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으로부터 위로받으세요?
장동원 지음 / 부크럼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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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난히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데, 빼곡하게 가득찬 나의 스마트폰의 스케쥴러를 볼때면 내가 뭐하느라 이렇게 바쁘게 지내고 있지? 문득 생각이 듭니다. 누군가는 이야기 하는데 분주함속에서도 내가 꼭 해야 할일과 , 하고싶은일을 조금만 나누어도 하루의 삶이 조금 여유로워질꺼라고...

엄청 바쁘게 하루하루를 살다보니 나의 사랑하는 아내가 얼마전에는 나에게 말한다 "당신은 하루를 28시간이상으로 사는것 같아요?" 그냥 코웃음을 치면서 바쁘게 사는게 좋지요. 하고 넘겨버렸는데 우연히 멋진 포토에세이를 한권 읽다보니 나의 바쁜 하루를 더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별로 기대하지 않았는데 당첨이 되어서 받아본 책.. 이책은 겉표지부터 편안한 휴가를 보내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고 있다.

 

장동원 작가님의 포토에세이.. 무엇으로부터 위로 받으세요?? 라는 책의 제목처럼 그냥 단순한 사진같은데 의외로 가만히 책장을 넘기며 들여다보니 마음이 편안하지기도 하고, 곰곰히 생각도 하게 된다.

이책은 작가님의 멋진 사진들이 가득 들어있고, 중간중간 작가님의 생각들이 적혀져 있다보니 사진집이라고 표현해도 될것같고 책이라고 표현해도 어색하지 않을것 같은 그런책이다.

작년부터 유난히 우리나라를 괴롭혀왔던 뿌옇던 미세먼지가 최근 며칠사이에 파란하늘을 보여주며 보통정도의 날씨가 계속되다보니 이책에서 보여주는 많은 사진들의 장소에 나도 한번 놀러가서 사진을 찍고 싶다는 생각도 해본다.

오랜시간동안 미세먼지로 인해 힘들게 지낸 겨울을 보내고 이제 새싹이 돋아나는 파란 하늘의 봄을 맞이하는 기분으로 한번 편안하게 읽어보길 권한다.

이책의 구성은 작가님이 직접 여행을 다니며 사진을 찍어온곳 바로 한국, 일본의 교토와 홋카이도, 보라카이/발리의 모습이 담겨있다.

 

p.11

빠르게 걷는 걸음을 잠시 멈춰 바라본다면 하루의 일과처럼 무심하게 지나치는 노을도 커다란 노을도 위로가 될수 있어요..

=>이글을 사진과 함께 보면서 그동안 하루를 정신없이 시작해서 바쁘게 일하고 퇴근길에 매일같이 반복되는 노을의 모습이 있었는데도 제대로 한번 쳐다보며 생각을 해볼틈도 없이 지내왔던것 같다. 그런데..잠시 멈춰보라.. 정말 잠시 걸음을 멈추고 하늘을 바라보는것만으로도 짜릿한 기분이 들것 같다.

마치 일시정지가 된것 같은 기분이 들면 어떤 느낌일까? 그래서 며칠전 퇴근길에 한번 실제로 퇴근길에 잠시 멈춰서서 멍하니 하늘을 바라보니 해가 길어졌구나..길어진 해로 인해 추운겨울이 지나가고 따뜻한 봄이 오는것을 알수 있었다... 큰일을 한것도 아닌데..이런 기분이 정말 나를 흥분되게 했던 하루였다..

 

p.21

예쁜 것들을 꾹국 눌러담아 하늘에 펼쳐놓은것 같아..그중에는 위로도 있어..

=>위로라는 말은 사실 들으면 가슴아픈것 같기도 하고 대상이 내가 아니고 상대방이면 슬픈일등이 떠오르는 단어이다. 하지만 누군가를 위로해주고 내가 누군가에에 위로를 받는다는것은 그래도 열심히 좋은 사람들과의 관계를 맺어왔다는 이야기가 아닐까... 가까이에 살고 있는 나의 아내에게도 위로를 해주고, 또 나의 아이들에게도 위로를 편안하게 해주는 그런 아빠이고 싶다...

