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9 - 인종.명종실록-문정왕후의 시대, 척신의 시대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9
박시백 지음 / 휴머니스트 / 2006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중종이 죽은 뒤 세자가 왕위에 올랐다. 그가 바로 인종이다. 인종은 뭘 하기도 전에 병에 걸려 식음을 전폐하며 시름시름 앓다가 재위 9개월만에 죽고 만다.

 인종의 뒤를 이은 자는 바로 인종의 이복동생이다. 아직 어린 나이라서 문정왕후가 수렴청정을 하게 되었다. 문정왕후는 아들을 임금으로 만드는데 성공한 다음 10년의 정적이었던 대윤 세력을 일망타진한다. 그리하여 최고의 권력을 가지게 된다. 문정왕후는 정치투쟁에 능하고 사서, 경전을 많이 읽어 굉장히 똑똑했다. 대신들과 마주하고도 논리적으로 밀리지 않았다. 그리고 측근들에 의한 정보수집을 하여 그 측근들은 굉장히 비대해지고 부패하게 된다.

 당시 사람들은 굉장히 살기 힘들었다. 고을의 수령들이 착취하고 세금도 굉장하여 남는 것은 얼마 되지 않았다. 그래서 임꺽정 같은 사람들이 생겨난 것이다. 그리고 군대도 굉장히 약해서 을묘왜란 때 왜선 70척(7000명)을 제대로 막지 못해 큰 피해를 입었었다.

 최고 지도자가 누구냐에 따라 생활이 나아지거나 더 나빠지는 때였다. 나는 지금 같은 세상이 그렇게 좋진 않지만 그 때에 비하면 굉장히 좋은 생활을 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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