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대장이 된 자전거
노루궁뎅이 창작교실 글, 유일 그림 / 노루궁뎅이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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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도 지났고 이제 2월도 며칠 남지 않았어요

3월이 더 특별한 느낌으로 다가오는 분들이 있을 테니 그건 바로..

3월에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자녀를 둔 부모들이겠네요 ^^

 

내 아이가 학교에 잘 적응을 할 수 있을까??

유치원에서 몇 년간 단체생활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학교에 들어가서 친구들과 잘 지낼 수 있을까 걱정이 될 거예요

저도 작년에 아들의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엄청 걱정하고 그랬었죠 ㅎㅎㅎ

 

부모는 자기 아이가 자기주장을 똑 부러지게 말하고,

자신감이 넘치는 아이이길 바라지만 그게 뭐 부모 뜻대로 되나요..

소극적이고 내성적이며 혼자 놀기를 좋아하는 아이에게

자꾸 친구랑 놀라고 하면서 친구들 속으로 밀어 넣는다면 역효과만 나지요

 

'수호' 의 엄마, 아빠는 맞벌이를 하시고, 수호는 할아버지와 하루 종일 집에 있어요

수호는 항상 혼자 놀고, 친구가 한 명도 없어요

밖에서 친구랑 놀라고 할아버지가 아무리 말해도 소용없어요

하지만 수호의 할아버지는 수호를 혼내지 않으세요

대신 수호에게 어떤 것을 가르쳐주시죠~

 

노루궁뎅이초등 저학년 창작동화 '골목대장이 된 자전거' 이야기에요

 

 

 

  골목대장이 된 자전거  

노루궁뎅이

 

글 노루궁뎅이 창작교실 / 그림 유일

 

 

 

 

엄마, 아빠가 출근하고 나면 할아버지 주변을 뱅뱅 도는 수호에게

할아버지가 '친구들과 놀아라~' 하는 잔소리 대신 수호에게 건넨 말은

"수호야, 자전거 탈래?" 라는 말이에요

 

아직 두발자전거를 탈 줄 모르는 수호를 위해 할아버지는 뒤를 잡아주고,

금방 넘어져도 혼내는 것보다는 잘한다는 말로 수호를 응원해주지요


 

"할아버지, 절대 놓지 마세요!" 라고 수호가 말을 하면

"알았다니까!" 라고 대답을 하면서 슬그머니 자전거를 놓는 할아버지

수호는 아직 자전거를 잘 탈 자신이 없지만 용기를 내고 도전해요

 

 

 

또 넘어져도 투덜거리지 않아요~ 벌떡 일어나서 다시 타면 되니까요 ^^

수호에게 무심한 듯 보이지만 할아버지는 수호를 항상 지켜보고 계세요

수호는 할아버지의 그런 모습에 더 힘이 나는 지도 몰라요

 

넘어져도 괜찮다.. 다시 일어나서 또다시 시작하면 되니까..

할아버지가 일으켜 세워주고 도와준다고 해결되는 일이 아니에요

이건 수호가 용기를 가지고 씩씩하게 스스로 해야 할 일이니까요

 

 

 

이젠 할아버지가 잡아주지 않아도 혼자 자전거를 탈 수 있게 된 수호..

수호에게 할아버지에게 배운 것은 자전거를 타는 방법뿐일까요??

자전거 타기를 통해 자신감도 자라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내려는 마음도 얻고,

스스로 어려운 일을 이겨내려는 용기도 얻었어요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수호와 수호의 자전거는 어느새 골목대장이 되었답니다

 

책의 첫 장에서 소극적이고 내성적이었던 수호가 정말 많이 바뀌었어요~

수호 스스로 자전거를 잘 타기 위해 쏟은 노력도 중요하지만

옆에서 아이를 돌보는 양육자 (여기서는 할아버지, 실제로는 엄마, 아빠겠죠?? ^^)

아이를 대하는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네요

 

9살 만두군은 이 책을 보더니 자기는 스케이트보드를 배우고 싶다네요 ^^

사실 꽤 오래전부터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싶다고 졸라댔는데

위험하다는 이유로 절대 못 하게 하고 있거든요

음.. 당장에 수호 할아버지의 마인드로 바뀌긴 힘들겠지만

조금씩 오픈 마인드를 갖도록 노력해봐야겠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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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시간여행 52 - 월드컵 결승전에서 만난 펠레 마법의 시간여행 52
메리 폽 어즈번 지음, 살 머도카 그림,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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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도서관에서 학부모 도서도우미로 활동하면서 제일 재밌는 것은

