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사람들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음, 김선영 옮김 / 새움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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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바라와 마카르는 서로 편지를 주고 받으며 사사로운 이야기들과 그들의 속내까지 모두 이야기한다.마카르는 나이가 든 바르바라의 종이었고 바르바라는 마카르의 사심없는 친구였다.그들에게 나이따윈 중요하지 않았다.


외로움을 그들만의 고독을 글로써 서로 나누었기에 그걸로도 충분해 보였다.다만 하숙집에 살고 있는 마카르의 환경은 너무나도 빈곤했고 하숙집 하인 두명. 테레자와 팔도니의 행색은 당시 그들이 얼마나 가난에 찌들려있고 열악한 환경이었는지를 보여주었다.



바르바라의 노트를 받게된 마카르..거기엔 바르바라의 옛 시절이 너무나 행복하게 씌여있었다.그래서 그랬을까?바렌카는 그 노트만 보면 울었다는 말이...왠지 가슴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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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사람들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음, 김선영 옮김 / 새움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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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생각해 봤어요.바렌카.

근심과 노심초사로 사는 우리들 역시 하늘의 새들이 누리는 태평하고

순진무구한 행복을 부러워해야 한다고요.

본문p10

하금 관리인 마카르 제부시킨과 고아 소녀 바르바라 도브로숄로바의 주고받는 편지형식에 주옥같은 문장들,읽으면 읽을수록 마음에 와 닿는 구절들,현대에서도 도스토옙스키 소설은 굉장하다라는 말밖에 안나온다.

읽고 있으면 글쟁이들의 멋진 글솜씨가 화려하게 펼쳐지는듯 하다.다만 빈곤한 사람들과 하루 하루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소설속 그 시대 배경이 고스란히 느껴져서 오늘날 코로나 시대와 맞물린 힘겨운 사람들이 떠오르기 시작한건 어쩔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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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오스틴 소사이어티
내털리 제너 지음, 김나연 옮김 / 하빌리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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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협회 회원이라는 자들이 시골의사,노처녀,

학교 선생,혼기를 넘긴 농부,좀 특이한 경매인,

분쟁을 싫어하는 변호사,하녀,

할리우드 영화배우라니

본문367

제인오스틴 소사이어티라는 협회를 만들기까지 그들의 공통분모는 단 하나.

제인오스틴을 사랑하는 마음이었다.

아름다운 책속에는 늘 제인 오스틴이 있었다.

제인 오스틴 소설의 매력은 역시 끝이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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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가는 길 - 어느 소년병의 기억
이스마엘 베아 지음, 김재경 옮김 / 아고라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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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소년병이었다는 얘기는 아내한테만 했단다.

아이들한테는 비밀로 했어.

아직 아내나 나만큼 잘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아서 말이야.

그래도 네가 괜찮았으면 좋겠는데.

본문305

전쟁에서 가족을 다 잃고 유일하게 자신만 살아남았다.도시에 적응하기까지 삼촌과 고모 다른 식구들은 소년병을 도울테지...부디 소년병이 전쟁터에서 있었던 일들을 뒤로하고 사회에 잘 적응하길 바랄뿐이다.그것조차도 미안하다.시에라리온의 모든 아이들에게 말해주고 싶다. 네잘못이 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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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가는 길 - 어느 소년병의 기억
이스마엘 베아 지음, 김재경 옮김 / 아고라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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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떠나고 얼마 안 있어 반군은 그곳 마을에도 쳐들어왔다.

무사는 도망칠 수밖에 없었다.

그후로 지금까지 쭉

본문135

 

소년들은 군인들이 쥐어주는 총을 떨리는 마음으로 잡았고 그들은 어느새 그렇게 군인이 되어 가고 있었다.

어린 소년들에게 전쟁은 어느새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쳐야만 하는 그런 곳이 되어버렸다.

한순간 생명이 끊어질 수도 있는 상황들이 내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었다.

친구들의 시신에서 총과 탄약을 빼내야만 했던 어린 소년병들의 마음은 어땠을까?

끔찍하기 그지없다. 전쟁으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거나 가족을 잃었다.얼마나 더많은 희생을 겪어야 이 지옥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무섭다.전쟁 그 두글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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