러리 둘 중 하나 입니다.

카페 시젠에 문의를 했는데 10명선 까지는 가능하지 않을까? 라는 답변을...

(아직 확정된 건 없습니다 참여 인원에 따라 좀 더 구체적으로 논의해봐야 됩니다^^)

 

10명이 넘어서면 이강 갤러리 그 보다 훨씬 많으면 천강다원도 고려중입니다.

 


 

꼭 확인하세요

 

☞ 네이버 지식인의 서재 "이미도의 서재는 등대이다" -> http://bookshelf.naver.com/intellect/view.nhn?intlct_no=19

 

☞ 이미도의 메이드인 할리우드 -> http://blog.naver.com/midomiho 

 



 

 

 

참고하세요.

 

☞ 작가 이미도님을 만나다 -> http://blog.naver.com/bloodlee/40097383002

 

☞ 이미도의 아이스크림 천재영문법 -> http://blog.naver.com/bloodlee/40096670626

 

☞ 피카소의 천재성 - 라파엘로냐 벨라스케스냐 -> http://blog.naver.com/bloodlee/40103281797

 

☞ 용호동 카페 시젠 -> http://blog.naver.com/bloodlee/40099496731

 

☞ 이강갤러리 -> http://blog.naver.com/bloodlee/40101712381

 

 

 

 

 



 

 

빨간색이 카페시젠, 파란색이 이강갤러리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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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은 역사다 - 전선기자 정문태가 기록한 아시아 현대사
정문태 지음 / 아시아네트워크(asia network)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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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잘 모르는 이웃의 현대사 - 현장은 역사다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다른 책과 엮어 보기 위함이다. 얼마 전에 읽었던 [더 미러클]과 [세상의 끝에 내가 있다]다.

먼저 [더 미러클]은 아시아의 경제사를 다룬 것이어서 [현장은 역사다]가 다루고 있는 아시아의 현대사와 엮는 것이고, [세상의 끝에 내가 있다]는 목숨 걸고 현장 취재를 고집하는 기자라는 두 저자의 닮은 점을 비교해 보고 싶어서다.  이 부분에 대한 정리는 다음으로 미루고 [현장은 역사다]를 이야기하자.

 

 



 

 

현장은 역사다. 정문태. 이 책의 저자는 전선기자다.종군 기자는 많이 들어봤지만 전선기자는 처음 들어본다. 저자의 인터뷰 표현을 빌리자면 "옛날 군국주의 시대에서 출발한 '종군기자'라는 말은, 한문으로 풀면 '군대를 따르는 기자' 또는 '군대를 쫒는 기자'란 뜻이다. 현대적 개념에서 전쟁을 취재하는 기자는 시민사회가 파견해서 전쟁과 군대를 감시한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명칭부터 달라야 한다."

(출처 : 아시아에서는 500명쯤 죽어야 기사가 된다 - 오마이뉴스) 라고. 세상 만사는 명명命名에서 시작한다. 어떤 이름을 타이틀을 가지느냐는 마음가짐의 문제고 자격의 문제다. 스스로를 '전선기자'라고 칭한 것에서 그가 추구하는 기자정신을 느낄 수 있다.
 
이 책 내용의 절반은 인도네시아다. 350여년의 네덜란드 식민지 시대를 지나 1942년부터 45년까지 일본의 식민지로 있다가 일본의 패망으로 주권을 되찾은 나라다. 1945년 8월 독립 선언을 하고 수카르노가 초대 대통령으로 권력을 잡는다. 수카르노는 1945년부터 1966년까지 통치하다가 실권하고 1966년 수하르토 장군에게 정권을 이양한다. 독재는 압제로 안정을 유지하지만 그 독재가 무너지면 혼란이 시작된다. 1998년 5월 수하르토가 대규모 민주화 시위로 실권하고 몇 년 사이에 하비비, 와히드, 메가외티, 유도유노가 차례로 정권을 잡는다.
 
인도네시아 현대사의 가장 혼란스러운 시기이다. 그 현장에 정문태가 있었고 여러 대통령 뿐 아니라 반군지도자, 민주화 지도자, 게릴라 사령관 등을 인터뷰한다. 정치적, 군사적으로 혼란이 반복되는 와중에 쓰나미도 발생하고 취재의 어려움은 글로 다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다. 그러나 저자가 서문에서 말했듯이 "'뉴스'와 '역사'는 무엇이 다른가? 20년 동안 외신을 뛰면서 물고 다녔던 화두다. 근데 그 답은 뻔했다. '현장'있고 없는 차이일 뿐, 뉴스는 역사였다.....'아시아' '뉴스' '현장' '기록'을 묶어내는 고민, 기자의 몫이라 여겼다. '오늘'이 실종될 낌새를 붙들어 매고 버팅기기, 기자 숙명이라 여겼다. 그걸, '역사'라 믿으며."   정문태는 '오늘'이라는 역사가 실종될까 노심초사하며 현장을 지켰고 그 기록을 남겨 우리에게 전한다.
 
그는 기록의 중요성을 믿으며 그가 오판한 정세 실패한 분석도 그대로 남겼다.
p 19. 나는 5월 18일 마감한 <한겨레21>에 무기력한 시민, 학생운동을 나무라는 기사를 날렸다. 결국 <한겨레21>은 수하르또를 좇아내기 힘들 것이라는 내용을 담은 기사를 수하르또가 물러난 날 가판대에 뿌렸다. 한 동안 고개를 들 수 없었다. 20년 가까이 외신을 뛰면서 그때처럼 부끄러웠던 적은 없다.
이런 내용이 있다. 정말 부끄러웠겠다.^^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동남아시아의 몇몇 나라 -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타이,타이완-의 최근 10년사를 알고 싶다면, 그리고 진정한 기자정신이 무엇인지 느껴보고 싶은 독자라면 강추하는 책이다.
인도네시아 말고도 캄보디아, 타이, 타이완의 이야기가 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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