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 축구의 전설 프리미어리그 프리미어리그 시리즈 4
애덤 골드 지음, 김태훈 옮김 / 보누스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리그 축구가 진정한 축구다 - 아스널 축구의 전설 프리미어리그

 





 

 

 

올해 6,7월은 지구촌이 뜨겁다. 다시 4년만이다. 축구에 대한 관심이 폭발한다. 축구의 '축?'자字도 모르는 사람들도 월드컵때면 축구 전문가가 된다. 그런데 그게 진정 축구에 대한 관심일까? 야구로 바꾸어 이야기 해 보자. 우리나라가 WBC(World Baseball Class)에서 준우승 할 때 모두의 관심은 야구였다. 갑자기 끓어 오르는 야구에 대한 관심. 한편으로 나는 우리 나라 사람들이 야구 규칙에 대해 그렇게 모르는 지 그 때 처음 알았다. 예를 들면 3루 주자의 언더베이스 홈인 같은거.

 

아스널 - 축구의 전설 프리미어리그. 애덤 골드. 축구나 야구 같은 스포츠에 대한 진정한 관심은 국제전이 아니라 리그 경기에 대한 꾸준한 관심이다. 진정 축구를 사랑하는 이는 국대 경기에만 흥분하지 않고 국내 리그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보인다. 자신이 좋아하는 팀을 응원하고 경기장을 찾고. 프로야구나 축구의 출범이 이제 30년 정도 되어간다. 야구는 뒤쳐진다 해도 축구는 일본보다 더 오래 되었는데 일본의 마케팅이나 훈련시스템은 우리보다 더 뛰어나다. 당연히 더 많은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고 외국의 우수한 선수들도 용병으로 많이 뛴다. 물론 국대 경기를 하면 우리는 그 지긋지긋한 '정신력'으로 이기곤 했다.

 

30년이 아니라 100년이 넘는 축구 종주국 영국은 어떨까? 전통과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프리미어리그, 그 중에서도 가장 유서깊은 팀이 아스널이다. 이 책 [아스널]은 프리미어 최고의 팀 "아스널"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책이다. 책의 상당부분을 선수와 감독을 소개하는데 할애하고 있는데 아스널이 어떤 팀인지를 알 수 있는 예가 있다. 무려 17명의 아스널 선수들이, 1998년에 풋볼리그 탄생 100주년 기념으로 선정한 '리그의 전설 100인'에 포함되었다. 1부리그만 현재 20개의 팀이 있다. 전통의 명문이라면 리버풀, 맨유, 아스널, 신흥명문은 첼시 등인데 100명중에 17명을 아스널 선수로 채운건 아스널이 어떤 팀인지를 증명하는 것이다.

 

100여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팀이어서 거쳐간 선수들의 면면도 다양하고 각종 진기한 기록들도 많다. 기억할 만한 팬들을 책에 적어 놓은 것도 이색적이다. "거너스를 응원하는 은막의 별들 : 북런던 최고의 팀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거나 경기장을 찾은 적이 있는 할리우드 유명인사들 - 질리언 앤더슨, 케빈 코스트너, 콜린퍼스, 스파이크 리, 세라 미셸 겔러, 데미무어, 닉 머랜, 데이비드 슈위머, 데이비드 솔, 조앤 월리 등. 물론 이런 팬들은 일회성일 수도 있다. 그러나 "거너스를 사랑는 음악인들 : 아스널의 패스 박자에 맞추어 열광하는 음악인들 - 마크 아먼드(소프트 셀), 그레이엄 콕슨(블러), 로저 달트리(더 후), 레이 데이비스(더 킹크스)...존 라이든, 혹은 조니 로튼(섹스 피스톨스) 등등. 그리고 아스널은 공식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회원을 보유한 클럽이다. 현재 18만 9000명이 아스널 회원으로 등록되어있는데 이는 2위인 포르투칼 벤피카의 16만 1000명을 훨씬 상회하는 숫자이다. 그 외에도 전세계적으로 약 90여개에 달하는 공식 아스널 팬클럽이 있다.

 

그리고 맨유에 퍼기(퍼거슨)가 있다면 아스널에는 '교수님'(아르센 벵거)가 있다. 아스널의 영적인 구원자이자 명장이다. 6개국어를 소화하고 경제학박사 학위를 가진 지적인 외모의 감독이 왜 교수님이라 불리는지는 따로 설명이 필요없다. 아스널의 특이한 기록 중 하나가 모두 외국인 선수들로 스타팅 멤버를 구성한 적이 있는데 영국인들에게는 자존심 상할 일일지도 모른다. 아르센 벵거의 말을 들어보자. "기량을 보고 선수를 판단하면 그만이지 여권까지 들춰볼 필요가 있느냐"라고. 아스널 팬들도 벵거 감독의 편을 들었다. 세번의 리그 우승과 네 번의 FA컵 우승 그리고 최초의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97/98시즌, 01-02시즌의 더블, 03/04 시즌의 무패신화등으로 세차례나 올해의 감독상의 받은 인물이다.

 

앙리와 베르캄프에 대한 이야기를 빼 놓으면 안 되는데 궁금하면 서점으로 고고싱.

 

이 책은 아스널의 100년이 넘는 역사를 담고 있는 책이다. 몇 몇 유명한 감독과 축구에 길이 남을 선수들, 아스널의 각종 진기한 기록들, 아스널과 함께 많은 세월을 보낸 많은 이들의 이야기가 있다. 축구는 월드컵이 전부가 아니다. 진정한 축구팬이라면 리그 축구에 열강한다. 리그 축구를 익히자.

 

이 책 출판사가 보누스인데 앞서 소개한 전통의 명문 리버풀, 맨유, 그리고 이 책 아스널, 그리고 신흥명문 첼시까지 4권의 책을 번역해 놓았다. 여기를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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