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경이 싸대기를 날려도 나는 씨익 웃는다 - 불행은 제 맘대로 와도 행복은 내 맘대로 결정하려는 당신에게
김세영 지음 / 카리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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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면서 누구나 하나 정도, 또는 하나 이상의 힘든 문제들을 갖고 살아갈 것이다.

그 힘듦이 때로는 우리의 인생중 행복과 불행을 좌우하기도 한다.

그런 우리들에게 김세영님의 책 '역경이 싸대기를 날려도 나는 씨익 웃는다' 이 책은 따뜻한 위로를 전해주는 동시에

우리가 불행하다고 여겼던 일들이 하찮게 보일 수도 있을 것 같다.

책은 작가 김세영님 본인의 이야기이다.

길지 않은 작가님의 인생중 불행이 왜 이렇게 한꺼번에 찾아왔을까? 감당하기 힘든 시련들의 연속이다.

처음으로 작가에게 찾아온 역경은 고1때였다. 하나뿐인 동생이 조현병 판정을 받았다.

그리고 스무살 때 부모님의 이혼으로 두번째 불행을 겼었다.

세번째 불행은 작가님 인생에게 가장 큰 역경이 아니었을까 싶다.

바로 작가님 나이 33세에 희귀난치질환(PNH) 판정을 받게 되었다. 역경의 시련은 왜 이렇게 한꺼번에 스나미처럼 몰려오는 것인지~ 자기 몸 하나 돌볼 여력도 없는데 이번엔 치매와 파킨슨병을 앓는 아버지를 돌봐야한다.

작가님이 표현한 역경 종합세트라는 말이 참으로 씁쓸하게 느껴진다.




인생 역경의 싸대기를 정말 맞아도 너무 쎄~~게 맞은 듯 하다.

나에게 이런 역경이 한꺼번에 왔다면, 나는 어떻게 했을까?라는 생각을 해보게된다.

인생 자체가 우울해지고 삶의 의미 또한 사라져 버릴 것 같다.

신은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 시련만 주신다고 하셨는데, 책을 읽는 내내 아니라는 생각이 더 크게 지배한듯 하다.

역경 종합세트는 혼자서는 감당하기 힘든, 너무나 벅찬 것들이다.

그런데 이렇게 힘든 불행속에서도 작가님은 불행해보이지 않고 행복해보인다.

책 제목처럼 역경이 싸대기를 날려도 씨익 웃고 있는 작가님이 그려진다.

힘든 역경 속에서도 행복을 찾고 있기 때문일까? 힘들수록 그것들을 이겨내고자 하는 부정적 생각이 아닌 긍정적 생각들이

그 주위를 밝게 밝혀주고 있는 것 같다. 지금 너무 힘들어서 모든걸 다 포기하고 싶은 분들, 나만 왜 이렇게 힘들지?라고 생각하는 분들,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모든 분들에게 이 책은 김세영 작가님이 모두에게 전하는 따뜻한 위로다.

오늘이 힘들다고 내일도 힘들다는 법은 없다.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는 마음으로 모든일에 감사하며

살아가기를 바라본다. 행복과 불행은 내가 하기 나름인 것 같다는 생각이 책을 덮는 순간 든다.


'상처' 별이 된다는 말이다. 상처, 역경은 나를 만든 재료다.

어제의 상처와 역경이 오늘의 나를, 그리고 내일의 나로 지어져간다.

상처, 역경이 오히려 나를 빛나게 한다.

물론 이 빛은 그 냥 빛이 아니다. 어둠을 통화하는 빛, 어둠을 아는 빛이다.

마치 하늘을 수놓는 불꽃놀이처럼 어둠마저 배경이 되는 것 과같다.

p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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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서평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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