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인의 인문학 - 삶의 예술로서의 인문학
도정일 지음 / 사무사책방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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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삶이 예술의 한 장르일 수 있겠다. 비극이든 희극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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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초라한 반자본주의
이수태 지음 / 사무사책방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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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동의 시대를 살아온 소박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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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신뢰 - 인생의 모든 답은 내 안에 있다 현대지성 클래식 36
랄프 왈도 에머슨 지음, 이종인 옮김 / 현대지성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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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한 영향을 미쳤던 문헌을 재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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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버 드림
사만타 슈웨블린 지음, 조혜진 옮김 / 창비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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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페이지만 읽어봐도 만만치 않은 작가임을 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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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코의 진자 - 중 열린책들 세계문학 268
움베르토 에코 지음, 이윤기 옮김 / 열린책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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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울 벗은 이시스> 작업을 진행하면서 얻게 된 정보를 종합해 벨보는 자신의 상상을 보내어 풍성한 이야기를 만들어 내고, 카소봉은 벨보의 이야기에 맞춰 가설을 세운다.
 
1164년 세인트 버나드가 트루아에서 성전 기사단을 합법화시킬 공의회를 출범시킬 무렵 공의회의 조직을 맡은 사람은 세인트올본스 수도원장이었다. 세인트올번스는 브리튼 섬을 복음하시킨 영국 최초의 순교자이자 드루이드교도였고 생마르탱데샹 수도원장이었으며 후일 그 수도원은 프랑스 국립 공예원이 들어서는 곳이다. 베이컨의 영지인 생마르탱데샹 수도원이 성전 기사단의 중심이 되었다는 것. 베이컨이 영국에서 두각을 나타낼 무렵, 히브리어가 모든 언어에 모체라는 것을 증명하려 애쓰고 총체적인 평화의 계획 수립을 주창하면서 프랑스 국왕에게 이슬람교국의 국왕과도 손을 잡을 필요가 있다는 것을 설득하며 아랍어를 공부한 기욤 포스텔은 비슷한 시기에 프랑스에서 찬밥 신세가 된다. 카소봉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이후 기욤 포스텔은 이단으로 몰려 온갖 비방을 다 듣게 되지만 1564년 포스텔은 이단적 신학관을 철회하고 은거하는데, 그곳이 생마르탱데샹 수도원이었고, 그가 기다린 것은 1584년의 회동이라는 데에 퍼즐이 맞춰진다. 즉 기욤 포스텔은 영국과의 회동 약속을 기다리는 프랑스 측 대표였다는 것. 그런데 문제는 회동을 3년 앞둔 1581년 포스텔의 사망으로 회동이 불발됐다. 요컨대 생마르탱수도원은 성전 기사단의 은거지였다는 것이다. 회동이 실패로 돌아간 그해, 베이컨은 스물세 살이었고, 1621년에 세인트올번스 자작이 된다. 카소봉은 베이컨이 자신의 영지에서 무언가를 발견해냈고 생마르탱수도원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식한 그가 <계획>의 비밀을 캐내겠다고 작정했다는 것까지 카소봉의 추리다.
 
 이탈리아로 돌아온 카소봉은 떠날 당시와는 사뭇 다른 조국의 모습에 씁쓸함을 안고 개인 사무실을 운영하면서 동시에 가라몬드 출판사에서 도판에 관련한 임시직으로 일을 시작한다. 장삿속으로 시작한 가라몬드 사장의 프로젝트 제안이 카소봉을 포함한 세 사람으로 하여금 성전 기사단 <계획>의 비밀에 더 깊게 발을 담글 줄은 그들도 그때까지는 미처 예상하지 못했다. [게부라] 편에서는 근거에 기반한 증명보다는 삼총사의 상상에 의한 가설들이 쏟아져 복잡하게 얽혀있었는데, [티페렛]에 들어서면서 하나씩 엉킨 실타래가 풀리기 시작한다.

소설은 성전 기사단의 비밀을 파헤치는 것 뿐만 아니라 역사의 굴레 안에서 살아온 사람들에 이야기도 놓치지 않는다. 파시즘이 장악한 벨보의 세대, 마르크스주의가 휩쓸고 간 카소봉의 세대, 두 세대 모두 포기한 이념과 이상. 그런데 벨보는 카소봉에게 자신의 세대가 포기를 부끄러워했다면, 카소봉 세대는 부끄러움도 모르고 진실을 오도하고 자본주의에 덩달아 널뛰고 있다고 말한다. 이는 늘 기회를 붙잡는 데 실패했다는 생각에 시달린 벨보의 회한이라는 생각이 든다.

사이사이 에코 선생의 유머에 한바탕 웃음을 터뜨리고 하일라이트인 마지막권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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