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듦의 신세계 - 새롭게 보는 순간 달라지는 노년의 삶
김인숙 지음 / 도도(도서출판)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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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게 생각해. 내일부터 새롭게 시작한다고."

P20

나이 듦의 신세계 책의 저자 김인숙님은 은퇴 후 심리상담센터를 운영하며 경험한 이야기들을 우리에게 들려주고 있다.

아직 내 마음은 청춘인데 뒤돌아보니 내 나이가 벌써 이렇게 되었네 싶은 분들이 많을 것이다.

나이 듦의 당혹스러움과, 그리고 그로 인해 오는 외로움에 관한 이야기들~

모든 중장년에게 저자는 행복한 노년의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가는 세월 막을수 없다는 말이 갑자기 난다. 어릴때는 그토록 빨리 어른이 되고 싶더니 정작 어른이 되고보니

나이 먹는 속도가 KTX급으로 빠르다는 걸 깨닫게 된다. 그런데 우리는 나이 듦을 준비해야 되는 시기가 언제인지 어떻게

준비를 해야되는지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한채로 있는 듯 하다. 나는 지금 40대 중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언니들이 보면 아직 새파랗게 젋은 나이인데 뭘 벌써 걱정이냐고 할지도 모르겠지만 미리 준비해서 나쁠 것은 없지 않은가^^

지혜롭게 나이 들어가고 싶다면 이 책이 절실히 필요하다라는 목사님 한분의 추천사가 그래서 더 와닿았던 것 같다.

나도 중장년이 곧 올 것이니 행복한 노년을 보내기 위해 지혜롭게 나이들어갈 수 있도록 책장을 넘겨본다

책을 읽으면서 부모님 생각이 많이 났다.

어느덧 까맣던 머리가 흰머리로 뒤덮혀있고, 얼굴에 주름도 많아졌고, 체력도 너무 없어지셨고~

지금의 내 나이를 우리 부모님도 지나셨을텐데, 벌써 중장년을 지나 노년이 되어 가고 있다는 것이 눈으로 보이니 딸 입장에서는 마음이 쓰려온다. 그러나 힘든 세월을 지나왔지만, 행복한 세월도 지나왔을 것이다.

중장년을 지나 노년의 삶을 살면서 각자의 인생경험을 통해서 삶의지혜를 자식들에게 알려주며 살았을 것이다.

때로는 너무 빠른 세월앞에 당혹스로웠던 기억도 있을 것이고, 마음은 아직 청춘인데 나이는 그렇지 못해 은퇴를 하면서

주변을 둘러보니 아무것도 남지 않은 것 같은 마음에 씁쓸함과 외로움이 지배했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를 계속 이어가기만 한다면, 남은 내 인생이 너무 허망하지 않겠는가~

그래서 더욱더 김인숙님의 책 나이 듦의 신세계 책이 주는 조언이 필요해 보인다.


나이 든다는 것은 결국 성숙을 향해 나가는 과정이라고 한다.

100세 시대에 아직 절반도 채우지 못한 나는 아직 더 성숙해가는 과정을 지나고 있다.

나이가 많다고 해서 성숙해가는 과정이 끝난것은 아니라고 본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끊임없이 나 자신을 돌아봐야 한다.

나이드는 것, 늙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은퇴 후 그동안 하고 싶었던 꿈을 다시 꺼내보는것도 좋을 것 같다. 이 나이에 새삼스럽게 무슨~~ 이라는 생각도 들겠지만,

더 늦기 전에 새로운 도전도 필요하리라고 본다. 책에서도 노년은 생각보다 길다 그냥 흘려보내기에는 아깝다 라는 글이 있지 않은가~나이듦의 가치를 스스로 찾기를 바라본다. 내가, 그리고 여러분 모두 멋지게 나이 들어가는 모습이 궁금하다

중장년, 노년 분들이 결코 홀로 남겨졌다고 생각하지 않기를 바란다. 나이드는 것에 우울해 하지 않기를...

남은 세월 재미있게 알차고 보람되게 지낼 수 있기를...

중장년을 앞두고 계신분들, 중장년에서 노년으로 넘어가는 시기를 앞두고 계신분들에게 나의 듦의 신세계 책을 권해드린다.


