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 엣지 - IQ, 재능, 운, 환경을 뛰어넘는 강력한 4C의 힘
그렉 옴 지음, 김시내 옮김 / EBS BOOKS / 2021년 7월
평점 :
절판


휴먼엣지 : 인간다움이 인간의 최강 무기다, 의식-호기심-창의성-협업을 통한 서바이벌 전략
 
 


스포티파이를 몇 달 쓰면서 자주 놀라운 순간을 갖게 된다.
처음 듣는 노래인 데도 취향이 딱 맞아 떨어진다.
나름 음악 감상을 취미 이상으로 즐긴 지 수십년이 흘렀고 아직도 CD장식장에는 1천장이 넘는 음반이 먼지에 쌓인 채 보관되어 있다. 그만큼 음악취향에는 나름대로의 기준이 있고 취향의 다양성에도 원칙이 서 있는 편이다.
과거를 관통했던 수많은 명곡들의 플레이리스트를 비집고 들어올 새로운 음악을 찾기란 무척이나 어려운 상황.
다른 서비스들의 이번주의 추천음악은 그저 그런 반응을 일으켰지만 세계최대의 음원을 자랑한다는 스포티파이 선곡 능력은 확실히 남다른 재주가 있었다.
안방을 장악한 넷플릭스의 승승장구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이들의 탁월한 제안에는 익히 알려진 바와 같이 알고리즘이 자리 잡고 있다.
수많은 사람들의 리뷰와 성향들을 수학적인 연산에 의해 분석하고 정리하고 재조립하여 확률적인 관점에서 노래와 영화를 선택하는 인공지능의 탁월함이 숨어있다.
노래를 꽤나 들었다고 자신할 수 있는 DJ의 선곡을 넘어서 방대한 빅데이터와 연산작용을 인간이 만들어낸 지능체들의 선곡은 그들이 언젠가 우리를 잡아먹고 말거야라는 디스토피아 적 예언에 슬쩍 겁이 들 만한 메시지일지도 모르겠다.
 
당장 우리는 일자리의 위기에 봉착했다.
수 천장 LP판을 돌리며 시청자의 취향에 맞춘 음반을 선곡하던 DJ부터 영화소개 칼럼니스트는 더이상 일자리를 구할 수 없을테고, 야구나 배구의 심판도 인공지능에게 권한을 넘겨주는 작업을 시작했다.
어릴 적 꿈꾸던 세상처럼 로봇이 일을 대신해주고 인간들은 포도나 따먹으며 탱자 놀 거라는 환상은 요즘 초등학생도 하지 않을테지.
 
우리는 어떻게 우리의 삶을 영위할 것인가?
인간이라는 존재가 할 수 있는 영역을 어떻게 정의하고 거기에 맞춘 능력을 갖춰야 하는가?
위기의 시대에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역량을 파악하고 집중하자는 이야기는 최후의 몸부림 같기도 하지만 애시당초 인공지능과 사람이 걸을 길은 구분이 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여러 작곡가의 노래들을 샘플링해서 새로운 노래를 비슷하게 만들어낼 능력은 인공지능에게 있지만 완전히 독창적이고 파괴적인 시도를 할 수 있는 것은 우리 인간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인간다움을 위해 우리가 갖춰야할 능력은 무엇일까?
 
바로 4가지 의식-호기심-창의성-협업 4C라고 저자는 정의한다.
이 책은 인간의 강점을 극대화시키기 위한 4C의 진실과 강화를 위한 방법을 통해 새로운 경쟁력을 가진 존재로 거듭나길 권고하고 있다.
 
의식은 나머지 세가지 요소 향하는 관문이고, 일에 의미를 부여하고 세상에 대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동기를 갖게 한다.
호기심은 지식과 경험이라는 원료를 모아 창의성을 일으키는 촉매역할을 한다.
창의성은 의식과 호기심의 결실로 결합된다. 창의적 사고는 동기, 시간, 에너지, 지식, 경험, 흥미로운 질문들을 통해 구현된다.
협업은 다른 사람 들과의 피드백, 협업, 실험을 통해 아이디어를 다듬고 더 위대한 도전으로 이끄는 역할이다.
 
이 4가지 요소는 인공지능이 할 수 없는 영역이며 인간이 자신의 능력을 확대하며 AI를 위시한 디지털의 산물들을 활용하여 더 강력한 차별화 요소로 발전시킬 수 있는 역량이다.
 


