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지구라는 놀라운 행성에서 함께 살아가는 존재에게 보내는 러브레터
아이작 유엔 지음, 성소희 옮김 / 알레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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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여행하는히치하이커를위한안내서
#도서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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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 무에요??

과학 칼럼, 공상과학소설, 철학 에세이 등
다양한 형식을 넘나드는 책이 좌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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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서는 재밌어야
그나마 읽는 편독쟁이 입니다.

재미가 왕왕 있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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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의미에서
이책은 200000000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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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생명체의 경이로움을
문학적 상상력으로 풀어낸
독특한 에세이집 이에요!



곤충, 포유류, 고대 생물까지
다양한 생명체의 시선에서
지구를 바라보며,


인간 중심적 관점을 넘어선
생태학적 사유를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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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서 살아간다는 것.
그것은 무엇일까요??


이책은,

과학적 사실을
유머러스한 문체로 전달하며,
독자로 하여금 익숙한 자연을
낯선 각도에서 재발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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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이외의 생명체를
단순한 관찰 대상이 아닌

교감의 주체로 대하는 태도가
너무 좋았어요♡


요즘 아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있는
카피바라도 나왔쥬!🫠


카피바라의 집단 휴식 습관을
현대인을 위한 명상 매뉴얼로 재구성하는 등
현실 적용 가능한 메시지를 제시합니다.


생물학적 호기심을
문학적 상상력으로 승화시켜,

단순한 자연 관찰을 넘어
존재론적 성찰을 해볼수 있어
너무 뜻깊은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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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gu_book.gu
@allez_pub


#구구의서재 님의 #서평단 을 통해
#알레출판사 로부터 #도서지원 받았습니다.
소중한 책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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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 - 가지이 모토지로 단편선 북노마드 일본단편선
가지이 모토지로 지음, 안민희 옮김 / 북노마드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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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
#도서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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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레몬이 참으로 좋다.
레몬 옐로우 물감을 튜브에서
짜내어 굳힌듯한 단순한 색깔도 좋고,
자그맣고 야무진 방추형 모양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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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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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시간 거리를 걸었다.
시종일관 마음을 짓누르던
불길한 덩어리가

레몬을 손에쥐는 순간부터
조금씩 느슨해지는 것 같아
길 위에서 매우 행복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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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이 모토지로의 단편
「레몬」은 1925년 발표된 작품으로


폐렴으로 고통받는 주인공이
레몬 한 개를 매개로
일상의 무게에서 벗어나는 과정을
섬세한 감각적 묘사로 그려냅니다.



이 책은

정체를 알 수 없는 불길한 덩어리가
마음을 내리짓누르고 있었다 는
문장으로 시작됩니다.


이 '불길한 덩어리'는
병든 신체의 고통과
현실에 대한 권태감을 상징하는듯 해요,


인간 내면의 어둠과 빛이
교차하는 순간을 포착한
듯한 느낌입니다.


이책을 읽으며
주인공이 너무 짠하면서도
심리가 공감되고 그랬어요.




병든 신체라는 한계 상황에서
삶의 의지와 예술적 상상력을
충분히 드러내는 작품 이었습니다.


✓ 은유적 글쓰기 좋아하는 분들
✓ 짧지만 강렬한 이야기 선호하시는 분들

만나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book.gu_book.gu
@booknomad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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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되는 순간들 - 이제야 산문집
이제야 지음 / 샘터사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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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되는순간들
#도서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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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동안
끝내 전하지 못하는 진심들과
한 번도 닿지 못할 진심들이 있다.

시를 쓰는 순간은
바깥으로 비껴가는
우리들의 진심을 쓰는 일.

그것은 나의 언어로
가장 오래 말하고 싶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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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항상 두어번 읽어봐야 이해가되고
느껴지고 했던것 같아요.


'시가되는순간들' 이책을 만나고 나니

작가님들께서
시를 쓰는 마음이 어떠한지
어떻게 쓰여지는지 알수 있겠더라고요.


이렇게 시를 써 내기 까지
많은 노력과 고뇌의 과정들이 있기에
읽힐 때에도 오래 걸리는것이 시 인가 봅니다.


그래서 시가 참 좋아요.