그냥 술술읽히는 소설책과 달리 이책은 사진이 주로 들어가 있지만 그냥 그사진속 모습을 보고 있는것만으로도 마음이 위로가 되고 편안해지는 기분은 뭘까??

작가님의 의도가 바로 나의 이런 기분을 원하는게 아닐까? 그냥 이책은 처음부터 사진으로 말하고, 또 사진으로 설명하며 이야기 하고 있다.

누군가는 그냥 지나쳐버릴 순간의 사진한장이 나처럼 생각조차 못하고 바쁘게 사는 사람에게도 아름다운 사진들을 보면서 감탄하게 하고, 웃음짓게 만드는것이야말로 이책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싶다.

바쁘게 살고 있나요?

정신없이 살고 있나요?

오늘처럼 한주의 시작인데..분주한가요?

그냥 잠시 하던일을 멈추고 멍하니 파란 하늘을 한번 떠올려보세요.

그리고 찍었던 사진들을 한번 들춰보세요..

의외로 편안한 기분이 들수도 있답니다.

사진 한장에 담긴 의미와 추억이 삭제되지 않도록 한번 떠올려보는것은 어떨까요??

즐거운 상상의 한주 화이팅입니다.

 

 

 

<이서평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나서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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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자살되세요, 해피 뉴 이어
소피 드 빌누아지 지음, 이원희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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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자살 되세요.. 해피뉴이어..

이책의 제목부터가 매우 약간 반어법적인 표현으로 되어있어서 어떤 내용일까 솔직히 매우 궁금해진다. 자살 이라는 단어를 사용한것으로 보아 아마도 사람의 생명과 관련된 내용일수도 있을것 같고, 해피뉴이어의 표현으로는 행복한 결말을 이야기 할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

솔직히 자살이라는 단어는 우리에게 그리 낯선 단어는 아니다. 왜냐하면 요즘도 각종 뉴스나 인터넷기사로 여러가지 삶의 힘든일로 인해 극단적인 삶의 선택의 귀로에서 결국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실제로 나또한 아주 오래전에 이단어를 실천으로 옮길가도 생각했었던일이 있었기에..친숙하지는 않아도 그렇게 낳설지도 않은것이 사실이다.

행복한 자살 그리고 새해 복을 받으라니 참 어처구니 없이 들리지만... 실제 책속의 주인공 실비는 45살이다. 갑작스럽게 엄마를 떠나보내고, 오늘 새벽 아빠마저 세상을 떠난다. 그렇게 한꺼번에 부모님을 잃게된 실비는 이제 완벽하게 혼자가 되었다. 어리둥절한 상황속에서 그녀는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은 이런 상황,결국 자신의 곁에 아무도 없다는 외로움에 죽음을 준비하기에 이른다. 그녀는 사회생활도 재미가 없고 별로인데 아무리 생각해도 무의미한 삶에 희망이란 바로 자살을 선택하는 것이었다.그것도 크리스마스날에 죽는 것이다.

"이왕 온 김에 나를 위한 묘지도 마련해둘게요."

약간 놀랐는지 그의 동공이 흔들린다.

"그런 눈으로 보지 마세요." 나는 그에게 말했다. "나는 남편도 자시도 아무도 없어요. 내 사후를 걱정할 사람은 나밖에 없는 거죠."

"무슨 그런 말씀을하세요, 마드무아젤. 아직 젊으시고, 인생은 놀라움으로 가득한데 앞날을 어떻게 알고요."

"됐어요." 나는 코를 풀면서 대꾸했다. "스무 살 때도 없었는데 마흔다섯이나 예순 살에 새삼 무슨 놀라운 변화가 있을 거라고." p.8

실비는 자기 스스로를 볼품없게 여기고 있다. 자신의 마지막날을 결정하면서도 그녀는 마지막까지 의미있게 살고 싶었다. 어차피 이땅에서의 얼마 남지 않은 삶이니까 하는 마음으로 그냥 편안하게.. 모든걸 내려놓고 말이다.. 그녀의 부모님은 옳은 것, 바른 것을 강조하셨다. 그런 부모님 밑에서 자라오다보니 한번도 생각해 보지 못한 행동들을 과감히 하면서 본인스스로도 모르는 자신의 내부에 있던 또 다른 에너지를 발산하게 된다. 가슴이 터질 듯한 놀라움과 당황스러움 같은것을 스스로가 철저하게 부끄러워서 그저 자신을 숨기고만 싶은 순간순간을 자기자신에게 받아들이면서 말이다. 그러면서 심리치료사가 내준 미션에 최선을 다한다. 마치 끝을 앞두고 있는데 실제로는 그 끝을 만나고 싶지 않은 마음을 가슴속 저멀리 숨기고 있듯이 말이다.

