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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마 울지 못한 당신을 위하여 - 이별과 상실의 고통에서 벗어나 다시 살아가는 법
안 앙설렝 슈창베르제 & 에블린 비손 죄프루아 지음, 허봉금 옮김 / 민음인 / 2014년 4월
평점 :
절판
삶을 살아가면서 상실은 감정적 신체적으로 많은 영향을 미친다. 그 상실이 사랑하는 사람과의 사별이든 이별이든 아니면 아끼는 물건과의 이별이든지
상황에 따라서 큰 영향을 미치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극복해야 할 대상으로만 파악하고 치유나 힐링이 필요한 상황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기에 비록
겉으로는 쉽게 드러나지 않지만 수년 심지어는 수십년동안 가슴깊은 곳에 응어리진채로 남아있으면서 상실의 고통을 올바르게 극복하지 못하고 감추고만
살아가는지 모른다. 세상살이가 법칙대로 흘러가는 것도 아니고 정해진 길도 없이 항상 변하는 까닭에 무엇이 올바른 길이라고 명쾌하게 제시하지
못하지만 상실의 슬픔은 상실을 진심으로 직면해야지 현실을 진실되게 받아들일 수 있고 아픔을 극복하고 삶을 행복하게 영위해 갈수 있는 것이다.
평소에 쉽게 무시해버렸고 별것 아니라고 치부해버린 것들이 다른 누군가에는 매우 중요하여 감정을 추스리지 못하게 하는 경우가 될 수 있음도 알게
되었다. 올바른 상실을 직면하고 고통을 극복할 수 있는 마음의 자세를 배우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