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스마트폰으로 바꾸고 빈번한 인터넷 사용과 인간관계에 지쳐있었다
일과 공부를 핑계로 인한 인터넷사용이
몰입이나 신속한 수행을 방해할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결국 나포함,대부분의 인간이 멀티능력이 현저히 떨어진다는것을 자각하고 자기통제와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것 같다.

책을 읽으니,
인간이 집중할수 있는 인간관계가 20명 안팎이라고 한다.
더늘어나면 질적으로 열악해질수 밖에
나같은 사람은 집중할수 있는 인간관계가 가족포함,
10명 안팎이다.
많은 사람을 사귀고, 인맥을 관리하는것 은
나같은 사람에겐 감정노동이 너무 심하다.
결론은
지금 내곁에 있는 사람들과 더 많이 사랑하고 나누면서 즐겁게 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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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15-02-05 15: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랫만에 좋은 글 올려주셨네요~~. 집중할 수 있는 인간 관계가 20면 안팍인데 제 알라딘 북플 친구가 넘 많은 게 아닌가 반성하게 되네요~~~~.

오쌩 2015-02-05 17:56   좋아요 0 | URL
아니요,아롬님처럼 좋은글 올려주시는 알라디너 님들은 많이 사귈수록 좋은 것 같습니다.ㅎ

저는 실생활에서 부딪 치게되는 사람들 중에 피드백이 잘 안오거나, 안맞는 사람들까지 안고가려니 힘들어서 한말이에요ㅠ
내가 사랑하는 질적관계에 선 집중하는게 여러모로 득이 되는거 같아요ㅎ

책을읽자췍 2015-04-17 22: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맞아요ㅠㅠ 저도 스마트폰이 생기고 나서 틈만 나면 들여다보느라 집중력이 많이 떨어진 느낌이라 이따금 회의감이 들곤 해요... 저한테도 이 책이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좋은 책 소개 감사합니당~!
 

서울대 교육공학박사가 강의방식과 대학교육에 대해 오랫동안 연구한 사례를 통해 다른 해외명문대 교육시스템에 대해서 소걔한다

받아들이는 수용적 능력,즉 암기나 복습,강의 위주로 공부하는 서올대 생들과 반대로 토론과 질문,팀티칭으로 일반화된 미시간대학 학생들을 비교 실험한 책으로
교수나 교사,기타 교육에 관심있는 분들에게 추천할만하다

초반 비교,실험 내용은 좀 지루하다.

그나마 눈여겨볼만한 파트
사진참고!

1.교감신경계는 집중하거나,각성,흥분,깨어있는상태,긴장 상태 등에서 활성화가 된다는것
흥미로운 것은 잘때도 쉬지않고 활동
그러나 tv나 강의를 들을 때는 교감신경계 활성이 미미하다는것
즉,뇌가 적극적으로 집중하고 있지 않은 상태라는것

2.일방적 강의는 남는게 없다.
진짜 공부는 혼자서 사유하거나 몰입할때, 그리고 공부한 내용을 타인과 토론하거나 글을쓸때 명료하고 다듬어진다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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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기술 - 출간 50주년 기념판
에리히 프롬 지음, 황문수 옮김 / 문예출판사 / 2006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사랑은 받는 것이 아니라 주는것이다? 과연?
앞서 상대에게 줄수있는 것에 상상&상대가 나의 사랑에 대한 행위로 느끼고 기뻐할때 오는 행복감.

사랑할수 있는 사람은 더 많이 느낄 수있다.
두배 아니 그이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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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oo 2015-01-04 15: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에서는 그 전제가 중요합니다. 사람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주체적이고 자율적인 사람이 되어야 하는데, 그게 말처럼 쉽지 않다는 게 문제이지요..^^

오쌩 2015-01-04 18: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니까요 ㅎ 그래도 그렇게 해야 나중에 후회나 미련이 덜 남는 것 같습니다.
 
