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배웅 - 국내 첫 여성 장례지도사가 전해주는 삶의 마지막 풍경, 개정증보판
심은이 지음 / 푸른향기 / 2017년 8월
평점 :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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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책의 제목만 보아도 어떤 내용이 담겨있을까 짐작이 되었다. 그런데 저자의 직업이 국내 첫번째 여성 장례지도사이다. 그래서 더 내용이 너무 확실해져서 선뜻 책장이 넘겨지지 않았던것이 사실이다.

그 이유는 최근 몇년사이에 나도 이러한 경험을 두번이나 겪어보았기에..더 주저하게 되었다.

사람은 이땅에 태어나서 살다가도 누구나 한번은 다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영원히 죽지 않고 살아갈 방법은 없다. 그래서 죽음은 늘 우리의 삶과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정말로 사고는 순식간에 일어나듯이 사람의 삶의 마무리도 다양한 형태로 끝나는 경우를 많이 보아왔다. 결국 우리는 그렇게 언제 어떻게 이세상을 떠날지 모르는 상황이라면 갑작스러운 죽음이 스스로에게 다가왔을때 본인 스스로가 한번쯤은 후회없는 삶이었다고 떠올려볼만큼 열심히 살아가는건 어떠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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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그녀는 국내 첫 여성 장레지도사이다. 대학에서 장례지도과 1기로 졸업했고, 다양한곳에서 일하면서 삶의 마지막 순간에 있는 고인들을 돌보며 보내드려야했던 이야기를 책으로 펴낸것이다. 이책은 이미 5년전에 출간되었던책인데 최근 다시 개정증보판으로 재출간된것이다. 그녀는 20대에 처음 일을 시작해서, 19년간 현장에서 일하면서 후회한적이 단한번도 없다는 것이다.

이후 "강연 100℃" 출연해서 장례지도사로 서 일을 하며 겪었던 감동적인 스토리를 들려주기도 했고, 대기업에 초청되어 강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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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생각~~

세상에 귀하지 않은 일이 없지만, 마지막 길을 배웅해주는 사람으로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 지금껏 한번도 후회한적 없는 내 직업,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이곳이 나는 참 좋다.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는 말이 떠올랐다. 그리고 모두가 꺼려하고 싫어할법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그 오랜시간 일을 하면서도 단 한번도 후회한적이 없다는 표현에 매우 놀랐다. 그렇게 그녀는 자신이 선택하고 걸어온 장례지도사의 길에대해 자부심이 대단하다. 아무라 할수는 있지만 정말 소명의식이 없이는 쉽게 할수 없는 일이라고 표현하는 저자의 모습에서 이땅의 삶의 마지막을 배웅해주는 그녀의 모습이 그대로 고인에게 전달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P.11 죽음은 늘 삶의 곁에 있다. 삶은 언제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 그래서 항상 죽음을 준비하며 살아가야 한다. 하지만, 과연 마지막 모습을 어떻게 장식해야 할까.. 살아 있을때 열심히 살았던 것처럼 죽을때에도 편안한 모습으로 가야 하는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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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처음에는 무거운 마음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지만 한페이지씩 읽다보니 정말 다양한 사연의 이야기가 실려있다. 죽음을 통해서 슬퍼하는 가족들의 이야기부터, 더 잘해드리지 못해 후회하는 자녀의 이야기, 그리고 자신들보다 먼저 세상을 떠나보낸 아이의 부모이야기부터 읽는 내내 많은 눈물을 흘리게 만들어주었다.

그러한 수많은 유족들을 곁에서 지켜보며 진심을 다해서 고인이 된 분들을 잘 돌봐주고 준비해주면서 이세상 마지막 떠나는 길에 정성을 다하는 저자의 모습이 참으로 감사했다.

가족을 떠나보낸다는것~~ 정말 힘든일임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이책을 읽는내내 먼저 떠나신 아버지가 생각났고, 나또한 불효자의 마음으로 살아계실때 더 잘해드리지 못한 것들이 후회로 밀려왔다. 헤어짐은 가슴아프고 슬픈이지만 이제는 남아계신 어머니에게 더 집중해서 같은 후회를 반복하지 않도록 더 열심히 효도하며 살아야겠다.

