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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어딘가에 우리 집을 묻던 날 ㅣ 사계절 1318 문고 35
로버트 뉴튼 펙 지음, 이승숙 옮김 / 사계절 / 2005년 11월
평점 :
절판
'돼지가 한 마리도 죽지 않던 날' 후편이다. 전편을 꽤 재미있게 읽어서 이번 편도 고민하지 않고 읽어보았다.
전편에 비해 분위기는 같았지만 내용 자체는 한층 더 어두워졌다. 아에 농장이 파산해버린다. 그래도 그런 고난에 크게 마음 쓰지 않는 듯한 주인공이 조금은 신기했다. 아마 셰이커 교인이라서 그런 것 같다. 나는 종교를 믿지 않지만 이렇게 마음의 버팀목이 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느꼈다.
주인공은 농장이 파산하고 상점 2층에 세들어 살게 된 후 어떻게 될 지가 궁금하다. 그래서 다음 책이 또 나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