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효재의 K-조선 대전환 - 조선업의 태동부터 마스가 프로젝트까지
권효재 지음 / 동아시아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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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K-조선 대전환  

📍저자 : 권효재

📍출판사 : 동아시아

📍장르 : 경제 경영

조선업을 둘러싼 숫자와 기술의 이야기를 넘어, 한 산업이 어떻게 무너지고 다시 일어서는지를 차분히 기록한 책이라

생각됩니다

한국 조선업이 겪어온 위기와 그 원인을 짚는 데서 시작해, 대전환이 필요한지로 자연스럽게 설명해 줍니다

과거의 수주 경쟁, 저가 중심의 성장 전략이 어떤 한계를

드러냈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노동, 기술, 조직 문화가

어떤 상처를 입었는지를 작가는 구체적인 사례로 설명합니다.

동시에 LNG, 친환경 선박, 스마트 조선소로 대표되는 새로운 변화의 방향을 제시하며, 조선업이 여전히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이유를 설득력 있게 보여줍니다

특히 전환이라는 단어가 주는 무게감이 남달랐습니다.

과거의 영광에 안주하지 않고 탈탄소와 자율운항이라는

미지의 바다로 뱃머리를 돌려야 한다는 통찰은, 비단 조선업뿐만 아니라 급변하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던지는 메시지로 다가왔습니다.

현장의 공기를 직접 마셔보지 않고서는 나올 수 없는 세밀한 묘사와 분석은, 대단하다는 평가가 저절로 나옵니다

조선업이라는 산업을 바라보는 시선이 조금 더 인간적이

되고, 조금 더 따뜻해졌습니다.

세계가 흔들리는 시기에도 묵묵히 바다를 향해 나아가는

한국 조선업의 뿌리가 얼마나 단단한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변화의 파도를 넘어설 수 있을지 조용히 응원하게

됩니다

산업을 숫자로만 바라보는 사람에게는 새로운 관점을, 조선업의 미래를 고민하는 사람에게는 든든한 용기를 주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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꺾이지 않는 글쓰기 - 세특에서 논술까지, 탐구 보고서 훈련소 사고뭉치 24
이락 지음, 김진혁 그림 / 탐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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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꺽이지 않는 글쓰기

📍저자 : 이락, 김진혁

📍출판사 :

📍장르 : 청소년

글을 쓰는 사람의 마음을 안정시키고 다시금 책상 앞에 앉게 만드는 지속의 힘을 조용히 일러주는 책이었습니다.

글을 쓴다는 것은 참 묘한 일이다. 때로는 막막하고, 때로는 두렵기도 합니다

글 앞에서 주저하는 우리에게 건네는 작가의 솔직한 이야기에 가까웠습니다

화려한 수사나 거창한 이론 대신, 자신이 겪은 시행착오와 깨달음을 담담하게 풀어놓는다. 그 문장들은 마치 오래된

친구가 친절하게 자기의 이야기를 해주는것 같았습니다

공부만 잘하는 머리 좋은 녀석과 운동만 하는 몸 좋은 녀석, 서로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둘이 공동 과제로 엮이면서 벌어지는 소동이 재미있었습니다.

만화 같은 생생한 그림 및 함께 주제 잡기, 질문 만들기,

생각 정리, 갈등 분석 등 글쓰기 단계를 하나하나 풀어

나갑니다. 마치 옆에서 선생님께서 손잡아 주시는 듯해서

편안했습니다

우리는 종종 멋진 글을 써야 한다는 강박에 갇혀 첫 문장조차 떼지 못하곤 합니다

글쓰기란 결국 나를 돌보는 과정이며, 비틀거릴지언정

멈추지 않는 마음 그 자체가 이미 훌륭한 문장이라고

말해줍니다

글쓰기에 대한 저의 편견은 하나씩 허물어졌습니다.

글쓰기는 특별한 누군가의 전유물이 아니라, 매일의 일상을 정성껏 갈무리하려는 평범한 우리 모두의 권리라는 사실이 큰 용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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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끝으로 걷는 여행 - 정지용·김영랑 시 필사집 - 1930 우리말과 만나다
정지용.김영랑 지음, 이두리 엮음 / 호손재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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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손끝으로 걷는 여행

📍저자 : 정지용, 김영랑

📍출판사 : 호손재

📍장르 :

정지용과 김영랑의 시 필사집으로, 펜 끝에서 1930년대 시를

 만나는 따뜻한 여정였습니다

정지용의 청초한 자연시부터 김영랑의 서정적 바다 노래로 이어집니다.