아이들이 대출, 반납하는 책을 보며 어떤 책을 좋아하는지 알 수 있다는 점이에요

어떤 책이 인기 있느냐고 꼽으라면 마법의 시간여행이나 고양이 학교,

해​피포터와 같은 모험 & 판타지 소설인데.. 아이들 손을 많이 타다 보니 너덜너덜.. ^^;;

테이프로 보수공사를 해서 테이프가 덕지덕지 붙어있어도 아이들이 사랑해요 ㅋ

워낙 인기 있는 책이라 만두군도 좋아할까 싶어서 학기 초에 '마법의 시간여행' 을 빌려왔는데..

만두군은 안 좋아하더라고요.. ㅠ_ㅜ 난 다른 사람과는 다르다.... 뭐 이런 건가..

​휘리릭 보고선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고 다 읽었다고 해서 안 빌려오다가

이번에 연못지기 ​16기 미션도서로 다시 '마법의 시간여행' 을 만나게 되었어요

​이번엔 실패하지 않으리.. 힘들었지만 엄마가 읽어주기 전략을 사용했답니다~ㅋㅋㅋㅋ

벌써 52번째 이야기로 우리를 맞이하는 마법의 시간여행!!

 이번 이야기는 '월드컵 결승전에서 만난 펠레' 입니다

표지를 보면 아이들은 집중해서 축구를 하고 있네요

근데 아이들이 맨발로 축구를 하고 있어요~ ⊙◇⊙

축구화도 아니고 평범한 운동화도 아니고 맨발이라니.. 발이 아프지 않을까??

먹구름이 잔뜩 낀 하늘이 비를 뿌려서 땅은 질척질척하고 옷은 흙탕물로 더러워져도

축구에 집중한 아이들은 맨발과 옷 따위는 신경 쓰지 않고 게임에 열중하고 있네요 ^^



 

이 책의 지은이인 메리 폽 어즈번은 시작하는 글에

'축구 황제 펠레의 손자, 말콤 에드손 나시멘토 드루카에게' 라고 적었어요

 

처음엔 펠레의 손자라는데 이름이 너무 다르네..

손자는 손자인데 외손자인가?? 하고 생각했어요 ㅋ

외손자는 맞아요 ^^ 펠레에게 딸과 외손자가 있는데..

말콤 에드손 나시멘토 드루카가 외손자래요

근데 여기서 중요한 사실은 펠레는 본명이 아니고 별명이라는 거 ^^;;

 

펠레의 본명은 '에드손 아란테스 도 나시멘토' 인데,

15세 때 산토스 축구단에 입단한 뒤로 '펠레' 라는 별명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하네요

아항~!! 그렇구나.. 이걸로 이름의 미스터리가 좀 풀리네요 ㅎㅎㅎ



 

다시 책 이야기로 돌아와서.. ^^*

이번 이야기는 마법의 시간여행 52번째 이야기지만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를 읽어보니 전체 이야기의 흐름을 쉽게 이해할 수 있어요

 

책이 가득 찬 숲 속 나무 위 신기한 오두막집은 사실 전설 속 왕국 캐멀롯의

요술쟁이 사서 '모건 르 페이' 할머니오두막집인데..

(캐멀롯?? 그럼 당연히 마법사 멀린도 나오겠죠?? ㅋ)

책에 있는 그림을 가리키면 역사 속 어느 시대, 어느 장소라도 타임슬립을 하는

신기한 힘을 가진 마법의 오두막집이랍니다


 


 

잭과 애니에게,

이집트에서 플로렌스 나이팅게일과 함께 한 모험이 즐거웠기를 바란다.

이번에는 역사에 손꼽힐 만큼 뛰어난 운동선수에게서

네 번째 위대함의 비결을 배워오려무나. 그는 바로 축구 황제 펠레란다.

 

위대함의 비결을 배우기 위해 잭과 애니는

고대 마케도니아에서 훗날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될 소년도 만나고,

미국의 코니아일랜드로 가서 위대한 마술사 해리 후디니와 베스 부부도 만나고,

이집트로 가서 플로렌스 나이팅게일로 만났었는데..

이번에 펠레를 만나기 위해 네 번째 모험을 떠나네요

 

 



 

잭과 애니는 펠레를 만나기 위해서 브라질로 가야 하는 걸까요??

