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뮤직에서 가끔 같은 곡 여러 연주자버전으로 듣기를 하다 알게된 피아니스트였다. 도서관에서 그의 인터뷰집을 보고 궁금해져 보게되었는데 의외로 너무 좋았다. 이렇게 위대한 음악가인데 희안하게도 나와 유사한 점이 많아서 더 가깝게 느껴졌을까 그녀가 언급한 동료 음악가들에 대한 이야기도 재미있었고 그녀의 생각과 삶에 대한 이야기가 앞으로 내가 살아내야할 앞 길을 보여준 것 같아 든든하고 위로가 되었다. 그녀가 늘 좋아하고 때론 눈물이 난다는 슈만의 어린이정경을 다시 찾아 들어보았다. 다른 연주와 구별되는 특별함이 있었다 음 하나하나 그 사이에 불어넣어진 그녀만의 공간들이 숨을 쉬듯 녹아 있었다. 덕분에 좀 더 집중해 하나하나 연주자들을 떠 올리며 음악을 들을 수 있게 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