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한국 신화 1 : 신의 아들 단군 - 어린이를 위한 우리 인문학 만화 한국 신화 1
박정효 지음, 권수영 외 그림, 이경덕 기획 / 다산어린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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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만화한국신화1 : 신의아들 단군 

📍저자 : 박정효

📍출판사 : 다산어린이

📍장르 : 어린이

환웅과 단군의 탄생부터 곰과 호랑이의 시련, 그리고 고조선 건국까지를 역동적인 그림과 담백한 이야기로 풀어냅니다

서두에서 하늘의 단군신이 환인왕에게 인간 세상에 내려가길 청하는 장면이 펼쳐집니다. 환웅이 태백산 천제계 단군 천왕부에 3,000명의 동료와 함께 강림하고, 바람··구름을 다스리는 열두 수인을 거느린 모습이 화려하게 그려집니다.

곰과 호랑이가 인간이 되려는 시련 속에서, 곰의 인내와 순종이 단군왕검의 어머니 웅녀로 이어지는 과정이 감동적입니다. 호랑이의 실패가 단순 패배가 아닌, 각자의 길을 상징하는 교훈으로 다가옵니다.

아이들에게 입시와 경쟁의 언어를 가르치기 전에, 우리가

어디에서 왔으며 어떤 고귀한 뜻을 품고 이 땅에 서 있는지를 알려주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교육의 마중물이라 믿기

때문입니다.

곰이 동굴 속에서 인내하며 사람이 되었듯, 우리 아이들도 자신만의 시련을 견뎌내며 단단한 존재로 성장하길 바라는 염원을 이 책은 다정하게 어루만져 줍니다

이들에게는 상상력의 보고가 되고, 어른들에게는 잊고 지냈던 민족적 자긍심을 되찾아주는 귀한 선물이 될 것입니다. 신화는 과거의 기록이 아니라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삶의 태도를 결정짓는 거울임을 이 책을 통해 다시금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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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함께 살아보기로 했다 - 트라우마와 삶 사이, 멈추지 않고 걸어온 기록
이안나 지음 / 미다스북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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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이제는 함꼐 살아보기로 했다

📍저자 : 이안나

📍출판사 : 미다스북스

📍장르 : 에세이

이 책은 어린 시절의 폭력과 가스라이팅, 그리고 지독한

고립의 시간을 지나온 한 인간의 처절한 고백입니다.

하지만 그 어둠 속에 함몰되지 않습니다.

대개의 치유서들이 상처의 극복을 외치며 억지스러운 밝음을 강요할 때, 이 책은 단호하게 공존을 말합니다

자신의 어린 시절을 숨기지 않는다. 폭력이 있었고, 가스라이팅이 있었고, 아무도 없는 고립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시간들을 미화하거나 극적으로 포장하지 않습니다.

그냥 있었던 일을 있었던 대로 쓰는 이야기의 힘이.

담담함이 오히려 더 깊이 파고들었습니다.

꾸미지 않은 문장일수록 진심이 더 잘 보인다는 걸,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동안 상처는 극복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겨내고, 털어내고, 더 이상 아프지 않은 상태가 되는 것.

그게 회복이라고 믿었습니다

상처는 사라지지 않는다고. 완전히 없어지는 날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그 상처와 나란히 걸어가는 법을 배우는 것이라고. 그 말이 어떤 위로보다 더 현실적이었고, 그래서 더

따뜻했습니다.

버티는 삶에서 나란히 걷는 삶으로의 전환은 마흔이라는 인생의 고갯마루에서만 얻을 수 있는 혜안일 것입니다.

과거의 기억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나를 구성하는 하나의 결이 된다는 것. 그 아픈 결들을 켜켜이 쌓아

오늘을 선택해 온  시간은 읽는 이로 하여금 자신의 해묵은 상처를 가만히 어루만지게 합니다.

담백한 문체 속에 숨겨진 뜨거운 생의 의지는, 지금 이

순간에도 보이지 않는 상처로 숨죽여 우는 이들에게

당신도 오늘을 살 수 있다는 가장 확실한 용기를 건넵니다.

이 책은 위로를 강요하지 않습니다.

괜찮아질 것이라는 가벼운 말을 하지 않습니다.

대신, 괜찮지 않아도 살아갈 수 있다고 말합니다.