백만장자 아빠가 딸에게 보내는 편지 - 월가의 투자 귀재 짐 로저스의 경험론적 인생 수업
짐 로저스 지음, 최성환.김치완 옮김 / 한국경제매거진 / 2013년 8월
평점 :
품절


얼마전에 서울대 강연도 왔었고, 북한에 전재산 투자하고 싶다고 립서비스 했었던 짐로저스의 책.

독특한 방식으로 투자하는 걸로 유명한데,
아무래도 역사,경제,철학,정치 등 여러분야를 공부하고
다양한 변수를 고려한 투자분석 때문인것 같다.

책내용은 다른여느 인생지침서와 다를게 없지만,
늦둥이 딸들에게 자신의 투자가로서의 경험, 앞으로 무엇을 배우고,관심을 가져야하는지, 어떤 태도로 살아야하는지,썰을 푸는데 딸들을 향한 애정을 느낄 수 있다.

중고생 자녀들이 있다면 추천해주고 싶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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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이란 무엇인가 - 예일대 17년 연속 최고의 명강의 삶을 위한 인문학 시리즈 1
셸리 케이건 지음, 박세연 옮김 / 엘도라도 / 2012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1.죽음이란 무엇인가.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다. 죽음의 특성, 죽음에 관한 많은 의문들에 대해 철학적, 논리적 이성적으로 파고드는 책이다고 할까...철저한 분석과 설명들로 하여금 지금까지 죽음에 대해 가졌던 통념과 의문들을 해소하게 해주는 책이다. 

이책의 내용들을 따라가다보면, 삶의 의미, 자살에 관련한 생각들을 다시 돼새겨볼 수있다.

이하 책내용 요약

2.이원론vs일원론

육체와 영혼으로 분리되어 잇다는 이원론과 인간은 육체적인 존재로만 설명할 수 있다는 물리주의.

이원론자들은 영혼을 믿기때문에 죽음이후 사후세계가 존재하고, 육체가 죽어도 영혼은 남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물리주의자들은 영혼의 존재를 부정하고 육체와 정신의 긴밀한 상호작용과 연관성을 살펴볼때, 육체가 죽으면 정신도 죽고, 떨어질 수 없다고 생각한다.

웃음의 예. 육체가 없이 웃음만 존재 할 수 있는가?

3.육체없이 정신만 존재할 수 있는가?

예: 개밥바리기 별과 샛별의 에 논증

1) 개밥바라기 별은 존재하지만 샛별은 존재하지 않는 하늘을 상상해볼 수 있다

2) 상상할 수 있다면 이론적으로 가능하다

3)하나가 다른 하나없이 존재하는 것의 이론적으로 가능하다면 그 두가지는 서로 다른 존재다.

4) 그러므로 개밥바리기 별과 샛별은 서로 다른 존재이다. 

  P→Q→R→S

반박

1)실제로 개밥바라기 별과 샛별은 서로 다른 별이 아니라 같은 별이다 금성 이것을 보면 개밥바리기 별만 존재하고 샛별은 사라진 세상을 상상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우리가 상상한것은 그게 아닐 수 있다. 즉 우리가 무엇을 상상하고 있는지 잘못이해하고 있는것이다

2)상상가능성이 이론적 존재를 담보하지는 못한다는 애기다. 상상가능성이 경험적 가능성으로 곧장이어진다고 말해서는 안된다.용을 상상할수 있다고 해서 실제로 용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데카르트의 주장역시 상상가능성 (육체없이 정신만 존재한다는 상상)으로 부터 이론적 가능성으로 넘어가고 있기 때문에 거짓이라고 생각할수 있다. 만약 상상가능성이 허점투성이 안내자라면 육체없이 정신만 존재하는 상활을 상상하더라도 그런 세상이 이론적으로 존재한다고 장담할 수 없다.

3) 동일성이 상활에 따라 달라질 수있는 가능성을 인정한마면 우리는 그렇게 결론 내릴 수 있다. 그러나 사실 상활에 따라 동일성이 달라질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애매모호하다. a가 b라면 두가지가 아니라 동일한 존재하면 그것들이 어떻게 바로 떨어질 수있단 말인가?

