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자료 조사에 진심 세상을 바꾸는 10대들의 챌린지
바운드 / 봄나무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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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 아들의 수행평가 중에 역사 과목에서 '세계 역사 신문 만들기'가 있었습니다. 

총 4가지 주제를 정하고 자료를 찾아서 객관적으로 증명이 된 기사를 작성하는 수행평가를 준비하는 과정을 지켜보았습니다.

그런데 수많은 인터넷 자료에는 정확하지 않은 거짓 정보들도 섞여있었습니다.


올바른 정보를 가려내고 탐구하는 힘을 기르게 해주고 싶어서 봄나무 출판사에서 나온 <<우리는 자료 조사에 진심>>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7개의 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각 장이 끝날 때마다 도서관을 소개하는 칼럼이 실려있습니다.


지인 분께서도 유럽의 도서관을 주제로 쓴 책이 있어서 도서관에 관한 이야기라면 관심이 많았는데, 중간에 이렇게 도서관을 소개해주는 코너가 있어서 쉬어갈 수도 있었답니다.

누구나 공부하고 탐구하는 단계에서 나올 법한 상황으로 도입을 하고, 그 문제에 대해 생각해보는 과정을 거침으로써 조언을 얻을 수 있도록 구성한, <<우리는 자료 조사에 진심>>!!

자료 조사 능력은 학생뿐 아니라 직장 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도 필요한데, 이 책을 통해 조사하는 방법부터 자료의 진위를 판단하고, 자료를 수집하고 정리하는 등의 능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96쪽 "숫자를 사용하여 설득력을 높이자"라는 부분이 크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구체적 숫자를 통해 설득력을 높이는 훈련을 아들에게 조언해줄 수 있었습니다.


학교의 수행평가는 물론 논술에 있어서도 근거의 출처와 구체적 숫자가 드러나야 그 글의 설득력을 제고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이런 부분을 염두에 두고 글을 쓰든, 말을 하든 할 수 있었으면 좋겠더라고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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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 이발소 미운오리 그림동화 15
야마다 마치 지음, 가와무라 후유미 그림, 봉봉 옮김 / 미운오리새끼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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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특이해서 읽게 된 <<채소 이발소>>ㅎㅎ


미운오리새끼에서 나온 '미운오리그림동화 15권' <<채소 이발소>>를 소개합니다.

이발소 앞에서 돌아가는 빨강, 파랑, 하양의 삼색등만 보면 좋아서 어쩔줄 몰라했던... 이제는 중2가 된 큰녀석의 어린 시절이 생각나는 제목이네요.

표지 제목의 글자를 자세히 보니, 오크라, 오이, 아스파라거스, 당근, 가지, 샐러리 등등의 채소들을 활용해 꾸며놓았네요.

역시 일본 작가의 그림책이라 그런지 '오크라'라는 채소가 눈에 띄는군요. ㅋㅋ

이발소에 찾아온 첫 손님, 브로콜리가 "머리 자르고 파마하려고요."라고 말하네요.


뒤이어 무, 당근, 순무도 꽃단장을하고...

가지, 오이, 옥수수도 한껏 치장을 합니다.


지저분하고 덥수룩했던 잎들을 정리하고 나니 엄청 깔끔해진 채소들...


그런데 왜 이렇게 채소들은 자신을 꾸미고 가꾸게 되었을까요?

아이와 함께 이 수수께끼를 한번 풀어보는 건 어떨까요?

자신의 지저분했던 모습을 이발소에서 정리한 채소들은 과연 어디로 가려고 하는 걸까요?

잔뜩 멋을 낸 채소들이 향한 곳은 바로바로 "ㅅㅍㅁㅋ"입니다.


작가의 상상력이 돋보이는 그림책. <<채소 이발소>>!!

어쩜 이렇게 참신한 발상을 했을까요?

책 뒷부분 작가의 말을 보니 그 이유를 알 것만 같네요.


우리 아이들도 이런 그림책을 읽으면서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쳐가면 참 좋겠단 생각이 듭니다.


딸랑딸랑, 구석구석, 조물조물, 싹둑싹둑, 살랑살랑, 하늘하늘, 반들반들 등의 의성어와 의태어가 적절히 섞여있어서 유아들도 <<채소 이발소>>를 읽으며 재미있어 할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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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의 있고 똑 부러지는 말투 쓰기
사이토 다카시 지음, 양선하 옮김 / 국민서관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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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와는 달리 밖에 나가면 소심해지고 부끄럼 타는 아이.

특히 말하기에 있어서는 그런 것 같더라고요.

다른 사람을 너무 배려한 나머지 자기 생각을 말하는 것이 부담스러운 딸이 저희 집에 있습니다...^^;;;;;

어제도 학교에서 선생님께서 자기 모둠에서 누군가가 잃어버린 색깔마커를 못 찾으면 야단을 치시겠다고 으름장을 놓으신 것 같은데요.

거기에 아무 말도 못하고 집에 와서는 끙끙대고 오늘 아침에도 등교하면서 걱정을 하며 갔습니다. ㅠ.ㅠ


이런 아이를 둔 부모님, 그리고 이런 행동을 보이는 아이에게 추천할 <<예의 있고 똑 부러지는 말투 쓰기>>가 국민서관에서 나왔습니다.

이 책은 말하기 전에 어떻게 말하면 좋을지, 상대방과의 대화를 원활하게 하기 위한 말하기 방법들을 소개해줍니다.