솔직히 이해하기는 참 어렵지만

시집한권 읽고나면
그 어느때보다
마음이 가득차는것 같아요.


이제야 작가님의

진심의 바깥을 읽었습니다.


그때도 정말
감명깊게 읽었는데요,

이번 책을 읽으며
많이 놀랐습니다.

되게 세련되시고
아픔이라고는 없을것 같은
이미지의 젊은 작가님 이셨거든요.


그런데 이책에서,


아픈부분도
일상의 사소한 순간들도


섬세한 관찰력과
공감적인 표현을 통해

위로와 깨달음을 전달하며,
삶의 소중함을

시적 언어로 승화시킨
작가님을 뵈니

더 친근한 느낌에
마음이 녹아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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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게

다 똑같다 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가님께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간 기분이 들었고요.


앞으로도 이제야 작가님 책
기다려 질것 같아요.


@isamtoh

#물방울서평단 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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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두 번째 레인
카롤리네 발 지음, 전은경 옮김 / 다산책방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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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두번째레인
#도서지원#제작비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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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다가 달릴때
저도 함께 달리고 싶었으며

틸다가 울때
저도 함께 울었습니다.




주인공 틸다는

알코올 의존증이 있는 엄마와
어린 여동생 이다를 돌보며
어른다움을 강요받는 삶을 삽니다.


수영장에서
스물두 번 레인을 도는 습관은

그녀가 감정의 파도를 견뎌내는
유일한 방법이에요.

이 반복적 행위는
틸다의 내적 갈등을 상징하며,

물속에서만 찾을 수 있는 평화와
현실 속 의무감의 대비를
드러내는듯 합니다.


현실의 무게와 개인의 꿈 사이에서
흔들리는 한 소녀의 내적 여정을
섬세하게 포착한 성장소설 이에요!



빅토르의 등장으로 인해

틸다도 저도
숨통이 트입니다.

그로인해 틸다가

타인을 위한 삶에서
자신을 위한 선택 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된듯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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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나라이건 가족돌봄의 문제는
어떤 형태로든 있잖아요ㅜㅜ


베를린 대학 박사 과정을 제안 받지만
가족 돌봄과 자아실현의 경계에서
틸다의 고민은 정말 너무 와닿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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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일상의 소소한 순간들을 통해
인물의 내면을 세심하게
그려 내고 있어요.


알코올 중독, 가정 해체 등
무거운 주제를 다루면서도

감정의 과잉을 피하는
서사 방식 이라

오히려 더 큰 공감을
이끌어 내는것 같아요!


눈물 대신
증기 낀 창문 이라고 묘사한 것과 같은
절제된 표현 방식은

읽는이로 하여금
텍스트 간극을 메우며
주체적 해석을 유도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전통적 성장소설과 달리
완결된 해피엔딩 대신
미완의 자유를 강조했고요,

틸다가 베를린으로 떠나는 결말은
가족 책임에서 벗어난 해방이 아니라

불완전함을 인정한 채
각자의 길을 찾는 현실적인 성숙을 상징합니다.


요즘세대의 가치관을 반영한
문학적 접근도 너무 좋았어요!


올 가을 영화개봉 확정이라니
더욱 기대가 됩니다.

집필기간은 3개월로 짧지만
출간즉시 베스트셀러 연속 30주

역시 아무나 하는게 아니쥬.


가독성있고 몰입감있는 전개로
정말 폭 빠져 읽었던 책이었어요.




@ekida_library
#이키다서평단 을 통해

@dasanbooks
#다산북스출판사 로부터


도서지원 과 소정의 고료를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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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로 칭찬하지 마라 - 심리학이 밝혀낸 아이를 성장시키는 칭찬과 꾸중의 원칙
김영훈 지음 / 21세기북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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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로칭찬하지마라
#도서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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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덮고

"자.이제 부모로서 나는 무엇을 해야 할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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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질문에서 출발한 책 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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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적 칭찬의 한계를 이야기 합니다.

작가님은 "잘했어" 같은
막연한 칭찬이 오히려
수혜자의 내적 동기를
약화시킨다고 지적합니다.


특히 성과 평가 시

과정보다 결과만을 칭찬할 경우,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키워
창의성 발휘를 저해한다고 설명해요.

