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일기는 읽지마세요, 선생님 우리문고 13
마가렛 피터슨 해딕스 지음, 정미영 옮김 / 우리교육 / 2006년 4월
평점 :
절판


2006년 겨울 책따세 추천도서 - 문학

  책따세 추천도서는 읽어보면 참 좋은 책이란 생각이 들었기에, 거의 다 읽어본다.그럭저럭 재미있었다. 모든 글(마지막 편지 빼고)이 일기로 된 책은 처음 읽어보았다. 일기를 훔쳐보는 것 같았다.

  불우한 가정 아이의 솔직한 심정을 보는 것 같고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서 계속 읽게 되었다. 일기로 토막토막 끊으니까 다음에 어떻게 될지 잘 알 수가 없다. 특히 돌발적인 일은 알기 불가능하다.

  일기에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는 것은 많이 보아 식상했다. 계속 읽지 말라고 하다가 결국 읽어주라고 하던 것은 기억에 많이 남았다. 일기에 고민을 털어놓아 봤자 현실은 변하지 않는다. 누군가에겐 도움을 청해야 한다는 것이다.

  일기에 고민을 줄줄 쓰는 것은 공감이 가지 않는다. 나는 잘 못 쓸 것 같다.  쓰라고 해도 안 쓸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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