노년이 되어간다는 것은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고 나아가 다음 세대를 살피는 과정이다.

그러니 어른은 미래의 희망인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돌봐야 한다.

P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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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경이 싸대기를 날려도 나는 씨익 웃는다 - 불행은 제 맘대로 와도 행복은 내 맘대로 결정하려는 당신에게
김세영 지음 / 카리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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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면서 누구나 하나 정도, 또는 하나 이상의 힘든 문제들을 갖고 살아갈 것이다.

그 힘듦이 때로는 우리의 인생중 행복과 불행을 좌우하기도 한다.

그런 우리들에게 김세영님의 책 '역경이 싸대기를 날려도 나는 씨익 웃는다' 이 책은 따뜻한 위로를 전해주는 동시에

우리가 불행하다고 여겼던 일들이 하찮게 보일 수도 있을 것 같다.

책은 작가 김세영님 본인의 이야기이다.

길지 않은 작가님의 인생중 불행이 왜 이렇게 한꺼번에 찾아왔을까? 감당하기 힘든 시련들의 연속이다.

처음으로 작가에게 찾아온 역경은 고1때였다. 하나뿐인 동생이 조현병 판정을 받았다.

그리고 스무살 때 부모님의 이혼으로 두번째 불행을 겼었다.

세번째 불행은 작가님 인생에게 가장 큰 역경이 아니었을까 싶다.

바로 작가님 나이 33세에 희귀난치질환(PNH) 판정을 받게 되었다. 역경의 시련은 왜 이렇게 한꺼번에 스나미처럼 몰려오는 것인지~ 자기 몸 하나 돌볼 여력도 없는데 이번엔 치매와 파킨슨병을 앓는 아버지를 돌봐야한다.

작가님이 표현한 역경 종합세트라는 말이 참으로 씁쓸하게 느껴진다.




인생 역경의 싸대기를 정말 맞아도 너무 쎄~~게 맞은 듯 하다.

나에게 이런 역경이 한꺼번에 왔다면, 나는 어떻게 했을까?라는 생각을 해보게된다.

인생 자체가 우울해지고 삶의 의미 또한 사라져 버릴 것 같다.

신은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 시련만 주신다고 하셨는데, 책을 읽는 내내 아니라는 생각이 더 크게 지배한듯 하다.

역경 종합세트는 혼자서는 감당하기 힘든, 너무나 벅찬 것들이다.

그런데 이렇게 힘든 불행속에서도 작가님은 불행해보이지 않고 행복해보인다.

책 제목처럼 역경이 싸대기를 날려도 씨익 웃고 있는 작가님이 그려진다.

힘든 역경 속에서도 행복을 찾고 있기 때문일까? 힘들수록 그것들을 이겨내고자 하는 부정적 생각이 아닌 긍정적 생각들이

그 주위를 밝게 밝혀주고 있는 것 같다. 지금 너무 힘들어서 모든걸 다 포기하고 싶은 분들, 나만 왜 이렇게 힘들지?라고 생각하는 분들,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모든 분들에게 이 책은 김세영 작가님이 모두에게 전하는 따뜻한 위로다.

오늘이 힘들다고 내일도 힘들다는 법은 없다.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는 마음으로 모든일에 감사하며

살아가기를 바라본다. 행복과 불행은 내가 하기 나름인 것 같다는 생각이 책을 덮는 순간 든다.


'상처' 별이 된다는 말이다. 상처, 역경은 나를 만든 재료다.

어제의 상처와 역경이 오늘의 나를, 그리고 내일의 나로 지어져간다.

상처, 역경이 오히려 나를 빛나게 한다.

물론 이 빛은 그 냥 빛이 아니다. 어둠을 통화하는 빛, 어둠을 아는 빛이다.

마치 하늘을 수놓는 불꽃놀이처럼 어둠마저 배경이 되는 것 과같다.

p146



#카리스 #김세영 #역경이싸대기를날려도나는씨익웃는다 #인생 #행복 #불행 #역경 #긍정 #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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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의 여행법 - 불편하고 아름다운 것들을 사랑하는 마음에 관하여
이지나 지음 / 라이프앤페이지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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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날은 정말이지 금세 지나간다.