이책은 아무래도 추가 개정판이다보니 부록에 장례지도사가 되는 자세한 설명이 들어있다. 그래서 미래의 직업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분들고 함께 인생의 삶에 위로가 필요한 분들이라면 이책을 읽으면서 많은 공감을 얻일수 있을것이다.

내가살아가고 있는 삶에 대해서 다시한번 돌아보게 만들어주는 <아름다운 배웅>이 참 감사하다.

 

<해당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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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웨이 - 전 세계를 사로잡은 콘텐츠 기업의 모든 것
빌 캐포더글리.린 잭슨 지음, 서미석 옮김 / 현대지성 / 2019년 8월
평점 :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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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읽어보는 한기업의 역사와 미래에 대한 이야기다. 그런데 오늘 소개할 기업은 아마도 전세계 모르는 사람이 없을정도로 매우 유명한 기업일것이다.

만약 당신에게 누군가

"디즈니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것은 무엇인가요? "

라고 질문한다면, 어떤생각이 떠오를것인가... 궁금해진다.

사실 오래전 청년시절에 교육용 DVD를 수집하는 취미가 있던 나에게는 디즈니하면 가장 먼저 미키마우스의 예쁜 캐럭터가 떠오른다. 또 다른 누군가는 정글의 왕 사자가 주인공이었던 "라인온 킹"을 떠올릴것이고, 우리나라에서 애니메이션 최초로 천만영화를 달성했던 "겨울왕국"을 이야기할수도 있다. 그외에도 최근에는 실사영화 알라딘으로 알려졌고, 중간에 어벤져스 시리즈를 제작하는 마블스튜디오 또한 디즈니회사의 한식구이다. 어디 그뿐인가 토이스토리를 제작한 픽사 스튜디오 또한 디즈니계열이고, 그뿐만 아니라 디즈니 랜드라는 엄청난 테마파크를 운영하는곳도 디즈니이다. 이렇게 많은 어린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애니메이션을 시작으로 청장년층도 즐거워할만큼 유명한 실사영화, 온가족이 좋아할만한 테마파크까지 정말 디즈니라는 회사는 우리삶 구석구석에 아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것이 현실이다.

그러한 디즈니라는 회사에 대한 이야기가 어떻게 시작되었고, 또 지금의 거대한 기업이 되었는지 궁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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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웨이의 내용 및 구성

이책은 전세계를 사로잡은 콘텐츠 기업인 디즈니의 모든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마블과 픽사를 거느린 세계최고의 콘텐츠 공룡기업이고, "어벤져스"와 "알라딘"을 만든 디즈니 만의 특별한 경영전략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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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낀점

이책을 읽어보니 가장 핵심적인 메시지는 바로 디즈니의 창업자가 그러했던것처럼 같은 마음으로 직원들에게도 전해지길 원하고 있다.

"꿈꾸고, 믿고, 도전하고, 실행하라"는 메시지는 정말 누구에게나 강력하게 전해주는 이야기이다.

월트디즈니가 이 네가지 핵심원칙에서 벗어난 적이 없으며, 특히 월트의 11가지 특별한 방식이 있다.

1.조직의 모든 구성원에게 꿈꿀수 있는 기회를 주고 그 꿈을 구현할수 있는 창의성을 자극하라.

2.자신의 신념과 원칙을 고수하라.

3.고객을 위한 손님으로 대하라.

4.직원을 격려하며 권한을 부여하고 포상하라.

5.핵심 공급업체 및 협력사들과 장기적인 관계를 구축하라.

6.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이 결실을 맺을수 있도록 예측된 위험을 과감히 감수하라.

7.폭넓은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조직 문화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라.

8.장기 비전에 맞춰 단기 실행전략을 구상하라.

9.문제를 해결하고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의사소통을 개선하기 위해 스토리 보드 기법을 활용하라.

