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치 2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06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음, 김희숙 옮김 / 문학동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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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않아도 정신 사나운 므이쉬킨을 찾아와 한참동안 사설을 늘어놓더니 기껏 한다는 말이 이볼긴 장군의 외도와 도박 습관을 감시하기 위해 그의 아내 니나를 동원해서 감시를 해달라고 부탁하는 레베제프. 진심으로 이볼긴의 잘못된 행동을 고치겠다는 의도인지 다른 내막이 있는지 그 음흉한 속내를 알 길이 없다. 므이쉬킨은 레베제프에게 제발 소동을 일으키지 말라고 당부한다. 벌어지고 있는 모든 상황이 짜증스럽기는 한가보다. 천사표 므이쉬킨이 짜증을 낼 정도면... .도대체 애초에 아무 관련도 없는 이들 사이에 끼어들어 고생을 자처하는지.... 
 
그나저나 도스토옙스키 선생, 새삼스러울 것도 없지만 엄청 수다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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