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란 꽃,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이미란 지음 / 마음시회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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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나란 꽃,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저자 : 이미란

📍출판사 : 마음시회

📍장르 : 에세이

누구나 살면서 상처받고 흔들리는 순간이 있지만, 그 시간이 나의 전부는 아니라는 것을 조용히 알려주는 책이었습니다. 화려하지 않아서 오히려 더 오래 마음에 남았습니다.

사랑과 상처, 외로움과 이별을 지나 다시 자신의 삶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타인의 시선과 세상의 기준에 맞추려 애쓰며 스스로를 자책했던 일상의 서툰 기억들이 따뜻하게 펼쳐집니다

장미가 해바라기를 부러워하지 않듯, 저마다 피어나는 계절과 모양이 다를 뿐 우리는 누구나 그 자체로 완성된 존재라고 나지막이 알려줍니다

모진 바람과 빗줄기를 견뎌내며 서서히 뿌리를 깊게 내리는 들꽃처럼, 인생의 시련과 아픔 또한 나라는 꽃을 더욱 깊고 아름답게 가꾸어주는 소중한 양분이 됨을 보여주는 다정한 에피소드들이 그려집니다.

그동안 뜻대로 되지 않는 현실 앞에서 쉽게 자책하고 스스로를 채찍질하곤 했던 제 얕은 삶의 태도를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타인의 평가라는 그늘에서 벗어나 내 안의 소중한 가치를 온전히 보듬어주고 나 자신과 다정하게 화해하는 따스한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성공한 사람의 화려한 인생 이야기가 아닙니다. 오히려 흔들리고, 상처받고, 눈물을 흘리고, 다시 일어서는 한 사람의 솔직한 기록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책이 더 좋았습니다.

우리는 자꾸 다른 사람의 꽃과 나의 꽃을 비교하며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누군가는 일찍 피고, 누군가는 늦게 피고, 어떤 꽃은 화려하고 어떤 꽃은 소박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얼마나 빨리, 얼마나 크게 피느냐가 아니라 결국 내가 나답게 피어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나라는 꽃을 잊고 살아가는 분들에게, 조용하지만 따뜻한 위로와 다시 꿈꿀 용기를 건네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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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하게 평범한 40대 퇴사러의 우당탕탕 생존 모색기
정지원(자유로이) 지음 / 책읽는수요일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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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지독하게 평범한 40대 퇴사러의 우당탕탕 생존 모색기

📍저자 : 정지원

📍출판사 : 책읽는수요일

📍장르 : 에세이

퇴사 이야기를 다룬 책은 많지만, 이렇게 현실적이고 솔직한 이야기는 오랜만이었습니다.

성공한 사람의 멋진 퇴사기가 아니라 흔들리고 실패하면서도 다시 길을 찾는 한 평범한  가장의 이야기라서 오히려 더 깊이 공감하며 읽었습니다.

인생의 반환점에서 안정적인 울타리를 벗어나 거친 세상으로 나아간 솔직하고 눈물겨운 생존기를 읽으며, 불안했던 내 삶의 막막함 위로 포근한 위로와 가슴 뛰는 용기를 선물받은 참 고마운 책입니다

40대라는 나이에 무작정 회사라는 안락한 울타리를 벗어나 현실이라는 야생에 던져진 후, 좌충우돌하며 자기만의 길을 찾아가는 생생하고 다정한 기록을 담은 에세이입니다.

왕복 4시간의 출퇴근과 반복되는 야근, 권위적인 조직문화 속에서도 가족을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쉽게 회사를 놓을 수 없었습니다.

부동산 공부를 하며 경제적으로 자유로워지고 싶었지만, 미래를 준비한다는 명목으로 현재의 가족과 점점 멀어지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회사가 힘들어도 월급날을 기다리고, 퇴사를 생각하면서도 다음 날이면 다시 사원증을 목에 거는 모습이 너무 현실적이었습니다. 저 역시 안정적인 직장이 주는 편안함과 답답함 사이에서 고민해본 적이 있기에,  마음이 남의 이야기처럼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무엇인가를 더 많이 가지려고 애쓰는 동안 정작 지금 지켜야 할 것들을 놓치고 있었다는 사실도 깨닫습니다.

