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신장.비뇨기의 구조 그림으로 이해하는 인체 이야기
도마 히로시 감수, 정성진.홍유아 감역, 김선숙 옮김 / 성안당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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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이해하는 인체 이야기, <<신장, 비뇨기의 구조>>를 읽어보았습니다.

사실 저희 큰아이는 초등학교 저학년일 때, 의사가 되겠다고 온갖 의학지식을 스펀지처럼 흡수했었던 때가 있었습니다.(지금은 우주항공과학 분야에서 일하고 싶다네요...^^;;)

아직도 의학 지식에 대해서는 호기심이 많아 성안당에서 나온 이 책 표지를 보여주니까 냉큼 읽겠다고 반응하더군요.

이 책은 신장, 요관, 방광, 요도의 구조와 기능은 물론 그 기관들에서 발생하는 질병들에 대해서까지 그림을 통해 쉽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중학교 2학년 과학에서는 배설기관에 대해 배우게 되는데 현재 저희 아이가 중1이니, 이 책을 잘 읽고 소화해낸다면 내년에 과학 시간에 배우는 배설기관의 학습에서는 자신감 있게 수업을 들을 것 같다는 기대감으로 책을 읽어봅니다.

저도 중학교 땐 과학 선생님 덕에 과학을 엄청 좋아해서 지금도 사구체라든가, 보우만주머니라든가 하는 용어들이 전혀 낯설지가 않네요.ㅋㅋㅋ


게다가 비뇨기과 의사 홍성우 선생님이 방송과 유튜브에서 자주 등장해서 그런지 신장, 비뇨기에 대해서는 왠지 모를 익숙함도 있네요.


신자은 소변을 만드는 역할을 하고 체내의 환경을 일정한 상태로 유지하는 현상인 항상성을 갖게하는 데에 필수적인 장치입니다. 

제 주변에서는 유난히 신장 투석을 하는 분들을 뵙게 되었는데요, 이틀에 한 번씩 병원에서 투석하시는 걸 보면 굉장히 고생스럽게 느껴져서 안타깝더라고요...(신장 이식을 받는다면 좀 나은 삶을 사실 수도 있을 텐데 말이에요...)

사실, 저희 친정아버지도 신장 결석 때문에 쇄석술을 받은 경험도 있어서 이 책이 저에게는 참 도움이 많이 되었답니다. 

결석도 유전인지 친할머니, 친정아버지 모두 고생을 하셨던 터라 저도 걱정을 안 할래야 안 할 수가 없거든요.

<<신장, 비뇨기의 구조>>, 이 책에서는 소변 검사로 알 수 있는 것도 나오는데요.

우리가 임신 검사도 소변으로 하잖아요. 


그런 일상적인 것들도 살펴볼 수 있고, 신장과 비뇨기의 주요 질환에 대해서도 지식을 얻을 수 있어서 그쪽 계통의 질병을 앓고 계신 분들에게도 이 책이 참 유익할 거라고 생각됩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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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 요리사
표영민 지음, 바림 그림 / 아이앤북(I&BOOK)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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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마늘, 죽순 비트 등의 다양한 재료를 팬 위에 넣고 센 불로 요리를 하는 곰이 그려진 표지를 보니, 혹시 채식주의 곰 이야기를 하려는 건가? 하며 책장을 넘겨 봅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아이앤북에서 나온 <<곰 요리사>>라는 책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 곰은, 먹보입니다.

먹성이 너무 좋아서 너구리의 산딸기도, 다람쥐의 도토리도, 호수의 물고기도 닥치는 대로 다 먹어버렸거든요.


이런 욕심쟁이 먹보 곰 때문에 산속 동물들은 하나둘 떠나기 시작합니다.

함께 살기 위해서는 양보도 하고 절제도 할 줄 알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모습이네요...

너구리가 어렵게 구한 산딸기, 다람쥐가 온종일 모은 도토리까지 훔쳐먹었다니요...

이런 곰은 너무 배가 고픈 나머지 어떤 집 한 채를 발견합니다.

그 집에는 할머니 한 분이 살고 있었습니다.


곰은 무서운 표정으로 할머니에게 

"먹을 것 다 내놔. 아니면 줄 때까지 여기에서 안 나갈 거야"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할머니는 배고프면 요리를 배우라고 이야기를 하지요.

