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꼭 필요한 문제해결력 - 업무 위기에 대처하는 비즈니스 솔루션 꼭 필요한 자기계발 4
고미야 가즈요시 지음, 정윤아 옮김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애플북스)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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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우리는 살아가면서 집에서부터 회사까지 매일같이 다양한 문제에 직면하게 되고 또한 이를 해결해야 한다. 그러나 모든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과 시간을 쏟아부으면서 "스트레스"를 받고 때때로는 이로 인해서 위기 상황을 직면하게 된다. 무엇이 문제이고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가? 그에 대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대다수의 자기 계발서들이 말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아래의 순서를 따를 것을 권고하고 있다.

1. 긴급도와 중요되에 따라 우선순위 정하기

2. 마케팅 전략 검토와 회계 지식으로 근본문제 파악하기

3. 사실과 가정을 분리해 객관적인 정보 수집과 분석

4. 정확한 정보와 논리적 사고로 해결책 결정

5. 프로젝트 계획서를 작성하여 해결책 실행

너무나도 단순하고 간단해 보인다. 그렇지만 이 과정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는 것 때문에 여러 다양한 책들이 거의 비슷하게 말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역설적으로 이 과정을 제대로 지킨다면 많은 문제는 해결된다는 의미일 것이다. 그렇기에 이 책의 가장 중요한 점은 7장과 8장에 다시 집약되어 있다. 바로 7장의 문제해결을 방해하는 요소는 무엇일까? 시간부족이나 경험부족은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이다. 그렇지만 "경험과 상식에 의한 선입관", "권위와 지위", "무사안일주의"는 깊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지금까지 이 방식으로 실패한 적이 없다' 또는 '예전에는 이렇게 해결하면 간단했는데.'와 같이 이미 성공한 경험이 많은 사람들의 말들이 새로 직면하는 문제해결에 방해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자. 직원들이 다양한 해결책을 제시하는데, 사장이 '이건 안되겠네'라는 말이나 '사장이 시키는 일은 무조건 해야지'라는 식의 방식은 문제해결의 걸림돌이 된다는 것이다.

상사로써 회사내에서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서 어떠한 행동을 취해야할지 너무나도 잘 말해주는 것이 아닐까? 상사의 위치에서 위와 같은 말을 하고 있는것은 아닌지 깊이 뒤돌아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모든 일에서 "왜? 정말? 그래서?" 라는 질문을 해볼 필요가 있다. 질문을 끝까지 추적해 내려가볼 필요가 있다. 그러다보면 문제의 본질에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사실과 의견을 명확히 구분해 내는 작업을 이루어 나갈 수 있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동일한 사실에도 불구하고 다른 결론을 도출하는 것은 사실을 사실로만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사실과 의견을 한꺼번에 혼돈하여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정말로 되새겨 볼만한 말이다. 가끔씩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모르는 막막한 문제에 부딪히는 경우 잠시 머리를 정돈할 겸 이 책을 꺼내 든다면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것 같다. 사무실 책꽂이 한켠에 자리를 내어줄만한 책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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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 파워 - 3억 5천만 소비자를 사로잡는 8가지 비즈니스 전략
비제이 마하잔 지음, 이순주 옮김 / 에이지21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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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의 장기화에 따라 많은 기업들이 생존전략을 다양화할뿐만 아니라 새로운 소비자 발굴에 끊임없는 노력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중국이라는 시장을 근거리에 두고 있지만 중국 시장은 더이상 블루오션이 아니라 전세계 기업들의 총성없는 전쟁의 각축지가 되어 버린 느낌이다. 물론 아직도 중국 내륙쪽으로의 발전 가능성은 있지만 중국의 서해안보다 발전의 정도가 차이가 커 소비자 시장의 성장이 뒤쳐져 있다. 이런 시장 상황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아랍시장은 새롭게 떠오르는 신흥 시장이며,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그렇지만 아랍시장에 대하여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는가? 아랍시장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책이 있어 소개합니다.

아랍세계는 무슬림과 떼어 놓고 생각할 수 없고, 무슬림하면 과격 급진파의 테러가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는다. 그렇지만 이는 실제 아랍세계의 전체를 대표하는 것이 아니라 아주 작은 일부만을 보여주는 것이다.

책한권 읽는 것으로 아랍시장을 완전히 이해할 수는 없겠지만, 아랍시장이라고 해서 특별히 다르지 않다는 점과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춰야 한다는 대 전제는 여느시장과 다름이 없다는 점은 명확하다. 품질좋고 가격 경쟁력이 있는 제품은 성공한다는 것은 불변의 진리이다. 단 대부분의 아랍인들은 무슬림이므로 이들의 종교적 성향을 이해하는 점은 중요하다. 어느 시장을 진출하더라도 그 사회의 문화를 이해하지 않고 성공하지 못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아랍시장에서 무슬림의 이해는 당연한 것이다. 라마단이 가지는 진정한 의미를 이해하지 않고서 라마단 기간에 광고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까? 베일에 쌓인 아랍 여성들은 미모에 관심이 없을까? 참으로 어리석은 질문이 아니겠는가...

