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의 만남
강인숙 지음 / 열림원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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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서울과의 만남

📍저자 : 강인숙

📍출판사 : 열림원

📍장르 : 에세이

격동의 역사 속에서 전쟁과 피란이라는 거친 풍파를 겪으며 서울이라는 낯선 세계를 건너온 한 소녀의 회고록으로, 척박한 현실 속에서도 삶과 사람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잃지 않고 자신만의 주체적인 인생을 개척해 나간 영혼의 기록이자 따스한 위로를 전하는 인생 지침서입니다.

한 소녀가 기차 지붕 위에서 시작해 낯선 도시 서울에 뿌리를 내리기까지의 개인적 서사를 일상의 결로 촘촘히 복원해 냅니다.

전쟁과 피란이라는 거대한 역사적 소용돌이 속, 기차 지붕 위에서 위태롭게 시작된 한 소녀의 험난한 여정을 차례대로 보여줍니다. 포화 속을 뚫고 지나온 피란길의 긴박함과 숨 가쁜 고비들이 생생하게 펼쳐집니다.

초반 줄거리들을 읽어 내려가면서, 매일 아침 따뜻한 방에서 편안하게 눈을 뜨고 당연하게 누리는 평화로운 일상들이 얼마나 기적 같은 선물인지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전쟁이 남긴 황폐한 폐허 속에서 '서울'이라는 낯선 세계를 마주하고, 그 속에서 만난 수많은 삶과 사람들의 모습을 저자만의 따뜻하고 섬세한 시선으로 촘촘히 엮어냅니다.

낯선 도시에서 새로운 삶의 뿌리를 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이 담담하게 흐릅니다.


척박한 현실 앞에서도 주저앉지 않고 삶의 아름다운 결을 지켜내려는 저자의 발자취를 보며 눈시울이 시큰해지는 뭉클한 감동을 받았습니다.

어떤 시련 속에서도 내 마음의 중심을 단단하게 채워나가는 것이 진짜 어른이 되는 길임을 배우는 소중한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잔잔한 감동을 좋아하는 독자, 한국 현대사의 한 장면을 사람의 이야기로 만나고 싶은 분들, 그리고 삶의 의미를 조용히 되새기고 싶은 모든 분들에게 자신 있게 추천해 드리고 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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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잠
박보미(덕자전성시대) 지음 / 오픈도어북스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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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그루잠

📍저자 : 박보미

📍출판사 : 오픈도어북스

📍장르 : 소설

잔잔하게 흘러가지만, 마지막 페이지를 덮고 나면 오히려 더 깊은 여운이 남습니다.

현실과 , 상실과 희망 사이를 오가는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니, 잊고 지냈던 소중한 감정들을 다시 마주하게 된 따뜻한 작품이었습니다.

현실과 꿈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특한 분위기 속에서,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그려냅니다.

처음에는 각자의 삶을 살아가는 평범한 인물들처럼 보이지만, 이야기가 이어질수록 그들이 품고 있는 외로움과 아픔, 그리고 쉽게 말하지 못했던 마음들이 하나씩 드러납니다.

주위의 압박과 현실의 무게 때문에 심한 번아웃에 걸린 주인공이 우연히 새벽의 짧은 깨어남 뒤에 다시 청하는 잠,

그루잠 속에서 완전히 새로운 세계를 마주하는 여정이 차례대로 펼쳐집니다

화려한 사건보다 인물들의 감정을 차분하게 따라갑니다.

이야기를 읽는 동안 마치 한 사람의 일기를 읽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루잠이 상징하는 의미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잠에서 깨어났지만 다시 잠드는 짧은 시간처럼, 우리 인생에도 잠시 쉬어 가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메시지가 자연스럽게 전해졌습니다.

역시 늘 바쁘게 앞으로만 달려왔는데, 이 책을 읽으며 잠시 멈춰 서서 지금의 나를 바라보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아주 작은 위로와 사소한 친절, 그리고 누군가의 진심 어린 한마디가 사람을 다시 살아가게 만드는 힘이 될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읽는 내내 마음이 편안했고, 잔잔한 감동이 오래 이어졌습니다.

현실은 쉽게 바뀌지 않지만 마음은 조금씩 회복될 수 있다는 희망을 조용히 전해주는 점이 이 소설만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내 삶의 어두운 이면조차 결국 나를 완성하는 소중한 일부라는 사실을 쉽고 담백하게 일깨워 주어 오랫동안 깊은 여운을 남긴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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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느려도 나는 부자가 되는 중입니다 - 돈 때문에 주눅 들지도, 돈 때문에 우월해지지도 않는, 나만의 부자 기준을 만드는 법
박소연 지음 / 인앤웍스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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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조금 느려도 나는 부자가 되는 중입니다  

📍저자 : 박소연

📍출판사 : 인앤웍스

📍장르 : 에세이

주변의 압도적인 투자 대박 소식과 '벼락거지'라는 불안감에 쫓기며 조급해하는 현대인들에게, 타인의 속도에 휩쓸리지 않고 나만의 부자 기준을 세워 정직하고 단단한 경제적 자립을 이뤄가도록 돕는 가장 다정하고 실천적인 금융 자립서입니다

일확천금을 노리는 자극적인 재테크 기술 대신, 지출 설계와 자산관리 시스템 구축이라는 기초 금융 체력을 강조합니다.