책속에서 심리치료사인 프랑크의 처방이 이야기의 새로운면을 제시해준다. 그의 처방에 따라 실비가 보여주는 행동과 그녀의 실천모습은 죽음이라는, 자살이라는, 그리고 고독이라는 슬프고 힘들고 매우 만나기 싫은 어둠 속터널이 아니라 그냥 누군가를 기다리는 설렘과 웃음, 행복한 즐거움이 가득한 빛과 같은 존재속에 있다. 한줄기 환하게 비춰주는 밝은 빛 속에서 죽음을 생각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이것 역시 주인공 실비의 오래된 고독의 내공은 여전히 자살 의 생각을 헤매고 있다. 결국 자기 자신의 내면속에 갇혀있는 오랜 고독을 깨부술 수 있는 것은 유일한 방법은 바로 외부에서 비치는 빛이 아니라 실비 자신의 내부에서 비치는 마음의 빛일것이다.

이책의 저자는 자살이라는 무겁고 힘든 소재를 이용해서 사회적인 풍자와 함께 감동과 행복이라는 우리의 삶에 대해 따뜻한 마음을 품게 해주는 그런 내용을 적어냈다. 이러한 삶의 따뜻함이 누군가에게도 나눠지고 또 전해지고자 하는 그런 세상...

책의 커버가 왠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떠올리게 만들어서 더 인상적이었다.

이책을 통해서 우리의 삶이 힘든일과 어려움도 있을수 있지만 그것을 너무 깊게 생각하기 보다 그래도 삶속에서 일어나는 즐거운일들과 행복가득한 일이 계속해서 일어나기를 소망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읽어나가길 소망한다.

OECD국가중 자살율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우리나라의 현실이 참으로 안타깝지만, 자살율이 높은 이유가 경쟁이 강요되는 사회분위기와 여러가지 고통스런 문제들로 인해 결국은 극단적인 선택들을 하고 마는 사람들이 많다는것이다. 참으로 슬프고 안타까운 일이다. 이책이 바로 그렇게 자살이라는 극닥적인 선택을 결심한 이들에게도 도움이 될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본다.

이제 곧 있으면 영화로 제작되어 개봉할것이라고 한다. 과연 책속의 실비의 모습을 영화에서는 어떻게 그려내어 표현할지 매우 기대가 된다.

 

 

 

<이 서평은 해당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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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사탕 내리는 밤
에쿠니 가오리 지음, 신유희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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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별사탕 내리는밤.. 제목을 처음 보고 표지를 봤을때는 그냥 동화같은 느낌의 소설일꺼라 생각되었다.

하지만 에쿠리 가오니의 소설을 처음 접하는 나에게 이책은 조금 소재가 느낌과는 다르게 진행되어 읽으면서 아슬아슬한 느낌을 받은것이 사실이다.

책속의 주인공은..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 아이레스 근교의 일본인 마을에서 함께 자란 사와코와 미카엘라다. 두자매는 어린시절 서로의 연인을 공유하자고 이야기 했지만 .. 언니인 사와코가 그의 연인이 된 다쓰야를 공유하지 않겠다고 선언을 하게 된다.

참 특이한 발상이다. 아무리 자매라 하더라도 그냥 사소한 생활물품도 아니고 남자친구를 서로에게 공유하자는 약속... 을 하다니.. 어쨌든 그렇게 약속을 하였지만 결국 한사람만은 공유하지 않겠다는 선언을 한후 두자매는 각자 사와코는 일본에서, 미카엘라는 아르헨티나에서 각자의 삶을 살아간다.

