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양장)
박상률 지음 / 사계절 / 2004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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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그저 그랬던 성장소설이다.

 봄바람이라는 제목이지만 제목의 의미가 그렇게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았다. 그냥 느낌뿐이지만 작가가 그냥 책 한 권 대충 뚝딱 만들어낸 것 같다. 여러가지 소재가 있는데 어느 것 하나 제대로 살려내지 못했다. 동냥하는 꽃치, 첫사랑 은주, 꿈동이 염소, 첫 가출 등등 많았지만 정말 제대로다! 싶었던 것은 없었다.

 70~80년 대쯤이 배경으로 섬마을의 한 아이의 이야기이다. 초6 봄에서 가출 후 겨울까지의 내용으로 그냥 대충 훈훈하다. 보고 싶은 사람은 보고 안 보고 싶은 사람은 안 봐도 상관없겠지만, 우리반 학급문고이고 중3권장도서로 꼽힌 책이니까 읽어서 손해볼 일은 없겠다. 나중에 다시 보면 느낌이 다를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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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8-09-08 2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옷! 그냥 그저 그랬는데 별점은 다섯이군요!

푸른학 2008-09-09 22:38   좋아요 0 | URL
어쨋든 책을 썼다는 것만으로 별 다섯을 다 줍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