돈이 조금 더 있으면, 직장에서 조금 더 인정받으면, 미래가 조금 더 확실해지면 그때 마음 편하게 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행복을 계속 미래로 미루다 보면 오늘이라는 시간은 그냥 지나가버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미 주사위를 던진 사람처럼 퇴사 이후의 삶을 받아들이는 과정이 이어집니다.

처음부터 거창한 사업을 시작한 것도 아니고, 당장 대단한 수입원이 생긴 것도 아닙니다. 그저 사소하게 해보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작은 시도들을 통해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조금씩 알아갑니다.

계획을 세우고 움직이지만 모든 것이 뜻대로 되지는 않습니다. 실패도 하고, 예상하지 못한 어려움도 만납니다.

그럼에도 오늘을 하나씩 쌓아가면서 조금씩 회사 밖의 삶에 적응해갑니다.

퇴사 이후 1년 동안 경험한 변화와 N잡러로 살아가는 현재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직접 만든 물건을 팔고, 스타트업과 함께 일하고, 글을 쓰면서 여러 가지 일을 통해 수입과 삶의 방향을 만들어갑니다.

무엇보다 매일 가족과 저녁을 먹는 현재의 삶을 이야기하는 부분에서 처음 퇴사를 결심했던 이유가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가장 마음에 남았던 부분은 마지막 장의 “어차피 내 인생이니까”라는 제목이 너무나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40대 전후로 퇴사나 이직, 삶의 방향성에 대해 깊은 고민을 안고 계신 직장인분들,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 나만의 속도를 찾고 싶은 분들, 그리고 남들과 비교하지 않고 당당하게 나만의 인생을 일궈가고 싶은 모든분들에게 이 책을 꼭 선물해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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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국 찬, 한식의 탄생
홍대선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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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밥 국 찬, 한식의 탄생

📍저자 : 홍대선

📍출판사 : 메디치

📍장르 : 교양 인문학

매일 아무 생각 없이 먹던 밥 한 끼가 이렇게 깊은 이야기를 품고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밥과 국, 반찬 하나하나가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온 시간과 생존의 흔적처럼 느껴졌습니다. 평범한 밥상이 조금 특별하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매일 무심코 대하던 밥상 위의 밥과 국, 그리고 반찬 속에 이토록 뜨거운 역사의 숨결과 우리 민족의 애틋한 삶이 녹아있는지 새삼 깨닫게 해 준 참 고마운 책입니다

척박한 땅과 혹독한 계절을 견뎌내며 곡식을 주식으로 삼고, 밥 한 그릇을 온전하게 비워내기 위해 국과 찬을 발달시켜 온 우리 선조들의 눈물겨운 지혜와 역사적 배경이 차근차근 펼쳐집니다.

밥상 위 세 요소가 단순히 허기를 채우는 음식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최고의 조합이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가뭄과 기근, 정쟁과 전쟁 같은 고난의 역사 속에서도 들풀과 바다의 재료를 모아 다양한 반찬을 만들어내고, 따스한 국물 한 대접으로 지친 이웃의 마음을 덥혀주었던 사람들의 따스한 에피소드가 그려집니다.

화려한 궁중 음식이 아닌, 백성들의 소박한 밥국찬이야말로 서로를 살리고 보듬었던 진짜 한식의 뿌리임을 알게되었습니다

시대를 넘어 오늘날 세계인의 입맛까지 사로잡은 한식의 선명한 정체성과, 그 안에 숨겨진 한국인 특유의 정(情)의 문화로 가슴 뭉클하게 마무리됩니다.

매일 대하는 나의 일상 밥상이 세상에서 가장 따뜻하고 눈부신 문화유산이라는 안도감과 자부심이 제 마음 위에 차올랐습니다.

매일 반복되는 식사 시간에 새로운 감사와 의미를 더하고 싶은 분들, 우리 한식에 담긴 숨은 문화와 이야기를 재미있고 따스하게 만나고 싶은 분들, 그리고 지친 일상 속에서 따뜻한 집밥 같은 위로를 받고 싶은 모든 분들에게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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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달리는 라이더
진동석 지음 / 북랩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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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인생을 달리는 라이더

📍저자 : 진동석

📍출판사 : 북랩

📍장르 : 에세이

책을 읽는 내내 한 사람의 인생을 옆에서 함께 달리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특별한 환경에서 시작한 성공담이라기보다, 넘어지고 흔들릴 때마다 다시 시동을 걸었던 한 사람의 솔직한 기록이어서 더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부산 영도의 작은 단칸방 소년에서 시작해 삶의 수많은 굽이와 절망을 디딛고 서른여섯에 임원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끊임없이 시동을 걸어온 뜨거운 생존기를 읽으며 깊은 위로와 울림을 받았습니다.