상처가 있어도 웃을 수 있고, 눈물이 남아 있어도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고. 그것이야말로 현실적인 용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쩌면 삶은 상처가 사라지는 과정이 아니라, 상처와 함께 걸어가는 연습인지도 모른다. 이 조용하고 단단한 고백이 오래 마음에 남는 책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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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내는 입시 이야기 - 학습 컨설턴트가 알려주는 입시의 본질
박지윤 지음 / 저녁달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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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한 권으로 끝내는 입시 이야기

📍저자 : 박지윤

📍출판사 : 저녁달

📍장르 : 청소년

차갑고 살벌한 입시 전쟁터에서 길을 잃은 학부모와 아이들에게 건네는 정교한 지도이자, 동시에 불안한 마음을 다독이는 따스한 등불과 같은 책입니다.

이 책은 입시 제도의 구조부터 차근차근 설명합니다

수시와 정시의 흐름, 학생부의 의미, 자기소개서와 면접의

핵심까지 한 권에 담아냈습니다.

단순한 정보 나열이 아니라 왜 그런 구조가 만들어졌는지, 학부모와 학생은 어떤 관점으로 준비해야 하는지를 함께

풀어냅니다.

그래서 읽는 동안 머릿속이 정리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현장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무엇이 본질이고 무엇이 곁가지인지를 명확히 구분해 줍니다

아이의 성향을 먼저 파악하라고 합니다.

어떤 아이인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환경에서 집중하는지. 그걸 모른 채 전략만 세우면 아이에게 맞지 않는 옷을

억지로 입히는 것과 같다고. 그 말이 참 오래 남았습니다.

나는 아이의 성향보다 주변 정보를 더 많이 쫓고 있었던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입시를 치르는 아이와 그 곁을 지키는 부모의 심장을 살피는 작가님의 따뜻한 시선입니다.

입시가 단순한 성적의 싸움이 아니라, 아이가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설계해 나가는 첫 번째 커다란 여정임을 강조합니다

입시라는 차갑고 날카로운 주제를 다루면서도, 읽는 내내 불안을 부추기지 않는다. 오히려 침착하게 옆에 앉아서 이야기해주는 느낌이였습니다

경쟁 속에서 앞서가는 것보다, 아이가 스스로 선택하고 책임질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깨달음을

전해 주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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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십 대를 위한 논어 - 사고력과 문해력이 자라는 52주간의 인문 수업
최태규 지음 / 미디어숲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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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AI시대, 십대를 위한 논어

📍저자 : 최태규

📍출판사 : 미디어숲

📍장르 : 청소년

고전인 논어의 지혜를 십대의 눈높이에서 풀어내며,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결국 중요한 것은 사람의 마음과 태도라는 사실을 따뜻하게 전하는 책입니다

인공지능 시대 속에서 사람답게 살아가는 기준이 무엇인지 조용히 묻어 봅니다

2,500년 전 공자의 지혜를 박제된 문자가 아닌, 인공지능이 일상이 된 오늘날의 청소년들이 반드시 갖춰야 할 인간다움의 핵심

엔진으로 복원해 보여줍니다

GPT가 소설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이 시대에, 왜 역설적으로

논어가 십대들에게 가장 강력한 생존 무기가 되는지를 차분히

설득합니다.

지식은 기계가 대신할 수 있지만, 그 지식을 어디에 쓸 것인지

판단하는 인'과 타인을 헤아리는 서의 마음은 오직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고유한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십대들이 실제로 겪는 상황들 친구 관계, 진로 고민, 공부 스트레스, SNS 자아의 논어의 가르침을 자연스럽게 연결합니다.

AI는 정보를 주고, 답을 주지만, 진짜 위로나 공감은 줄 수 없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신뢰, 배려, 존중. 이런 것들은 여전히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영역이 있습니다

우리는 성적과 결과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회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논어가 말하는 삶의 기준은 조금 다르다. 사람을 존중하는 마음, 약속을 지키는 태도, 스스로를 돌아보는 자세 같은 것들입니다. 어쩌면 아주 기본적인 이야기일지도 모르지만, 그래서 더 잊기 쉬운 가치들이비니다.

AI가 아무리 똑똑해져도 사람의 마음까지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누군가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일, 스스로의 삶을 성찰하는 일은 여전히 사람의 몫이라고. 이 책은 바로 그 사실을 조용히 이야기합니다

인공지능 시대에 가장 필요한 덕목이 바로 질문하는 힘임을

깨닫게 됩니다.

