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도둑맞은 집중력 - 집중력 위기의 시대, 삶의 주도권을 되찾는 법
요한 하리 지음, 김하현 옮김 / 어크로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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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력 위기의 시대 삶의 주도권을 되찾는법
표지의 문구가 집중력을 갖게 해 줄 비법서 같아 보이지만 당연히 마켓팅적 카피일뿐 집중력을 저해하는 요소들 원인, sns에서 떠돌며 습득했던 집중력에 관한 모든 이야기들을 잘 정리하고 관련분야의 전문가도 있지만 현장에서 문제를 겪는 다양한 사람들을 춰재한 내용과 본인의 견해나 경험담을 다루고 있다.
정보적인 측면에서는 새로울 것이 없었고 해결책이랄 것도 누구나 예상하는 바이지만 중간중간 책을 놓고 한번쯤 생각해 보게되는 계기들이 있었다.
산만함을 양성하는 환경을 둔 채 그 환경 속에서 적응해 살아가게 하기 위해 각성제를 권하는 사회에 대한 고민,
현재와 테크 기술의 발전으로 변화될 미래에 대한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으로 과거로의회귀를 이야기하는 것에 대한 생각들을 해 보게 되었다.
과거의 부족을 메꾸고 향상으로 이끌어온 문명은 늘 새로운 위기를 맞이하고 그 해결책에 늘 과거의 방식이 좋았다는 논란들이 있어왔지만 조금씩 앞으로 전진해 갈뿐 뒤로 가는 경우는 없었던 것 같다. 엔트로피처럼
과거의 교훈을 담고 새 시대에 걸맞는 삶의 방식들을 만들어 낼 것이다. 나도 그 고민으로 현재를 살아가는 한 인류일테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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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기능적 환경을 당연시하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그저 그 환경에 적응하고 고통을 완화하는 것뿐이라고 단정한다. 우리에겐 그보다 나은 선택지가 필요하다.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 “제 말은, 현실은 선택이 아니라는 겁니다. 현실은 우리에게 주어진 거예요. 안 그래요? 그러니 지금 가진 것 안에서 노력해야 해요.”

도둑맞은 집중력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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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작 순박한 마음을 방금 읽었다.
순박한 여인 펠리시테의 삶을 전체적으로 보여주는 소설이다. 사회적 지위로 보나 그녀의 일상으로 보나 순박하기 그지 없지만 디테일하게 그녀의 삶 속으로 들어가 보면 그 반대임을 알 수 있다. 필력으로 보나 구성으로 보나 너무도 맘에 드는 훌륭한 글이다.
플로베르의 작품을 이렇게 처음 접하게 된 셈인데 더욱 구미가 당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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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의 힘 - 읽지 않는 시대에 글을 써야 하는 이유
사이토 다카시 지음, 장은주 옮김 / 데이원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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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지도 않는 시대에 글쓰기는 더 어려운 일이 되었다. 겨우 책 읽기를 하는 나에게 하는 말이다. 글쓰기를 해야만 하는 때에 느끼는 막막함, 쓰고 나서 맘에 들지 않아 이리저리 뜯고 끼워 맞추다 대충타협하곤 외면하는 나를 워해 이 책을 골랐다.
표지에서도 느껴지는 직관성, 착실하고 친절한 책이었다. 구체적이고 바로 실행에 옮겨 해 보고 싶은 맘이 들게 한다.
쉬운 말로 씌어 있어 독자가 누구든 남녀노소가 다 받아들일 수 있게 쓴 점도 좋았다.
전에 본 힘이 잔뜩 들어 글쓰기가 더 힘들고 두렵게 하는 책과는 달리.
글쓰기 힘은 독서력에서 나오는 것이니 책을 많이 읽는 것, 그 중에 어떤 부분에 도움이 되는 책들을 알려준다 책 말미에 각 영역에 도움될 추천도서 리스트가 있다.
세가지 핵심 키워드를 뽑고 그것들을 이어가는 노력을 해 보는 것. 두 가지도 아니고 다섯 가지도 아닌 세 가지인것에 설득을 당했다. 삼 색 펜으로 표시하며 책 읽기도 소개하고 있는데 해 보고 싶지만 책에 펜 자국을 참지 못하는 나는…
상상으로만 시도해 볼 뿐이다.
원고의 양을 늘려가는 것을 달리기에 비유한 것도 내게 꽤 잘 먹혀든 부분이다. 달리기 거리를 늘려 마라톤을 하게 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그 외 포지션을 달리한 글이나 문체에 대한 견해가 인상 깊었다.
그리고 일기를 쓰면 막연히 글쓰기가 늘 것이라 생각했는데 신변적 글과 타인을 의식한 글은 다르다는 것. 일기는 자기 속의 것을 토해내는 것이 아니라 담아내는 것이어야한다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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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마주친 발레 - 우연히 만난 인생의 행복한 동반자
윤지영 지음 / 스타일북스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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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같이 취미 발레를 하시는 분이 쓴 발레이야기이다. 2년이 넘었지만 큰 진전이 없이 항상 기초반에서 열심히 땀을 흘리는 내게 자극이 되거나 격려가 되거나 더 잘 해 볼 도움이 될까해서 읽기 시작했지만 내 의도와는 많이 다른 책이었다. 그래도 관심분야의 내용이니 뭐든 열심히 꼭꼭 주워 담으려 애쓰며 읽었던 것 같다.
맨 마지막의 발레 공연에 관한 부분이 인상깊었다.
아직 한번도 본 적이 없었는데 조만간 기회를 만들어 발레 공연을 관람해 보고 싶다. 그리고 맨 뒤 감사의 말에서 알게 되었지만 중간중간 발레리나, 발레리노들의 멋진 프로필 사진들의 주인공들이 모두 유명인들이었다. 동작, 근육, 아름다운 선들이 예사롭지 않았다 싶었다. 역시 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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