먼저 우리가 빨리 떨쳐 내야할 고정관념들이 무엇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우리는 상상력을 도둑맞았다. 하지만 그만큼 허술한 보안장치를 하고 안일한 작업들을 해오고 있었다는 이야기다.
상상력은 번뜩이는 순간이 필요하고 예술가적 자질과 전문지식이 필요하며 천재성을 내포한다고 믿는다. 많은 천재들의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순간 쾅 하고 떨어지는 순간이 사실은 과장되거나 그들이 수많은 시간과 노력을 지불하며 겪어온 수많은 시행착오를 함축적이고 극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한낱 장치에 불과하다는 진실의 창을 우리는 엿볼 용기가 필요하다.
 
브로니 웨어의 중얼거림 "내가 원하는 삶을 살았더라면"
가슴 뛰는 일을 시작하자는 스티브 잡스의 말.
의식의 영역에서 우리가 하고자 하는 일을 생각하고 선택할 수 있는 자유로움이 모든 창조적인 일의 시작이다.
우리는 삶의 다양한 영역에서 의미를 이끌어내며, 의미 있는 활동에 헌신하면서 삶의 목적을 발견하기 때문이다.
호기심과 창의성에 불을 붙이기 위한 집중을 통해 우리의 시간과 에너지를 결집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호기심에 눈을 뜨고 우리를 둘러싼 것들을 관찰하고 음미하고 생각할 시간을 갖게 된다.
빌 게이츠가 1년에 두번씩 칩거하며 책을 통해 새로운 사업의 구상을 준비하는 작업은 호기심의 영역을 크게 만드는 작업이라 할 수 있다.
호기심은 기계가 할 수 없는 영역이며 우리가 가장 쉽게 창의성을 증폭시킬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한다.
 
창의적인 작업을 위해 자기만의 툴을 갖는 조언은 의미 있는 전제조건이다.
우리는 천재들의 화려한 결과물에 놀라움과 경탄을 보내지만 그들 역시 일생의 걸친 작업과 실패를 모아 놓은 도구상자들을 가지고 있다.
21세기에는 PC라는 놀라운 발명품이 우리 주변에 있기에 이런 작업들은 한참 수월해다. 노트북에 아이디어를 저장할 수도 있고 에버노트나 핀터레스트 같은 SNS를 통해서 평상시에 다양한 아이디어의 원료들을 모아두는 일을 시작하는 데서 창의적인 사람이 되는 길을 시작된다.
현상을 알아차릴 준비가 시작되는 지점이기도 하다.
푸시 스펜서가 녹아버린 쵸코바를 보고 전자레인지의 아이디어를 찾고, 조르주 드 메스트릴이 벨크로의 발명이 시작되는 모든 순간은 우연이 아닌 오랜 시간 동안 쌓아 둔 지식과 호기심의 융합작용이다.
 
  • 발견이란 모두가 본 것을 보면서 누구도 생각하지 않는 것을 생각해내는 것이다. -알베르트 센트죄르지
 
최종 단계인 협업은 인간만이 해낼 수 있는 마지막 단계이다.
한사람만의 아이디어와 결과물 만으로도 놀라운 성취가 이루어지겠지만 보다 많은 사람들의 작용/반작용을 통해 더 거대한 성취가 가능해진다.
책에 소개되는 우연한 만남의 효과는 서로 깨닫지 못한 새로운 영역의 빅뱅이 이루어지는 촉매제가 될 수도 있다.
 
이 책은 4C라는 요소를 통해 우리가 어떻게 인간다운 경쟁력을 가질 것인지 방법을 소개하며 자신감을 키워주고 있다.
수많은 사례와 저명인사들의 정곡을 찌르는 명언 한마디가 격려와 가능성에 대한 제시어가 된다.
우리는 항상 걱정스러운 미래에 대해 두려움만 키우고 살아간다.
내가 가진 강점을 최대한 끄집어내는 작업은 오랜 시간 준비과정이 필요하지만 평상시에는 신경도 안 쓰며 말이다.
다시 한번 자세를 가다듬고, 경쟁력을 위해 무엇을 할지 메모하고 나만의 무기를 갈고 닦을 시기다.
코로나 시대 이후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면, 지금 바로 준비하지 않으면 곤란하다.
 
4C 당신의 레벨은 얼마 정도인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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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전쟁 - 플랫폼 기업과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고객 네트워크 구축의 비밀
이승훈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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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전쟁 : 나이키, 디즈니, 애플이 플랫폼 시대에 살아남는 생존법
 
 
 
플랫폼 비즈니스가 새로운 산업혁명의 기반이었다면, 기존 기업들은 이에 대한 반격으로 독자적인 생존을 모색하게 된다.
 