그러면서 요리의 세 가지 규칙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첫째, 생명을 함부로 죽이지 말 것!

둘째, 자신만의 새로운 요리법을 찾을 것!

셋째, 만든 음식을 친구들과 함께 나누어 먹을 것!


그렇게 곰은 할머니와 요리를 시작합니다.

팥죽도 만들고, 팥빙수에 잡채까지 만듭니다.


곰은 욕심 때문에 친구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할머니가 일러준 세 번째 규칙-음식을 친구들과 함께 나누어 먹는 것-을 지킬 수가 없었던 거죠.

할머니는 곰에게 욕심을 부리지 않겠다고 약속한다면 친구들이 생길 거라고 이야기 해줍니다.

그 순간, 곰이 '약속'이라고 말을 하니까 할머니네 집으로 너구리, 다람쥐, 토끼 등등 동물 친구들이 와르르 들어오며 이야기는 끝이 납니다.

자기의 배를 채우기 위해 남의 것까지 훔쳐 먹고 호수의 물고기까지 다 잡아먹어버린 먹보에 욕심쟁이 곰은 이제서야 친구가 생깁니다.

이제 곰은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법을 배우게 된 것이죠.


우리 아이들도 이 그림책을 보면서 함께 나누고, 함께 어울리면서 살아가는 법을 배울 수 있게 되길 기대해봅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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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고 자신 있게 말 잘하는 법 말랑말랑 요즘지식 5
엘리너 레저 지음, 미아 닐손 그림, 김아영 옮김 / 북멘토(도서출판)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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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의 시대가 왔습니다. 무엇이든 질문만 하면 원고를 술술~~~ 써주지요.

하지만 그 원고를 가지고 말하기를 해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어떨까요?

말하기를 하는 사람은 AI가 아닌 우리 사람이니까 말 잘하는 법은 이제 더 중요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세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라 아이가 학교에서 얼마나 발표할 기회를 얻고 있고, 발표의 수준은 어떤 지에 대한 관심이 참 많습니다.

유럽의 고등교육기관 같은 경우에는 말하기 평가가 참 많은 반면, 한국은 서답형 같은 지필 평가가 많아서 참 아쉽습니다.

그래도 사회에 나가면 회의를 할 때에도 말을 해야 하고, 자신의 의견을 말하기를 통해 개진해야 하는 상황이 정말 많은데요..


북멘토에서 나온 <<멋지고 자신 있게 말 잘하는 법

>>은 저학년부터 발표, 설득, 대화를 어려워하지 않도록 말하기 비법을 가득 담고 있는 책입니다.

유대인의 격언 중에 '말로 설명할 수 없으면 모르는 것이다'는 말이 있습니다.

아는 것을 멋지고 자신 있게 말로 표현하는 비법을 이 책을 통해 한번 살펴볼까요?


이 책에서는 발표를 잘하기 위해서는

발표를 하는 목적과 발표할 주제에 대한 고민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는 연습을 하라고 하지요.

목소리의 크기부터 반복해서 연습하기, 발표 대본을 꼼꼼히 준비하는 등, 발표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철저히 하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비언어적 표현인 몸짓 언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라는 팁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말하기 비법서답게 일러스트도 눈에 잘 들어와서 아이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한 책입니다.

우리 아이들도 이 책을 통해 청중 앞에서 말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고 당당하고 멋지게 발표할 수 있을 그날을 기다려봅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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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수학 정수와 유리수 개념이 먼저다 2 - 개념으로 한번에 내신 대비까지! 중등수학 정수와 유리수 개념이 먼저다 2
키 수학학습방법연구소 지음 / 키출판사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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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올해 중학교에 입학한 아들을 둔 엄마입니다. 

수학 선행은 전혀 하지 않고 학교 진도에 따라 가끔 봐주는 정도입니다. 

개인적으로 공교육보단 사교육을 신뢰하지만(^^) 학원은 아이가 초등학교 때 완전 학을 떼도록 데어서 현재는 다니지 않고 있고요.

조안호 선생님과 깨봉수학 유튜브 채널 보여주고 있고, 인스타에서 강미선 이대 수학교육학 박사님의 피드를 좀 본답니다.


요즘 저희 집 큰녀석은 학교에서 소인수분해를 끝내고 정수와 유리수를 배웠습니다.