 향수처럼 향토를 읊은 김영랑의 바닷가에서 파도 소리가

들려오는 듯하고, 정지용의 고향에서 어린 시절 숲길이

떠오릅니다

필사란 행위를 통해 각 구절의 리듬과 호흡이 손끝으로 스며들어, 단순 읽기가 아닌 몸으로 새기는 경험이였습니다.

90년 전 시인들의 고심이 느껴지는 원문 복원, 그 세심함에 감탄하면서 읽었습니다

필사하다 보니 바쁜 현대 속에서 잊힌 고요를 되찾았습니다

소란한 하루가 푸른 바다와 고요한 숲으로 변하는 마법 같은 시간. 두 시인의 우정이 빚은 언어 정원이 손끝 아래 펼쳐지니, 마음이 평안해집니다

거창하지 않다. 화려하지도 않다. 그저 담담하게, 자신이 느낀 것을 있는 그대로 전한다. 그 솔직함이 오히려 더 큰

울림을 주는 시인들의 작품을 만날수 있어서 영광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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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들 그림자의 환영 4 : 가장 어두운 밤 전사들 6부 그림자의 환영 4
에린 헌터 외 지음, 서현정 옮김 / 가람어린이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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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전사들 6부 그림자의 환영 4 가장 어두운 밤

📍저자 : 에린 헌터

📍출판사 : 가람어린이

📍장르 : 어린이

고양이 전사들의 치열한 생존기를 다루고 있지만, 책장을 덮고

뒤 제 마음속에 남은 것은 야생의 날카로움이 아니라 인간사 어디에나 존재하는 관계의 복원에 대한 간절함이 필요함을 느끼게 되는 그런 책입니다

다크테일과 그의 무리가 패배하고 쫓겨난 뒤, 호수가의 부족들은 겨우 숨을 돌리고 있습니다 .

하지만 평화는 언제나 그랬듯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하늘부족이 호수가에 자리를 잡으려 하자, 새로운 긴장이 부족들 사이에 흐르기 시작하는 부분이 시작입니다

다크테일과의 치열한 전투 후, 천둥족은 브램블스타의 지도 아래 평화로운 나날을 꿈꾸게 됩니다.

그러나 그림자족과의 긴장된 관계, 그리고 각 부족 내에서 싹트는 불신이 그림자를 드리웁니다.

 올더하트는 치료사로서 종족 간 다리를 놓으려 애쓰며, 부상당한 전사들의 아픔을 어루만진다.

어둠의 숲에서 온 미스터리한 징조와 배신의 그림자가 스멀스멀 피어오르며, 가장 어두운 밤이 부족들을 덮칩니다.

브램블스타의 리더십 시험과 젊은 전사들의 성장, 별족의 예언이 얽히며 긴장감마저 돕니다

앨더하트, 바이올렛샤인, 트위그포, 세 주인공의 시선을 통해 펼쳐지는 이야기는 각각의 고민과 성장을 섬세하게 그려냅니다


4권에서 보여주는 종족들의 모습은 마치 우리가 살아가는 현대 사회의 축소판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림자종족의 붕괴와 흩어진 전사들, 그리고 그들을 다시 하나로 모으려는 절박한 시도들은 단순히 판타지 소설의 극적 장치를 넘어섭니다.

저는 책을 읽는 내내 진정한 소속감이란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내 스스로에게 묻게 되었습니다.

태어난 곳이 같다고 해서, 혹은 같은 이름을 공유한다고 해서

저절로 종족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서로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가장 힘겨운 순간에 곁을 내어주는 용기야말로 흩어진 마음들을 하나로 묶는 강력한 접착제가 된다는 것을  고양이들의 눈을 통해 담담히 보여줍니다.

자신이 속한 곳에서 부정당하거나, 뿌리가 흔들리는 상황 속에서도 별족의 계시를 믿으며 나아가는 그들의 걸음걸이는 무척이나 외로워 보였습니다.

하지만 그 고독한 길 위에서 만나는 우정과 연대는 그래서 더

눈부시게 빛납니다.

과정을 자극적인 묘사보다는 세밀한 감정의 묘사로 채워

넣으셨습니다.

