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가장 좋은 날 - 〈푸른 동시놀이터〉 2026 올해의 동시 푸른 동시놀이터 107
강모경 외 지음 / 푸른책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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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세상 맘수다 카페를 통해 업체에서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푸른 동시놀이터>2026올해의 동시, 강모경 외 50인 동시집을 읽었습니다.
표지부터 일러스트가 너무 귀여워서 끌리는 책이랍니다.
좋은 글을 많이 읽어야 좋은 글을 쓸 수 있다고들 하지요?
저는 2014년 한국안데르센상을 받은 동시 작가이기도 합니다.
상을 받은 이후 아이 키우느라 먹고 사느라 시를 많이 쓰지 못해서 작품 활동을 제대로 못하고 있기는 하지만 마음속으로는 동시에 대한 열망이 가득하답니다.

이 책에는 40명의 기성 시인과 11명의 신인 시인의 작품이 실려있습니다. 가장 아이다운 시선으로 이 세상을 바라보고 맑고 깨끗하고 천진난만한 문체로 시를 쓰셨더라고요.

우리 아이들도 이렇게 예쁘고 고운 글을 많이 읽다보면 욕설로 거칠어진 입과 마음을 정화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재치 넘치고 풍부한 상상력을 발휘한 시들이 정말 인상에 많이 남습니다.


12쪽 하청호 시인의 '쉿, 악어들이 식사 중'이라는 시에서는 햄버거를 입을 쫙 벌리고 먹는 사람들의 모습을 유심히 관찰하고 쓴 시 같았어요. 남다른 관찰력으로 햄버거 먹는 사람들을 악어로 비유했더라고요.
13쪽 권명숙 시인의 작품 '잠만 자는 줄 알았지?'에는 개구리가 겨울잠을 자는 동안 무슨 일을 할까에 대한 생각을 담아냈습니다. 봄에 깨어나 신곡 발표로 바쁠 싱어송라이터인 개구리가 겨울 동안 작곡, 편곡, 노래 연습으로 바빴을 거라고 표현해주었어요.


이외에도 재미있고, 재치 넘치는 유쾌한 시들이 많이 있었어요.
아이들과 하루에 한 작품씩 소리 내어 낭독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책이랍니다.
동시를 읽는 유익을 이 책을 통해 많은 가정에서 누릴 수 있게 되면 참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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