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랏! 3학년 수학이 보이네 ㅣ 천천히 읽는 책 90
기세라.김한민 지음, 박향미 그림 / 현북스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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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세상 맘수다 카페를 통해 업체에서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초등학교에서 일하는 두 선생님이 쓴 책입니다.

막둥이 초등 2학년 아이와 함께 읽어보려고 선택한 책이에요.

이 책은 수, 도형, 자료 이렇게 3개의 챕터로 나뉘어있어요.


1부 수와 노는 방법에서는 분수, 소수, 어림 등의 개념을 실생활에서의 예를 통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고 있어요.

2부 도형에서는 점, 선, 면, 기본 도형들, 각에 대한 설명을 이어가고요.



평소에는 그냥 지나쳤던 주변의 모양들을 수학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게 해준다는 점이 재미있었어요.

3부 자료와 노는 방법에서는 시간과 시각의 차이, 들이, 무게, 길이, 표, 그래프를 다루는데 속담 같은 관용 표현 속에 들어있는 되 말 등의 부피의 단위를 비롯해서 척이나 리 같은 길이의 단위까지 접하면서 우리말과 옛 생활문화까지 함께 알아볼 수 있으니 그야말로 일석이조였답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충분한 예시와 함께 이야기하듯 설명해 주어서 이해하기 쉬운 책이었어요.

중간중간 그림도 있어서 딱딱하지 않았고 이해하는 데에 큰 도움을 주었어요.

선행을 전혀 안 하는 저희 집 초2 아이도 처음 보는 낯선 수학적 개념과 용어를 접하면서 내년에 3학년이 돼서도 수학을 즐겁게 공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하네요.

이 책의 표지에서도 언급하고 있듯이 "개념 기반 탐구 독서"를 할 수 있는 초등학교 3학년 수학 입문서였어요~.

수학을 문제만 많이 풀고, 어렵고 딱딱한 공부라는 인식이 아니라 궁금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시작하고 싶은 초등 저학년 아이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요즘은 수포자가 초등학교 3학년부터 나온다는데, 아직 기초가 안 잡혀있다고 흔들리는 아이들에게도 이 책을 보라고 권해주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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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쓰기 성경 :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 - 손글씨와 성경의 콜라보 ㅣ 따라쓰기 성경
스쿨존에듀 편집부 지음, 최상훈 감수, 컨텐츠연구소 수(秀) 기획 / 스쿨존에듀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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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세상 맘수다 카페를 통해 업체에서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저희는 크리스천 가정입니다. 성경 필사는 수첩이나 공책에 했었는데, 이렇게 어린이들을 위한 필사책이 나와서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릅니다.

아이들 글씨 쓰기 연습에도 좋고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신앙도 키워나갈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단순히 글씨를 따라 쓰는 활동에 그치지 않고, 한 구절 한 구절 천천히 읽고 손으로 직접 써보면서 말씀을 마음에 새길 수 있다는 점이 특히 마음에 들었어요.



이 책은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 이렇게 성경 세 권에서 중요한 구절을 발췌해 쓰도록 되어 있습니다. 성경 전체를 처음부터 끝까지 필사하는 것은 어린이들에게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 꼭 필요한 말씀들을 골라 구성해 놓아서 아이들도 부담없이 쉽게 시작할 수 있겠더라고요.



또 아래의 6단계 과정을 따라가며 필사하도록 안내해 주고 있습니다. 말씀을 읽고, 천천히 생각하고, 직접 따라 쓰고, 다시 되새겨 보는 과정을 거치다 보면 자연스럽게 말씀을 가까이하는 습관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무엇보다 부모가 일일이 방법을 설명해 주지 않아도 책에 제시된 로드맵을 따라가면 되니 아이 스스로 해볼 수 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키보드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글을 쓰는 일이 많다 보니 손으로 또박또박 글씨를 쓸 기회가 점점 없어지는데, 성경 필사는 손글씨 연습과 말씀 묵상을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었습니다. 글씨를 예쁘게 쓰는 것만을 목표로 하기보다는 한 글자 한 글자 정성스럽게 써 내려가며 말씀의 의미를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될 수 있으니까요.