10.세부사항에 깊이 주목하라.

11.직원과 고객과 제품과자신을 사랑하라.

월트의 11가지 특별한 방식

위의 핵심원칙 11가지는 창업자인 월트의 방식을 가장 잘 설명하는것이며, 직장인으로 살아가는 나에게도 위의 11가지 원칙은 매우 중요한 내용인것 같다. 결국은 얼마나 생각하고 있는것에서 그치는것이 아니라 실천으로 옮기는가에 대한 실행력이 가장 큰 핵심일것이다. 이러한 월트이 신념과 원칙이 어떻게 회사에 영향을 주고 그 영향이 회사를 성공시켜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할수 있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또한 디즈니라는 회사가 큰 성공을 거든것중 하나가 바로 "스토리" 였다. 결국 사람들에게 전해주고자 하는 이야기가 때로는 감동을 주기도하고, 때로는 속시원하게 대신 해결해주듯 강한 만족감을 주는것이 바로 이야기의 힘이 아닐까 싶다. 그냥 좋은 이야기는 누구나 전할수 있지만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 만들어주는 감동의 이야기는 정말 아무기업이나 하는것이 아님을 새삼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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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의 특별한 철학중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은 바로 고객이 아닌 귀한 손님으로 대접하라는 메시지였다.

디즈니가 운영하는 테마파크나 영화등을 보러방문한 사람들에게 단순한 상품을 구매하기 위한 고객의 수준으로 대하는것이 아니라 귀한 손님 즉 그들의 요구를 채워주고 그들이 진정으로 지갑을열수 있도록 많은 부분을 관심있게 신경쓰고 있다는 점이다. 어린아이들의 호기심을 가득 채워주고 대접하다보니 귀한 손님들은 다시 구매로 이어지는 소비자가 되어버리는 점이다. 이러한 상황들은 많은 회사들이 시도하고 있을지 모르지만 실제로 디즈니만큼은 그 철학이 아주 뚜렷한 점이다. 결국 이러한 부분들이 디즈니의 고객에 대한 마인드를 보여주는 것이며, 그러한 고객들이 해당 브랜드에 충성도를 쌓아서 계속해서 소비와 연결되는 징검다리가 되어주는것이다.

기억에 남는 책속글귀~~

P.69 혁신적인 기업들은 회사에 중요한것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정의한 다음 그러한 가치들을 직원과 부서에 전달한다. 매일매일 모든 사람들이 그 가치에 따라 살도록 북돋음으로써 안정되고 창의적인 분위기가 생겨난다.

P.117 월트는 창의력과 뛰어난 장인정신으로 유례없는 성공을 거두었다. 하지만 월트디즈니조차도 함께 일하는 잘 조직된 팀의 도움이 없었다면 목적을 달성할수 없었을것이다.

P.243 실행수단이 없는 비전은 날개 없는 비행기나 귀 없는 덤보라고 할수 있다. 즐 날수가 없다. 월트디즈는 이러한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었다.

P.389 우리는 진짜 마법 가루는 사랑, 즉 동료팀원들에 대한 사랑, 고객에 대한 사랑, 제품에 대한 사랑 여러분 자신에 대한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위대한 리더들은 직원들을 사랑하며 정책이나 규정이 아닌 마음에서 우러나온 가치와 행동 강령들을 받아들이도록 격려한다. 월트는 마음으로 조직을 이끌었고, 캐스트 멤버들을 사랑했다. 그리고 거꾸로 그들로부터 사랑받을수 있었다.

