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be or not to be, that is the question.
셰익스피어를 접할 수 있다는 이유만으로 영어를 배운다는건 충분히 가치있는 일 같다.

사느냐, 마느냐, 그것이 문제로구나
성난 운명의 돌팔매와 화살을마음속으로 견디는 것이 더 고귀한 일이냐,
아니면 고해의 바다에 맞서 끝까지 대적하여끝장을 내는 것이 더 고귀한 일이냐.
죽어서 잠을 잔다. 이게 전부란 말인가? 그래, 전부야.
아니, 잠을 자면 꿈을 꾸겠지. 맞아, 그것이 문제야.
사멸할 이 육신의 허물을 벗어 버리고죽음의 잠 속에서 우리는 무슨 꿈을 꾸게 될까?
그 때문에 우리는 망설이고이 장구한 인생의 재난을 이어 가는구나. - P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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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어디선가 들어본 익숙한 얘기에 대한 설명에 가까워지는 것 같다.
나는 양자적 실체에 접근할 수 있을까

보어와 보른의 이론은 1926년 말에 하이젠베르크가 발견한 불확정성원리와 일맥상통한다. 이 원리에 의하면 양자역학의 방정식에는 불학정성이 이미 내재되어 있다. - P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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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랍고 혼란스럽다

전자와 같은 기본적 실체는 입자도 아니고 파동도 아니지만, 어떤 환경에서는 입자처럼 행동하고, 또 어떤환경에서는 파동처럼 행동한다. 그러나 실험을 아무리 기발하게 설계해도, 전자의 파동성과 입자성을 동시에 관측할 수는 없다. 전자의 양자적 특성을 이해하려면 파동성과 입자성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 - P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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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대여서비스로 오랜만에 읽는 셰익스피어
햄릿, 오필리아 오래된 친구처럼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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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 이야기.낯선 여인의 편지 (무선)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1
슈테판 츠바이크 지음, 김연수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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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발신자로부터 보내진 편지가 소설가에게 보내진 사연이다.
이렇게 애절하고 안타까운 한 여인의 짧은 편지에 몰입하다보니 내 가슴이 아리다.

"결코 저를 모르는 당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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