자칫 딱딱하거나 뻔하게 느껴질 수 있는 경제 자립 플롯을 책의 표지 일러스트처럼 달팽이의 느리지만 확실한 걸음에 비유하여 평범한 독자의 눈높이에서 공감대를 형성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돈 때문에 불안해하는 이유를 이야기하며 시작합니다.

SNS에서는 하루가 멀다 하고 투자 성공담이 올라오고, 주변에서는 누군가 큰 수익을 냈다는 이야기가 끊이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나만 뒤처지고 있는 것 같은 조바심이 생기고, 무리한 투자나 소비를 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고 말합니다

남들이 빠르게 앞서가는 것처럼 보이면 괜히 내 통장을 들여다보게 되고, 지금 하고 있는 저축과 투자가 너무 느린 건 아닐까 고민했던 적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런 조급함이 오히려 돈을 잃게 만드는 가장 큰 원인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 문장을 읽는 순간 마음이 조금 편안해졌습니다.

부자가 되는 첫걸음은 돈을 많이 버는 것이 아니라 돈의 흐름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통장 관리, 소비 습관, 저축의 의미를 하나씩 짚어 주는데 특별한 비법을 알려주기보다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습관들을 강조합니다

큰돈을 한 번에 벌겠다는 욕심보다 꾸준히 저축하고, 자신에게 맞는 투자 방식을 찾으며,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드는 것이 결국 가장 강력한 자산 형성 방법이라고 말합니다.

작은 돈부터 차곡차곡 굴릴 수 있는 '내 삶을 지키는 시스템'을 만드는 법을 차례대로 나열합니다.

특히 지금 당장 학자금 대출이나 마이너스 통장의 빚을 갚아 나가느라 통장 잔고가 눈에 띄게 늘지 않는 상황이라 할지라도,

그것이 결코 돈을 잃거나 뒤처지는 것이 아니라는 따뜻한 격려의 메시지들이 흐릅니다.

돈이 인생의 목표가 아니라 내 삶을 지키는 도구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돈이 많다고 반드시 행복한 것도 아니고, 돈이 적다고 불행한 것도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중요한 것은 나만의 기준을 세우고 그 기준에 맞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더 큰 집, 더 좋은 차, 더 많은 연봉을 목표로 삼다 보면 정작 내가 원하는 삶은 무엇인지 잊어버릴 때가 많습니다

누군가는 경제적 자유가 목표일 수도 있고, 누군가는 가족과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이 진짜 부자일 수도 있다는 말이 마음에 오래 남았습니다.

단순한 재테크 책이 아니라 돈과 삶의 균형을 이야기하는 따뜻한 금융 에세이였습니다. 당장 큰돈을 버는 비법을 알려주는 책은 아니지만,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더 오래 곁에 두고 싶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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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팀장은 무엇으로 리드하는가?
손병기 지음 / 대림북스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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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AI시대, 팀장은 무엇으로 리드라는가?

📍저자 : 손병기

📍출판사 : 대림북스

📍장르 : 자기계발

AI가 다 해주는 세상이라며 마음이 헛헛하던 차에 만난 이 책은, 기술이 눈부시게 발전할수록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일이라는 걸 따뜻하게 일깨워 주었습니다.

AI가 빠르게 일상을 바꾸고 있는 지금, 가장 먼저 사라질 것은 팀장이라는 직책이 아니라 예전 방식의 리더십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AI 시대에도 끝까지 사람을 움직이는 리더는 어떤 사람인지 차분하게 이야기해 주는 책이었습니다.

덕분에 좋은 리더란 무엇인지, 그리고 좋은 동료란 무엇인지까지 함께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보고서를 작성하고 데이터를 분석하고 자료를 정리하는 일은 점점 AI가 더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팀장의 역할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합니다.

팀장의 진짜 역할은 일을 직접 하는 사람이 아니라 방향을 정하고 사람들의 역량을 하나로 모으는 사람이라는 점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AI 시대에는 '관리'보다 '리딩'이 중요해진다고 설명합니다.

과거에는 업무를 지시하고 진행 상황을 확인하는 것이 팀장의 중요한 역할이었다면, 이제는 구성원들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질문하고, 신뢰를 만들고, 함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이야기합니다.


일을 잘 알려주는 사람보다 믿어주고 의견을 들어주던 리더와 함께 일할 때 더 즐겁고 더 좋은 결과를 만들었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결국 사람은 지시보다 신뢰에서 더 큰 힘을 얻는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AI를 경쟁자로 생각하지 말고 가장 뛰어난 협업 도구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AI가 반복적인 업무를 맡아주는 만큼 사람은 더 창의적인 일과 소통, 문제 해결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좋은 팀장은 답을 많이 아는 사람이 아니라 좋은 질문을 하는 사람이라는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구성원이 스스로 생각하고 해결책을 찾도록 도와주는 질문이 조직을 성장시킨다는 내용입니다.