모건 할머니와 마법사 멀린 할아버지를 위해 모험을 꽤 많이 다녀온

잭과 애니는 이번엔 축구 황제 펠레에게 위대함의 비결을 알기 위해

멕시코 월드컵 결승전이 열렸던 1970년으로 여행을 떠나요

 

이번 여행을 위해 잭과 애니의 길잡이가 되어줄 책은 멕시코 월드컵 안내서에요

 

 



 

그리고 1970년 멕시코 월드컵 결승전을 볼 수 있는 티켓까지!!!

 

잭과 애니는 이탈리아와 브라질의 멕시코 월드컵 결승전 경기를 보러 아스테카 경기장이 있는

피노 수아레즈 역을 찾아가던 중 로베트로라는 소년을 만나 도움을 받아요

로베르토는 열 살 생일 선물로 월드컵 결승전 경기 티켓을 선물로 받았대요

형과 누나가 여덟 명이나 되지만 표를 한 장 살 돈밖에 없어서

결승전 경기를 보고 난 후 식구들에게 이야기를 해줘야 한다는 로베르토..

로베르토의 사연을 듣고 자신들의 좋은 좌석을 양보하는 잭과 애니의 모습이 뭉클하네요

 

위대함의 비결을 배우기 위해서는 펠레 선수를 만나야 하는데 생각처럼 일이 쉽게 풀리지 않아요~

펠레 선수를 만나기가 이렇게 힘들다니.. 이번 여행은 실패로 돌아가는 게 아닐까요??

 

 



 

펠레를 만나러 멕시코시티에서 열리는 브라질 선수들의 우승 축하파티에 가기로 했다가

잭과 애니는 로베르토를 위한 축구 시합을 뛰기로 결심해요

누구보다 축구를 사랑하는 로베르토의 기운을 북돋아주기 위해서죠

펠레를 만나는 일은 점점 산으로 가고 있지만 아이들은 그 어느 때보다 신이 나요

 

 



 

멀린 할아버지의 마법 안개를 사용해서 펠레처럼 축구를 잘하게 된 건 좀 사기지만 ㅋ

그래도 아이들은 서로의 힘을 모아 협동해서 멋진 축구 시합을 보여줘요

점수 따위는 어떻게 되던 상관없어요~

땀범벅에 흙범벅이 되었어도 이들은 축구에 대한 '열의' 를 지닌 아름다운 팀이에요

 


 

 


아이들은 펠레를 만날 수 있을까요??

펠레를 만날 수 없다 해도 아이들은 이미 위대함의 비결을 찾은 듯해요 ^^

​"모든 것은 열의에 달렸다.

그 열의는 기타 줄처럼 팽팽하고 떨림이 있어야 한다. - 펠레"

​위대한 축구 선수가 되려면.. 아니, 어떤 분야에서 위대한 사람이 되고 싶다면

반드시 알아야 할 네 가지 비결.. 궁금하지 않으세요?? ^^*

'마법의 시간여행' 책을 단순히 시간 여행하는 판타지 모험 소설이라고만 생각했는데

끝까지 읽고 나니 처음 느낌과는 많이 다르네요

​시간 여행과 모험을 통해 사회, 과학, 역사 등 배경지식이 넓어지는 것은 기본이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따뜻하고 용감한 아이가 될 수 있어요~

마법의 시간여행 다른 이야기도 또 만나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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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해독밥상]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사계절 해독밥상 - 가족이 건강해지는
양향자 지음, 김수범 한의학자료 / 길벗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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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 참 빠르죠?? 올해로 저는 결혼 9년차 주부가 되었고..

이제 아들이 초등 2학년이니 엄마라는 타이틀을 가진지 8년이 되네요

 

연차가 늘어갈수록 집안일이고 요리고 자신이 넘쳐나야 할 텐데

오히려 날이 갈수록 더 쇠퇴하는 듯한 느낌.. ㅡ.,ㅡ

게다가 요즘 강적이 나타났으니 그는 바로 '삼시 세끼' 의 차줌마..

 

어쩜 남자인데도 요리를 그렇게 잘 해.. @_@

만재도에서 다양한 요리를 거침없이 뚝딱 해내는 차승원 씨의 모습을 보며

재밌게 보다가도 주눅이 들 때가 한두 번이 아니라니깐요 ㅋ

 

신혼 초에 거침없이 요리책을 사들였었는데 뭐가 이리 어려워.. 하면서 다 내팽개쳤.. ㅋ

요리는 나와 전혀 맞지 않는 거야.. 하며 대충 먹고살다가 요즘 다시 요리책을 꺼내들었어요~

 

참 쉬운 제철 요리를 내세우는 책.. ('참 쉬운' 에 동그라미 100개 ㅋ)

쉬우면서 몸속 독소를 빼는 건강 요리만 모였대요

 

정말 쉬울까?? 나도 할 수 있을까??