필사는 한 번 쓰고 끝나는 활동이 아니라 반복해서 쓰고 읽는 과정에서 기억에도 오래 남는다고 하지요. 아이가 처음에는 단순히 ‘글씨를 쓰는 것’으로 시작하더라도 매일 조금씩 꾸준히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말씀을 읽는 습관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필사의 또 다른 좋은 점은 작은 목표를 세우고 끝까지 완성해 보는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겠지요. 하루하루 몇 구절씩 써 내려가다 보면 어느 순간 한 권의 책이 완성될 테니까요. 책 한 권을 자신의 손으로 직접 완성했다는 경험은 아이에게 꽤 큰 성취감과 자신감을 선물해 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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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를 위한 한입 일본어 초급 1 - 배운 문법으로 내 문장을 말하게 되는 일본어 ㅣ 왕초보를 위한 한입 일본어 1
오겡끼홈스쿨 지음 / 모티브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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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세상 맘수다 카페를 통해 업체에서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저희 집에는 일본어 공부에 푹 빠진 초등학생이 둘이나 있습니다.

외할머니 친구 분의 손주들이 일본 재외동포인데 그 아이들이 저희 아이들과 또래라 방학 때 놀러 오면 꼭 일본어로 이야기를 하겠다는 동기부여 때문이지요.


이런 이유에서였는지 모르지만 듀오링*으로 일본어를 공부한 지 벌써 1년이 다 되어 가네요.

앱으로 공부하는 걸 보니까, 말하기와 듣기는 잘 되는 것 같은데 읽기와 쓰기가 부족한 것 같아서 책을 보게 되었죠.

이번에 모티브에서 나온 <<왕초보를 위한 한입 일본어>>를 통해 기초를 꽉 잡아줄 수 있겠다 싶었어요.


이 책은 히라가나, 가타가나부터 일본어를 기초부터 시작하기 좋게 구성해 놓았고요. 

'오겡끼홈스쿨'이라는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일본어 공부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알려주고 있었어요.


반복적인 패턴과 단어 연습을 통해 일본어 학습을 견고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어서 아이들이 보기에도 참 좋은 책이라고 느껴졌어요.

책 뒷부분에는 '코니 메모 단어장'이 있어서 조심해야 할 발음이나 헷갈릴 만한 포인트를 잡아주고 있고요. 


교재에 나온 문제들의 답을 제공하는 정답 및 해설 책도 부록으로 딸려있어서 좋더라고요.

정답 책만 들고 다니며 읽어도 될 정도로 하나의 문법 표현으로 다양한 문장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게 되어 있어서 반복 연습 효과를 톡톡이 볼 수 있었어요.

대학에서 교양으로 일본어를 배운 남편도 이 책으로 일본어를 다시 공부하기 시작하더라고요...

저는 일본어는 문맹이었는데, 가족들의 분위기에 편승해 이 책으로 일본어 공부를 시작합니다. ㅋㅋ

저 같은 왕초보도 일본어를 쓰고 말하고 들으니 자기계발도 되고 좋더라고요.

언어에는 뉘앙스도 굉장히 중요한데 이 책에는 그런 부분도 잘 짚어주고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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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이어 주는 DNA ㅣ 바람지식그림책 4
나카무라 게이코 지음, 하타 고시로 그림, 김소연 옮김, 이영일 감수 / 천개의바람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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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세상 맘수다 카페를 통해 업체에서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요즘 저희 아이들이 창작동화만 봐서 이번에는 지식 그림책, 그것도 생명과학 분야의 그림책 <<세상을 이어 주는 DNA>>를 읽어봤습니다.

배추흰나비, 칠성무당벌레의 등장부터 사람과 곤충이 친구라는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세포로 이루어진 생물, 세포 안에 들어있는 DNA 이야기가 어떤 아이들에게는 낯설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마이토콘드리아, 핵막 같은 생물학 용어에도 당황하지 않고 이들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그림을 통해 함께 살펴보면서 그 낯섦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이 책은 전문적 지식만을 전달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인간 생명의 시작(혹은 생명의 탄생)부터 생명의 소중함과 나아가 인간의 창의성까지 이야기해주는 지식과 이야기가 함께 잘 어우러진 그림책이었답니다.