어느날 카리나는 사와코로 다쓰야아와 결혼해서 일본에서 살고 미카엘라는 말도 없이 사라졌다. 그러나 그녀는 아버지가 누군지도 모르는 딸을 출산해서 혼자서 키우며 살아가고 있다. 사와코는 십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서로의 안부를 묻고 있는 연결고리로 손편지를 보낸다. 그리고 반대쪽 미카엘라는 이메일로 서로 연락하고 있다. 그리고 어느날 사와코는 일본에서의 생활을 모두 버리고 어느날 갑자기. 아르헨티나로 돌아온다. 그것도 다른 남자와 말이다. ..

이곳의 배경은 왜이리 서로멀리 떨어져 있는 나라일까??

타국에서 그냥 현지인이 아닌 이방인으로 살아왔기에 그들의 행동이 가능한걸까??

작가의 의도가 참으로 궁금해진다.

이책은 일단 소재로 보면 그렇게 편하게 쉽게 읽을 내용은 아니다. 특히 요즘 사회전반에 걸쳐서 미투운동으로 인해 엄청 굵직굵직한 사건들이 있어왔기에 더욱 그러한것 같다.

그런데 책장을 넘기면서 드는 생각은 분명 불편한 소재인데 의외로 아름답게 읽혀지는것은 왜일까??

이것은 분명 사랑인가, 아니면 사랑이 아닌것인가??

아마도 현실속에서는 분명 불륜이라고 단정지으며 있어서는 안될 이야기로 결론지어질것인데..

소설속의 이야기는 약간은 생각을 달리 하게 만드는 마법같은 매력이 있다.

이것은 불륜이다.. 이것은 사랑이다.

정확히 꼭집어 말할수는 없는 이야기들이..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책속의 주인공 그들 모두에게는 밤하늘의 별이 깨지기 쉽고 달콤해서 쉽게 잊을수 있는 달콤함일수도 있어서 자꾸 잊어버리면서도 또 문득 문득 생각나서 찾게되는 그런 느낌이 아닐까 싶다...

정말로 그들의 마음속에 존재하는 생각이 사랑인지...아닌지..

그들도 스스로 고민하고 있을것 같다..

작가와 같은 방향으로 바라보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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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연애수업 - 사랑이 힘든 당신을 위한 연애지침서
조혜영 지음 / 리즈앤북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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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대한 다양한 방법을 책을 통해서 배울수 있다.

사랑의 기술은 누군가를 유혹하는 테크닉이 아니다. 단지 서로의 사랑을 오래도록 유지하려는 노력만이 진정한 사라의 기술이라고 표현하는 이책의 핵심은 바로 사랑이 힘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수 있는 연애지침서이다.

저자는 <HY COMPANY>의 대표로 많은 청춘남녀의 고민을 해결해주고 "나다운"연애를 할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작가, 강연가, 코치로 살아가며 여러 사람들을 돕는 메신저의 삶을 지향하며 살아가고 있다.

 

 

내나이 사십대에 접어들었으니 이제 나의 인생에 연애는 없겠지..

이책을 읽으면서 지난시절을 돌아보니 나도 뜨겁게 누군가를 사랑하고 지내왔던 시간이 있었다. 그것이 지금의 아내와의 많은 추억들을 간직한채 함께 보냈던 행복했던 연애시절의 기억을 떠올려보니... 느낌이 새롭다.

이제 세아이를 키우고 있고 직장에서도 경력이 오래되어 어느정도의 위치에 있고, 지나가는 시간이 아쉬울만큼 정신없이 바쁘게 살아가고 있다보니 이런 경우가 아니고서는 지난 추억을 되돌아볼 기회조차 없는것 같다.

특히 요즘은 아이들이 어느정도 성장하고 나서 육아는 조금 낳아지리라 생각했지만 아직도 육아와의 전쟁을 매일매일 치루고 있으며, 늘 무언가를 요구하고 있는 세아이를 볼때면 내가 잘 하고 있는건가? 하는 의문도 든다.

#달콤한연애수업 이책은 제목만으로는 현재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는 사람들이 읽으면 좋을것 같지만 실제로 읽고나니 젊은 청춘남녀에게만 해당되는것이 아니고 남자와 여자의 생각에 대한 다양한 생각들이 적혀있어서 결혼생활중인 부부라도 도움이 될것같다.