덕분에 저는 전사들이 숲속을 가로지르는 긴장감 속에서도, 그들의 심장박동 소리를 바로 옆에서 듣는 듯한 깊은 몰입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무엇을 믿고 살아가고 있는가, 그리고 그 믿음이 흔들릴 때,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이 질문 앞에서 독자는 잠시 책을 덮고 자기 마음을 들여다보게 되는 책입니다

믿음이 흔들릴 때의 불안, 진실을 말하기 어려운 순간의 두려움, 그래도 포기하지 않으려는 마음을 담은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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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AI, 실전으로 뛰어든 3년의 기록 - 공공기관 팀장이 전하는 AI 정책·기획·활용의 시간
심형섭 지음 / 프리렉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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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어쩌다 AI 실전으로 뛰어든 3년의 기록

📍저자 : 심형섭

📍출판사 : 프리렉

📍장르 : 자기계발

개발자도 데이터 과학자도 아닌, 공공기관의 문과 출신 팀장이

어쩌다 AI 업무를 맡고 3년을 통과해 나가며 남긴, 가장 현장 가까이의 언어들. 출간 정보와 책의 뼈대만 훑어봐도 성격이 분명하게

들어나는 작품입니다

기술적 지식을 넘어, 새로운 변화에 직면했을 때 우리가 가져야

할 용기와 태도에 대해  따뜻한 시각으로 풀어냈습니다

세상이 온통 AI라는 단어로 들썩입니다.

누군가는 장밋빛 미래를 말하고, 누군가는 일자리를 잃을까 두려워합니다. 하지만 그 수많은 말 잔치 속에서 제가 정작 궁금했던 것은, 이름 모를 기술의 원리가 아니라 그 기술을 현실로 가져오기 위해 밤을 지새웠을 사람들의 진짜 이야기였습니다

이 책은 AI를 설명하는 책이기보다는, AI와 함께 살아보게 된

사람의 일기장과같다고 보입니다.

처음에는 용어조차 낯설고, 방향도 잡히지 않는 상태에서 시작하게됩니다. 자신이 얼마나 자주 막히고, 얼마나 자주 틀렸는지를

숨기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시행착오를 가장 중요한 이야기로

꺼내 놓습니다 그래서 이 책은 잘한 이야기보다 버텨온 이야기에 가깝다고 생각이 듭니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실습부터 LLM 모델의 한계, 공공 데이터의 노이즈 제거까지 문과 시각에서 접근합니다

공공 부문 특유의 보수성과 AI의 혁신이 충돌하는 장면이 인상적이였습니다

채팅봇 도입 시 개인정보 보호와 효과 검증의 딜레마, 팀원 교육의 어려움 속에서 저자는 AI 리터러시를 강조합니다

3년간의 프로젝트 후기와 교훈이 쌓이며, AI미래가 아닌 지금 여기의 도구임을 깨닫게 됩니다

자산 관리부터 업무 자동화까지 확장된 사례는, 비전문가도 접근할 수 있는 실전 매뉴얼을 알려줍니다.

자신이 무엇을 만들었는지보다, 그 과정에서 무엇을 느꼈는지를 더 많이 쓰고 이야기합니다

불안했던 순간, 자신이 뒤처지고 있다고 느꼈던 순간,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시도했던 순간들. 그 솔직함 덕분에 이 책은 기술서가 아니라 삶의 기록처럼 느껴집니다

변화는 늘 거창하게 시작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대부분은 우연처럼, 상황처럼, 어쩔 수 없이 시작되며. 그리고

안에서 어떤 태도를 가지느냐에 따라, 그 변화는 기회가 되기도 하고, 짐이 되기도 합니다.

변화 앞에서 도망치지 않고, 서툰 채로 서 있기를 선택했다. 선택들이 이책으로 만들어져 나온것입니다

이 책은 단순히 AI를 잘 활용하는 법을 가르쳐주는 지침서가 아닙니다. 어떤 예기치 못한 파도가 밀려와도 나만의 노를 젓는 법을 잊지 말라는, 삶에 대한 뜨거운 격려와같았습니다

AI 시대가 온다고 해서, 모두가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대신, 자기 자리에서 자기 방식으로 적응해도 괜찮다고 말해준다. 잘 몰라도, 느려도, 틀려도 괜찮다고 말해준다. 그 말이 이 책을 따뜻하게 보이게 해줍니다

자신의 분야에서 정체기를 겪고 있는 모든 이에게 권하고 싶습니다. 진심을 다해 쓴 글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더 꺠닫게 해주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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