4. 내가 죽고나서 내몸이 부활하거나 내인격이 이식될거라고 기대하지 않는다. 나는 죽음이 진정한 종말이라 생각한다.

죽음은 나의 끝이자 내인격의 끝이다 이는 지극히 단순한 사실이다 죽음은 그야말로 모든것의 끝이다.

5.A) 우리가 존재할 때 뭔가가 우리에게 나쁜 것이 될수있다.

  B)  죽고나면 우리는 존재하지 않는다.

  C) 그러므로 죽음은 우리에게 나쁜것이 될수 없다.

그렇다. 죽은자체는 나쁘지 않다. 다만 박탈이론에 따라 죽음이 나쁜이유는 죽고나면 사람이 가져다주는 모든 축복을 누릴 수가 없어서다.

살아있을때 사람이 가져다 주는 선물을 하나도 누릴수  없기 때문에 죽음은 우리에게 나쁜것이다. 이것말고는 어떤 이유도 없다고 생각한다.

6.죽음의 특성-피할수없는 죽음의 무거움

1) 반드시 죽는다 -죽음의 필연성.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다, 우리가 아무것도 바꿀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한다면 죽음에 대한 절망감도 어느정도 사그라질 것이다. 내가 죽을 것이라는 사실 앞에서 할수 있는건 하나도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순간, 꺠달음의 고통은 사라진다.

나혼자서 너무 일찍 죽는 가혹한 형벌을 받는게 아니다. 모든 사람들의 공통된 운명이다.

2) 얼마나 살지 모른다-죽음의 가변성

우리가 얼마나 살지, 100년을 살지 40년을살지는 아무도 알 수 가 없다.

3) 언제 죽을 지 모른다. -죽음의 예측 불가능성

4)어디서 어떻게 죽을 지 모른다- 죽음의 편재성

화장실에서 똥싸다 죽을수도 있고, 그냥 공원을 걷다 심장마비로 죽을 수도 있는것, 어떻게 죽을지는 아무도 알 수가 없다.

→이런 죽음의 특성들은 삶과 죽음의 상호효과를 낳는다. 어떤사람은 긍정적, 또 어떤 사람들은 부정적

난 긍정적을 택하련다. 사람이 영원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사람을 더 가치있는 것으로 바라 볼수 있다.

7. 때로는 포기 가 정답일 수도 있다.

정말로 중요한건 이것이다. 우리는 죽는다, 때문에 잘 살아야한다. 죽음을 제대로 인식한다면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행복한 고민을 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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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almA 2014-12-31 0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타자성에 대해 생각해 볼 부분이네요. (데카르트부터 하이데거 기타 등등 모두 이 문제를 씨름했지요)
나라는 존재도 타자가 있기 때문에 좌표 형성이 된다고 할 때 진정 육체 없는 정신이 존재하지요.
데카르트, 하이데거가 이미 죽은지 오래되었는데도 우리는 여전히 그들을 이야기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우리가 그들의 정신을 얘기하고 있는 게 아니라면 이 많은 말들은 다 뭐란 말입니까.
물론 그들의 정신과 우리가 말하는 정신이 동일하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타자와 나 사이에는 반드시 거리가 발행하기 때문에 이건 물리학적인 차이지점일 겁니다. 나또한 자아와 주체라는 거리감(분열)을 가진다는 딜레마도 있기 때문에 이 문제는 어떤 합의점 없이는 다 뜬구름 같은 이야기가 돼버리죠.

죽음에 대해서도 역시나 타자성이 중요한데, 우리는 타인의 죽음을 끝없이 대리체험하고 있지요. 그럼으로 인해서 자신의 죽음에 대한 더욱 강력한 인식을 만들고 있고요. 자아의 총체성에서 벗어나야 우리는 죽음에 대해서도 좀 더 가벼워질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라로 2014-12-31 1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읽고 싶었는데 벌써 읽으셨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