이번 한 번만 더 속아볼까?? 하면서 책을 읽어보았어요 ^^

<가족이 건강해지는 사계절 해독 밥상> 입니다

 

 

 

 

 

 

"제철의 건강함을 먹다"

<가족이 건강해지는 사계절 해독 밥상>

 

 

 


 

 

 

체내의 독소를 제거한다는 '디톡스' 에 대해 많이 들어보셨을 거예요

건강에 유해한 요소를 체외로 배출하기 위해 도움을 주는 식재료로

디톡스 요리를 만들 수 있는 레시피들이 담겨 있는 책이래요

몸의 독소를 빼는 방법을 한의학적으로 접근한 게 특징이고요

 

디톡스라면 주로 해독주스를 생각하시는데.. 먹는 음식으로 디톡스를 한다면

따로 주스 갈아먹는 난리는 치지 않아도 되니 일석이조 일 거 같아요 ㅋ

 

 



 

 

 

요즘은 마트에 가면 온갖 종류의 식재료를 사시사철 만날 수 있지만

그래도 제철에 나는 재료들을 알고 있다면 더 좋겠죠

제철이라 가격도 그맘때 가격도 저렴하고, 더 영양가도 높고 ^^

 

요리의 기본인 계량법이나 기본양념, 불 조절법, 썰기,

각종 식재료의 손질법과 보관법, 냉동 & 해동의 기술과

자연식 양념장 만들기, 천연 조미료 만들기, 밥 짓기, 조리도구 세척법까지..

요리 생초보나 저처럼 요리를 겉핥기로 알고 있는 사람에게 유용한 정보가 가득해요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에 따라 걸리기 쉬운 질병과 올바른 식사법,

해독에 좋은 베스트 재료와 조리법이 아주 자세하게 나와있어요

 

 



 

 

 

봄철 해독에 좋은 베스트 재료로 만든 음식이 37가지인가 나왔는데

그중에 살면서 해 먹어본 음식이.. 음.. 2~3가지?? ㅎㅎㅎㅎ

 

처음부터 욕심내지 않고 조금씩 노력해서 해봐야겠어요

참 쉬운 제철 요리책, 해독 밥상 책으로 차줌마를 이겨보고 싶네요 ㅋㅋ

 

 



 

 

 

"우리 가족 해독을 부탁해!"

 

날이 좀 포근하다 싶더니 벌써부터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네요

<가족이 건강해지는 사계절 해독 밥상> 책에서 요즘같이 공기가 안 좋을 때

어떤 음식을 해 먹어야 하나 찾아봐야겠어요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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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16 00:4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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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집보는 날]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혼자 집 보는 날 책 읽는 우리 집 12
모리 요코 글.그림, 김영주 옮김 / 북스토리아이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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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앞에 잠깐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러 나갔다 오겠다고 해도

엄마 바짓가랑이를 붙들고 울며불며 같이 따라나가겠다고 하던 아이가

어느 순간 쿨하게 "엄마~ 잘 다녀오세요" 하고 엄마를 보내주네요

 

아들을 혼자 집에 두고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러 나가는 것도 서두르던 엄마는

아들이 혼자 집 보는 사이 길 건너 마트도 다녀오고..

이제 대범하게 큰 길에 있는 은행도 다녀오고 있어요 ^^

 

음.. 언제부터였을까요?? 우리 아이가 혼자서 집을 보게 된 것이..

 

엄마 없이는 혼자 못 있겠다고 하던 녀석이

이제 슬슬 엄마가 없는 것을 즐기니 조금 섭섭하기도 하지만..

엄마의 품을 벗어나고 있는 아들의 성장에 박수를 쳐주고 싶어요

 

엄마없이 처음 집에 혼자 남은 아이의 마음을 잘 그린 책이 있어서 아이와 함께 읽어봤어요

아이와 함께 읽으며 "너도 이랬어??" 하고 물어보니 쑥스러운 듯 웃네요 ㅋ

 

모리 요코가 글도 쓰고 그림도 그린 '혼자 집 보는 날' 입니다

 

 

 

 

 

손을 흔들며 엄마를 배웅하는 소녀의 마음은 어떨까요??