마지막으로 아랍지역도 마찬가지로 현지인들과 파트너 관계를 잘 맺어야 하는데, 시장을 바라보는 시각에 있어서 소비자들을 돈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함께 공존해야할 사람들로 대하지 않는다면 결국에는 성공에 이를수 없다는 점을 기억하자.

북아프리카와 아랍은 많이 알려지지 않은 시장이지만 어쩌면 미래의 떠오르는 시장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하자. 비즈니스 세계에서 시장 선점의 중요성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그런점에서 아랍 시장의 이해는 어쩌면 너무나 당연한 것이다. 아랍 시장을 그동안의 편견을 지우고 올바르게 바라보는 첫 걸음이 되는 좋은 책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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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소처럼 생각하라 - 과학적 사고와 수학적 상상력의 비밀
오가와 히토시 지음, 신동운 옮김 / 스타북스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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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급변하는 세상에서 성공하기 위한 아니 생존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 창의적인 사고이다. 언제나 요구되는 것이 남들과 다른 방법을 추구하는 것인데, 천재만이 이러한 것을 할 수 있을 것인가? 시중에 넘쳐나는 수많은 자기 계발서들이 다루고 있는 내용과 상당부분 중복되기도 하고 독특한 부분도 있고 심지어는 보통의 사람들의 생각과 반대되는 이야기를 펼쳐놓기도 한다. 그렇지만 무조건 받아들이거나 반대하지 말고 저자의 주장을 깊이 생각해 볼 필요는 있다. 52개의 주제로 이야기하고 있는데 일년이 52주라서 매주 한가지 주제만을 읽고 고민해 보는 것만으로도 좋을듯 하다. 앞서 말했듯이 모든것을 받아들이지는 않더라도 일년후에는 지금보다는 좀더 창의적인 사람으로 변모하기를 기대하면서 말이다...

스포츠등에서도 한분야의 대가들이라고 하면 특정한 부분의 기술만이 뛰어나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그부분의 기술이 남들보다 뛰어난 것에만 중점을 두지말고 관련된 분야의 기본기 또한 충실하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다소 연습을 한 것만으로는 시합의 긴장속에서 기술을 발휘할 수 없음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요즈음 같이 기술이 발달하고 효율성이 강조되는 시점에서 양으로 승부하라는 말은 어쩌면 시대에 역행하는 것으로 들릴 수 있을것이다. 그러나, 어떠한 기술을 습득하는데 있어서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방법 한가지만을 취하는 것과 조금은 우직스럽게 보이더라도 여러가지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연마하는 것하고 어느것이 더 도움이 될 것인가? 효율성을 추구하는 것은 이미 기존의 다양한 방법등을 경험해본 이후에나 가능한 것은 아닐까?
동양사회에서는 죽음에 대하여 언급하는 것을 금기시하고 있지만, 죽음은 어떤의미에서 가장 극단적인 상황을 묘사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 자신의 죽음에 대하여 스스로 생각해본다는 것, 의식해 본다는 것은 모든일에 최선을 다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죽음의 문턱에 이르렀던 많은 사람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지고 변화된 모습을 보이는것을 통하여 쉽게 미루어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창조라는 것은 현재의 안정적인 상태에서 스스로 벗어나려는 욕구에서 시작된다. 변화의 두려움을 받아들이고 새로움에 대한 호기심을 즐기지 않고서는 갈수 없는 길이다. 지금 내 손에 쥐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더 큰 것을 쥐려고 한다면 우선은 손을 펴야한다. 지금 가진것을 움켜쥐고 있는 상황에서 더이상 새로운 것을 가질수 없다는 것만 기억해도 큰 교훈을 얻는 것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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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거나, 멋지게 살거나 - 두 팔 없는 발가락 피아니스트의 실화
류웨이 지음, 김경숙 옮김 / 엘도라도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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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내가 가진 두 팔이 갑자기 없어져버리는 사고를 당한다면 어떻게 살아갈지 생각해 본적이 있는가?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막막할 따름이다. 그렇지만 그런 상황을 이겨내고, 손이 아닌 발로 피아노를 연주하는 이의 이야기가 있다면 믿어지는가? 더군다나 그는 장애인 수영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몸에 이상이 오지 않았다면 올림픽까지 진출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이야기는 마치 만화책의 주인공에게나 어울릴법한 이야기다. 결코 현실에서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이야기다. 가상의 이야기처럼 느껴지지만, 현실에 존재하는 류웨이라는 인물의 이야기이다. 어떻게 다쳤고, 어떻게 극복했고, 현재의 그의 삶은 어떠한지 책속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책 표지에서 보는 바와 같이 주인공 류웨이의 이야기이다. 책을 읽다보면 가끔은 너무 담담하게 써내려가고 있어서 마치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것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자신의 이야기를 이렇게 써 내려갈수 있다는 것은 스스로의 삶을 얼마나 곱씹어 보았는지 느껴진다. 보통의 사람들에게는 너무나 큰 불행처럼 느껴지는 일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포용하고 할수 있는 작은 무엇을 찾아서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두 팔을 잃고 수영에 전념하다가 수영을 하지 못하게 되었을때도 현실에 굴하지 아니하고 그 순간부터 음악을 찾아서 결국에는 피아니스트에 이르기까지..