나이키는 세계 1위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에서 철수하는 강수를 두었고, 디즈니는 넷플릭스가 만들어낸 영화의 구독경제에서 발을 빼고 자사만의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비플랫폼이 플랫폼 경제에서 발을 빼고 있는 것은 크게 두가지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먼저 시장확대에 따른 지나친 플랫폼의 간섭과 커져가는 수수료 부담에 대한 독자적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느낀 것이고, 다른 하나는 자신들만의 노하우를 쌓아오면서 생긴 자신감이다.
그리고 이런 변화의 기반은 고객과의 소통과 팬덤으로 만들어 자사의 상품과 서비스를 구독경제라는 틀 위에 얹을 수 있겠다는 철저한 계산하에서 이루어진다.
 
저자는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변화에서 초대형 기업들의 생존전략을 살펴보면서 그들이 강점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그리고 고객과 어떻게 관계를 유지하는지에 대해 정리하고 방향을 제시한다.
 


직접 만나라
관계를 맺어라
자주 만나라
 
크게 세가지 주장의 방향성은 일반적이고 평범하기도 하다.
하지만 책을 읽다 보면 일반적인 전제안에 어떤 방식으로 움직이는 가는 또다른 문제이며 유수의 기업들이 시행착오와 벤치마킹 등을 통해 어떻게 정답에 가까워지고 있는지 엿볼 수 있다.
 
특히 고객과의 직접적인 컨택을 위해 기존의 유통채널을 포기하고 직영 채널을 확대 운영하는 방식의 필요성과 유익에 대한 이야기에 대해 깊숙하게 들어간다.
기업사례로 다룰 때도 직영채널 개발에 힘쓴 대형 브랜드들의 노력이 잘 드러난다.
대표적으로 나이키가 반복되어 설명되는데, 애플 스토어가 부러워서인지 철저하게 그들을 벤치마킹하고 나이키 고유의 코드로 이식하는 과정과 결과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하고 있다.
애플이나 나이키 모두 단순하게 상품 카테고리에 한정되지 않고 해당 분야의 전반적인 트랜드를 이끌어간다는 점에서 직영채널을 구축한 후 구독경제라는 고객 유지 프로그램을 얹히기에 누구보다 유리한 조건을 가진 기업들이다.
그들 역시 자신들의 강점을 명확히 알고 더욱 소비자에게 밀착하며 새로운 가치를 제안하고 확대하려는 노력에 힘을 기울인다.
 
구독경제 비즈니스를 운영하는데 중요한 전략에 대한 이야기 역시 조금 더 심화된 내용으로 방향성을 정립하는데 도움이 된다.
 
해지는 구독에 있어서 꽤나 중요한 전략적 의사결정이 필요하다.
힘들게 모집한 고객이 쉽게 이탈해 나가는 모습을 지켜보기란 경영자 입장에서는 쓰디 쓰다.
하지만, 입장을 바꿔보라.
언제든지 서비스가 마음에 안 들면 문을 박차고 나가는 자유가 없다면 처음부터 가입에 고민을 거듭할 수밖에 없다.
서비스에 자신 없다면 처음부터 사업을 하지 말았어야 지라는 원론적인 이야기보다는 고객의 진출입을 쉽게 만들어 초기 가입을 유도하면서 해지고객이 다시 언제든지 편한 마음으로 돌아올 수 있게 만드는 프로세스가 구독경제에는 꼭 필요하다.
일정기간 유지를 하게 만들려는 의도도 좋지만 비즈니스 모델의 형태를 어렵게 만드는 해지방해전략은 곤란하다.
렌탈 비즈니스가 구독경제로 분류해서는 곤란한 이유기도 하다.
분명 렌탈은 장기할부의 변형된 형태일 뿐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제조기업이 기존의 업태를 버리고 서비스로 고객에게 직접 다가서는 변화가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롯데제과의 사례를 들며 설명하고 있다.
"월간 과자"라는 서비스는 자체의 독창성 보다는 과자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하려는 소비자의 니즈를 잘 파고들었다. 중간 유통망을 건너뛰고 고객에게 다가서기 좋은 가격 메리트를 확실하게 제공한 셈이다.
하지만 세가지 허들로 저자는 구독하는 도중에 포기한다.
 
