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N(진로엔) 2024.10 - 청소년 진로진학 매거진
나이스에듀 편집부 지음 / 나이스에듀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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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8월에도 진로 N을 보고, 10월호도 받아서 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중2 학부모이고, 다른 엄마들처럼 입시에 관심이 아주 많습니다.

어떻게 하면 아이를 원하는 곳에 보낼 수 있을지 항상 고민을 하며 정보를 찾고 다양한 경험을 아이에게 시키고 있어요.

진로 N을 처음 접하고 이렇게 좋은 잡지가 있었나... 입이 떡~~하니 벌어지더라고요.

모든 학교 진로교사들도 이 책을 보면 좋겠고, 다른 학부모들도 이 잡지를 통해 정보를 얻으면 좋겠단 생각에 주변 엄마들에게 추천도 많이 했어요.

이번 달에는 

의대 지망 고2, 사탐 선택해도 될까요?

비비고, 불닭... 글로벌 한류 선도하는 K 푸드 전문가


안양대 총장

유튜버구슬쥬 인터뷰

100프로 합격하는 수시 면접 기법 5가지

남은 2학기, 후회 안 되게 보내려면

고2 치를 2026 대입, 주요 대학 전형별 변경 사항

내신, 수능 성적 급상승! 문제풀이 120프로 활용법 등등

아주 알찬 구성과 함께 특집으로 주요 대학의 내년 수시 경쟁률을 분석해 놓았더라고요.


아무래도 모든 부모가 그렇듯 아이가 수시 전형 6개의 카드 중에서 1개라도 붙어서 정시의 부담을 덜면 좋겠단 생각을 하잖아요.

그래서 저도 수능 최저등급을 맞춰놓는 것도 중요하지만 수시에서 가능하면 교과든 학종이든 합격하면 좋겠단 입장입니다.

이번 호에서 수시전형별 주요 대학의 경쟁률과 그것을 분석해놓은 특집이 눈길이 갔습니다. 

게다가 진로 N 10월호에는 영화로 진로 찾기-'인턴'-와 10월호답게 한글에 대한 이야기, 10월 25일인 독도의 날, 단편소설인 프란츠 카프카의 '법 앞에서'도 다뤄주고 있어서 상식과 교양을 쌓을 수도 있었어요.


입시와 진로, 진학에 대해 고민이 많은 분들에게 진로 N을 꼭 보라고 권해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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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그거 할 수 있어! - 큰 고슴도치와 작은 고슴도치 이야기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62
브리타 테큰트럽 지음, 김서정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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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저와 아이들이 좋아하는 작가인 브리타 테켄트럽의 고슴도치 이야기, 세 번째 책이 나왔습니다.
바로 <<나도 그거 할 수 있어!>>인데요.
이전의 그림책과 같은 그림체에 역시나 따뜻한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계절에 맞게 가을에 어울리는 낙엽들이 나오는군요.
큰 고슴도치와 작은 고슴도치는 바람 때문에 떨어진 나뭇잎을 보고 나뭇잎을 모으기 시작합니다.


나뭇잎 더미를 쌓다가 나무에 남은 마지막 한 잎을 떨어뜨리기 위에 나무에 오르다 작은 고슴도치는 무당벌레를 보고는 자기도 무당벌레처럼 할 수 있다며 팔짝 뛰어오르다 나뭇잎 더미에 떨어지면서 '나도 그거 할 수 있어'라고 하네요.
그렇게 작은 고슴도치는 자기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조잘조잘 이야기하기 시작합니다.
두더지처럼 땅을 파기도 하고, 거북이처럼 몸을 잔뜩 웅크리기도 하고요...
그러자 거북이가 작은 고슴도치에게 잘 할 수 있는 것들을 묻습니다.
노느라 어느덧 밤은 찾아오고, 부엉이의 울음소리를 들으며 자기도 부엉부엉 할 수 있다고 중얼거리다 잠이 들게 됩니다.
작은 고슴도치가 자기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쭉 늘어놓을 때에도 주위의 동물 친구들은 누구도 잘난 척하지 말라고 비난하거나 조롱하지 않고 웃으며 받아줍니다.
요즘 아이들은, 누가 하나 자기를 뽐낸다면 아마도 튀지 말라고, 나대지 말라고 이야기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작은 고슴도치의 말, "나도 그거 할 수 있어!"에 대해 주위의 시선에 너무 신경 쓰기보다, 서로를 인정하고 응원하는 모습이 참 감동적이었습니다.
이 가을, 아이들과 함께 읽기에 정말 좋은 책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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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똥쟁이들 - 알면 알수록 신기한 동물들의 똥 이야기 피카 지식 그림책 3
앨릭스 울프 지음, 이소벨 런디 그림, 심연희 옮김 / FIKAJUNIOR(피카주니어)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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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피카 지식 그림책 3권, <<슈퍼 똥쟁이들>>을 막내와 함께 읽었습니다.


피카 지식 그림책 1권은 Grow 그로우, 2권은 Glow 글로우였는데, 

이번에는 제목부터 어린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슈퍼 똥쟁이들!!

알면 알수록 신기한 동물들의 똥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1권과 2권은 좀 수준이 높았던 것 같은데, 3권은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이들부터 초등 저학년까지 쭉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우선 책을 읽기 전에 똥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봅니다.

생각해보니, 똥 같은 배설물을 통해 영역 표시를 하고, 비료로 쓰기도 하고, 고양이가 눈 똥으로 커피를 만드는 것도 있었네요.

