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8 - 죽음과 맞바꾸는 맛
허영만 지음 / 김영사 / 200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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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음과 맞바꾸는 맛! 그것은 바로 복어의 맛이다. 황복맛을 본 중국의 시인 소동파는 그 맛에 반해 많은 시를 남겼다. 과연 어떤 맛이길래 그럴까? 나중에 꼭 한 번 맛보고 싶다.

 보통 만화 한 편이 끝나면 음식 조리법이 나오는데 복어는 작가가 조리법을 알려주지 않았다. 복어를 조리하려면 자격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복어가 죽음과 맞바꾸는 맛이라고 한 것은 위험한 독 때문이다.

 영화에 나왔던 육개장편이 이 8권에 있다. 영화에서처럼 대령숙수가 임금에게 올렸던 육개장이 아니고 치매 걸린 노인이 며느리에게 육개장 만드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다.

 식객은 정말 재미와 감동이 함께 한다. 꼭 한 번 읽어보아야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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