책의 제목인 <<세상을 이어 주는 DNA>>에 대한 비밀은 바로 DNA를 조사한 결과 발견하게 된 사실이라는 것도 배웠답니다.


세포를 두 가지로 분류하고, DNA의 나선 구조와 염기 구조를 배우고, 유전은 어떻게 다음 세대로 이어지는지 읽어가며 과학적 지식을 쌓고 미처 관심을 두지 못했던 분야에 대해서도 호기심을 갖게 되는 유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딱딱한 과학책이 아니라 작은 곤충에서 시작되는 DNA의 신비에 대해 느끼며 이성과 감성을 모두 자극할 수 있었습니다.

제목도 세상을 이어 준다는 말이 등장해 전혀 연결될 것 같지 않았던 생물들과 우리 인간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얻을 수 있었어요.

과학에 관심이 있는 초등학생 친구들이라면 한 번쯤 DNA가 어떻게 세상을 이어준다는 것일까에 대한 질문을 던져보고 이 책을 통해 그런 궁금증을 하나씩 해결해가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창작동화에서 잠시 벗어나 과학의 세계로 한 걸음 들어가 보고 싶은 아이들에게, 어렵지 않게 생명과학의 문을 열어주는 지식 그림책으로 <<세상을 이어 주는 DNA>>를 추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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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해결사 푸꾸 - 밤마다 출동!
박보영 지음, 소보루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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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푸꾸는 수목마을이라는 곳에서 식목일에 작은 꽃집을 차린 초보 사장 양입니다. 인물, 배경 소개를 시작으로 이 책은 이야기가 펼쳐지는데요, 꽃밭을 관리 감독하는 관리인도 나오고 옥황상제도 나오는 약간은 판타지 같은 이야기지만, 아이들의 걱정과 고민을 해결해주는 내용이랍니다.

잠꾸러기 꽃집 사장이 된 푸꾸는 서천꽃밭에서 사고를 쳐서 쫓겨난 양입니다.

밤에는 꿈 해결사가 되어 아이들의 고민을 해결해줍니다.

사실 푸꾸는 서천 꽃밭으로 다시 돌아가기 위해 꽃집을 열게 되었고, 꽃시를 모아 꽃밭으로 보내야만 돌아갈 수 있다고 해요.

어느 날, 푸꾸의 꽃집에 수목초등학교 2학년 김수호라는아이가 첫손님으로 찾아옵니다. 


수호는 밤마다 사마귀가 나타나 자신을 괴롭히는 꿈을 꾸는데요. 그래서 친구들은 사마귀 징크스가 있다고 얘길 해요.

그래서 푸꾸는 이런 수호에게 강낭콩처럼 생긴 씨앗을 건네고, 눈을 감고 수를 세라고 이야기를 해요. 수호는 푸꾸가 알려준 대로 하게 되는데, 꿈속에서 수호는 장수풍뎅이로, 푸꾸는 사슴벌레로 변신을 하게 돼요. 그리고 수호는 태권도 학원에서 배운 기술로 사마귀를 물리치지요.


그러자 용기라는 꽃말을 가진 백리향이라는 꽃이 피었어요.

"두려움이나 실수를 마주하는 것만으로도 용기를 낸 거나 다름없다."는 말이 큰 위로가 되네요.

수호는 수지라는 친구를 좋아하는데, 이번에도 용기를 내게 될까요?


이후에는 3학년 소미라는 여자 아이가 등장해요. 소미는 지유, 민서와 친구인데, 지유와 민서가 소미를 빼고 같은 학원을 다니게 되자 소외감을 느끼게 돼요.

푸꾸는 소미의 고민도 한 방에 해결을 해주게 될까요?

그리고 푸꾸는 꽃씨를 틔워 서천 꽃밭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요?

꽃말과 아이들의 고민이 연결되어 상상력을 키워주는 동화 <<꿈 해결사 푸꾸>>였습니다.

초등학교 아이들이 읽기에 참 좋은 창작 동화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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