그래서 중학 과정의 책, 키출판사에서 나온 <<중등수학-정수와 유리수_개념이 먼저다>>를 1권을 이미 보았고 이어서 2권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수학에는 개념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키출판사에서 나온 책을 처음 접했었고요, 지금 2권도 재미있게 풀고 있습니다.

수학은 앞선 과정에서 놓치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이 수학을 포기하게 되기 때문에 반석 위에 지은 집처럼 기초를 튼튼하게 해주어야 하지요.

이 책은 책 한 권을 통째로 담은 강의도 제공해주고 있어서 아이 공부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1권에서는 수, 유리수의 덧셈, 유리수의 뺄셈으로 구성되어 있고,

2권에서는 유리수의 곱셈, 유리수의 나눗셈, 곱셈의 응용과 1,2권을 복습하는 총정리 문제가 실려있습니다.




책 앞부분에는 학습 스케줄러가 있어서 1장을 9일에 완성하는 계획으로 27일 소요되는 구성으로 짜여져있네요.

자기주도학습이 중요한 이 시대에 아이가 스스로 자기의 공부 분량을 정하고 계획해서 얼마나 성취했는지 직접 체크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문제의 양도 적당하고 해설도 아이들 스스로 채점하기 쉽게 되어 있고 모르면 QR 찍어서 강의를 보면 되니까 참 편하더라고요. 

게다가 가장 좋은 것은 해설이에요.

어떤 해설책은 풀이 과정을 껑충껑충 뛰기도 하는데, 이 책은 참 꼼꼼하게 이해하기 쉽도록 해설이 되어있어서 좋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장점을 꼽자면 개념 설명입니다.

큼직하고 눈에 잘 들어오는 일러스트로 머리에 기억하기 쉽도록해주고 있어요!!!


각 장이 끝나면 단원 마무리 문제가 20여 문제씩 있어요.

그리고 중간중간 <쉬어가기> 페이지도 있어서 아이들이 수학적 상식을 쌓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아이가 직접 풀어보는 과정을 지켜보며 엄마가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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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용기 내 볼까? 국민서관 그림동화 268
클레어 알렉산더 지음, 홍연미 옮김 / 국민서관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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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처럼 보이기도 하고, 풍선 같기도 한, 통통하게 생긴 퐁퐁이라고 하는 캐릭터가 등장합니다.

퐁퐁이들은 오래 전부터 하늘을 나는 연습을 해오다가 이제 모험을 떠나기로 합니다.

그런데 작은 퐁퐁이가 보이질 않네요.

작은 퐁퐁이는 땅에 서서 위로 올라간 퐁퐁이들만 올려다보고 있습니다.

작은 퐁퐁이는 아직 하늘을 나는 것이 두렵고 무서운지 위로 올라가 하늘을 나는 다른 퐁퐁이들을 지켜보겠다고만 합니다.

 

그때 퐁퐁이에게 다가온 식빵처럼 생긴 캐릭터가 이야기 합니다.

"! 퐁퐁이들이 날고 있네! 재미있어 보이지 않아?"

그렇게 말하면서 퐁퐁이에게 손도 잡아주겠다고, 용기를 내라고 이야기 합니다.

 


하나하나 차근차근 가르쳐주며 힘을 내라고 용기를 북돋워주는 친구가 있어서 작은 퐁퐁이는 연습하고 또 연습을 합니다.

결국 다른 퐁퐁이들처럼 하늘을 날게 되지요.

'Practice makes perfect'라는 말이 있습니다. 연습을 통해 하늘을 나는 법을 배우게 된 퐁퐁이.

연습도 연습이지만, 그 곁에는 작은 퐁퐁이를 격려해주는 친구가 있었기 때문이겠지요.

우리 곁에는 다양한 친구들이 존재합니다.

남이 잘 되는 것에 질투하고 시기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내가 힘이 들 때, 좌절할 때, 실패를 거듭할 때 지지해주고 힘이 되어주는 친구도 있습니다.

우리도 이 책에 나오는 식빵 모양의 캐릭터처럼 작은 퐁퐁이에게 용기와 꿈을 주는 친구가 되어야겠습니다.

그리고 겁내지 말고 새로운 것을 도전한다면 자신의 한계도 극복할 수 있다는 사실도 깨달아야겠지요.

 

'조금만 용기를 내면 어디는 갈 수 있고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교훈을 남기는 <<나도 용기 내 볼까?>>라는 책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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