거창한 성공 신화가 아니라, 꺾이지 않고 정직하게 길을 만들어간 한 인간의 삶이 전해주는 진솔한 온기 덕분에 지쳐있던 마음 위로 가슴 뛰는 용기가 가득 차올랐습니다.

어린 나이에 가족의 생계를 짊어지고 새벽마다 오토바이에 올라 신문을 배달하던 부산 영도의 단칸방 소년 시절의 고단함이 펼쳐집니다.

기술 인재로 선발되어 기름 묻은 손으로 정비공의 길을 걸으면서도 다시 펜을 들고 학업과 직장 생활을 병행해 나간 저자의 치열한 하루들이 차근차근 전개됩니다.

정비에서 영업, 기획, 경영으로 자신의 영역을 계속해서 넓혀가며 마침내 서른여섯이라는 나이에 임원의 자리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은 그 자체로 커다란 감동을 줍니다.

가난과 좌절, 실패를 온몸으로 지나오면서도 그때마다 스스로 길을 만들어낸 저자가 오늘날 막다른 길에 서 있는 사람들에게 건네는 따뜻한 격려가 이어집니다.

출발선은 내가 선택할 수 없었지만 어디로 달려갈지는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는 진심 어린 고백 위로 포근한 안도감과 든든한 희망이 차올랐습니다

가난한 어린 시절부터 정비사, 직장인, 경영자, 임원을 거쳐 다시 자신의 이름을 걸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기까지, 한 사람이 자신의 삶을 포기하지 않고 달려온 기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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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투자, 금리 예측이 아니라 구조를 보라
신년기 지음 / 원앤원북스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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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채권 투자, 금리 예측이 아니라 구조를 보라

📍저자 : 신년기

📍출판사 : 원앤원북스

📍장르 : 재테크

채권 투자는 금리가 내려가면 사고, 올라가면 피하면 되는 것이라고 단순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니 중요한 것은 금리의 방향을 맞히는 것이 아니라 금리와 금리 사이에 숨어 있는 구조를 읽는 일이었습니다.

투자에 대한 제 생각을 한 단계 넓혀준 책이었습니다.

복잡하고 어렵게만 생각했던 채권 투자였는데, '금리 예측'이라는 맞히기 힘든 게임 대신 메커니즘과 구조를 들여다보는 지혜를 배우며 내 자산 관리의 눈이 훤히 뜨이는 기분을 선물받은 참 고마운 책입니다

전문가들조차 번번이 틀리는 금리 향방에 목을 매는 대신, 왜 채권의 수익 구조와 기본 성격을 먼저 이해해야 하는지 그 근본적인 이유가 차근차근 펼쳐집니다.

맞힐 수 없는 미래에 불안해하기보다, 내가 조율할 수 있는 투자 구조를 만드는 것이 진짜 지혜임을 깊이 깨달았습니다

듀레이션, 만기 수익률, 신용 위험 등 어렵게 느껴졌던 채권의 핵심 메커니즘을 일상적인 비유와 실전 사례를 통해 알기 쉽게 해석해 주는 과정이 그려집니다.

차분하게 원리를 따져보면 누구나 내 자산을 지키는 훌륭한 무기로 채권을 활용할 수 있음을 마음에 깊이 새겼습니다.

시장의 변동성에 흔들리지 않고 단단하게 내 자산을 수호하며 긴 호흡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거두는 성실한 투자자의 태도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금리 뉴스가 나올 때마다 마음이 흔들리는 분, 금리 인하만 믿고 장기채에 투자했다가 생각보다 어려운 결과를 경험한 분이라면 더욱 읽어볼 만합니다.

또한 주식 중심으로 투자하고 있는 분들에게도 채권과 금리의 구조를 이해하는 것이 포트폴리오 전체를 바라보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금리의 방향을 맞히는 것보다 시장의 구조를 이해하고 싶은 분, 그리고 조금 더 차분하고 오래가는 투자 습관을 만들고 싶은 분께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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