 

사실 아이는 '저도 같이 가면 안 돼요?', '집에 혼자 있기 싫어요' 라고 생각할지도 몰라요

하지만 혼자서도 잘 있을 수 있다며 엄마를 보내주는 아이를 보니 마음이 찡하네요

 

 



 

 

 

근데 엄마는 무슨 일인데 아이를 혼자 두고 나가신 걸까요??

 

유치원에서 돌아온 아짱이 간식을 먹고 있는데. 전화벨이 울렸어요

할머니께서 몸이 편찮으신 거 같으니 엄마가 가서 어떠신지 잠깐 보고 오신대요

 

(처음에는 아이의 이름이 아짱인가? 싶었는데..

일본에서는 여자아이의 이름에 '짱' 을 붙여서 귀엽게 표현하니까

아이의 이름은 '아' 인가요? ㅋ 책 읽다가 잠깐 옆 길로 샜어요 ㅎㅎㅎ)


 

 


 

 

 

"혼자 집에 있을 수 있겠니?" 란 엄마의 물음에 아짱은 "네, 할 수 있어요" 라고 대답해요

하지만 아짱 혼자서 집을 보는 것은 처음이에요

 

엄마가 나가자 집 안은 갑자기 조용해졌어요..

아짱은 남은 간식을 마저 먹었고, 책을 읽기도 하고, 블럭놀이도 하고,

인형들과 같이 놀면서 시간을 보냈어요...

 

해가 지고 집안이 어두워졌는데.. 금방 오겠다던 엄마는 왜 안 오시는 걸까요..


 

 


 

 

 

엄마가 없는 주방은 너무 낯설어요.. 어둡고 왠지 썰렁했지요

목이 말라서 물을 마시기 위해 주방으로 간 아짱은..

 

 



 

 

 

주방 도구와 채소들이 눈을 뜨는 것을 목격했어요!!!! (아이고.. 무서워라..)

혼자서 집을 보던 아짱이 할 수 있는 일은 코타츠 밑으로 뛰어 들어가는 것뿐이었어요

 

 



 

 

 

놀란 가슴을 진정하고 코타츠 밖을 보았을 때 아짱이 마주한 것은

주방도구들과 채소들의 체조였어요 ^^

 

지금까지 심심했던 아짱은 코타츠에서 나와 같이 춤을 추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엄마가 찰칵 문을 열고 들어 온 순간.. 모두 제자리로 돌아갔지요

 

"혼자 집에 있는 거 무섭지 않았니?" 라고 엄마가 물어보지만

아짱은 조용히 그 즐겁고 행복했던 시간을 떠올리며 빙그레 웃음을 짓네요 ^^

 

 

어른이 된 지금 '뭐든지 처음이 어렵다' 는 말을 너무 쉽게 하고 있는 거 같아요

우리야 이미 많이 겪어본 일이니 그까짓 거 뭐.. 하는데 아이들은 그렇지 않잖아요

처음의 떨림, 두려움, 무서움을 오롯이 혼자서 견대낼 아이들에게

그 시간이 결코 무서운 시간이 아니란 걸 즐겁게 보여주는 책이 나와서 넘 반가워요

 

 

 

 

 

'혼자 집 보는 날' 책의 북트레일러가 있어서 가져왔어요 ^^

음악이 긴장감을 잘 표현해서 넘 재밌게 봤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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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15 14:5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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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15 23:5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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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원 입체로 만들어 보는 우주여행
천재교육 편집부 엮음 / Dbooks(천재교육)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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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력은 2월인데 봄의 기운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찾아볼 수가 없네요..

2월의 한파가 활개를 치고 있는 요즘.. 외출하면 개고생.. ㅡ.,ㅡ

어쩔 수없이 아이와 함께 방콕하며 지내요.. 이런 무정한 날씨 같으니라고.. ㅠㅠ

지난 주말에도 한파에 전국이 꽁꽁 얼어붙어서 저희 세 식구도 집에 콕!! 박혀 보냈네요

사실 밖에 나가지 않으니 돈도 안 쓰고 좋긴 한데..

