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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사람들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음, 김선영 옮김 / 새움 / 2021년 9월
평점 :

바르바라와 마카르는 서로 편지를 주고 받으며 사사로운 이야기들과 그들의 속내까지 모두 이야기한다.마카르는 나이가 든 바르바라의 종이었고 바르바라는 마카르의 사심없는 친구였다.그들에게 나이따윈 중요하지 않았다.
외로움을 그들만의 고독을 글로써 서로 나누었기에 그걸로도 충분해 보였다.다만 하숙집에 살고 있는 마카르의 환경은 너무나도 빈곤했고 하숙집 하인 두명. 테레자와 팔도니의 행색은 당시 그들이 얼마나 가난에 찌들려있고 열악한 환경이었는지를 보여주었다.
바르바라의 노트를 받게된 마카르..거기엔 바르바라의 옛 시절이 너무나 행복하게 씌여있었다.그래서 그랬을까?바렌카는 그 노트만 보면 울었다는 말이...왠지 가슴아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