그밖에 무엇이 있는지 <<슈퍼 똥쟁이들>>을 통해 한번 살펴볼까요?


암컷 종달새는 초식 동물의 똥으로 집을 짓는다고 해요.

꿀벌은 닭과 돼지의 똥을 집 입구에 묻혀놓아서 장수말벌의 공격으로부터 피하기도 하고요.

토끼, 비버, 카피바라, 기니피그는 식변(맹장변)을 먹는다고도 해요. 


똥으로 무엇이든 다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게다가 똥을 연료로도 사용하는군요.

그러고 보니, 몽골 같은 데서 동물의 똥을 말려서 화석연료처럼 쓰는 걸 본 것 같기도 하네요.

이것 말고도 이 책에는 다양한 똥의 쓰임과 역사도 알려주고 있어요.

아이들의 원초적인 호기심을 채워줄 피카 그림책 <<슈퍼 똥쟁이들>>로 똥 박사가 되겠네요~~^^

좋은 똥, 신기한 똥, 대단한 똥~

냄새가 폴폴 나는 것 같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다양한 일을 하는 쓸모 있는 똥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당장 이 책을 펼쳐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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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에 공룡이 산다 국민서관 그림동화 286
데이비드 리치필드 지음, 홍연미 옮김 / 국민서관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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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에 공룡이 산다고요???

아니, 옆집에 공룡이 산다면요??

여러분은 어떻게 하실 것 같은가요?


이 책의 주인공 리즈의 옆집에는 공룡, 윌슨 아저씨가 살고 있어요.

윌슨 아저씨는 베릴 빵집에서 맛있는 케이크를 만들어요.

시람들은 윌슨 아저씨가 만든 케이크를 먹으며 행복해했고요.


윌슨 아저씨가 공룡이라는 걸 안 리즈는 엄마에게도 말해보고, 선생님께도 이야기해보고, 심지어 반친구들에게도 말했지만 모두들 바빠서 리즈의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았지요.

결국 리즈는 박물관을 찾아가 고생물을 연구하는 메리 박사에게 이야기를 합니다.


윌슨 아저씨는 어떻게 될까요?

동물원 원숭이처럼 우리에 갇혀서 사람들의 구경거리가 될까요?

아니면 예전처럼 케이크를 구우며 즐거운 인생을 살게 될까요?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으며 작가가 무엇을 말하고 싶은 건지 이해하려고 애썼습니다.

아마도 작가는 아이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지 못하는 어른들을 꼬집은 것 같기도 하고,

공룡이 멸종된 것을 이용해 자신의 이름을 날리고자 했던 메리 박사를 비판하는 것 같기도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윌슨 아저씨가 케이크에 진심이라는 것과 자신이 태어나 존재하는 이유는 바로 케이크를 만드는 것이라는 점입니다.


우리는 삶에서 진정한 자기 모습과 자기 자리를 찾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합니다.

아이들보다도 사춘기 청소년들이 더욱 그렇죠.

자아정체성에 대한 깊은 고민을 하는 시기에 이 책을 읽는다면 좋겠단 생각이 듭니다.

윌슨 아저씨처럼 자기가 태어난 이유에 대해 명확한 정립을 할 수 있다면 얼마나 멋진 일일까요?

우리 아이들도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것, 그것을 이 책을 읽으며 고민하게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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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어린이들의 학교생활 - 세계 문화를 배우고, 세계 시민으로 자라요! 베스트 지식 그림책 12
클라라 샥스마이어 지음, 파울리네 페테 그림, 김영진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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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표지를 보니 여러 나라 말로 '학교'라는 단어가 씌어 있네요.

그리고 부제로 "세계 문화를 배우고, 세계 시민으로 자라요"가 붙어 있어요.

이 책의 작가 클라라 샥스마이어는 여러 나라의 학교에서 선생님으로 일하며 경험한 것들을 토대로 <<지구촌 어린이들의 학교 생활>>을 쓰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책에는 오스트레일리아, 일본... 브라질에 이르기까지 10개국의 학교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저희 아이도 해외에서 초등학교를 다닌 경험이 있는데, 이 책에 나오는 나라는 아니라서 저도 흥미를 갖고 책을 읽게 되었어요.


이 책에는 그 나라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더불어 학생 소개, 학교 구조, 교실, 학교 생활 루틴 등등을 소개해줍니다.

다문화시대에 다른 나라에 대해 배우게 되고 우리 아이들과 비슷하기도 하고 다르기도 한 학교 생활도 엿볼 수 있는 좋은 교과서 같은 책이었답니다.

친구들이 자신의 학교 생활을 소개하는 형식으로 돼있어서 아이들이 더욱 친근하고 쉽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조만간 아이들과 함께 해외 여행을 가볼까 하는데요.

그런데 그냥 여행이 아니라 뭔가 콘셉트를 잡아서 갈 계획을 세우고 있었거든요.

명문 학교 탐방 같은 콘셉트로 가보고 싶었는데, 다른 나라의 아이들은 어떻게 학교 생활을 하고 있는지 무얼 배우고, 친구들과 어떻게 노는지, 우리 나라 교실과는 무엇이 다른지 등등을 한번 살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책 뒤쪽에는 본문에 나온 단어와 세계의 인사법도 실려있어서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아이들과 함께 책에 나온 10개의 학교 중에서 어느 나라의 학교를 다녀보고 싶냐고 하며 대화를 이어가는 것도 참 좋은 독후활동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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