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 워크북 세트 - 전2권 - 레미맘의 레인보우 시리즈 노랑 편 레미맘의 레인보우
레미맘(조윤정) 지음 / 너와숲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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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코딩 워크북』은 코딩을 처음 접하는 어린이도 쉽고 재미있게 활동할 수 있도록 구성된 책이에요. 하루 한 장씩만 해도 되는 구성이라 부담스럽지 않고 편하게 활동지로 사용할 수 있겠더라고요.

이 책에는 다양한 활동이 들어있어요.


예를 들면, 길 찾기, 순서 맞추기, 순서대로 그리기, 무언가를 찾아가기, 색칠하기 등등이 포함되어 있답니다.

아이들은 책의 다양한 활동을 직접 해가면서 자연스럽게 문제 해결력, 창의력, 디지털 문해력, 의사소통 능력을 키울 수 있어요. 

컴퓨터로 코딩하는 기술을 배우기 위한 기초를 다지는 훌륭한 교재랍니다.

엄마인 제가 학교에서 코딩을 가르쳐보았는데, 아이들이 어떤 일의 과정과 순서를 파악하는 게 코딩의 가장 기초더라고요.


그런 순차적 사고를 기르는 데 아주 좋은 책이었어요.

이 책은 EBS 초등온 추천도서로 선정되었고, 실제 현장에서 활동 중인 코딩 지도사들이 초등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만든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고 해서 더욱 신뢰가 갔어요. 

저희 아이는 만 5세 조기입학으로 초등학교 1학년이 되었는데, 처음엔 ‘코딩’이 어렵지 않을까 걱정했어요. 

그런데 이 워크북을 만나고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어요. 글과 그림이 적절히 어우러져 있어서 아이가 직접 읽고 이해할 수 있었고, 활동 하나하나가 마치 놀이처럼 구성되어 있어서 집중도도 높았어요. 문제를 풀 때마다 뿌듯해하고, 다음 활동을 스스로 꺼내어 하기도 했어요.


막연하게 '코딩은 어려운 거야'라고 생각한다든지, 코딩에 대해 부담스럽게 느끼는 부모님이나 아이들이 있다면 이 책을 꼭 추천해주고 싶어요. 

아이가 스스로 코딩 개념을 익히고, 즐기면서 배우는 경험을 할 수 있는 좋은 워크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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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가 보면 좋겠어요 - 엄마의 쉼을 위한 명화와 백 편의 글
이순자 외 지음 / 대경북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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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명화와 글이 있는 책이라고 해서 냉큼 서평단을 신청해 읽게 된 책, 엄마의 쉼을 위한 명화와 백 편의 글 <<우리 엄마가 보면 좋겠어요>>!!

아는 그림이나 화가가 나올 줄 알았는데, 반전이 있었네요.

제가 그동안 그림을 너무 안 본 탓일까요?

의외로 모르는 그림이 많아서 오히려 좋았네요.

제가 아는 화가라고는 클로드 모네, 구스타브 쿠르베, 빈센트 반 고흐, 구스타프 클림트, 마르크 샤갈의 그림이 다네요. 

'엄마'라는 단어에 담긴 뭉클한 사연은 누구나 가지고 있잖아요.

최근에 본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처럼요...

이 책은 이 드라마만큼 진한 감동과 마음에 담을 만한 문장들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 글을 쓰고 세상에 책을 내놓은 다섯 분의 신진 작가의 용기를 보았습니다.

저도 책을 쓸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해주는군요.ㅎㅎ


나름대로 저도 시를 서왔고 상도 제법 받아본 터라 언젠가는 책을 내겠노라 다짐했던 저에게 이 책은 그런 마음을 더욱 불타오르게 했어요.

<<우리 엄마가 보면 좋겠어요>>는 대한민국 엄마들에게 선물해주고 싶은 책을 쓰고 싶은 다섯 분의 글을 모아 각자 20편의 글과 그림을 담아낸 책이에요.

엄마라는 단어에 묻어있는 감정들을 글과 어울리는 그림으로 풀어내고 엔딩 문장을 만들어내기 위해 애썼을 작가들...

그들도 누군가의 엄마였겠네요...

곧 어버이날이 다가옵니다.

엄마에게 마음이 따뜻해질 만한 문장들과 그림을 한번 찾아내서 선물해야겠어요.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며 엄마와 함께 나눌 만한 우리의 이야기를 생각해내서 편지로 쓰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기록은 기억을 뛰어넘는 법이니까요.


책을 읽으며 살짝 아쉬운 건 그림의 인쇄 상태였어요.

좀더 원화에 가깝거나 분위기를 살린 그림으로 인쇄가 되었더라면 더 좋았을 걸요... 아쉬움이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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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일타과학 - 과학 영재 기초잡는
이광렬 지음 / 코리아닷컴(Korea.com)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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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이 책은 과학적 호기심이 가득한 친구들이라면 꼭 읽어야 하는 책이에요.

문과 부모 밑에서 나고 자란 저희 집 아이들은 이상하게도 과학적 호기심이 왕성한데요. 

아이들의 질문에 바로바로 답해주지 못할 때마다 인터넷을 검색하고 이리저리 찾아보고 했었어요.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니 어느정도 과학적 상식을 갖춘 엄마가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초등학교 중학교 교과 연계 도서라 아이들에게도 도움이 많이 되더라고요.

이 책은 고려대학교 화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이광렬 선생님께서 쓰셨어요.

원자와 분자, 물질 같은 것부터 지구와 우주까지, 물화생지를 골고루 다룬 책이랍니다.