결국 조직의 성과를 만드는 것은 기술이 아니라 사람이라는 점을 여러 사례를 통해 설명합니다.

아무리 뛰어난 AI를 도입해도 서로 신뢰하지 못하고 협력하지 않는 조직은 좋은 결과를 만들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구성원이 서로 존중하고 배우며 성장하는 문화가 만들어진 조직은 AI라는 도구를 훨씬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기술은 계속 발전하겠지만 공감하고 격려하고 함께 성장하는 일은 결국 사람이 해야 할 몫이라는 사실이 더욱 크게 다가왔습니다.

미래의 리더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배우는 사람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지금 당장 리더가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누군가와 함께 일하고 협업해야 하는 만큼, 이 책에서 말하는 소통과 공감, 질문하는 리더십은 모든 직장인에게 필요한 내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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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가만히 앉아서 죽기만을 기다리겠는가 - 고전부적
이방원 지음 / 흑막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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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어찌 가만히 앉아서 죽기만을 기다리겠는가

📍저자 : 이방원

📍출판사 : 흑막

📍장르 : 동양철학매번 결정을 미루고 주저하며 그저 가만히 앉아만 있던 제 무기력한 일상에 정신이 번쩍 드는 강렬한 첫인상을 남겨준 고마운 책입니다.

조선 600년의 기틀을 다진 인물, 그것도 스스로 피의 길을 걸으며 새로운 질서를 세운 사람. 그런 그가 남긴 말들을 엮은 책이라니, 기대 반 두려움 반으로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습니다

낡은 관습과 명분의 굴레에 갇혀 우유부단하게 망설이는 자들은 결국 새 시대를 열지 못한 채 소멸할 뿐이며, 핑계와 타협을 일삼는 나약한 태도는 스스로의 칼날을 녹슬게 만드는 비참한 자세일 뿐이라는 이방원의 날카로운 에피소드들이 묵직하게 나열됩니다

우리가 살아가며 마주하는 수많은 위기와 두려움, 그리고 그 앞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를 차근차근 이야기하며 시작합니다. 누구나 인생에서 예상하지 못한 실패를 만나고, 때로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싶은 순간을 경험합니다.

그런 현실을 외면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있는 그대로 인정하면서도 그 자리에서 다시 일어서는 힘이 인간에게 있다는 사실을 여러 이야기와 사례를 통해 전해 줍니다.

그는 정당함을 핑계 삼아 행동을 미루는 이들의 무능을 매섭게 꿰뚫어 보고, 남이 짜놓은 판이 아닌 스스로 판을 설계하여 새로운 질서의 표준을 만들어갔던 역동적인 줄거리를 보여줍니다.

매번 새로운 도전이나 변화를 마주할 때마다 지금은 타이밍이 안 좋아서, 주변 상황이 아직 여의치 않아서라는 온갖 그럴듯한 위선적인 명분과 핑계를 대며 정작 중요한 선택을 뒤로 미루어왔던  부끄러운 모습이 고스란히 투영되었기 때문입니다.

모두를 품으려다 결국 모두를 잃어버리는 어리석은 타협 대신, 차라리 비난과 오명을 온몸으로 감수하면서까지 승자가 되어 확실한 미래의 기틀을 다져나가는 이방원의 고독한 결단들을 서사적으로 그려냅니다.

진정한 리더이자 주체적인 인간이란 완벽하고 착한 사람 가면을 쓴 채 방관하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욕을 먹더라도 결과에 온전히 책임을 지고 묵묵히 행동하는 자라는 사실을 아주 깊이 있게 일깨워 줍니다.

결국 삶을 움직이는 것은 거창한 재능이나 환경이 아니라 포기하지 않는 태도라고 강조합니다. 매일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이 결국 원하는 삶에 가까워진다는 이야기는 단순하지만 큰 힘이 있었습니다.

칼은 휘두를 때만 칼이다. 휘두르지 않는 칼은 그저 쇠붙이일 뿐이다 라는 문장이 인상깊었습니다

아무리 좋은 신념과 원칙이 있어도 실행하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다는 깨닫게 되었습니다

역사를 다루고 있지만 딱딱하고 지루한 교과서 같은 주입식 훈계가 전혀 없고, 인생의 가장 치열한 정점을 지나온 대선배가 밤하늘 아래서 조란조란 들려주는 진솔한 고백체 말투로 서술되어 있어 아마추어 독자인 저도 포근한 온기를 느끼며 온전히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매일 선택의 기로에서 우유부단하게 망설이다가 번아웃을 겪고 있는 직장인들은 물론이고, 무기력의 늪에서 벗어나 내 삶의 주도권을 되찾고 싶은 이 시대의 모든 평범한 우리들에게 이 책은 따뜻한 구명조끼이자 정신을 번쩍 들게 하는 강력한 부적이 되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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