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두번째레인#도서지원#제작비지원.....,.틸다가 달릴때저도 함께 달리고 싶었으며틸다가 울때저도 함께 울었습니다.주인공 틸다는 알코올 의존증이 있는 엄마와 어린 여동생 이다를 돌보며 어른다움을 강요받는 삶을 삽니다.수영장에서 스물두 번 레인을 도는 습관은 그녀가 감정의 파도를 견뎌내는 유일한 방법이에요. 이 반복적 행위는 틸다의 내적 갈등을 상징하며, 물속에서만 찾을 수 있는 평화와 현실 속 의무감의 대비를 드러내는듯 합니다.현실의 무게와 개인의 꿈 사이에서 흔들리는 한 소녀의 내적 여정을 섬세하게 포착한 성장소설 이에요!빅토르의 등장으로 인해틸다도 저도숨통이 트입니다.그로인해 틸다가 타인을 위한 삶에서 자신을 위한 선택 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된듯하고요,...어느 나라이건 가족돌봄의 문제는어떤 형태로든 있잖아요ㅜㅜ베를린 대학 박사 과정을 제안 받지만가족 돌봄과 자아실현의 경계에서틸다의 고민은 정말 너무 와닿았습니다.....이 책은일상의 소소한 순간들을 통해 인물의 내면을 세심하게 그려 내고 있어요.알코올 중독, 가정 해체 등 무거운 주제를 다루면서도 감정의 과잉을 피하는 서사 방식 이라오히려 더 큰 공감을이끌어 내는것 같아요!눈물 대신 증기 낀 창문 이라고 묘사한 것과 같은절제된 표현 방식은 읽는이로 하여금 텍스트 간극을 메우며 주체적 해석을 유도하는 듯한느낌을 받았습니다.전통적 성장소설과 달리 완결된 해피엔딩 대신 미완의 자유를 강조했고요,틸다가 베를린으로 떠나는 결말은 가족 책임에서 벗어난 해방이 아니라불완전함을 인정한 채 각자의 길을 찾는 현실적인 성숙을 상징합니다. 요즘세대의 가치관을 반영한 문학적 접근도 너무 좋았어요!올 가을 영화개봉 확정이라니더욱 기대가 됩니다.집필기간은 3개월로 짧지만출간즉시 베스트셀러 연속 30주역시 아무나 하는게 아니쥬.가독성있고 몰입감있는 전개로정말 폭 빠져 읽었던 책이었어요.@ekida_library#이키다서평단 을 통해@dasanbooks#다산북스출판사 로부터도서지원 과 소정의 고료를 지원 받았습니다.소중한 책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