1) 3개월 선결제 2)신용카드로만 결제 3)공인인증서로 개인 인증
 
분명 기획의도나 접근성을 보면 기존 제조업들의 생각에서 치고 나가는 참신함이 보이는데 고객이 실질적인 구매로 이루어지는 프로세스를 10년전에나 볼 법한 방식으로 풀어낸 이유가 무척이나 궁금하다.
기획의 한계인지 한 푼이라도 손해보는 일을 막고 싶었던 경영진의 의사결정인지.
 
고객네트워크에서 무엇을 얻어낼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사례는 모든 기업들이 사업적인 방향을 정할 때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도구다. 결국 관계를 맺은 이들에게 앞으로의 방향성을 묻는 올바른 질문이 고객의 진솔한 희망과 기대를 이야기하게 만들어 같이 새로운 모습의 방향성을 갖게 된다.
 
고객과의 소통채널을 다양화시키면서 SNS를 통해서는 이미지 메이킹이나 고객과 함께하는 모습을 추구하는 전략은 지속적인 관계 맺기를 통해 소통을 상시화 하며 언제나 곁에서 고객의 주장을 동의하며 함께 행동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줄 수 있다. 과거와 같이 단순한 이벤트 홍보나 신제품 소개는 쇼핑몰 상품페이지에서 충분히 전달할 수 있다. 각 채널의 역할과 특징을 이해하고 고객과 커다란 네트워크 중 어떤 역할을 SNS에게 맡길 것인지 전략적 선택이 중요하다.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을 공유하고 이야기하며 고객들은 아이폰의 사진 기능에 푹 빠져 들게 만든다면 다음 번 기기 선택에 분명 암묵적인 동의를 하게 만드는 것 아니겠는가?
 
구독전략을 실험하는 기업들의 현황과 고뇌, 그리고 미래를 심층적으로 살펴보는 일은 이 책의 또다른 매력이다.
나이키, 디즈니, 뉴욕타임즈, 애플 4개 대형기업의 전략을 통해 해당 분야의 방향성도 점쳐 볼 수 있다.
 
HBO가 넷플릭스와 디즈니 플러스의 틈바구니에서 살아남기 위해 극장과 OTT 동시 개봉이라는 충격적인 발표를 한 이후, 영화계는 스타들의 소송과 영화사와 극장주와의 갈등이 복잡하게 얽히고 있다.
하지만, 자동차가 등장할 때 마차 업자들이 세상 돌아가는 판을 못 읽었던 사례를 우리가 알고 있다.
 
대형영화사들이 넷플릭스에 대항해 자신들만의 컨텐츠로 세상을 지배하고자 하는 이유는 분명 변화에 대처하기 위함이고 이번이 마지막 기회임을 잘 알고 있다.
코로나라는 악재를 넘어서야 할 이유도 추가되었음은 물론이다.
 
기업들 간의 피 말리는 전쟁에서 결국 웃음짓는 이는 소비자일 수도 있다. 지금 벌어지고 있는 기업들의 전쟁에서 유일한 생존자가 나올 가능성도 적다. 하지만 우리는 고객으로서, 생존을 위해 직업을 갖고 있는 사회구성원으로서 변화에 촉각을 세우고 주도적으로 앞장서는 일이 나 자신의 미래를 지키는 일이라는 사실도 자각하고 있어야 한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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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전환 프로젝트 - 무엇이 당신을 당신답게 만드는가
대니얼 M. 케이블 지음, 박여진 옮김 / 더퀘스트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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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전환 프로젝트 : 나의 강점을 믿어가는 치유의 과정


 
 
세상일은 참 희한하다.
일이 술술 풀리기 시작하면 꽤 오랜 시간 골머리를 썩히던 일도 쑥쑥 해결되고, 새로운 아이디어가 등장하거나 귀인을 만나게 된다. – 때로는 동업자, 때로는 후원자, 때로는 조언가의 모습이다.
그러다 삐끗.
움직일 때마다 비용은 발생하고 믿었던 파트너는 도망가거나 연락이 닫지 않는다. 비즈니스 때문에 골머리인데 꼭 집에서도 안 좋은 일이 발생하여 갈팡질팡하게 만든다.
이럴 때 자기 자신을 돌아보며 정리를 하고 새로운 방향을 찾아야 하지만 쉽지 않다. 그리고 자신감을 잃어간다.
 