시간은 고르게 흐리지 않는다. 생각해보니 지금의 나도 그렇다

p147



이지나님의 에세이 어린이의 여행법 책을 읽으면서 아이와 함께 여행을 갔던게 언제였지? 기억을 되짚어 보았다

코로나로 인해 몇년 동안 여행은 딱히 없었으니, 지금 아이들이 고등학생과 중학생이 되었으니 제대로 된 여행은 아마도

그 전 아이들이 초등학교때가 마지막이 아니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순간 세월이 이렇게 지나갔나? 싶어졌다

집순이인 나는 여행을 그리 좋아하진 않는다. 일정이 잡혀있다면 뭐~가서 재미있게 놀긴하지만,

올해는 어디 어디를 여행해야지~라는 계획은 딱히 없다

그래서 그런지 이 책을 읽으면서 작가님의 아이 얼이는 엄마 아빠로 인해 세상을 많이 경험하고 배우고 즐기고 누리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우리 와니혀니에게 살짝쿵(?) 미안함이 들었던 것 같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 아이들이 다른집 아이들에 비해 여행을 많이 다니지 않은것도 아닌데 말이다~

예전에는 2년에 한번씩은 꼭 해외여행을 가고, 중간 중간에는 국내 좋은 곳을 당일여행으로라도 많이 다녔었었다.

나에게 여행이 버거워진 것이 바쁜 아빠로 인해 엄마가 아이둘을 데리고 여행을다니다보니, 엄마 혼자 혼이 쏙 빠지는지라~

여행의 즐거움을 많이 느껴보지 못한듯도 하다. 그럼에도 시간이 지나고 생각해보면 여행지에서의 추억이 하나씩 남아있으니 그걸로

만족하고 있다고나 해야될까? 😅


부모들이 아이를 데리고 여행을 가는 것이 아이들에게 세상 여기저기의 다양한 문화를 배우게 하고, 그 나라 그 지역을

제대로 경험하게 하고, 새로운 곳에서의 다향한 모험으로 재미늘 느끼면서 배우고 즐기고 누리는 법을 알게 하고 싶어서일 것이다. 그러나 여행이 계획대로 착착 진행 된다면 너무나 좋겠지만, 막상 현실에서는 생각한대로 되지 않을때도 있기 마련이다. 우리만 그런것이 아니라 작가님 또한 여러일들이 있었듯이 말이다~

그래도 모든 일들이 어떻게든 해결은된다. 그 과정 속에서 우리는 또다른 경험으로 인해 세상을 살아가는 방식을

하나씩 배워간다. 엄마 아빠만 배워가는 것이 아니라 아이 또한 부모 옆에서 세상을 살아가는 방식을 배워 갈 것이다.

이런 사소한 하나하나가 아이에게는 꼭 필요한 경험이 되어, 어른이 되어 갈 것이다.

이지나님의 책을 읽고 김소영작가님이 추천글을 써주셨는데, 세상이 재미난 놀이터였으면 좋겠다라는 말이 참으로 와닿았다.

여행을 통해 가는 곳곳이 아이에게는 거대하고도 큰 재미난놀이터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 놀이터에서 재미있게 놀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은 바로 우리 부모가 해야될 일이 아닐까 싶다.

세상에 이쁘고 신기한 곳, 우리가 미쳐 알지 못했던 곳곳의 이야기들이 엄청 많을 것이다.

아이와 함께 하는 여행이 조금 힘들더라도 아이가 바라보는 시선을 통해 우리의 여행 또한 더 풍성해지지 않을까 싶다.

아이들이 크고 난 후 엄마와 함께 집 밖을 안 나가려고 하는데, 기차여행이라도 가자고 하면 따라나서지 않을까?

오랜만에 아이들과 옛날 여행갔던 곳 추억도 이야기하면서 기차여행을 한번 계획해보리라!!

어린이의 여행법 이지나님의 에세이를 통해 즐거운 여행을 함께 할 수 있어서 기분 좋은 선물이 되었다



다시 올거야.

다음은 더 좋을 거야.

우리는 계속 내일로 여행 할거야.



