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흔들릴 때마다 나는 빅터 프랭클을 읽었다 - 아무도 나를 구원할 수 없을 때, 스스로 구원이 되어라
빅터 프랭클 지음 / 닻 / 2026년 7월
평점 :
책세상 맘수다 카페를 통해 업체에서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기독교인이라면 빅터 프랭클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그는 <<죽음의 수용소에서>>라는 명작을 쓴 유대인이다.
홀로코스트에 가기 전, 그는 미국을 갈 수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부모님을 공경하라는 십계명-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 위해 부모님 곁에 남았던 그는 우리에게 많은 인사이트를 주었다.
이 책은 그가 수용소 생활을 하며 가족이 모두 죽어가는 암울한 상황 가운데 상상할 수도 없는 절망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일까에 대한 답을 찾아간다.
그것은 바로 '환경에 대한 태도'라고 말을 한다. 가혹한 현실 앞에서 내가, 나만이 할 수 있는 것을 찾았던 것이다.

사람들은 항상 이런 상황에서 환경을 탓하거나 회피나 도피를 취한다. 그런데 그는 '선택'을 했다. 자유 의지를 가진 한 인간으로서 말이다.
자아정체성에 대한 깊은 고민을 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꼭 읽기를 권하고 싶어졌다. 껍데기들-예를 들면 학위, 재산, 직함 등-을 다 벗어버리고,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생각해 보는 것.
프랭클이 수용소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비결은 영영 풀려나지 않을 거라는 현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었다.
내가 이 책에서 가장 눈에 들어오고 마음에 들었던 단어가 있다. 그것은 바로 '비로소'라는 부사이다. 어떤 일을 겪고 비로소 알게 되는 것, 비로소 이전과 이후의 변화인 것이다.
나는 이 단어가 참 좋았다.

이 책을 읽는 내내 탈북민들의 이야기를 다룬 티비 프로그램 '이제 만나러 갑니다'(이만갑)가 생각났따. 탈북을 하다가 붙잡혀서 옥살이를 하고 그 감옥에서 온갖 고문과 인간 이하의 취급을 당하던 북한 사람들... 그 가운데 어떤 사람들은 그것을 견뎌내고 꿋꿋이 살아남아 남한으로 오게 되었다고 하는 이야기를 유튜브를 통해 많이 보았다.
프랭클이, 탈북민들이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한 줄기 소망이었다.
흔들릴 때마다, 시련이 찾아올 때마다 어떤 태도를 취할 것인지에 대한 답을 찾고 있다면, 의미를 찾아내는 과정이자 통ㅇ로가 되어줄 이 책을 꼭 읽어보길 권한다.

도서출판 닻을 통해 오늘도 나는 한 뼘 더 성장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