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5
조지 오웰 지음, 도정일 옮김 / 민음사 / 199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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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물농장은 내가 어렸을 때 영화로 본 적이 있다. 영화를 볼 때 돼지들이 나와서 입가에 침을 흘리며 연설하고 동물들이 채찍을 맞으며 일을 하는 등 어두운 분위기와 색감이 더해져 꽤 충격적으로 봤었다. 그 기억이 남아있어서 이 책을 읽으려고 할 때 약간의 두려움이 있었다.

 메이저 농장의 동물들이 인간의 횡포에서 벗어나 자유를 찾으려고 반란을 일으키고 성공한다. 그 뒤로 똑똑한 돼지들이 농장을 운영한다. 한동안 잘 운영되다가 나폴레옹이란 돼지가 스노볼이란 돼지를 쫓아내고 혼자 독재를 한다. 그 뒤로 농장 동물들의 생활은 갈수록 나빠만 진다.

 지은이 조지 오웰이 당시 소련의 체제를 비판한 책이다. 나도 보면서 독재자들이 하는 행동이 어떤 것인지 보였다. 그냥 대외적으로 잘 보여주고 뒤로는 자신의 이익만 챙기는 그런 행동이다. 지금 어느 나라의 모 대통령도 비슷한 행동을 하고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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