논어의 구절구절은 아이들에게 정답을 외우라고 강요하지 않습니다. 대신 너는 어떻게 생각하니?, 무엇이 옳은 길이니?라고

끊임없이 묻습니다.

담백하면서도 힘 있는 문체로 쓰인 이 책을 읽으며, 저 또한 부모로서 내 아이에게 지식의 양이 아닌 사유의 깊이를 선물해야겠노라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어른의 잣대로 훈계하지 않는다. 십대들이 겪는 고민과 혼란을 이해하고, 그 속에서 논어가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친절하게 안내하고 설명해 줍니다

덕분에 논어가 어렵고 고리타분한 게 아니라, 지금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실용적인 지혜로 다가옵니다.

AI 시대라고 해서 새로운 능력만 필요한 게 아일것입니다

오히려 오래된 가치들이 더 중요해집니다.

성실함, 정직함, 배려, 겸손. AI는 이런 걸 가르쳐주지 못합니다.

인간이 인간에게 배워야 하는 것들입니다. 논어는 바로 그 가르침을 주는 좋은 책입니다

불안한 십대와 부모님 가정에 평안한 배움의 시간을 선사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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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봉선의 수선마차
김우수 지음, 1210목유 그림 / 겜툰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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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오봉선의 수선 마차

📍저자 : 김우수, 1210목유

📍출판사 : 겜툰

📍장르 : 어린이

마을 어귀를 돌아다니는 수선 마차가 있습니다.

낡은 우산, 망가진 가방, 찢어진 옷. 사람들이 버리려던 물건들을 오봉선은 정성스레 고쳐줍니다. 새것처럼 만들지는 못해도, 다시 쓸 수 있게는 해준다.

낡고 버려진 것들 속에서도 다시 살아날 수 있는 가치와 희망을 이야기하는 따뜻한 동화책입니다

작은 수선 마차를 통해 사람들의 상처와 마음까지 조용히 어루만지는 이야기입니다

낡고 해진 옷가지를 수선하는 과정을 통해, 실상은 우리 마음속에 깊게 패인 상처와 끊어진 관계의 실밥을 정성스레 이어붙이는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

인공 오봉선이 운영하는 수선 마차에는 저마다의 사연을 품은

옷들이 모여듭니다.

유행이 지나 입기 민망해진 코트, 단추가 떨어져 나간 낡은 셔츠, 그리고 그 옷 주인들의 해진 마음까지 말입니다. 오봉선은 서두르지 않습니다.

낡은 실밥을 뜯어내고, 어울리는 실을 고르고, 정성스레 바늘귀를 꿰는 그의 손길은 마치 상처 입은 영혼을 다독이는 마중물처럼

느껴집니다.

화려한 기술도, 특별한 재능도 없다. 그저 오랜 시간 익힌 솜씨로 천천히, 정성스럽게 물건을 고쳐냅니다.

하지만 그의 손을 거쳐 간 물건들에는 단순히 기능만 회복되는 게 아니다. 추억이, 온기가, 사연이 되살아납니다

아가신 할머니가 써주셨던 우산, 첫 출근 때 들었던 가방, 아이가 태어나던 날 입었던 옷. 그 물건들은 단순한 소유물이 아니라 삶의 일부였습니다

제가 특히 가슴에 와닿았던, 오봉선이 사람들의 사연을 귀

기울여 듣는다는 점이였습니다.

그는 그냥 물건만 고치는 게 아니라. 물건을 들고 온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줍니다.

이 물건이 소중한지, 어떤 의미가 있는지. 그리고 그 마음을 이해하며 더욱 정성을 다해 수선하여 줍니다.

물건을 고치는 건 결국 그 사람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일이였던

것입니다

우리는 너무 쉽게 새것을 찾고, 조금만 낡아도 버리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말합니다.

손때 묻고 해진 자국이야말로 그 사람이 치열하게 살아온 훈장이자, 다시 고쳐 쓸 가치가 충분한 보물이라고 말입니다.

오봉선의 투박한 말투 속에 숨겨진 깊은 배려는, 세련된 조언보다 훨씬 더 묵직하게 가슴을 파고듭니다

해진 옷, 고장 난 시계, 낡은 가방. 새로 사는 게 더 빠르고 편하다고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니 다시 생각하게 됐다. 정말 이것들을

버려야 할까. 고쳐 쓸 수는 없을까. 그 안에 담긴 시간과 추억까지 버려도 될까라는 고민을 하게 해주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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