물질을 쪼개고 쪼갠 것을 원자라고 한다는 아주 기초적인 것부터 아주 쉽게 설명해주고 있어요. 한 장(chapter)가 끝날 때마다 한 줄로 요약 정리를 해주고, 과학 문해력이라고 해서 핵심 키워드의 정의를 알려주고, 탐구왕 과학 퀴즈까지 아주 알찬 구성이랍니다.


얼마 전 저희 가족이 밖으로 식사를 하러 나갔었는데요,

어마어마한 천둥과 번개가 치는 거예요.

그때 다섯 살 막내가 질문했어요.

번개는 왜 치는지, 번개를 맞으면 어떻게 되는지요....


이런 생활 속 궁금증에 대한 답들이 <<초등 일타 과학>> 책 속에 다 담겨있어요.

엄마나 아빠가 과학적 사실들을 이야기해주듯 쉬운 말로 찬찬히 설명해주는 문체라서 아이들도 읽기 쉬워했습니다.

모두 100개의 테마가 있어서 이 책을 읽고 나면 웬만한 과학 상식은 문제없을 것 같아요.

엄마랑 아이랑 함께 읽으며 과학 공부하기 참 좋고 과학 분야 지문을 읽을 때에도 도움이 되는 과학 문해력 향상을 위해서도 도움이 되는 책, <<초등일타 과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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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 수사대 명탐정 피트 4 - 아기 원앙의 첫 비행 숲속 수사대 명탐정 피트 4
플레이큐리오 편집부 지음 / 플레이큐리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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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예전에 아이와 함께 EBS에서 아기 원앙이 엄마에게 나는 법을 처음 배우는 영상을 본 적이 있었어요. 그래서 이 책을 보게 됐을 때, 너무 친근했어요.
이 책은 아기 원앙이 비행을 통해 도전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로, 어린이들에게 도전과 용기의 중요성을 가르치는 데 도움을 주는 책이에요. 엄마와 함께 읽으면서 아이들은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답니다.
책에는 피트와 쉐리, 제제, 캔캔이라는 동물 캐릭터의 친구들이 나오는데 각자의 개성이 뚜렷한 캐릭터라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아요.


원앙은 삵이나 너구리, 매, 부엉이 같은 천적을 피해 나무 구멍에 알을 낳고 자신의 솜털을 뽑아서 푹신하고 따뜻하게 알을 품어요.
그런 알들이 잘 부화한 후에 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엄마가 먼저 시범을 보여줍니다.
날개를 쫙 펼치고 아래로 뛰어내리는 거죠.


그러고는 엄마와 함께 강에 가서 헤엄치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이 책 끝부분에는 책에 나온 원앙의 생김새와 생태를 설명해주고 있어서 아이들이 생물학적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해두었습니다.
그리고 아기 원앙을 그리는 코너와 암컷 원앙과 수컷 원앙을 짝지어주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해주어서 책 한 권으로 독후활동까지 마무리할 수 있답니다.
이 책의 원작인 <숲속 수사대 명탐정 피트>의 오프닝송과 엔딩송을 큐알코드를 인식해 들으면서 더욱 신나고 재미난 모험의 세계로 빠져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의 자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도전 정신을 키울 수 있었고요~.


화려하고 생동감 있는 일러스트 덕분에 아이가 원앙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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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讀)자생존 AI시대 - 읽고 질문하는 지혜로운 생존법
강상도 지음 / 미다스북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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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강상도 선생님이 쓰신 <<독자생존 AI 시대>>를 읽었습니다.
학교 현장에 계신 사서 선생님이셔서 그런지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 많이 강조하시네요.
게다가 책을 많이 읽은 흔적들이 <<독자생존 AI 시대>> 곳곳에서 나타나는데요,
유명 작가나 유명인들이 남긴 명언들이 그것이죠.


움베르트 에코가 한 "책 읽지 않는 사람은 단지 자신의 삶만 살아가고 또 앞으로 그럴 테지만, 책 읽는 사람은 아주 많은 삶을 살 수 있다."고 한 것이라든지, 매리언 울프가 한 인간은 읽는 유전자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말은 마음에 참 와닿았습니다.
우리는 점점 스마트폰과 같은 디지털 디바이스에 빠져서 순간순간의 재미에 자신을 푹 담가서 독서 같은 끈기를 요하는 일에서는 멀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럴 때, <<독자생존 AI 시대>>는 독서로 다시 돌아가 독서의 본질과 독서 습관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해주는 책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다시 독서로 돌아오게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에 있어서 강상도 선생님은 디지털 도파민 중독에서 벗어나 책을 향한 간절함을 회복해야 한다고 말을 합니다.
그리고 책 제목에 나타나있듯 AI시대에 양손잡이 독자가 되어야 한다고 이야기해줍니다.
chat GPT를 이용해본 사람들은 한결같이 질문을 잘해야 좋은 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렇듯 질문을 잘하기 위해서는 리터러시가 그 바탕에 있어야 한다는 거죠.
시대가 변화하듯 읽기도 그 흐름에 맞게 달라져야 한다고 언급하네요.



저는 이 책을 읽으며 내가 고른 책이 재미가 없어서 실패하더라도 그 실패의 경험을 딛고 좋은 책을 고를 수 있는 안목을 키워야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아주 오래된 말이지만 '정보의 홍수' 아니 이제는 홍수가 아니라 쓰나미보다 더 강력해졌는지도 모릅니다.
눈 깜짝할 사이에도 시시각각 변하는 환경에서 독서는 그만큼 중요하고, 우리 아이들에게 독서 습관을 키워주는 엄마가 되기로 다짐하게 되는 책이었습니다.
읽는 자만이 살아남는다.
이제는 적자생존이 아닌 독자생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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