총평

이책의 저자는 이야기한다. 모든 기업이 각자가 처한 상황과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단순하게 성공한 기업의 모델인 디즈니웨이를 모방하거라 따라하라고만 이야기하는것이 아니다. 다만 저자는 이책을 통해서 우리가 알게 될것은 단순하게 성공한 회사의 방향성을 "모방하며 따라만 하지 말고, 그것을 자신들의 상황에 맞게 혁신하라"는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다. 이러한 원칙의 실행방법과 이유를 정확하게 알고 무엇인가를 변화시키려고 노력한다면 분명히 많은 시행착오는 있을지언정 성공으로 이어질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마지막장에서 다루었던 진짜 마법의 가루는 진정한 사랑이라는 이야기, 이건 결국 사랑이란 행복할때나 슬플때나 누군가 옆에서 위로해주며 함께 있어 주는것이 사랑이 아닐까 싶다. 창업자인 월트의 철학은 이러한 사랑을 바탕으로 직원들에게 무언가 받기를 원한다면 남들보다 먼저 생각하고 그것을 실천함으로써 진정으로 회사에서 꼭 필요한 사람이 되어라 라고 이야기한것 오늘날 위대한 디즈니를 만들어준 밑거름이 아닐까싶다.

<이글을 해당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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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았다, 그치 - 사랑이 끝난 후 비로소 시작된 이야기
이지은 지음, 이이영 그림 / 시드앤피드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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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비가 내렸다. 그리고 조금남아 있던 더위를 물러가게 할만큼 이제는 제법 쌀쌀함이 느껴지는 하루가 되었다. 아직도 우리집 삼남매는 잠자리가 덥다면서 선풍기를 사용중이지만, 거실한켠에 앉아 있는 내가 느끼기에도 이제는 가을이 온것같은 느낌이다.

이렇게 시간이 지나가면 무더운 여름뒤에 시원한 가을이 오듯이 이책의 느낌이 지나간 과거를 생각하게 만들어준다. 아픈 사랑의 기억... 그사랑이 끝이나고 떠나버린 연인뒤에 떠오르는 많은 생각들..

사랑이 끝난후 비로소 시작된 이야기..

참 좋았다. 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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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 저자인 이지은 작가는 이전의 책 <짠 하고 싶은 날에> 이어서 두번째 만나는 책이다.

제목도 특별하지만 이책은 마음 시린 누군가에게 전하고픈 하반기 최고의 감성에세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참 좋았다. 그치~~>는 사랑의 모든 순간을 되새기게 만들어준다. 뜨겁게 사랑했던 그때 그리고 아무것도 아닌일로 서로 다투며 감정이 상하고 마음이 아팠던 일, 좋은것을 함께 보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주었던 일등 그렇게 뜨겁게 사랑하며 지내왔던 모든순간을 기억속에 떠올리게 해주는 책이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우린인생에 있어서 가장 찬란한 순간을 떠올려보라고 한다면 그 누군가와 사랑했던 시간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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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제목에서 짐작할수 있듯이 현재 진형형인 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사랑하고 이별을 주제로 이야기하는 책이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 언제나 함께 할것 같았던 두사람의 길이 각자의 길로 나뉘게 되고, 그렇게 헤어지고 난뒤, 이제 각자의 길에서 서로의 목표를 향해서 걸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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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연인이 아니어도 이세상을 살아가면서 수없이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또 헤어진다. 그리고 그중에서는 사랑이나 우정처럼 아주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만남도 있다. 그러한 만남의 시작은 늘 어색하고 약간은 어려웠던 만남이었겠지만 친해지면서 자연스러운 일이 되어버린 시간들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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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이야기와 웹툰작가님이 그려낸 예쁜 그림들은 책을 읽는 내내 너무 공감이 되었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 그리고 아쉬움.. 그리움등은 늘 가슴속에 남아있겠지만, 떠나간 사람에 대한 것은 잊어야겠지.. 결국 그도 누군가와 잘살고 있을테니까.. 미련없이 잊어버리세요 라고 조언해주고 싶다..