#라이프앤페이지 #이지나 #어린이의여행법 #이지나에세이 #에세이 #여행 #아이 #어른 #모험 #경험

#세상을살아가는방식 #배우고 #즐기고 #누리는 #재미난놀이터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까페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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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산책가
카르스텐 헨 지음, 이나영 옮김 / 그러나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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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29개국 번역 출간 ★

★슈피겔 118주 베스트셀러 ★

★독일 내 35만 부 판매★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따뜻한 동화같은 이야기 한편의 소설 '책 산책가' ,

책을 덮는 순간 마음이 따뜻해지는 감동을 느끼게된다!


칼은 우표를 모으듯 책을 모으는 사람을 이해했다

책속에는 자신과 연결된 것처럼 느껴지는 사람들이 살고 있고, 함께 나누는, 혹은 함께 나누고 싶은

운명이 펼쳐지는 곳이기 때문에 눈으로 책등을 훑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이해했다.


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서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가는 과정속에서 따뜻한 감동이 전해지는 책이라니~

너무 매력적인 소설이어서 책장이 무서운 속도로 넘어갔던 것 같다!

오래된 동네 책방 '암 슈탓토어'

​이 책방은 오랫동안 이어온 특별한 고객 서비스가 있다. 개개인에 맞게 맞춤 책 추천도 해주고, 책 주문을 한 고객들에게는 집까지 책을 배달해주는 것이다. 서점보다는 인터넷 주문이 편하게 느껴지는 현대사회에서는 뭔가 감성적인 느낌마져 든다.

책방의 주인은 몸이 안 좋아서, 3년 전부터 그의 딸 자비네그루버가 지금 암 슈탓토어를 운영중이다!

책 배달일은 칼 콜호프가 처음부터 지금까지 하고 있다. 예전에는 칼의 특별한 책 배달이 이 책방의 특집기사로도 실리기도 했었다

그러나 시간이 변하면서 책을 읽는 사람들도 줄어들게 되면서, 책 배달은 조금씩 줄어들어가는게 보이기 시작한다.

책을 사랑하고 좋아하는 칼은 책 배달을 하는것이 유일한 삶의 행복인 것 같아보이는데, 자비네그루버는 자신의 아버지가 이뤄놓은 책방의 모든 것들을 새롭게 바꾸고 싶어하는 듯 하다. 이 둘의 의견대립이 책을 읽지 않아도 벌써 보이는 듯 했다

칼이 매번 책을 배달해주는 고객들은 조금 특별한 사람들이 많아보였다.

대부분 자기만의 세상에 같혀있는 사람들, 그리고 문밖을 나서기가 두려운 사람들 등~

칼은 그런 고객들에게 책을 통해 알게된 인물들의 이름을 붙여 특별한 이름으로 부르며, 책을 배달 하고있다.

칼과 그들은 책을 통해 만나면서 새로운 인연으로 서로를 알아간다. 책을 배달할때 주고 받는 그 몇분이 이들에게는 제일 행복한 시간인 것 같기도 하다. 그러던 어느날 책배달을 하며 광장을 지나다 샤샤라는 꼬마를 만나게 된다. 샤샤는 칼에게 '책 산책가' 라고 한다.

샤샤는 칼을 오랫동안 지켜본 듯 해보인다. 칼을 아이를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샤샤를 처음에는 불편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샤샤는 칼이 오랫동안 책배달을 해온 고객들을 관찰하면서 칼과는 또다른 것을 발견하기 시작하게된다. 샤샤라는 꼬마아이로 인해 칼의 관점이 조금씩 바뀌기 시작하면서 책 산책가 칼의 책 배달이 조금씩 다르게 흘러가기 시작한다.

할아버지와 손녀라는 느낌으로 이둘의 조합이 흐뭇하게 보이기 시작했다!

자비네로 부터 책방에서 해고 통보를 받고 일을 할수가 없어진다. 하지만 칼은 자신의 집 책장의 책을 팔아서 그 돈으로 고객들의 책을 구매해서 배달을한다. 칼은 자신이 해 온 이일을 계속 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원래 안좋은 일은 한꺼번에 오기 마련이다.

샤샤가 사라지고, 책배달을 가다가 샤샤의 아버지로부터 폭행을 당하게 되면서 그는 혼자서 걸을 수 조차 없게된다.