다양하게 표현하고, 입장을 바꿔서 생각하며 말하기를 배움으로써 주변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도와준답니다.

절대로 쓰면 안 되는 나쁜 말투를 살펴보고, 

날마다 대화가 즐거워질 수 있도록 바꾸어 말하는 연습을 통해 의사소통 능력을 신장하고, 


대화 상대의 칭찬할 점을 찾아서 이야기 함으로써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태도를 익히고,


거절하는 상황이나 부탁, 도움을 청할 때 등에서 자기 속마음을 전하는 방법,

다툼을 피하는 말투 등을 가르쳐줍니다.

또래 관계에 있어서뿐만 아니라 어른과 대화할 때 조심할 점까지 다루어주고 있어서 자기 생각을 말하기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친구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의 주제로 짧게 구성되어 있어서 하루에 하나, 혹은 두세 개씩 읽고 엄마나 가족과 함께 역할 놀이로 실제 대화 상황을 연출해본다면 더욱 효과가 있을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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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사람들의 근대 생활 탐구 - 개항으로 세계를 만난 생각이 자라는 나무 28
권나리 외 지음, 역사교과서연구소 감수 / 푸른숲주니어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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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숲주니어에서 나온 <<조선 사람들의 근대 생활 탐구>>를 읽어봤습니다.


중학생 아들의 기말고사 기간입니다.

이번 학기에는 세계사를 배우고 있어서 기말고사가 끝나면 읽히려고 엄마인 제가 먼저 이 책을 펼쳐보았습니다.^^

역사 관련 책을 읽을 때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거창한 표현의 말이 제 귓가를 맴돌지만, 그렇게 큰 목적이 아니더라도, 역사는 우리 아이들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한 부분이고, 우리도 이 역사의 주인공이라는 데에서 역사 교육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엄마입니다.

그래서 더욱 역사를 재미있고, 흥미를 갖게 해주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그러던 차에 이렇게 재미있게 엮은 책을 만나게 되어 참 반가웠습니다.

이 책은 해요체의 문장으로 친절하게 역사를 사진과 그림들의 자료와 함께 제시해주고 있어요. 


그래서인지 아이들이 읽기에 부담스럽지 않고 재미난 역사책이었습니다.

책 띠지에 쓰인 최태성 선생님의 글귀-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근대사의 속살을 정성스럽게 가시 발라 수저에 올려주는 책'-가 굉장히 와닿네요.

학교 현장에서 역사 수업하는 선생님들이 집필한 책이라 아이들이 궁금해할 부분을 잘 알려주고 계시더라고요.

이 책은 조선에 개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하고 근대의 태동과 발전에 대해 다루고 있어요

조선에 들어왔던 서구 문물은 물론, 교육, 의료, 군대의 모습을 살펴보고, 한인들의 해외 이주까지 다루고 있어요,


한인들의 해외 이주를 보니, 사진 신부를 다룬 장편소설 <<알로하, 나의 엄마들>>이라는 책이 생각나네요.

교과서를 뛰어넘는 근대사의 구석구석의 모습을 여행할 수 있는 책이라 우리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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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어도 괜찮아 모든요일그림책 15
황선화 지음 / 모든요일그림책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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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요일그림책에서 나온 <<나누어도 괜찮아>>를 보았습니다.


만 4살 막내, 처음 표지를 보고 왜 토끼가 거꾸로 있냐며, 책을 위아래로 돌려봅니다.

그러다 한 장을 넘기며 웬 부엉이가 나무에 매달려 있는 것 같다고 하네요..

나무 아래엔 도토리 열매 몇 개와 나뭇잎이 있고요. 


드디어 나무에 매달려있던 동물이 박쥐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집에서 잠을 자지 않고 '달'에서 잠을 잔다는 박쥐.

노랑풀이 박쥐에게 왜 달에 가서 잠을 자는지 물어봅니다.

도토리로 가득차서 집은 답답하다는 박쥐에게 노랑풀은 도토리를 치우라고 조언합니다.

하지만 박쥐에게 도토리는 매우 소중한 추억이 담겨 있는 물건이었어요.

도토리 대문에 행복하고, 도토리 때문에 답답하다는 박쥐의 말이 도통 이해가 되지 않는 노랑풀.

박쥐는 노랑풀이 자신의 소중한 씨앗을 바람에 날려 보내듯 도토리를 친구들에게 나누어주기로 결심합니다.


도토리를 늑대, 사자, 거북이, 다른 친구들에게 나눠줌으로써 흐뭇하고 기쁨을 느끼게 되는 박쥐네요.

저희 집도 아이가 셋이라 집이 항상 아이들 물건으로 가득 차있습니다.

선뜻 버리기에는 아이들이 만들고 그리고 한 것들이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을 때가 많아요.

게다가 남에게 줄 수도 없을 만큼 꼬질꼬질한 것들도 있지요.

그런 반면, 이제는 떠나보내야 할 물건들도 제법 보입니다.

요즘은 맘카페 같은 것도 잘 되어 있고, 당*이라는 마켓도 있어서 중고 물품을 나누기가 참 쉬워졌습니다.

하지만 나누는 플랫폼에 비해 나눌 수 있는 마음은 작아진 것 같아요.


나보다 그 물건이 더 필요한 이웃에게 나눌 수 있는 용기를 가르쳐준 그림책 <<나누어도 괜찮아>>였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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