류웨이가 직면했던 현실과 비교해본다면 우리의 삶은 얼마나 평탄하고 행복한 삶인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족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것은 무엇때문일까? 더 많은 욕심 때문일까? 무엇을 위한 욕심일까? 스스로가 행복해지기 위한 욕심일까 아니면 다른 사람의 부러움을 얻기 위한 욕심일까? 삶의 의미를 다시한번 깊이 생각해보게 해준다.

무언가 잃고 나서야 비로소 그 소중함을 깨닫는 이들이 보통의 우리들이 아닌가? 잃기 전에는 결코 그 소중함을 느끼지도 못하지 않는가? 삶의 소중함에 대하여, 지금 이 순간 자신이 가진 행복에 감사하게 되는 책이다. 베풀수 있는 마음을 배우는 기회가 되는 책이다. 어쩌면 삶의 방향을 올바르게 설정하는데도 큰 도움이 되는 책일 것이다. 지금 힘들고 어렵다면 꼭 이 책을 펴보시면 스스로가 얼마나 행복한지를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현실을 극복하는데 마음의 격려를 얻어 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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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 한국문학사 작은책 시리즈 4
홍상화 지음 / 한국문학사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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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를 거치고 6.25 전란을 거치는 과정에서 삶은 피폐하였고, 공산주의와 민주주의의 이념갈등까지 더해져 한국의 근대사는 고난과 갈등의 연속이었다. 그렇지만 한강의 기적이라고 불리우는것처럼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선진국의 대열에 진입하고 있는 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진보와 보수의 갈등은 정치판에서 가장 핵심 쟁점이며, 서로를 동료라기 보다는 원수를 대하는 듯한 모습이 자주 목격된다. 이런 상황을 직면하면 언제나 머리를 스치고 지나가는 말이 "다르다는 것이 틀리다는 것은 아니다"라는 말이다. 상대가 나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 그런 사회에서 벗어나 상생의 길로 나아가야 하지 않을까? 그런면에서 이 책은 조금은 보수에 치우친 경향이 있지만, 보수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시각을 잘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군부독재를 지나면서 진보는 독재타도에 그치지 않고 한발 더 나아가서 좌경사상에 더 심취하는 형국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군부독재가 공산주의 탄압을 빌미로 지속적인 체재유지를 도모한 것으로 보일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군부독재이건 공산혁명이건 중요한 점은 현 체제의 전복은 결코 정답이 될수 없다는 점만 기억한다면 서로가 부족한 부분을 상호 보충해가면서 발전할 수 있지 않았을까? 서양세계가 민주주의를 정착하는데 200~300년의 시행착오를 거쳤는데, 대한민국은 20~30년의 시간으로 따라잡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던 것은 아닐까? 경제는 성장했지만 그에 걸맞게 정신적인 성장의 부족이 이러한 상호 불신을 초래한 것은 아니었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세상의 그 어떠한 일도 절대선과 절대악으로 구분될 수는 없다. 시대상황에 따라서 선이 악으로 변질되기도 하고 악이 선으로 둔갑되기도 한다. 그렇지만 내가 갖지 못한 것을 단지 상대가 가졌다는 점을 이용하여 시기심이나 증오심으로 그들을 비방하고 변질된 논리로 둔갑해서는 안될 것이다. 세상의 그 어떠한 논리도 무고한 시민을 학살하는 테러집단을 영웅시할 수는 없는 것이다.

이미 몰락해버린 소련과 공산주의보다는 자본주의를 표방하는 중국의 상황을 볼때, 북한사회는 현재의 체제를 유지한다면 지속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것은 쉽게 예측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현실을 명확히 직시할줄 알아야 하고, 진보라는 이름만으로 현체제를 반대한다는 이유만으로 개선책을 내 놓는 것이 아닌 반대쪽을 무조건 옳다는 식의 접근을 버려야 한다는 점이 중요한것이다.

이념논쟁으로 많은 슬픔을 경험한 우리가 아니던가? 진보라는 이름하게 편협된 시각에서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 생각된다. 또한 좌경이라는 말보다 급진적인 진보의 생각을 가진 사람들에게 자신을 바라보는 다른 시각이 있다는 것과 잘못된 생각이 사회의 위험을 초래할수도 있다는 점은 진보주의자들도 스스로를 돌아보는 좋은 계기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무엇이 옳고 그르다는 것을 판단하지말고 상대를 이해하고 상생의 길로 나아갈 방법을 모색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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