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도서지원......📖나는 레몬이 참으로 좋다.레몬 옐로우 물감을 튜브에서짜내어 굳힌듯한 단순한 색깔도 좋고,자그맣고 야무진 방추형 모양도 좋다...(중략)..오랜시간 거리를 걸었다.시종일관 마음을 짓누르던 불길한 덩어리가 레몬을 손에쥐는 순간부터조금씩 느슨해지는 것 같아길 위에서 매우 행복해졌다....가지이 모토지로의 단편 「레몬」은 1925년 발표된 작품으로폐렴으로 고통받는 주인공이 레몬 한 개를 매개로 일상의 무게에서 벗어나는 과정을 섬세한 감각적 묘사로 그려냅니다.이 책은정체를 알 수 없는 불길한 덩어리가마음을 내리짓누르고 있었다 는 문장으로 시작됩니다. 이 '불길한 덩어리'는 병든 신체의 고통과 현실에 대한 권태감을 상징하는듯 해요,인간 내면의 어둠과 빛이 교차하는 순간을 포착한 듯한 느낌입니다.이책을 읽으며주인공이 너무 짠하면서도심리가 공감되고 그랬어요.병든 신체라는 한계 상황에서 삶의 의지와 예술적 상상력을 충분히 드러내는 작품 이었습니다.✓ 은유적 글쓰기 좋아하는 분들✓ 짧지만 강렬한 이야기 선호하시는 분들만나보시면 좋을것 같아요👍@book.gu_book.gu@booknomad_kr#구구의서재 님의 #서평단 을 통해#북노마드출판사 로부터#도서지원 받았습니다.소중한 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