34세 암 선고라니!
런던비즈니스 스쿨 조직행동학 교수로 성공적인 삶과 탄탄한 업적을 쌓아가던 저자에게 암 선고는 무엇보다 치명적이고 절망적인 일이다.
누구에게나 할 것 없이 가장 끔찍한 의료진의 설명이 붙게 된다.
어려운 상황에서 암이라는 질병을 이겨내며 저자는 삶의 바라보는 관점과 방식을 바꾸고 지금까지 살아왔던 꽤나 근사하고 성공적이라고 생각했다는 자신의 삶이 후회로 가득 찬 인생이라는 점을 깨닫게 된다.
 
책을 관통하는 키워드를 몇 가지 꺼내 본다면 “긍정” “자기자신의 발견” “강점” “사회와의 나눔”. 이런 이야기들이 등장한다.
때로는 진부하고 때로는 진솔한 가치를 상징하는 단어들이다.
 
책을 읽다 보면 우리가 얼마나 자기 자신을 실제보다 낮게 평가하고 있었는지, 강점에 집중하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상황에서도 항상 단점을 보완하려 노력하고 단점에 대한 지적을 받는 삶을 살아왔는지 깨닫게 된다.
 


“하이라이트 릴”은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시기를 의미한다.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의 가장 찬란했던 순간과 그때의 모습을 물어본 적이 있는가?
-에이 창피하게 뭘 그런 걸 물어요?
-나의 단점을 알려주고 대안을 물어본 적은 있지요.
대부분 이런 답변을 한다.
그만큼 자신의 내면에 쌓여 있는 강점과 강점이 발휘되었던 찬란한 순간을 하찮고 우연한 행운 정도로 치부해버리는 셈이다.
하지만 당신은 충분히 자기자신에 자신감을 가지고 인정받을 만하다.
주변사람들도 마음 속에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 다만 표현하는데 그들도 서툴 뿐이다.
사실 처음 시작하기에 부담스러운 방식임은 부정할 수 없다. 하지만 자인들에게 먼저 감사함을 표현하고 그들이 특별히 빛났던 순간들을 고백하여 마음의 벽을 없앤다면 그들도 기꺼이 나의 순간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게 된다.
마음을 터놓고 서로의 강점과 인생의 빛나는 순간을 이야기해본다면 깜짝 놀라게 된다.
“우리는 아름다웠고 찬란했고 눈이 부셨다.”
그리고 이런 긍정적이고 자부심 가득한 순간을 지속적인 연습과 습관으로 확장시키는 루틴을 만든다면 새로운 기회를 찾게 된다.
바로 이것이 인생을 전환하는 프로젝트로 명명되는 책의 핵심이다.
 
한가지 재미있는 것은 자부심을 부끄럽게 만드는 사회에 우리가 살고 있다는 깨달음을 얻게 된 것이다. 호모 사피엔스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집단을 구성하는 것만이 강점을 가지고 야생에서 살아남는 길인데 자부심은 집단을 위험에 노출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에 이를 억제하고 자부심을 자만이라 느끼게 만들어 왔다. 죄악으로 취급하며 집단 내에서 머리를 쳐들지 못하도록 관습화 되었다.
따라서 하이라이트 힐이라는 과제를 해내기 위해서는 이런 인류의 오래된 관점을 벗어나야 한다고 저자는 강변한다.
 
긍정은 훈련하고 반복하면 근육이 강해지듯, 우리 몸에 찰딱 붙어 우리를 더욱 위대한 승리자의 반열로 이끌 수 있다.
 
아울러 항상 감사의 마음을 갖고 살아갈 것을 조언한다.
감사하는 마음이 삶의 긍정적 경험을 가져오고 밝은 면에 더욱 마음을 열게 되는 사실은 여러 실험들을 통해 확인되었다.
좋은 것들에 대해 충분히 느끼고 생각하고 이를 누리게 된 행운에 감사하는 마음가짐은 인간관계에 대한 긍정적인 시선을 유발하고, 인간의 DNA에 새겨져 있는 우호적인 반응을 이끌어낸다. 이런 상황은 내가 사람들 속에 인정받고 도움을 주고받는 의미 있는 개체가 될 수 있는 힘의 원천이다.
 
변화에 대한 내용은 이 책을 집어 든 사람의 자세에 가장 부합하는 주제이다.
성취보다 성장을 위한 변화를 시도하라는 이야기가 최근 개인적으로 가장 받아들이고 싶었던 충고였다.
안전한 경기가 아닌 최선을 다하는 경기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어떤 방식을 취해야할 지 명확하게 제시한다.
 
