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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 애니멀 - 인간은 왜 그토록 이야기에 빠져드는가
조너선 갓셜 지음, 노승영 옮김 / 민음사 / 2014년 4월
평점 :
어릴적 어른들로부터 "옛날 옛적에..."라고 이야기를 시작하면 숨을 죽이고 주변에
둘러앉아서 집중했던 기억이 없는 사람이 있을까? 착한 사람이 반드시 이긴다는 이야기이거나 귀신이 나오는 무서운 이야기라도 용감한 사람이 나와서
억울한 사연을 풀어주는 그런 이야기에 얼마나 마음 졸이면서 들었던가? 왜 이렇게 이야기에 몰입하게 되는 것일까? 단순히 어린아이들이기때문에
그런것인가? 아니면 인간의 속성이기 때문인 것일까? 진실이 무엇이든지 간에 인간은 이야기를 무척이나 좋아한다는 것만은 사실이다. 이처럼 이야기에
빠져드는 것을 꿈과 기억에 이르기까지 과학적으로 살펴보면서 그 연관성을 보여주려고 하고 있다. 책장을 넘겨갈때마다 저자의 이야기에 더
빠져들어가는 것은 저자가 우리가 이야기에 몰두하는 것을 알고서 전개하기 때문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