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치전 재미있다! 우리 고전 13
김남일 지음, 윤보원 그림 / 창비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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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우치전을 읽으며 전우치전이 당시의 판타지소설이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전우치의 도술은 지금의 판타지의 마법 같았고 큰 힘을 가져 멋대로 사용하는 등 흡사한 점이 많았다.

 독서록을 쓸 때 참고나 할까하고 해설부분을 보니 마지막 해설 부분에서 놀라움을 느꼈다. 해설에서 전우치전은 우리의 귀중한 판타지 작품이라고 나왔기 때문이다. 필자가 나와 생각이 같다는 것이 신기하게도 느껴지고 내 생각이 많이 발전한 것 같아 좋았다.

 전우치전에서 가장 아쉬운 점은 결말이었다. 내 생각대로 진행되었고 원하는 결말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앞부분에선 관리와 임금을 조롱하고 백성을 도와주던 전우치가 갑자기 스승과 태백산으로 들어갔기 때문이다. 들어가려면 조정을 어떻게 하고 들어가야지 너무 애매하게 들어가서 아쉽다.

 그래도 당시의 판타지 소설이라는 생각에 재미있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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