새로 인생과 내 일을 조각하는 과정은 지금까지 해왔던 반복적인 행위들에 대한 혁신이 필요하다.
책에서는 바로 지금 해 야할 일을 하라고 강력하게 충고한다.
그리고 시기는 바로 지금이어야 한다.
 
변화와 성장은 바로 오늘 시작하지 않으면 영원히 내일이라는 시간 속에 감금되기 때문이다.
 
올해 변화를 개인적인 목표로 삼았던 만큼 방향성과 방법론에 대해 점검하고 새로운 영감을 떠올리는데 도움이 되었다.
 
인생을 어떻게 다시 조각할 것인가?
이 말에 떨림이 있다면 당신에게도 오늘이 시작일이어야 한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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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 조지 오웰 서문 2편 수록 ㅣ 에디터스 컬렉션 11
조지 오웰 지음, 김승욱 옮김 / 문예출판사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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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 오래되어도 변하지 않는 통렬한 풍자의 역사적 우화
 
 
우화는 재밌는 이야기지만 꽤나 심오하고 통렬한 뼈가 숨어있다.
사람들이 세상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우왕좌왕할 때, 은유와 상징으로 표현되는 시대정신이 살아 숨쉬는 - 작가들의 못된 분노가 교묘하게 풍자로 표출되는 감정의 소용돌이다.
 
재정 러시아가 볼셰비키 혁명을 통해 공산주의로 치다는 시대적 배경을 놓치지 않은 조지 오웰의 탁월한 글솜씨는 "동물농장"이라는 시대를 초월하는 우화의 전형을 만들어 냈다.
 
이야기를 듣다 보면 스토리 전개상의 비약이 꽤 많이 등장한다.
후반부는 이야기를 급하게 써내려 가는 느낌도 든다.
처음 읽어 본 사람이라면 '이거 이야기가 너무 중간 중간 비약하는 거 아냐'라고 지적할 지도 모르겠다.
더 아이러니한 건 역사적 사실의 전개방향이 실제로 그러했다는 점이다.
 


혁명을 완수하기 위해 목숨을 바치며 분연하게 일어났던 스노볼이 경쟁자인 나폴레옹에게 어처구니없이 쫓겨나가는 장면, 그리고 스노볼의 업적마저 망각하고 조작에 선동되는 우둔한 민중들.
소설의 장면은 소련 러시아에서 일어난 역사적 사실을 풍자보다는 묘사에 가까운 표현으로 풀어낸다.
얼떨결에 역사는 흘러가듯, 생각지도 않은 정치적 상황이 일어났지만 많은 국민들은 지식인과 언론이 떠먹여주는 이상한 맛이지만 맛있어야 하는 스프에 중독되어 간다.
 
자신들에게 부여된 일이 전체를 위하는 일이라 생각하고 지도부의 지시에 따라 풍차도 만들고 식량생산에도 나서지만 사실 좋아진 것 없는 현실에 누구 하나 반격하지 못한다.
지도자 동무를 호위하는 개들의 무서운 이빨에 그 누구도 반격하지 못한 것도 모자라 자신들이 행복하며 매번 더 좋은 삶을 살고 있다는 착각 속에 과거 인간의 지배때보다 더 못한 노동상황을 참고 인내한다.
 
자 우리의 모습을 보자.
자본가의 탐욕을 논하기에 21세기의 대한민국과 세계는 정교한 자본주의의 개량된 모습과 급격하게 발단하는 IT 기반의 신세계 사이를 오락가락하며 소시민적 자유로움에 만족하고 살고 있다.
때로는 실업난이나 고령화에 따른 세대 간의 갈등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들과 맞닥뜨리지만 조금만 시간이 지나고 배가 따뜻해지는 봉급날이 되면 불만을 잠시 수면 아래로 내려놓는 직장인의 요람 속에서 숨어 사는 것일지도 모른다.
 
책에서 동물들이 불공평한 처사를 받으면서도 조작과 자기기만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모습에 우스꽝스러운 그들을 비난하지만, 과연 동물들이 20세기 러시아의 국민들만 은유하는 것일까 라는 근원적인 생각을 해봐야한다.
 
두발로 걷기 시작한 돼지 지도층의 모습은 우리 주변에서 자주 볼 수 있다는 느낌이 정녕 들지 않는가?
 
공평한 사회, 공명한 국가.
아직 친일파의 잔재도 청산 못한 대한민국이 미래에 조금 더 나은 농장을 만들고 다 같이 행복한 시절을 보낼 수 있을까?
 