결국 자신에게 남는건 이별뒤 다가온 아픔으로 인해서 자신을 더 단단하게 해주는 귀한 인생의 경험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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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누군가와 사랑을 하고 있다면 헤어짐에 대하여 무감각해지길 바라고, 또 아직 사랑하기 전이라면 만남뒤에 헤어짐도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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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장 키우는 예쁜 누나 - 올려놓고 바라보면 무럭무럭 잘 크는 트렌디한 다육 생활
톤웬 존스 지음, 한성희 옮김 / 팩토리나인 / 2019년 8월
평점 :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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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게 불어오는 가을바람이 어느덧 무더운 여름이 이제 끝이 났음을 알려주는 계절이 왔다. 그사이 엄청나게 우리를 힘들게 했던 열대야도 지나갔고, 무더위도 안녕을 고했다. 그렇게 맑은 햇살을 떠올리게 만들어주는 예쁜 그림책 아니 에세이 아니 이건 무슨책이라고 표현해야 할지 한참을 고민하게 만들어주는 책을 소개해본다.

초록색 바탕에 너무 예쁜 다육화분이 그려져 있는 표지를 보니 참 마음이 평안해짐을 느낀다. 사실 다육식물을 포함해서 화분은 집안에서 단한개도 키우고 있지 않지만 남이 잘 키운 예쁜 화분이나 식물들을 보는것까지 싫어하지는 않아서 이런걸 보면 마구 집중해서 보게 된다. 자세히봐도 하나도 모르지만 식물특유의 예쁜점들을 관찰하는 재미가 있는건 사실이다.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집안에서 다육식물들을 키우고 있다. 정말 종류도 다양하지만 우리나라에 들어오면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서 그런지 예쁜 다육실물들이 엄청 많아졌다.

사실 이런 식물은 저멀리 무더운 사막이나 물이 귀한곳에서 사는 선인장만을 떠올리게 하는데 오히려 다육식물들은 햇빛을 좋아한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햇살이 잘 드는 창가나 테이블 한쪽에 놓아두면 예쁜 인테리어 효과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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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과 가족이 되어볼래요?

집안에서 키울수 있는 작은 선인장부터 예쁜 다육식물들에 관한 이야기가 가득하다.

사실 우리집은 키우고 있지 않지만, 이책을 보면서 몇개 골라서 집에 들여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다.

인테리어 효과도 있고, 그냥 보는 재미도 가득한 다육식물들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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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총 2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1장에서는 내 삶에 찾아온 초록 친구들 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식물들에 대한 정보와 나만의 미니 정원 만들기 등에 대하여 설명해주고 있다.

2장에서는 예쁘게, 튼튼하게 잘 키우는법이라는 주제로 공기정화에 좋은 식물부터 쑥쑥 잘자라는 식물, 햇살을 좋아하는 식물, 개성 넘치는 꽃이 피는 식물들에 대한 예쁜 그림과 함께 어떤 식물인지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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뾰족한 이 친구는 치유 성분이 있는것으로 유명하며, 고대 그리스인들은 대머리와 불면증을 치료할수 있다고 믿었답니다. 회색과 초록색을 띤 보석 같은 잎이 달려 있어 보기에도 좋아요..

<가꾸기> 물이 잘 빠지는 모래가 섞인 혼합토를 좋아하고, 여름에 물을 자주주어야 한다.

<스타일링> 알로에는 책장이나 창턱에서 즐기는 자연광은 좋아하지만 직사광선을 싫어한다. 알로에게 완전히 다 자라면 더많은잎과 싹이 자라서 쉽게 번식시킬수 있다.

참고로 알로에 겔을 얻고 싶으면 잎의 끝부분을 1/3만 잘라 껍질을 벗겨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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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설란은 가느다란 잎에 가시가 나 있으며, 회색빛이 도는 초록색 식물이다. 20년 정도 사는데 100년에 한번 꽃을 피운다는 오해 때문에 "백년 식물"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잎의 모양이 용의 혀처럼 생겨서 용설란이라고도 불린다-옮긴이)

<가꾸기> 그릿과 자갈이 섞인 물이 잘빠지는 선인장 혼합토에 심는다. 여름에는 2주마다 액체비료를 줘야한다

<스타일링> 이 멋진 사막 식물은 직사광선을 잔뜩 받으면 짜릿해하며 좋아한다. 반그늘에서도 잘 자라니까 회색빛의 시멘트 화분에 담아 거실에 가져다 놓으면 아주 훌륭한 아이템이 되어버린다. 목대가 길어지고 잎이 두꺼워질수록 멋지게 연출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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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식물의 이름은 "얼룩말 선인장"이라는 영문명을 가진 이 다육 식물은 얼룩말처럼 눈에 띄는 줄무늬를 가졌다. 남아프리가 출신인 이 친구는 짚은 녹색잎이 끝으로 갈수록 뾰족해져서 마치 파인애플의 윗부분 같이 보인다.