하루 종일 "심심해~~~~" 를 외치는 아들 때문에 방콕은 정신 건강에 안 좋아요 ㅋ

이번엔 아들이 심심하다고 하기 전에 놀 거리를 던져주었지요 ㅋㅋ

주말에 아빠와 함께 3차원 입체 ★우주여행★ 브로마이드 만들었어요

 

 

 

3차원 입체로 만들어보는 우주여행

 

리틀천재에서 나오는 입체 브로마이드 세트에요

인체여행, 우주여행, 공룡왕국 이렇게 3종으로 구성이 되어 있어요


 


 

우주 배경판, 우주 왕복선 전개도, 우주복 전개도, 인공위성 전개도 등이 들어 있어서

내 손으로 직접 브로마이드를 만들고 꾸밀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

우주 과학 공부와 스스로 만들었다는 성취감은 저절로 따라오고요 ㅎㅎㅎ

 

 



 

이번 작업(?)은 철저히 분업에 의해서 진행되었어요 ㅋ

아들은 전개도에서 모형을 떼어내기

아빠는 모형의 모양을 잡아가며 접착테이프로 고정시키기

아빠 옆에서 보조 역할도 톡톡히 잘 해냈고요 ^^

 

설명서를 쭈욱 읽어본 아빠가 조금 더 효율적인 만들기 방법을 제시하면

아들도 아빠의 의견을 들어보고 아빠의 의견을 수용하고요

(아들이 예전 같으면 꼭 설명서 순서대로 해야 한다고 우기고 난리 쳤을 텐데

이제 많이 컸네요 ^^ 아주 쿨하게 넘어가 줘서 오히려 저랑 신랑이 당황을 ㅋㅋ)

 

 



 

브로마이드를 완성하기 위해 따로 준비해야 할 준비물은 전혀 없어요 ^^

접착테이프도 넉넉하게 들어 있고.. 브로마이드를 멋지게 장식할 야광 스티커도 들어있네요

 

 



 

인공위성 완성~!!!

 

인공위성 몸통도 제자리에서 360도 돌아가고, 태양전지판 연결고리도 손으로 돌릴 수 있어요~

단순한 입체 브로마이드가 아니라 직접 조작이 가능하니 더 신기하네요

 


 

설명서를 유심히 읽어보며 다음 단계에는 무얼 해야 하나 살펴봐요~

 

 



 

하지만 아들의 집중력은 상당히 짧네요 ㅋㅋ

만들기는 아빠한테 맡겨두고 아들은 노느라 바쁘네요 ㅎㅎㅎㅎ

 

 



 

우주복도 완성~!!!!

 

우주인 가슴 덮개와 다리 덮개를 열면 냉각장치와 유리섬유 같은 우주복의 특징을 알 수 있어요

우주인의 팔도 손으로 잡고 움직일 수 있고요 ^^

 

 



 

헬멧을 열면 우주인의 얼굴이 짜잔~!!!

여기에 아이 얼굴 사진을 붙이면 좋은데 아들은 쑥스럽다고 하지 말라고 하네요 ㅋㅋ

 

 



 

다음은 3차원 입체 우주여행 만들기의 하이라이트~!!

우주 왕복선 만들기입니다

 

우주 왕복선에 KOREA 라고 쓰여있고, 대한민국 국기가 붙어 있어서 의아했는데

아이들의 자긍심을 높여주기 위해 가상으로 구성한 거라고 하네요 ^^

세심하게 디테일한 것까지 신경을 써서 만들어졌네요~

 

 

 


 

우주왕복선은 우주왕복선 만들기와 연료통, 보조 로켓 만들기로 나누어져 있어요

 

우주왕복선이 발사되면 보조 로켓으로 우주까지 날아가고,

연료통에 들어있는 연료로 목적지까지 날아간다고

 아들이 침을 튀겨가며 설명을 해줬어요 ㅋ

 

그리고 보조 로켓은 대기권에서 떨어지면서 낙하선을 펼치고 땅으로 떨어져 재활용이 가능한데..

연료통은 대기권에서 다 타버려서 재활용이 불가능하단 것도 알려줬어요

와우.. 우리 아들.. 망나니인 줄만 알았는데 우주에 관해선 똑똑 박사였군요 ㅋㅋㅋ

 

 



 

우주왕복선 내부도 이렇게 볼 수 있어요~ 왕복선의 화물칸은 이렇게 생겼군요  ^^*

 

 



 

집에 브로마이드를 붙일 곳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아빠랑 아들이 작품을 꼭 벽에 붙여놓아야 한다며 벽장 문에 떠억 붙여놨네요 ㅋㅋ

 

 



 

지구에서 우주로 힘차게 날아가는 우주왕복선!!!

 

 



 

찍찍이로 고정을 해놔서 우주왕복선을 붙였다 뗐다 할 수도 있어요 ^^

 

 

토요일 오후부터 일요일까지 브로마이드 만드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네요~

만드느라 아들도 수고했고~ 아빠는 아들 모시고(?) 작업하느라 고생 많았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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