조지 오웰의 탁월한 식견이 소설처럼 돌아가던 당시의 현실 풍자와 만나 재미있는 독서시간을 제공해주었지만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며 프롤레타리아의 상징인 "복서"를 닮은 우리들의 모습에 흠칫 놀라게 된다.
 

책의 표지는 굉장히 직설적이다.

돼지는 나쁜 놈이라는 단도직입적인 설명과 거친 타이포그라프는 동물들이 살아가는 축소사회의 분위기나 전망이 그리 밝지 않다는 확실한 암시를 준다. 굉장히 매력적이면서도 유럽의 페이퍼백 분위기가 물씬 풍겨서 좋다.

조지 오웰이 쓴 초판본 서문과 우크라이나어판 서문이 수록된 점은 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작가의 입장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책을 출판하기 쉽지 않았던 사회적 분위기나 영국 정부의 입장이 다소 의아하기는 하나 국제외교상의 분위기가 21세기에서 바라보는 것과는 또다른 느낌을 갖게 한다.

조지 오웰이 파시즘에 맞서긴 위해 직접 참전했던 스페인 내전과 실제 농장을 운영해본 경험을 시대적 상황과 잘 믹스하여 내놓은 걸작, 지금처럼 혼잡한 세계사의 시대에 다시 한번 읽어보는 것은 어떨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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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의 기억, 시네마 명언 1000 - 영화로 보는 인문학 여행
김태현 지음 / 리텍콘텐츠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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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의 기억, 시네마 명언 1000
: 감독이 이 대사를 집어넣은 건 다 계획이 있었구나! 위대한 영화와 멋진 명언들
 




 
영화 "테넷"을 아직도 보지 못했다.
평상시였다면 개봉일에 맞춰 극장 예매하고 팝콘 하나 집어 들고 와그작 영화를 감상했을 텐데.
코로나는 우리의 삶을 피폐하게 만든다.
영화 한 편 못 보는 건 참을 수도 있겠지만, 일상생활 with corona 시대로 다가가는 현재의 모습에서 좋은 영화들의 제작과 촬영, 개봉 등 일련의 프로세스는 무너져 가고 있고 다른 산업과 마찬가지로 앞으로의 전망은 어둡다.
 
그나마 수십년간 쌓여온 라이브러리가 방대하도 보니, 감동적으로 봤던 영화를 꺼내 들고 먼지 후 불어가며 블루레이 플레이어에 얹는 소소한 기쁨은 살아있어 다행이다.
놀란 감독의 영화는 극장에서 빼놓지 않았는데, 물리매체 출시한 지도 시간이 훌쩍 지나갔지만 이상하게 기회가 없다.
 
영화를 볼 때, 대사에 크게 집중하는 편은 아니다.
스토리 자체를 즐기는 편이다 보니 멋진 대사는 영화를 보고 난 후 사람들에게 회자가 된 다음 그래 그런 장면이 있었지 한다.
눈썰미가 없어서 일지도 모르겠다.
영화의 대사 한 줄을 쓰기 위해 각본가들은 소설가의 끔찍한 단어 공포증과 동일한 두려움과 고통으로 맞서 싸운다.
오히려 음성에 실려 표현되는 문구는 배우의 톤이나 영상의 모습과 조화를 이루어 활자로 이루어진 본래의 의미보다 더욱 강력한 힘으로 관객의 마음 속을 후벼 팔 수 있을 것이다.
좋아하는 영화의 인상 깊었던 대사들이 모음집 형태로 출판되는 이유도 많은 사람들이 절묘한 대사 한 마디를 떠올리며 영화가 선물로 준 감동을 다시 챙겨 보기 위함이다.
 
책장을 넘기며 영화는 그래도 참 많이 봤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래도 낯선 필름보다 한번 감상한 적이 있는 스토리가 떠오르며 주인공들이 주고받았던 대사와 그 장면을 떠올리는 자동 연상이 얼굴에 잔잔한 미소를 띄우며 기억을 더듬게 된다.
 
책에 등장하는 영화 중 흥미로운 장면에 등장하는 - 머리 속을 떠다니던 명대사들을 잡아보았다.
 