여기서 칼은 병원에 자신을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것을 보며 그동안 자신의 주위에는 아무도 없었다는 것을 느끼며 스스로 집안에서 나오지 않는다. 그러나 알고보면 칼은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었다는 것을 뒤늦게 책을 읽어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결국 칼의 집주소를 찾아내어서 칼을 집 밖으로 나오게 한 것은 샤샤였다!

어린아이지만 샤샤는 어른못지 않게 참으로 영특한 아이인 것 같다. 할아버지 칼과, 꼬마숙녀 샤샤의 책산책이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수많은 고민들을 책을 통해 얻어진 인연으로 사람들 사이를 연결해주는 고리 역할을 해주는 것을 보면서, 참 따뜻한 동화 한편을 읽은 것 같아서 너무 좋은 책이었던 것 같다. 나도 모르게 이 책을 덮는 순간 흐뭇한 미소가 감동과 함께 피어올랐다😂

독서의 마법이라는 것이 진정 이런 기적같은 일에서 일어나는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카르스트헨 #그러나 #책산책가 #감동 #책을사랑하는사람들 #동화같은이야기

#책산책 #인연 #책방 #기적 #독서의마법 #따뜻한감동 #서평 #책과콩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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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뉴욕 수업 - 호퍼의 도시에서 나를 발견하다
곽아람 지음 / 아트북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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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예술을 바라보는 시야, 그 성장의 바탕에는

‘호퍼의 도시’에서 배우고 익힌 것들이 있었다.”


에드워드 호퍼 (1882~1967) 미국의 화가



직장생활 14년 차에 주어진 해외연수

모든것이 낯선 그곳 뉴욕이라는 도시에서 작가의 생활이 시작되었다.

자기가 살던 곳을 떠나 다른 도시에서 살기도 어려울텐데, 그곳도 다른나라에서의 삶이라니~

뭔가 부럽기도 하면서 대단하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서른후반에 떠난 뉴욕..

늘 어딘가로의 여행을 꿈꾸는 사람들이라면 두렵긴 하지만, 생각해보면 내 삶에서 이런 기회는 두려움은 제쳐두고서라도 한번쯤은 부딪혀보고 싶은 로망일지도 모르겠다. 그것도 뉴욕에서의 삶이라면 말이다~

넓은 세상에서 살면서, 세상을 보는 시야가 더 넓어지면서 기존 삶보다 더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물질적으로의 풍요로움은 기대할 수 없겠지만 말이다~

책속에서 곽아람작가님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알수 있듯이 뉴욕 물가가 엄청나다는 것을 알 것이다.

어쩔수 없이 한집에 서로 모르는 4명의 사람들과 살게 된 것을 보고는 사람이 살면서 많은 인간관계를 맺게 되는데

이렇게 또 새로운 관계를 맺게 되기도 하는구나~라고 생각했다.


해외연수로 간 뉴욕이지만, 작가는 그곳에서 시간을 허비 하지 않고 다양한 경험을 한답니다.

미술 수업도 듣고, 요가도 배워보고, 아트 비즈니서 서티피컷 과정도 마치고~

시간이 지나고 나면 뉴욕에서 보냈던 시간이 인생에서 추억으로 많이 남을 것 같아보이네요!

뉴욕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문화를 접하면서의 이야기들이 참으로 좋았던 것 같네요

미술관에서, 거리에서 보아온 다양한 예술작품들이 저에게는 조금 더 새롭게 다가왔답니다.

예술과는 거리가 먼 한사람인지라 이 책의 이야기가 어렵고 재미있는 이야기는 아니겠네~

라는 고정관념이 있었지만 책을 읽는내내 그런 생각은 들지 않았답니다.

책을 읽는 시간동안 예술에 대한 시야가 좀 달라졌다고나 할까요~

곽아람작가님이 좋아하는 에드워드 호퍼라는 화가도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된 한분이랍니다.

그의 작품에 대한 이야기와 관련된 이야기들

책 중간중간 사진 또한 너무나 좋았답니다. 미술에 관심이 없는 제가 에드워드 호퍼의 전시를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으니 말이죠~ 그리고 더 나이가 들기전에 뉴욕이라는 도시를 더 가보고 싶어지네요

책에 소개된 그곳을 나도 한번 가서 보고싶어졌답니다.

미술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곽아람 작가의 책 <나의 뉴욕 수업> 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한뼘더 성장할 수 있는 책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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