<가꾸기> 약간의 진주암이나 질석이나 왕모래가 들어간 혼합토를 줘야한다. 봄과 가을에는 매달 다육식물 비료를 주어야한다.

<스타일링> 십이지권 하워르티아는 녹색잎에 울퉁불퉁한 흰 줄무늬가 있어서 어떤 식물 무리에서도 눈에 띄어요. 짙은 초록색 잎이 달린 친구들과 함께 옹기종기 놓아두면 아이들 그룹의 센터처럼 유난히 끼와 흥이 넘쳐돋보인답니다.

그동안 내가 알고 있었던 식물도 한두가지 있는데 그외에는 평소에 많이 보지못했던 식물들이 대부분이었다.

이책은 겉표지부터, 속에 있는 예쁜 식물들의 그림까지 사람의 마음을 완전 편안하게 해주고 있어서 참 좋다.

다양한 다육식물의 이야기와 또 가꾸는 방법 그리고 인테리어에 어울리게 스타일링 하는 방법까지 아주 소개하는 식물마다 많은 정보를 이야기하고 있어서, 평소에 식물키우기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큰 도움이 될것이다.

이책을 보면서 그림이 에쁘다는 우리딸아이는 우리도 이책에 있는것중에 몇가지 사보고 싶다는 이야기를 전해온다. 그런데 예전에 우리집에서는 그렇게 생명력이 좋다는 산세베리아도 키우지 못하고 정리된적이 있어서 살짝 안된다며 그냥 넘어가기는 했다.

책을 보면서 다양한 식물들에 대한 정보를 알수 있어서 좋았고, 특히 예쁘게 그려진 그림들은 정말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귀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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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영어회화 : 겨울왕국 (전체 대본 + 워크북 + MP3 CD 1장) - 30 장면으로 끝내는 스크린 영어회화 시리즈
강윤혜 / 길벗이지톡 / 2014년 1월
평점 :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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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행복한 육아를 실천하고

삼남매와 즐겁게 함께 놀고 있으며

아빠의 영어공부에 도전중인

용이파파입니다.

지난 한달동안 길벗이지톡 출판사에서

나온 영어공부교재인

<30장면으로 끝내는 스크린 영어회화>

주토피아를 가지고

즐겁게 영어공부를 도전했었는데요.

바로 영화속 대사를 바탕으로 회화공부에 도전방법이랍니다..​

오늘부터 앞으로 한달동안은

우리나라에서 너무나 큰 사랑을 받았던

애니메이션이랍니다~~

바로

Let it go~~ Let it go~~

우리가 너무 잘알고 있는 천만영화에 기록된

겨울왕국을 통해서 함께 하는영어공부방법을

소개해볼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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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장면으로 끝내는 스크린 영어회화, 겨울왕국>이랍니다.

이책의 특징은 바로 제목에 나와 있지요.

바로 영화속 30장면을 직접 배워가면서

영어회화를 공부하는것이랍니다.

이영화는​

우리에게 익숙한 영화여서

더 친숙하고 재밌게 공부에 도전해봅니다.

이책은 바로 스크립트 북과 워크북

이렇게 2권이 같이 붙어 있다는겁니다.

먼저

스크립트북으로는 영화속 전체 대본과 번역,

주요 단어와 표현 설명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장면 암기 3단계훈련을 통해서

첫째, 장면을 파헤치고,

둘째, 따라서 말하고, ​

셋째, 완벽히 외우기

이렇게 반복해서 암기해봅니다.

무엇보다

각Day마다 실용적인 표현이

많이 나오는 장면이 표시되어 있답니다.