크리스토퍼 놀란이라는 감독과 가이 피어스라는 배우를 머리에 쾅 하는 소리가 들릴 정도로 임팩트 있게 등장한 영화, 메멘토.
영화에 대한 소개를 본다면 10분이면 기억을 잃어버리는 설정이 현실감이 없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필름이 돌아가기 시작하고 숨가쁘게 이어지는 서커스같은 스토리 전개와 과거로 떠나는 여행이 던지는 반전의 숨막힘은 명감독의 탄생을 알리는 기쁨인 동시에 반전이라는 요소가 영화 안에서 필수불가결한 요소로 다시 자리매김하는 순간이다.
=기억은 기록이 아닌 해석이다.
기억이 사람과 시간을 만드는 가장 합리적인 과학적인 논증이라는 주장은 다양한 소설의 소재로 쓰인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기억"이나 고바야시 야스마의 "분리된 기억의 세계"에서도 기억이라는 소재를 신선하고 충격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해석하며 우리 자신들의 존재에 대한 질문을 던진 바 있다.
결국 기억이라는 형태로 남아있는 사람의 본질은 그 자체가 아닌 해석을 통해서 재 탄생된다는 철학적 질문을 던지는 대사이기도 하다. 우리 모두가 행복하기 위해서 스스로에게 거짓말을 하는 이유일지도 모르겠다.
 


오래 전 기억 속에 가물가물하게 남아있는 자폐증 환자인 형과 여행길에 오르며 놀라운 상황에 빠지는 "레인맨"은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더스틴 호프먼과 탐 크루즈라는 걸출한 두 배우의 연기력이 돋보였던 영화다. 감동적인 형제 간의 변화하는 감정을 느끼며 사람 냄새 가득한 영화로 기억한다.
=하나는 나쁘고 둘은 좋아/ 우린 둘이야.
형제와 친구, 인간은 둘의 관계에서 새로운 내일을 만들어가고 과거의 즐거웠던 추억에 빠지기도 한다.
우리는 항상 소중한 존재의 부재에서 무게를 느끼게 되는 바보들이기도 하다.
 
심야식당이라는 영화는 대중적인 인기에 비해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좋아하는 영화는 아니다.
만화에서 느껴지는 서글픈 새벽의 냄새가 느껴지지 않기 때문이다.
손끝으로 그려진 그림의 주인공들이 사회의 어두운 공간에서 새로운 희망을 찾기 위한 몸부림이 절제되면서도 희망적으로 그려냈다는 느낌을 받았었는데, 영화에서는 그냥 스토리의 한 장면으로 소모되는 느낌을 준다.
=뭘 먹는지 보다 누구와 먹는지가 더 중요한 법이지.
사람은 음식을 통해 세상과 대화를 하고, 사람과 대화를 한다.
말단 사원의 점심식사 시간에는 윗사람들의 눈치가 보이고, 갑과 함께하는 비즈니스 술자리는 조금이라도 빨리 도망가고 싶다. 그래서 친구들끼리의 술자리가 밤을 이어 달리는 가 보다.
코로나가 빨리 종식되어야 심야식당의 맛난 메뉴가 떠오르는 골목식당에 얼큰하게 가 볼 텐데.
 
기생충이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했다는 사실은 2년이 지난 지금도 믿기지 않는다.
=가장 완벽한 계획이 뭔 지 알아? 무계획이야. 계획을 하면 모든 계획이 다 계획대로 되지 않는 게 인생이거든.
비겁한 대사다. 사회의 패배자가 자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떠드는 헛소리다.
계획 없는 비즈니스와 인생은 결국 다 쫄딱 망한다고 귀에 피딱지가 앉을 정도로 들어왔는 정글의 법칙.
영화를 보고 나면 누구 말이 맞는건지, 헷갈린다.
봉준호 감독은 우리에게 어떤 질문을 하고 싶었던 것일까?
우연이 계획이 되면서 결국 실패하는 스토리는 차라리 무계획으로 진행했더라면 성공할 수 있었을까?
매 장면마다 여기만 넘어갔으면 성공했을 텐데...라는 아쉬움이 반복되는 이야기의 굴레는 어쩌면 감독이 관객을 들었다 놨다 하는 치밀한 계획일지도 모르겠다.
 
 
영화의 소개가 조금 더 많은 게 나았을까, 아니면 다양한 영화소개가 더 나았을까?
짤막하게 소개되는 영화 개요가 조금은 아쉽기도 하고, 재치 있고 흥미로운 대사가 책 읽는 맛을 느끼게 한다.
QR코드 등으로 영화 예고편이나 유튜브 동영상이 연결되었으면 어떨까?
한영으로 표기된 문장을 네이티브 스피커로 들을 수 있음 영어공부도 되겠는 걸?
 
영화에 대한 책은 항상 설레임과 즐거움을 준다.
더 많은 숨겨진 명작들의 대사와 만날 기회가 또다시 주어지길 희망한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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