사랑이 힘든 사람들을 위한 연애 지침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고 헤어지는 과정을 직접 겪어보기 전에는 아마 경험이 없다보니 이렇게 연애를 글로서나마 배울수 밖에 없는현실.. 특히나 요즘 청년들은 대학 진학후 이어지는 취업의 문턱에서 정말 어렵게 살아가고 있다보니 연애하기도 힘든 현실일것이다.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누군가는 연애를 쉽게 자주 할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많은 사람들은 정말 그렇게 해보지 못하는 사람들이 더욱 많을것이다. 이책의 많은 내용은 연애를 이렇게 하는것이다라고 이야기 하기보다 다양한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들을 이야기 해주고 있다. 꼭 저자에게 상담을 했던 사람의 마음이 왠지 나의 이야기인것 같은 느낌이 강하다. 비슷한 상황을 겪은것도 있고 아~~그렇지 하고 같은 생각을 하는이야기도 많이 있어서 참 공감이 된다.

 

남자와 여자 사이에 정말 우정이 존재할까?

남녀사이의 관계는 단순한 우정은 존재하기 힘들다고 생각한다.

연애를 할때 상대방에게 끌려가지 말고 주도권을 가지고 연애를 하라.

연애를 잘 하는것만큼 이별도 잘해야 하고, 진짜로 연애를 잘 하는 사람들은

이별앞에서도 강하게 잘 이겨낸다.

지나간 헤어짐에 힘들어하기 보다 자꾸 지난일로 떨쳐버리려고 하는경우가 많다.

사랑도 삶의 모습속에서 그 어떤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내가 하기 힘든일을 감당하거나

무언가를 내려놓아야 하는게 사실이다.

남녀간의 관계도 지나보니 참 단순한듯 싶지만 어려운게 사실이다.

이책은 다양한 이야기들을 통해서 지금 #자기계발 을 하며 노력하는 사람들과 연애를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책이다.

행복이란 녀석은 자꾸만 우리 곁을 떠나려하고

불행이란 놈은 자꾸 우리의 곁에 머물려고 하는 속성이 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과거에 힘들고 어렵고 불행했던 일들을 쉽게 잊지 못한다

때로는 나도 지나치게 과거에 얽매여 있는 나자신의 모습을 보면..

내가 현재를 살아가면서도 과거속에 있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더 낳은 미래를 위해서 지난 과거에 얽매이지 말고

지난날의 아픔과 실수는 반면교사 삼아서 앞으로는

조금씩 조금씩 나아가고 싶다..

삶에대한 다양한 어려움에 해결책을 찾기 원한다면

단순하게 고민만 하지 말고..

이책을 통해서 다양한 이야기들을 보고

나에게 맞는 정답을 찾아보길 원한다.

저자가 연애를 적극 권장하면서도 단순한 사랑놀음의 연애가 아니라 ‘똑똑한 연애’를 하도록 많은 이들에게 코치하는 것은 결국 삶의 중심은 나를 위한 일이고, 이세상의 중심을 ‘나’에게 두기 위함이다. 저자의 말에서 밝힌 것처럼 저자는 “나를 위해 연애하라!”고 분명히 말한다. 나를 위해 자신감을 갖고 더 간절하게 살아가라는 이야기...이것이 이책을 통해서 얻을수 있는 다양한 삶의 질문인것이다. 나를 위해 연해하고 나다운 삶을 사는것.. 그것의 정답은 스스로 찾아보길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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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나 2019-03-14 0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읽었습니다
 
신의 선물, 북유럽 - 홀로 떠난 북유럽 5개국 여행기
윤길 지음 / 지식과감성#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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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 제목부터 참 무언가를 곰곰히 생각하게 만든다. 그런데... 제목 끝에 붙어있는 북유럽... 왜 이지역을 신의 선물이라고 표현했을까? 옛날 추억을 떠올려보았다.