이렇게 배운 장면들을

워크북에서 집중훈련하는 방법으로 구성되어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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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차는 Let's Go Bring Back Summer!

(어서 가서 여름을 찾아옵시다!)

신나게 여름을 관한 환상을 즐긴 올라프는

얼른 엘사가 있는곳으로 가서 여름을 되찾아오자고 말합니다.

한편 꽁꽁 얼어붙은 아렌델 왕국에서는

모두들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스 왕자는 늠름하게 망토를 나눠주며

불안에 떠는 시민들을 달리고 있지요.

그때 갑자가 말이 우는 소리가 들립니다.

안나의 말이 혼자 돌아온 것이죠..

더욱더 불안에 떠는 시민들을 보면서 한스는

지원자를 모집해 안나를 찾으러 떠날 준비를 한다는 내용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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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차는 Let's Go Bring Back Summer!

(어서 가서 여름을 찾아옵시다!)

신나게 여름을 관한 환상을 즐긴 올라프는

얼른 엘사가 있는곳으로 가서 여름을 되찾아오자고 말합니다.

한편 꽁꽁 얼어붙은 아렌델 왕국에서는

모두들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스 왕자는 늠름하게 망토를 나눠주며

불안에 떠는 시민들을 달리고 있지요.

그때 갑자가 말이 우는 소리가 들립니다.

안나의 말이 혼자 돌아온 것이죠..

더욱더 불안에 떠는 시민들을 보면서 한스는

지원자를 모집해 안나를 찾으러 떠날 준비를 한다는 내용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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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파헤치기를 통해서 한번더 복습해보기..

다른 예문도 읽어보면서 문장 반복해봅니다.

The world is indebted to him (전 세계는 그 사람에게 빚을 지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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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문장으로 자연스럽게 공부해봤던 곳을

이번에는 직접 영작으로 필사하며 공부해보기..

그런데

방금전 본 문장인데...헷갈리네요..

그래도 우리말 해석이 위에 들어있어서

문장을 영작해보면서 적어보니..

이제 눈에 조금씩 익숙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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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표현 익히기를 통해서

영화 대화중 문장속에 있던 표현들을 다시한번 반복해서 눈에 익혀봅니다.

1.Don't you dare. (절대하지 말아요)

2.I'm coming! (간다. 가)

3.Somebody's got to tell him

(누군가는 저친구에게 얘기를 해주어야해)

왜 이 문장이 이곳에 쓰였는지부터

자세한 설명이 하단에 들어 있어서 문장을 보고

내용을 보고 한번더 외워보는데

큰 도움이 된답니다.

중요한건 역시 밑줄쫙~~

반복해서 보고 듣고 말해보고

생각해서 써보고

다시 반복해보기..

역시 영어는 무한 반복이 되어야..

어느정도 머릿속에 들어오는 느낌입니다.

아~~

영어공부 쉽지 않지만 해볼만합니다.


사실 학창시절이 한참 지나고나서야

영어공부에 대한 필요성이 느껴졌고,

막상 직장에서는 그렇게 영어를 사용하지 않다보니

그냥 잊고 살았습니다.

하지만, 늘 영어에 대한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딸아이가 아빠에게 영어로 자꾸만 물어보는데

제대로 답변을 못하는 제모습이 참 미안하더라구요.

그래서 늦게라도 조금씩 영어공부를 해봅니다.

그런데 이렇게 영어공부가 가능할까 하는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영화속 전체 대사를 읽어보며

문장의 흐름을 이해하고

중간에 강조하는 문장들을 한번더 복습하면서

모르는 단어들은 하단에 나와 있는 단어장을 보면서 암기하고

반복하다보니 잘 모르던 단어들도 익숙해지고

강조된 문장들은 눈에 더 잘들어오네요..

앞으로도 다른 스크린영어회화책으로

겨울왕국 영어책으로 4주동안

즐겁게

재밌게 영어공부에 도전해볼겁니다.

영어와 계속해서 친해지고 싶네요..

영어야 우리 친구해보자~~

<해당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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