팀장의 경험 사례에서도
보상 중심의 칭찬이

팀원의 자율적 판단력을
마비시키는 현상을 확인 할수 있는데요,

칭찬과 피드백의
차이점을 확실히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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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은

결과 중심적 평가로
"잘했어"와 같은 막연한 표현을 사용하며,
성과 자체를 강조합니다.

단기적 동기 부여에 초점을 두지만,
반복 사용 시 수혜자의 내적 동기를
약화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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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드백은

과정 중심적 관찰로

"회의 자료를 30분 일찍 준비한 점이
시간 관리 개선에 도움이 됐다"처럼
구체적 행동을 분석하고
미래 지향적 개선을 목표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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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읽었던 몇권의 교육서들은 전부
뼈때리는 조언들이 가득했어요.

이 책도 기냥
아주 시원하게 때려줍니다.

저는 오히려
정신 번쩍나는 이런 책들이 더 좋더라고요.


이 책에서 새로운 걸 알게 되었어요.

✔️'자기 불구화 현상' 입니다.


자기 방어적 관점에서
설명할 수 있는 이론으로

가까운 미래에
실패를 경험할 확률이 높거나

혹은

자신의 무능함이 공개될
확률이 높을때

사람들은 선제적으로
방어적 행동을 취하게
되는데요,


예를 들면 이렇습니다.

초등학교4학년인 다연이는
피아노 학원에 다니며 좋아하고 잘칩니다.

엄마아빠의 기대는 높아지고
콩쿠르 에서 입상하길 원해요.

다연이는 좋아하는 피아노지만
입상할 자신은 없습니다.

주변 친구들과 비교해 보니
충분히 짐작 할 수 있었거든요.

결국 날짜는 다가오고
다연이는 피아노학원을 끊겠다해요

엄마에게 혼난후 학원중단은 포기했지만
다연이의 목표는 콩쿠르 불참입니다.

신기하게 컨디션이 따라줘
몸살기운까지 도달했지만

부모님은 콩쿠르불참정도 까지는
아니라 판단하여 그대로 진행해요.

결국 참여는 했지만 입상은 실패하죠.

부모님이 말해요.
"어우 애가 몸상태가 안좋아서 입상을 못했네!"

다연이 작전이 성공했음을 보여주는
완벽한 증거입니다.

다연이는 자기 자존심도 지켰습니다.
진짜로 몸상태가 좋지 않았기에
그 이유로 입상 실패 라며
자신을 설득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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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의 <함부로 칭찬하지 마라>는
기존의 칭찬 문화에 대한
통념을 뒤집으며,

오히려 잘못된 칭찬이
개인의 성장을
방해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이 책은
조직 내 리더십부터
자녀 교육까지 적용 가능한
진실한 피드백의 방법론을 제시하며,


단순한 칭찬 기술을 넘어
인간 심리와 동기 부여 까지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 책 읽으며
정말 반성도 많이하고
부모로서 성찰도 많이 했습니다.


부모라면 꼭 한번은
읽어보시면 좋을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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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에게 꾸중하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사랑하는 자녀에게 꾸중을 아끼는 것은
사랑도 아니고 배려도 아니다.
무심하고 어리석은 방치일 뿐이다.



📖
아이들은 다양한 안경을 끼고 살아간다.
장미빛 안경을 쓰기도 하고
잿빛 안경을 쓰기도 하며
투명 안경을 쓰기도 한다.

장미빛 안경을 쓴 아이들은
자신과 세상을 최대한 긍정적으로
보려고 노력한다.

잿빛 안경을 쓴 아이들은
세상과 자신을 최대한
부정적으로 보려고 노력한다.

투명 안경을 쓴 아이들은
자신과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본다.

긍정의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는
살짝 인간미가 업ㄴ어 보이기도 하지만

이런 아이들은 자기 자신을
정확하게 인식한다.

장점은 장점으로 인식하고
단점은 단점으로 인식하며,

공개적으로 자신의 부족한 점과
약점을 인정하는 것에 주저함이 없다.

결국 성공을 움켜쥐는 아이들은
투명 안경을 쓰고 살아가는 아이들 이다.



@jiinpill21

#21세기북스출판사 로부터
#도서지원 받았습니다.
소중한 도서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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