이전에 나도 첫번째 직장에서 회사 업무상 단기출장으로 스웨덴과 노르웨이, 그리고 덴마크를 방문했던 적이 있었다. 그당시 첫느낌은 우리팀내에서 북유럽 3개국 출장을 한번도 가본사람이 없어서 나와 내선배가 처음 방문이다보니 지역에 대한 정보가 하나도 없었기에 사전에 날씨정보등을 확인하고 옷을 준비해서 갔는데 당시가 5월 중순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찾은 정보로는 따뜻한 봄날씨정도일거라고 예상했는데 실제로 스웨덴에 도착해보니 왠걸 아직도 창밖으로 하얀 눈이 보일정도로 완전 겨울이나 다름없던 날씨덕분에 선배에게 엄청 혼이 났던 기억이 떠올랐다. 그리고 추운 날씨가 오래 지속되다보니 방한장비등을 잘 준비해야겠다는 경험도 쌓았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20여년이 흐른 지금 북유럽의 나라들은 동계올림픽이나 월드컵등을 통해서 그냥 한번씩 듣게 될정도로 막상 그나라와 관련된 정보들을 접할기회가 없었던것이 사실이다.

이번에 [신의 선물, 북유럽]이라는 책을 통해서 옛날에 잠시 들렀던 지역의 아름다움을 대신 눈으로 볼수 있게 되서 너무 즐거운 책읽기였다.

이책의 저자는 오랫동안 직장일을 열심히 했고 은퇴후 시니어의 나이에 35일간 혼자서 북유럽 5개국(스웨덴, 핀란드, 덴마크, 노르웨이, 아일랜드) 의 나라를 여행을 하면서 기록한 기행문이다. 한장한장 책을 넘길때마다 사진과 방문지역에 대한 정보를 얼마나 꼼꼼하게 남겼는지 정말 모든 페이지가 눈에 쏙 들어오면서 정말 보는 내내 그곳에 비행기를 타서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정도였다. 이제 내나이도 40대 중반을 바라보는데 솔직히 나는 지금 혼자서 여행을 해보라고 시간을 주어준대도 자신이 없을것 같다.

목차를 보면 방문한 순서대로 또 지역을 나열하면서 사진과 간략한 설명들이 가득하다. 누가 보더라도 꼭 한번 가보고 싶을만큼 예쁜 사진들과 함께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다..

북유럽하면 우리나라와는 거리도 엄청 멀고 우리에게 흔히들 알려져있는 서유럽이나 최근에 새롭게 많이 알려진 동유럽의 나라들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는것이 사실이다. 그렇기에 사실 북유럽만이 갖은 하얀눈과 관련된 모습들은 오히려 동화책의 한장면처럼 느껴지며 다가오기도 한다. 이러한 부분이 바로 이책을 통해서 전달되는 느낌들이다.

처음 여행을 준비하며 걱정하던 가족과 지인들에게 본인 스스로가 "여행은 육체가 가는것이 아니라 정신이 간다"라는 말을 해가면서 나이가 들었어도 용기 있게 혼자 여행을 준비하고 실천에 올긴 저자의 모습이 참으로 부러웠다.

사실 지금도 세아이를 키우면서 아이들에게도 다양한 삶의 경험과 여행에 대한 추억을 만들어 주려고 노력하는 편이지만 이렇게 아이들과 직접 여행을 준비하고 실천에 올긴다면 정말 너무나 소중한 추억이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올해 실제로 삼남매를 데리고 전국일주 여행을 계획중이다. 가장먼저 전라도투어를 할 생각인데 어느지역을 갈것인지, 무엇을 먹을것인지, 그리고 무엇을 할것인지 아이들 스스로 정보를 찾고 조사해서 함께 이야기 나누고 전체계획을 세워볼생각이다. 그러기에 이책의 저자가 오랜 시간 준비하고 실천으로 옮기고 난뒤 이렇게 책까지 출간하게 된것을 읽고나니 나도 결코 아이들과의 전국일주 여행이 불가능이 아니고 가능한 상황이 되도록 준비를 해보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이 생겨났다.

그리고 먼훗날에는 나와 삼남매가 함께 비행기를 타고 저멀리 북유럽에 여행을 떠나보낸것도 상상해 보며 마무리 해본다.

이책은 분명 무언가를 도전하기에 걱정과 염려가 있던 사람이라면 편안하게 읽어볼만한 책이다. 도전함에 있어 현실의 문제, 나이, 걱정과 염려등 모두 잊어버리고 오직 세웠던 계획을 실천함으로 성취감을 맛본다면 더없이 즐거운 모습이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읽고나서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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