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손님 - 조선 시대 한문 단편 재미있다! 우리 고전 7
이혜숙 지음, 정경심 그림 / 창비 / 200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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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시대의 한문 단편을 엮은 책이다. 다양한 이야기가 등장하는데 대부분 권선징악의 이야기였다.

 굉장히 순박하고 착한 사람이 있었다. 그런데 악한 사람이 지위나 재산을 이용하여 착한 사람을 못살게 굴었다. 그래서 착한사람의 꾀나 다른 누군가에 의해 악한 사람은 혼쭐난다. 아니면 착한 사람이 착한 일을 하다가 착한 일을 한 대가로 보물 등을 선물받는다. 대부분 이런 이야기다. 하지만 전개가 같더라도 이야기는 달랐다. 나는 그 상상력이 대단해서 놀랐다.

 이 책에서는 착한 사람의 꾀가 꽤나 기가 막히게 나오는데 이 꾀를 보고 있자니 정말 재미 있었다. 죽은 세계에 갔다왔다느니 자신이 굉장한 명의라는 등. 그걸 왜 속나~~ 하는 정도다.

 선은 권하고 악은 징벌한다. 권선징악도 좋지만 악이 없고 선만 넘쳐나면 재미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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